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고루 2010. 9. 7. 19:02

 

 

 

 

 남북의 이해관계, 그리고 소통이 되지 않으면서 연천의 상징같은 임진강은  몸살을 앓는다.

땅거미 질 무렵, 집앞에서 바라보는 강은 참으로! 맑다. 그 아름다움을 무색케하는 일련의 사건 사고들로

청정 연천의 이미지가 추락됐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더 나아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전쟁도 불사하는 극도의 이기적인 사람들을 과연 문명인이라고 할수 있을까?

따지고 보면 몸살을 앓는것은 강이 아니라 사람.

그러한 사람들에게 경종을 주듯 강은 오늘저녁도 변함없이 고요하고 평화롭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