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제8편 신앙생활과 수련 - 제2장 마음과 몸의 수련_ 5절
호로고루
2013. 3. 6. 13:17
5절 몸의 수련
1 몸은 땅을 상징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몸이 안식하고 살 수 있는 복지를 향하여 가고자 한다면 다시 태어나는 고통을 겪어야 합니다. 그러니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불안과 공포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러나 그 고개를 넘고 나면 기쁨이 있습니다. 임신한 부인들이 해산의 기한이 가까워질수록 고통이 점점 더해 가지만 그 고통을 넘고 나면 그 고통에 반하는 기쁨이 있듯이 그러한 고비가 있어야 됩니다.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늘은 인간을 지어 놓고 축복하시기를 ‘네 몸은 땅을 지배할 것이요 네 마음은 하늘을 지배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2 사탄은 사망의 장벽을 세워 놓고 있습니다. 그 밑에 깔려 있는 것이 우리 몸입니다. 하나님 앞에 원수가 된 사탄은 본래 천사장입니다. 하나님이 주체면 천사장은 영적인 대상입니다. 마음은 하늘을 상징하고 몸은 그 대상을 상징하기 때문에 사탄은 인간의 몸을 발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종교든지 몸을 치는 것입니다. 어떠한 국가나 어떠한 주의를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몸을 정복하는 것이 종교의 목적입니다. 그리하여 본연의 양심 기준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몸이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무시해 버리고 마음문을 열고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고 올라가야 했던 양심 기준에 들어서게 될 때에 비로소 거기에서 평화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순결을 지키며
3 남자도 순결하고 여자도 순결해야 됩니다. 혼인 전에 더럽히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순결, 그다음은 순혈입니다. 핏줄입니다. 사랑을 바라는 사람은 순결을 지켜야 되고, 새로운 핏줄, 순혈의 핏줄을 이어야 됩니다. 그래서 순결·순애·순혈입니다. 그러면서 남자 여자가 결혼해서 둘이 하나되어 동서남북으로 바꿔쳐도, 상하가 바꿔쳐도, 전후좌우가 바꿔쳐도,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그래도 나는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위하고 위하겠다고 하면 천년만년 해방되니 화하지 않는 것이 없기 때문에 통일세계가 나타납니다.
4 우리에게는 탕감노정이 남아 있습니다. 뜻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희생하고 내 몸의 순결을 지키며 자기 혈족, 친족을 일시에 잃어버리더라도 뜻을 따라가야 됩니다. 모든 일가친척이 자기를 버리더라도 뜻을 따라가야 됩니다. 역사상의 노아가 그러했고, 아브라함이 그러했고, 모세가 그러했습니다. 그렇다고 전부 잃어버린 것은 아닙니다. 영원한 것으로 바꿔치기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모든 것을 잃고 영원한 것을 얻는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대충 알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5 아무리 미남 미녀가 와서 여러분을 유혹하더라도 그런 와중에서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순종과 정절을 중요시하는 남자 여자가 되어 가지고 축복의 혈대를 천년만년 지키고, 수천대 순결을 지키는 후손을 남겨야 합니다. 그런 후손을 길이 남길수록 세계를 지도하고 천국을 지도할 수 있는 황족권의 혈족으로서 남아지는 것입니다.
6 사랑은 유일한 것입니다. 하나밖에 없습니다. 유일한 것이고 절대적인 것입니다. 그런 사랑을 원하기 때문에 아내를 대할 때 절대 성을 가지고 대해야 됩니다. 아내를 만남으로써 천국이 나를 찾아오게 됩니다. 그렇게 돼 있습니다. 남자가 아무리 고생하더라도 사랑의 길을 찾아가고 사랑의 정도의 길을 따르지 않으면 천국 갈 수 없습니다. 그런 천국을 나에게 소개하기 위해서 찾아오신 분이 아내라는 사람이고 남편이라는 사람입니다. 그 둘이 틀어지는 날에는 천국이 깨져 나갑니다. 우리 인생 본연의 이상과 꿈이 터져 나가는 것입니다.
7 한 개체를 놓고 과거와 미래가 오늘을 중심하고 연결되어 있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가 관계되어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중심으로 해서 천지의 운세는 돌고 도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최후의 심판을 하게 될 때, 내 개인이 심판의 성경이 되고 법전이 됩니다. 그러니 심판을 하여도 걸리지 않는 절대적인 자리를 닦아야만 개인복귀가 완결됩니다. 지금은 개인완성 위에 가정을 완성해야 할 때입니다. 가정의 역사는 전부가 심판의 재료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판받게 될 때에 사탄이 참소할 수 없는 순결의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가정적인 복귀를 이루고 민족적인 터전을 완결지을 수 있습니다. 민족적인 승리의 기반을 완전히 닦으면 사탄세계의 만민을 심판할 수 있고, 하나님이 친히 재판장의 자리에 서게 됩니다. 전 세계에 널려 있는 민족들이 사탄을 공격하게 될 때 항의를 받지 않는 절대적인 승리의 기반을 닦아야 민족적인 복귀의 길을 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국가·세계·하늘땅, 온 인류의 구속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육신 주관으로
8 우리 몸의 한계점은 어디까지냐? 마음이 몸과 싸울 때 제일 이기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 그것은 식욕입니다. 먹는 것입니다. 종교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식욕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밥은 먹어야 되지만 인간은 밥 때문에 살아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도 40일 금식기도를 할 때 사탄으로부터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라는 시험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이 걸작이었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라고 하였습니다. 말씀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산다는 것은 진리로, 즉 이치대로, 법대로 산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사탄에게 한 그 말씀은 ‘너는 왜 하나님의 법도를 어기면서 사느냐?’고 때린 말씀입니다.
9 우리는 24시간을 지배해야 됩니다. 시간을 지배해야 됩니다. 사랑은 시간권을 지배하는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그다음엔 행동을 지배해야 됩니다. 사랑은 행동을 지배할 수 있는 이상의 자리에 서야 합니다. 시간을 지배하라는 말은 잠을 지배하는 것입니다. 행동을 지배하라는 것은 밥 먹는 것 등 모든 욕심을 지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욕을 지배해야 됩니다. 사랑은 그 위에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물욕을 지배해야 됩니다.
10 예수님은 몸을 주관하기 위해 금식을 했습니다. 어느 종교를 보더라도 그 종교 내에는 고행을 하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 종교일수록 고차적인 종교입니다. 이 세상을 완전히 부정한 자리에서 출발해야 완성이 이루어집니다. 참된 종교는 전체를 부정하며 나가게 됩니다. 세상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참된 종교는 세상의 것을 긍정하는 데서부터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부정하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부정의 밑바닥에서부터 긍정의 요건을 형성시켜서 자아주관권을 세워 나가야 합니다. 여기에서 마음을 중심삼고 재창조된 가치의 존재로 될 때에는 선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11 종교는 무엇을 지도해 나오느냐? 마음을 살리고 몸을 점령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에서는 희생봉사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금식을 하고 고통을 주라고 합니다. 고행길을 가게 하고 희생봉사하라고 합니다. 그 길을 가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못 들어갑니다. 이것이 원칙입니다.
12 종교는 부정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부 버려야 합니다. 먹는 것도 버리고, 자는 것도 버리고, 좋아하는 것을 다 버리라는 것입니다. 정욕, 식욕, 수면욕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먹고 자고 좋아하는 것을 다 버리라고 합니다. 사람은 본래 먹고 잠을 자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좋아해야 됩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들이 육신을 통해서 사망의 행로가 되었으니 이것을 추방하라는 것입니다.
13 종교는 시인에서부터, 인정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 아니고 부정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악한 세상이기 때문에 악을 지지하면 악이 됩니다. 먼저 나를 심판하라는 것입니다. 내 개인부터 쳐야 합니다. 이 세계의 모든 죄악 사회를 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도 쳐야 하지만 먼저는 자기 자체를 치라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싸우고 있으니 이 몸을 때려잡아야 합니다. 무엇을 중심삼고 칠 것이냐? 치기 위해서는 옳은 것을 세워 놓고 쳐야 됩니다. 무엇을 잼대로 해서 치느냐 할 때, 그 기준은 내 개체에 있어서는 양심을 중심삼고 치라고 합니다. 그러니 인간에게 있어서 성욕이니 식욕이니 하는 본능적인 것을 부정하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금식기도를 하라, 철야기도를 하라고 합니다.
14 종교를 중심삼았던 기존 가치체계들은 왜 무너져 갔습니까? 그것은 종교 자체가 본래의 임무를 저버린 채 분열 분쟁이 그칠 사이가 없었고, 그래서 현실에 대한 지도 역량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기존 종교들은 하나님과 인생과 우주를 명확하게 가르치지 못한 나머지, 선과 악, 의와 불의의 구별을 확실히 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존재 여부에 대한 질문에 명쾌한 답을 주지 못하였습니다. 종교가 무력해지자 인간 앞에 물질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화하였고, 향락이 당연한 것으로 되었으며, 인간성은 육욕과 물욕에 의해 마비되고 동물화되었으니, 이런 토양 위에 참된 사랑과 봉사, 그리고 의나 거룩함 등의 기존 가치관이 계속 존립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15 천국과 지옥행은 어디에서 결정되느냐? 나에게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몸의 오관을 통하여 느껴지는 조건들 속에서 양심의 가책을 받는 생활을 하는 사람은 지옥에 있습니다. 마음을 중심삼고 마음이 즐길 수 있는 생활을 하는 사람은 천국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물욕과 악심을 버리고 양심을 중심삼고 천륜을 바라보는 것이 지당한 일입니다.
선의 실적을 쌓는 길
16 여러분은 교만해서는, 자기 자랑을 해서는 안 됩니다. 개인적인 실적 앞에 플러스해야 할 것은 자기 가정의 실적입니다. 가정에서는 가정을 자랑하기 전에 가정의 실적을 중심삼고 종족의 실적을 위해서 투입해야 됩니다. 종족의 실적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민족을 위해서 또 투입해야 되고, 민족의 권내에서 삼천리반도 한국이 축복 완료를 했다고 자랑할 것이 아닙니다. 세계를 중심삼고 개인에서부터 하나님까지 8단계를 넘어가야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제 다 되었다고 내세우게 된다면 여러분도 자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17 참부모의 인도를 따라가야 됩니다. 참부모가 맨 처음 천국에 들어가서 생활할 수 있는 이면을 남겼기 때문에 그 이면을 중심삼고 살던 생활의 상위 입장에서 여러분이 자기 실적을 통한 내용을 가지고 저나라에 가서 살아야 합니다. 저나라에서도 통계적 평가 기준에 의해서 자기의 위격, 머무를 수 있는 위계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과학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자기가 믿고, 자기가 한다고 다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18 사람은 누구나 가정의 일도 다 하면서 민족을 위하고 국가를 위해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도 그러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양자택일해야 하는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즉 타락한 우리 인간은 보다 큰 선을 추구해 나가야 할 급박한 운명권 내에 있습니다. 가정을 위한 선의 실적보다도 국가와 민족을 위한 선의 실적이 더 크기 때문에 하나님도 그것을 더 추구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격자가 되겠다는 사람들은 자기 가정이나 종족을 위주로 한 인격자가 되겠다고 하지 않습니다. 민족을 넘어서서 세계적인 인격자가 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자체는 보다 큰 분야에서 공헌할 수 있는 중심적인 인물을 소원하고 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19 세계를 위하여 충성을 다하고 하나님 앞에 충성과 책임을 다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그 나라와 민족 앞에 떳떳하고, 그 가정의 어머니 아버지, 그 누구에게든지 간에 떳떳합니다. 거울 앞에 서서 자기 자신을 바라볼 때도 당당하다는 것입니다. 솔직한 양심을 가지고 자기 자신을 찬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만했으면 더 이상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 이상 할 수 없습니다. 나는 죽기까지 했습니다. 이 땅에 와서 이 이상 할 수 없습니다. 내 있는 기력을 다하고 정성을 다했습니다. 단 한 가지 못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이 민족과 국가와 세계를 나와 같이 하나님 앞에 못 나가게 한 것입니다. 그것이 죄라면 죄이지 나로서는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습니다.’라고 할 수 있는 자리에서 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반드시 역사에 무엇인가를 남기고 가는 사람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