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제8편 신앙생활과 수련 - 제3장 참부모를 닮기 위한 신앙생활과 노정_ 2절
호로고루
2013. 3. 6. 13:14
2절 참부모를 맞이하기 위한 노정
1 이제 인류는 참부모를 찾아가야 합니다. 그다음에는 그 참부모 앞에 효성의 도리를 다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아담 해와는 하나님 앞에 효성의 도리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본래는 하나님에게 효성의 도리를 다한 후에 자녀들을 번식하여, 그 자녀들로 하여금 효성의 도리를 이어 받들게 해야 했습니다. 즉 하나님을 중심한 심정적인 법도의 종족이 나타났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하나의 종족을 세우기 위해서 6천년 동안 역사해 나오셨습니다.
참부모를 만나려면
2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면 다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어그러진 분야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즉 인간조상이 인류의 참조상이 되지 못함으로써 참부모를 갖지 못했고 참다운 자식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양자로서 하나님을 알아 사탄과 싸워 승리했다고 할지라도 직계 혈통의 인연을 맺으려면 참부모를 모셔야만 됩니다.
3 인간에게 있어서 최후의 목적은 무엇이냐? 그것은 하나님에게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랑을 직접 주고받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참부모를 만나야 됩니다. 그 참부모가 청춘시대에 나타났다 하더라도 그의 청춘시대는 개인의 청춘시대가 아닙니다. 그가 서 있는 청춘시대의 자리는 양자의 시대를 거치고 자녀의 시대를 거친 역사적인 운명을 지닌 자리입니다. 그의 가치를 개인적으로 볼 때는 너와 나의 일대일의 입장이지만 그로 말미암아 전체와 개체가 인연을 맺을 수 있고, 절대자와 상대 될 수 있는 인연을 맺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참부모님을 모시게 되면 종의 종으로 왔던 사람이나 종으로 왔던 사람이나 양자로 왔던 사람이나 다 직계 자녀로 그 가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참부모와 연결될 수 없으며 인연을 맺을 수도 없습니다.
4 여러분은 어떠한 자리에서 메시아를 찾기 원합니까? 여러분은 어떠한 자리에서 신랑 된 예수님을 만나고 싶습니까? 어떠한 준비와 어떠한 모습으로 그 앞에 나타나기를 원합니까? 이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호화찬란하게 갖춘 영광의 등불을 가지고 ‘그대는 나의 신랑이오.’라며 맞이하는 신부를 예수님이 원하겠습니까? 겟세마네 동산과 같은 외로운 자리에서 눈물지으며 끓어오르는 심정을 붙들고 ‘우리 선조들이 책임 못하여….’라고 말하는 그러한 비참한 모습의 신부를 원하겠습니까? 여러분은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주님은 영광의 신부를 만나기 전에 고난의 신부를 찾아갑니다. 여러분은 고난의 신부 된 인연을 거쳐서 여기에 신부의 자격을 만들어 놓아야만 됩니다. 이것이 복귀의 노정입니다. 아버지의 슬픔을 그 자식이 벗으려면 아버지의 슬픔 이상의 슬픈 자리에 가야 됩니다.
5 복귀섭리노정을 관찰해 볼 때, 여기에는 개인이 넘어야 할 고개가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6천년 역사는 잃어버린 아담 하나를 찾기 위한 역사입니다. 하나의 완성한 남성을 찾기 위하여 6천년이 걸려 나왔습니다. 이렇게 나오면서 한때를 결정하여 한 개인이 완성하고 개인적으로 승리했다는 그 고개를 넘어야 비로소 새로운 인연을 맺을 수 있는 때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때가 바로 오늘날 인류가 바라는 소망의 시대입니다. 또한 하나의 완성한 남성으로서 이 땅에 오셔야 할 분이 만민이 바라는 구세주요, 이런 사상이 구세주사상, 메시아사상입니다.
6 참부모는 영원히 하나입니다. 미국도 필요하고, 기독교도 필요하고, 불교도 필요하고, 각 나라가 필요합니다. 각 개인에서부터 가정·종족·민족·국가 어디나 다 필요한 명사입니다. 참부모로 말미암아 모든 것이 다 해결되어야 할 텐데, 타락으로 인해 해결되지 못함으로써 거짓 부모가 나왔기 때문에 참부모가 와서 복귀하여 해결해 준다는 것입니다. 개인으로서 참부모를 따라가게 되면 천국 가는 것이요, 가정으로 따라가도 천국 가는 것이요, 종족·민족·국가·세계·하늘땅도 따라가면 천국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통일교회를 개인적으로 믿고 참부모를 따라가서 천국 가려고 했지만 그것은 아닙니다. 가정이 믿으면 가정적으로 따라가는 것이요, 국가가 한꺼번에 믿으면 국가가 따라가는 것이요, 세계가 한꺼번에 믿으면 세계가 전부 천국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7 하나님이 자기를 잊고 나오셨기 때문에 선생님도 자기를 중심하고 나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한 사람을 찾아오셨습니다. 지상에서 그런 사람을 세워 탕감하지 않고는 이 설움의 고개를 넘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선생님 가정에는 하나님의 6천년 서러움의 역사가 깃들어 있습니다. 원수들이 안팎으로 핍박을 하면서 선생님의 노정을 막아 나왔습니다. 하나님도 이런 길을 걸어 나오셨습니다. 땅에서 잘못하여 이렇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심정은 누구도 알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정을 찾아 세우려고 몸부림쳐 나온 참부모의 길을 여러분이 다시 걸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과거를 청산하지 않고는 이 길을 갈 수 없고, 자기 가정을 중심하고는 이 길을 갈 수 없습니다. 선생님의 내적인 고통이 얼마나 컸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가정을 보고 부모님이 고통을 잊을 수 있어야 합니다. 축복가정은 부모님 가정의 울타리가 되어 자기들이 훌륭하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새 세계의 대표적인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도 그런 가정이 되기 위하여 몸부림치고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8 여러분은 지금까지 기도하는 가운데 그냥 천국에 와 있는 것과 같은 입장에서 아버지를 불렀지만, 아버지가 심각한 자리에 계시고 아버지가 딱한 사정에 계시듯이 나도 딱한 사정에 있어야 하고, 서로서로가 마음에 표현은 못하지만 아버지의 딱한 사정이 나의 사정으로 느껴져야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 내게 어떠한 슬픔이 있더라도,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걱정 마시옵소서.’라고 하면서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다해 위로해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한 사람이 이 땅 위에 나오지 않고는 역사적인 문제를 해결할 길이 없습니다. 우리는 지극히 어려운 입장에 서더라도 하나님 앞에 동정을 바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동정해 드릴 수 있는 입장에 서야 합니다. 그러한 인연을 따라 역사시대를 거쳐서 쌓고 쌓아 나온 결정체가 예수님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이 뜻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오시는 주님이 그 뜻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오시는 주님이 가야 할 길도 그 길입니다. 즉 참부모의 길입니다. 참부모는 역사적인 소원의 집약체입니다. 하나님이 전체를 대신한, 역사적인 조건적 실체로 내세운 분이 참부모입니다.
믿음의 기대
9 통일교회는 참부모를 믿음으로써 아들딸을 직접 교육할 수 있는 시대에 들어갔기 때문에, 여러분이 마음을 모으고 정성을 들이고 부모님이 원하는 길을 따라가게 되면 자연히 하나되므로 여러분 양심이 좋고 나쁜 것을 점점 알게 됩니다. 점점 밝아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제2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아들딸의 자리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내 양심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언제나 생각해야 됩니다. 한몸이 돼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종적인 아버지라는 것을 느껴야 됩니다. 그것을 중심삼고 일반 생활 속에서 환경의 모든 것을 처리해 나가야 됩니다. 그러면 하늘나라의 여러분의 모든 선조들이 같이하고 천사권이 같이함으로써 아담 가정 대신 훌륭한 완성한 가정을 이루어 천국에 직행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10 근본 시대를 포괄해서 믿음의 기준을 세우기 위한 중심존재가 참부모이기 때문에 참부모를 절대믿고 절대사랑하고 절대복종해야 됩니다. 창조이상으로부터 타락과 복귀 전체의 세계적 기준까지 설파하고, 말뿐이 아니라 그것을 거쳐 나가고 다리를 놓아 나오는 분이 참부모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에게 구약시대 완성, 신약시대 완성, 성약시대 완성이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절대신앙·절대사랑·절대복종으로 하나님이 지었던 상대를 타락으로 인해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것을 찾으려니 우리도 절대신앙·절대사랑·절대투입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11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성에 대하여 숨은 뿌리의 제단을 쌓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자기 사는 지방과 그곳 주민들을 향해 간절히 호소하고 기도하던 아브라함의 불타는 심정을 여러분 자신들도 가져야 되겠으며, 아브라함의 수고의 노정으로 세워졌던 믿음의 기대, 숨은 뿌리와 같은 기준을 여러분 자신들이 인계받아야 한다는 것을 결코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가정이 복의 기관의 약속을 받았는데, 이것이 이삭과 야곱을 거쳐서 모세를 통하여 민족적인 형태를 이루고 예수님을 통하여 세계적인 범위로 확대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늘 앞에 사무치는 충성심과 믿음이 없었더라면 이 땅 위에는 하늘과 접속시킬 수 있는 한 인연이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숨은 비결이 무엇이었는지 압니까? 오직 하늘을 향하여 사모하는 마음과 땅을 위하는 마음이 지극했기 때문에 하늘 아버지와의 넓고 깊은 인연의 발판을 가질 수 있었고,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실체기대
12 타락성을 벗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길어야 몇 년 혹은 몇 십년 동안에 길러진 습관인 술이나 담배를 끊는 데에만도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는 것이 타락 인간의 자화상입니다. 수천 수만년간 끈질기게 혈통을 타고 뿌리 내려온 타락성을 벗어던지는 것이 어찌 쉬운 일이겠습니까?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을 절대신앙하는 기준에서 종적인 축으로 세워 모시고 평생을 몸부림쳐도 어려운 싸움입니다. 하나님을 자기 부모나 자식 이상 절대사랑하는 경지에서 참부모로 모시고 나서지 않고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13 하나님이 무엇을 결정지을 때는 반드시 가인 아벨을 세워서 하게 됩니다. 가인을 통해서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볼 때에 슬픔도, 고통도, 죽음의 길도 자기가 개척을 해야 합니다. 자기가 끝까지 참고 개척해 넘어가는 것이 복귀의 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도 십자가에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여 승리의 기대를 세워 놓고 성신을 보냈습니다. 여기에서 결정적인 출발을 하여 기독교를 세워 세계적인 출발을 하게 된 것입니다.
14 세계에서 완전히 가인 아벨의 기준권이 형성되어 하나의 주권 이상국가를 형성하게 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영원무궁한 이상적 지상천국이 건설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그것을 위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됩니다. 먼저 가인을 이끌고 그다음에는 부모님의 갈 길에 발판이 되어야 합니다. 언제든지 부모님의 갈 길을 위해 발판을 만들어야 합니다. 여러분 자신이 가인 아벨 가정을 만들고, 가인 아벨 종족을 만들고, 가인 아벨 국가 기준을 중심삼고 나아갈 수 있는 터전을 발전시킬 수 있어야만 그 터전을 통해서 부모님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15 기독교는 최후에 같이 남을 수 있는 형님입니다. 그러니 이 형님을 중심삼고 어떻게든 하나되지 않으면 죽음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런 운명에 놓여 있습니다. 하나님은 무엇을 바라느냐? 통일교회와 기독교가 손을 잡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원리가 그렇기 때문입니다. 가인과 아벨이 하나되어야만 부모가 등극하는 것입니다. 가인 아벨을 통해서 부모가 복귀되는 것입니다. 가인 아벨이 싸워서 결렬됨으로써 부모도 함정에 빠졌기 때문에 가인 아벨이 세계적 기준에서 하나되어야 비로소 세계적 종족 기반을 중심삼은 부모의 출현이 이뤄집니다. 그렇게 되면 민주세계에는 그 통일된 기준에서부터 일시에 세계적인 승리의 터전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16 오늘날 복귀노정에서 가인을 구원하려면 3배 이상 노력해야 합니다. 그런데 명령만 할 줄 알지 명령을 받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자세가 틀렸다는 것입니다. 가인 아벨 원칙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벨은 피를 흘렸습니다. 가인의 살길을 닦기 위해서 피를 흘렸다는 데에 가치가 있습니다. 거기에 귀한 것이, 거기에 승리의 기준이 있습니다. 목회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목회자 자신들이 식구들을 위해서 얼마만큼 아벨적인 책임을 다했고, 내가 인생살이의 최고 목적과 같이 그 한 사람을 생명을 기울여서 얼마나 길러 봤느냐 하는 문제를 자문자답해 봐야 됩니다.
17 가인 아벨이 하나될 수 있는 승리적 기반이 벌어짐으로써 부모가 이 땅 위에 임재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나옴으로써 우리가 복을 받을 수 있고, 비로소 천국의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습니다. 나 혼자가 아니라 부모를 모시고 천국에 들어가야 됩니다. 통일교회로 말하면, 이미 부모는 나타났지만 가인 아벨 세계적 탕감조건에 있어서 축복가정 기반 위에 이러한 것이 돼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벨적 가정 대표가 승리하여 하늘의 복을 받을 자로서 동네에 가면 그 동네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무릎을 꿇고 ‘세상은 망하더라도 당신 가정은 복을 받아야 되겠소.’라고 할 수 있어야 됩니다. 세상의 모든 악한 동네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윗자리로 추앙할 수 있는 가정이 되어야 장자의 자리에 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