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제12편 천일국 - 제3장 천일국 국민의 길과 가정맹세_ 3절

호로고루 2013. 3. 6. 00:03

3절 신인애일체와 모심의 삶

1 선생님이 제일 고심한 것은 신인일체를 어떻게 형성하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이론적으로 어떻게 설명하느냐는 것입니다. 이것이 해명되지 않고서는 이론적 체제가 정착되지 않는 것입니다. 인간 사랑의 근본인 자리가 설정되지 않으면 모든 것이 틀려지는 것입니다.

2 선생님이 근본 문제를 추구할 때 신인일체권은 도대체 어디인지를 쭉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중대한 문제입니다. 이것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출발점과 종결점이 맞지 않습니다. 그런 가운데 번개처럼 번쩍 하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참사랑은 직단거리를 통한다는 것입니다. 그 한마디가 모든 것을 해결했습니다. 하늘땅이 참사랑으로 연결된다면 직단거리를 통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수직은 하나입니다. 수평에 대해서 90각도 외에는 없습니다. 이것은 최고의 직단거리입니다.

3 결혼은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횡적으로 좌우, 동쪽과 서쪽을 남자와 여자라 하면, 그 남자와 여자의 참이상은 직단거리를 통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평면에 대하여 횡적인 사랑의 직단거리는 중앙의 한 점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90각도 이외에는 없습니다. 이것이 옆으로 되면 타원형이 되기 때문에 안 됩니다. 모두 같지 않습니다. 평등한 위치에 모두가 같은 기준으로 서는 것은 90각도 외에는 없습니다. 신인일체로 하는 사랑의 결집 장소라는 것은 90각도 외에는 없습니다.

4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이 문제가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이 색이 같은가 다른가 하는 것이 커다란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이 어디에서 결착되느냐? 이것이 결착하지 않으면, 신인애일체의 거점을 보지 않으면 하나님도 인간도 같이 정착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데 인간도 사랑을 통하여 기뻐하는 장이 틀린 경우에는 큰일 난다는 것입니다.

5 새 시대 21세기는 공의의 시대입니다. 새 시대 21세기는 물질이 판을 치지 않는 정신과 영(靈)의 시대라는 것입니다. 새 시대 21세기는 신인일체가 되어서 사는 시대입니다. 새 시대 21세기는 남을 위하여 사는 것이 나를 위하여 사는 것보다 더 영원한 가치가 있음을 깨닫고 사는 시대입니다. 자기주의는 퇴색하고, 공생·공영·공의의 이타주의가 드디어 개가를 올리는 시대, 그것이 바로 밝아 오는 21세기입니다.

6 인류는 하나님을 찾아야 됩니다. 무형의 참부모를 알지 못하는 무지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전지전능성의 시현으로 이룩된 우주의 무궁하고 오묘한 질서 속에 살면서도 창조주의 위업에 감사할 줄 모르는 패역을 더 이상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타락한 인간은 자기 생명의 주인이 자기라는 오만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참사랑의 절대 성(性) 앞에 자각된 영성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7 하나님은 참부모이십니다. 영원무궁토록 참사랑을 더 크게 투입하시려는 심정을 절대적인 것으로 굳히고 사시는 하나님을 발견해야 됩니다. 당신의 절대·유일·불변·영원한 참사랑·참생명·참혈통을 온전히 상속해 줄 대상으로 인류를 지으신 하나님의 정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절대 참부모·참스승·참주인이신 하나님과 참부모를 우리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천주의 절대가치의 축으로 세워야 합니다. 개인적인 생활에서부터 가정·국가·세계적인 삶의 근본이 돼야 합니다. 혁명을 해야 됩니다. 참사랑의 위하여 사는 길인 천지부모의 전통적인 길을 천년만년 불변으로 따라가고 싶어해야 됩니다. 그렇게 한다면 가정문제, 사회문제, 인종문제, 종교 간의 갈등문제 등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을 수 없습니다.

8 창조이상세계인 신인일체 심정세계가 되어 사는 시대가 와야 합니다. 남을 위해 사는 것이 나를 위해 사는 것보다 더 영원한 가치가 있음을 깨닫고 사는 시대, 자기중심의 이기주의 시대가 퇴색하고 공생·공영·공의의 이타주의 세계를 창건해야 됩니다. 우리 모두 그 목적을 위하여 하나님과 영계를 바로 알고, 나아가 온 세상에 천도를 증거하면서 인류를 바르게 지도하여 하나님의 참사랑과 참생명 그리고 참혈통에 연결된 천주대가족을 형성하여 하나님의 조국과 고향을 지상과 천상에 창건해야 됩니다.

9 하나님이 창조하던 당시에 이상하셨던 신인애일체의 가정이 이루어졌다면, 우리는 천국으로 다 들어가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문제가 되는 것은, 하나님과 인간의 참사랑이 주체와 상대의 참사랑으로 하나되지 않으면 하나님과 인간의 참사랑이 서로 달라지기 때문에 두 방향과 목적지가 설정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는 하나님과 인간이 바라는 절대적인 이상세계는 찾아질 수 없습니다. 그 두 참사랑이 한 점에서 출발하기를 바랐던 하나님의 뜻은 타락으로 완전히 정지되어 버렸습니다. 사탄의 사랑을 중심삼고 거짓 부모가 생겼고, 인류는 거짓 사랑과 거짓 생명, 그리고 거짓 혈통을 이어받은 후손들이기 때문에 모두 지옥으로 가는 것입니다. 천국과 관계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육신을 제거시켜 마음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참사랑을 점령해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10 신인애일체, 이 일체는 어디서 이루어지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이 어디서 합하느냐 하는 논리를 지금까지 누구도 몰랐습니다. 이것을 몰라 가지고는 하나님 아버지라는 말은 허황된 것입니다. 상관없는 말입니다. 아담과 해와의 실체 결혼식은 하나님의 결혼식입니다. 영계에 가 보면 그것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알 수 없는 이론이 다 들어맞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하나님의 사랑을 점령해야 그 욕심이 꽉 차 가지고 ‘이젠 됐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작용은 주체와 대상이 있어야 됩니다. 인간의 욕망이 작용하려면, 내가 상대라면 주체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주체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신인애일체권의 특권적인 기준을 부여했기 때문에 그것을 성사할 때까지 욕망은 언제나 활동합니다. 그것을 점령하면 꽉 차는 것입니다.

11 신앙생활에 있어서 ‘하나님!’이라고 외치는 것은 하나님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신뢰를 받으면 결국 하나님의 사랑 일체권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인간의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이 하나된다는 것입니다.

12 통일교회는 안식일 대신 시의(侍義), 모심으로 구원을 얻는 시대로 들어갑니다. 모시는 데는 그냥 모시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안착의 하나님이 임재해서 가정에 들어와서 안착한 자리에서 모심으로써 하나님과 같이 생활할 수 있는 해방권이 아니라 석방권이 이루어집니다. 지금까지 일주일을 중심삼고 성일로 했지만, 이 10수권 내에 제일 중요한 날이 8일입니다. 8일이 재출발의 날입니다. 8일이 제일 중요한 날이기 때문에 안착시의의 날입니다. 비로소 ‘안시일(安侍日)’이 자리 잡아 하나님을 모심으로써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13 시의시대란 무엇이냐?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시대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첫째 계명도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후천시대에는 하나님 자신이 참부모의 모습으로 만인 앞에 현현하십니다. 따라서 참부모를 모시는 통일교회의 위상은 세상의 그 어떤 힘이나 세력과 비교할 수 없는 하늘의 권세로 나타나게 됩니다.

14 오늘날 타락한 인간에게 부모는 있으되 그 부모는 참부모가 아닙니다. 그 부모는 하나님 앞에 인정받은 부모가 아닙니다. 그러면 끝날 우리가 해야 될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살아 있는 이때에 우주적인 부모를 모시고, 교단적인 부모를 모시고, 가정적인 부모까지 모셔야 됩니다. 즉 3대 부모를 모셔야 됩니다. 가정은 백성을 대표할 수 있고, 교단은 자녀를 대신할 수 있고, 우주적인 부모는 참부모를 대신할 수 있는 형입니다. 오늘날 땅 위에 인간이 살고 있으나 하나님이 허락한 참다운 부모의 사랑권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부모와 피와 살이 상통하는 인연이 나면서부터 영원한 세계까지 연결되지 않은 것이 서러운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적인 부모로부터 교단적인 부모와 우주적인 부모와 하나님의 사랑이 엉켜야만 비로소 6천년 전체의 사랑권에 들어가 하나님 앞에 얼굴을 들고 설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인간이 필히 가야 할 노정입니다.

15 에덴동산에서 아담 해와는 마음대로 타락했고, 그 타락권 내에서 살았기 때문에 직접적인 모심의 생활을 못해 봤습니다. 이런 모심의 생활을 하지 못한 인간은 천상의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타락의 혈통을 받아 생활했지만 복귀의 한 노정을 탕감해 놓고 지상에서 실체를 쓰고 아담 해와가 모시지 못한 참부모를 모시고, 하나님을 모시고 살다 갔다는 조건으로 인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천국 시민권을 얻게 됩니다.

16 하나님을 우주의 부모로 모시면 하나님의 사랑이 이 지상에 군림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날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형제를 사랑하게 되어 싸움을 하라고 해도 하지 않게 됩니다. 에덴동산에서 타락한 것이 얼마나 지긋지긋합니까? 에덴동산에서 싸워 지금까지 피 흘린 노정이 얼마나 지긋지긋합니까? 개인이 천국 가려면 혼자서는 갈 수 없습니다. 둘이 합해, 형님과 동생이 하나되어 부모를 모시고 가야 합니다.

17 ‘천일국 평화통일평정’을 선포합니다. 천일국 평화통일평정, 어디나 같다는 것입니다. 어디나 같지 않은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평정세계시대를 발표한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천일국 평화통일평정시대 도래 발표 선언’, 이 말은 하늘나라나 지상이 같다는 것입니다. 평정입니다. 조상을 부르면, 후손들이 진정한 천일국평화통일의 축복받은 가정이니만큼 조상들이 답변해 주어야 됩니다. 그러니 영계가 지상에 자유자재로 재림할 수 있고, 지상 사람의 소원이 자유자재로 선조와 하나님 앞에 상달될 수 있는 시대를 말합니다. 그래서 평정시대 도래 발표를 선언합니다.

18 우리의 소원은 하나님과 같은 자리에 서는 것입니다. 동위권입니다. 동거권은 같이 사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동참권입니다. 동행권이나 동참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같이 참석하고 같이 행동해야 됩니다. 그다음에는 동애권, 같이 사랑의 목적을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의 나라에 갈 수 없다.’라고 한 것입니다. ‘나는 진리요 생명이요 말씀이라!’라고 했지만 사랑이라는 말이 빠졌습니다. 천일국은 사랑을 중심삼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소원이 부모님과 같은 자리에 머무르고 싶은 것입니다. 부모님과 같이 살고 싶다, 부모님과 모든 일에 동참해 행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같이 사랑을 중심삼고 행복하게 자유스럽게 해방된 자리에서 살라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천일국 평화통일평정시대가 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움직이는 데는 혼자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나라가 따라다니는 것입니다. 영계 전체가, 하늘나라 전체가 따라다니고, 지상세계와 만민이 옹위하는 가운데 주인의 자격으로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의 전통을 내 일족을 통해서, 일국의 전통의 뼈와 같은 사상을 내가 시봉(侍奉)해야 할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