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편 천일국 - 제1장 하나님 조국과 천일국_ 1절

2013. 3. 6. 00:12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1절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 조국

1 하나님의 나라는 참된 자유와 신앙과 이상이 열매맺힌 곳이요, 참사랑과 참생명과 참된 혈통이 정착한 참된 가정이 자리 잡은 곳입니다. 더 나아가 영원한 참사랑과 행복이 충만한 천년왕국시대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동안 천지 안식권의 중심은 하나님이 함께하는 참된 남녀가 결합한 가정이기 때문에 참된 가정의 가치를 설파해 왔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서에서 말하는 에덴동산을 이 지구상에 구현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어떤 곳인가
2 하나님의 나라는 하늘과 땅, 즉 천지가 합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영계에 있는 영인과 지상에 사는 인류 전체를 말합니다. 지상에서는 일개 국가면 그 국가의 영토 내에 사는 사람을 자기 나라의 백성이라 하고, 국경선 내에 있는 땅을 자기 나라의 영토라고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을 위주로 하여 하늘과 땅, 즉 무형세계와 유형세계 전체를 영토로 삼는 것입니다. 또 지금까지 인간으로서 이 땅에 왔다가 하나님을 위주로 하고 살다 간 수많은 영인들과 현세에 하나님을 위주로 하여 살고 있는 사람들과 앞으로 후대에 있을 수많은 후손들까지도 하늘나라의 백성으로 삼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원히 변할 수 없는 천주적인 뜻이기 때문에 이것을 부정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그런 뜻을 중심삼고, 그런 이념을 중심삼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만우주 존재가 공통적으로 소망하는 최대의 목적점이기 때문에 그 점만 나타나면 우주는 통일될 수 있는 것입니다.

3 인간의 소망은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천국창건이라는 목표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나라는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있습니다. 인간이 사는 것도 세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늘나라를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또 여러분은 이 세상 나라의 주인이 아니라 하늘나라의 주인입니다.

4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앙모합니다. 그곳은 사랑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일시적인 사랑이 아니라 시간을 초월하여 영원한 사랑이 존속할 수 있는 곳입니다. 또 자기 스스로를 높임 받을 수 있는 곳이고, 자기 가치를 백 퍼센트 인정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즉 영원히 행복한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하늘나라를 그리워하고 동경하는 것입니다.

5 새로 맞이한 새천년은 6천년간의 구원섭리가 완성되고 창조이상을 중심한 본연의 하늘나라가 건설되는 때입니다. 구약과 신약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성약의 시대를 말합니다. 다시는 눈물이 없고 사망이 없으며 애통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말합니다.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를 값없이 나누어 받는 조건 없는 참사랑의 시대를 말합니다. 영계와 지상이 하나로 통하여 천상과 지상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시대입니다.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직접주관이 복귀된 장자권·부모권·왕권을 통하여 전체·전반·전권·전능의 새 시대가 열리는 때입니다.

6 지구성은 인류의 고향이요, 영계는 인류가 완성하여 도달해야 될 영원한 조국을 의미합니다. ‘한 하나님 아래 하나의 나라’를 넘어 ‘한 하나님 아래 하나의 천주’로서 하늘부모를 중심한 지구성 대가족주의 세계가 이루어지는 때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과 인간의 근본적인 관계인 부자지연을 마음에 새기어 천주, 즉 영계와 지상을 우리의 고향과 조국으로 창건하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합니다.

7 예수님도 참하나님의 조국을 창건하기 위해서 오셨고, 선지선열들도 그 조국 건설의 역군들이었습니다. 천국을 창건하기 위하여 완성된 남성이 와야 합니다. 하늘땅이 공인하는 남성이 가정을 이루어 자녀를 번식하고 종족·민족·국가를 이루어야 합니다. 가인과 아벨을 기준으로 탕감하고 접붙여서 이 세계를 하나님 주관의 조국으로 창건해야 됩니다. 선지선열들이 이것을 바라고 나왔지만, 소망하는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로 이어지는 지상천국을 건설하지 못했으니 우리는 가던 길을 버리고 가야 합니다.

8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의 목적을 중심삼고 하나의 방향만으로 가기 때문에 광명한 모습으로, 명랑한 모습으로 힘차게 뻗어 나가야 합니다. 아무리 여기에 먹구름 같은 것으로 막혀 있더라도 그것을 뚫고 나가는 것입니다. 세상의 빛은 구름에 가리게 되면 그림자가 생기지만, 하늘나라의 빛은 이 구름도 뚫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 빛과 열을 갖고 거기에 가게 되면, 모든 것은 열에 뜨거워져서 타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없어지게 됩니다.

9 하나님의 나라가 어디에서부터 시작하느냐? 완성된 사람, 그 한 사람 가운데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랬으면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가운데 계십니다. 여러분이 원리를 통해 배워서 아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체와 대상, 혹은 안팎이 완전히 하나된 곳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중심이 생깁니다. 그 주체와 대상은 하나님과 공동적인 자리에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주체와 대상이 상관된 모든 일체는 하나님과 관계를 맺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아담 해와가 기뻐하는 것은 하나님도 기뻐하게 되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은 아담 해와도 기뻐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관계된 일체는 전부 공동적인 작용으로 나타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10 하늘나라는 사랑으로 이룩된 세계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감도에 적응될 수 있는 소성 비준에 따라 원근의 거리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태양빛을 많이 받는 나무는 빨리 자라는 것입니다. 빨리 무성해집니다. 그런 나무는 꽃이 피어도 많은 꽃이 피게 되고, 열매를 맺어도 많은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감도를 흡수하는 입장에서 보게 되면 그 줄기와 마찬가지입니다. 전체가 느낄 수 있는 사랑의 요인이 그를 통해서 거쳐 나가기 때문에, 그는 그 분야, 그 환경에 해당하는 사랑의 기쁨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 기쁨의 결과가 하나님의 전체 기쁨과 어떠한 상대적 입장에 해당되는 기쁨의 기준이냐 하는 문제를 중심삼고 하나님과 나의 관계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11 하늘나라는 어떤 곳이냐 하면 선한 곳이요 의로운 곳입니다. 그런 환경이 벌어지는 세계입니다. 그곳은 좋아하는 것, 기뻐하는 것, 사랑하는 것이 언제나 충만한 곳입니다. 그러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그 환경에 맞는 내용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당연한 결론입니다. 우리는 그런 천국을 바라보며 가고 있습니다.

12 하늘나라는 하나님 나라의 가정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 가정은 하나님의 뜻에 맞는 남자 여자로부터 시작됩니다. 결국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가정의 중심이 되고, 나라의 중심이 되고, 전체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나라가 먼저 되는 것이 아니고, 가정이 먼저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먼저 완성해야 됩니다. 그 남자와 여자를 생각할 때, 오늘날 여러분과 나 자신에게까지 연결되는 것입니다. 완성된 남자와 여자라는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미래나 마찬가지입니다. 거기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13 하늘나라는 어떠한 사람이 가느냐? 본연의 원칙에 입각한 사람, 타락 전 본연의 사람만이 가게 됩니다. 본연의 사람은 사랑을 받겠다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겠다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취해 살자는 사람입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은 아름답습니다. 자기가 배고픈 것을 참고 자식을 위해서, 허리춤에 있는 먹을 것을 녹여 자식에게 주겠다고 하는 그 부모의 사랑 앞에는 천하가 머리를 숙이는 것입니다. 그 아들딸은 틀림없이 우주가 협조합니다. 천하가 머리를 숙이는 것입니다. 자식이 잘나서 그 자식이 출세한다고 생각하지만 부모의 사랑이, 위하는 공덕이 거기에 묻혀 있기 때문에, 그것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그 후손들은 한때에 출세를 하는 것입니다.

조국광복은 하나님의 소망
14 하나님의 조국은 어디입니까? 참부모와 참가정이 있는 곳입니다. 그러면 참부모의 본향은 어디입니까? 하나님과 자기와 아들딸이 있는 곳입니다. 그 참부모의 조국은 어디입니까? 하나님과 자녀가 있는 곳, 사랑할 수 있는 주체와 대상이 있는 곳이 조국입니다. 주체와 대상의 사랑을 가질 수 있는 곳이 조국입니다. 그렇다면 자녀의 조국은 어디입니까? 하나님을 주체로 하여 부모님을 사랑할 수 있고, 자녀는 대상으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그곳이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사위기대의 본향지입니다. 그곳이 이상적인 조국입니다. 어째서 이상적인 조국입니까? 참하나님의 사랑과 참부모의 사랑과 참자녀의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근본이 돼 확대된 세계가 이상세계입니다. 사위기대에는 그런 원칙이 있습니다.

15 조국은 어머니 아버지의 나라입니다. 우리 조상들의 나라입니다. 종지조상의 나라입니다. 그 종지조상으로부터 사랑해 내려온 나라라는 것입니다. 그 사랑이 불변하니까 그 나라가 변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역사시대에 나라를 중심삼고 조국이라고 주장한 모든 사람들의 전통적인 배후를 볼 때, 이런 부모님이 사랑하는 조국을 잃어버리지 않은 민족이 없습니다. 언제나 잃어버렸습니다.

16 오늘날 하늘을 위해서 가는 사람들은 사탄세계에 파송받은 밀사입니다. 개개인에 있어서 크고 작고, 넓고 좁고, 높고 낮은 차이가 있을는지 모르지만, 각자가 처해 있는 생활 자체는 밀사의 생활을 떠나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언제나 생사의 위협이 개재되어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영원한 생명 문제가 좌우되는 입장에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원한 생명을 지탱시킬 수 있고 영원한 생명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우리의 조국을 찾겠다는 관념이 그 환경보다 몇 백 배 강하지 않고서는 밀사의 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그 조국의 영광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조국의 원한을 풀었을 때에 온 만민이 기뻐한다는 것을 생각하고, 새로운 역사를 창건하여 조국광복의 한 날을 맞는 그때에 자기 공로가 드러날 것을 생각하면서 현재의 입장을 무시해 버릴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런 마음이 앞서지 않고는 밀사의 사명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조국광복을 위한 소망이 현실의 소망보다 천배 만배 강한 마음이 되어야만, 오늘의 생명을 바꿔치는 한이 있더라도 그것을 극복하고 밀사의 사명을 수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17 제2의 조국광복을 위해 삼팔선을 타파하고 만민 앞에 자랑할 수 있는 아시아의 새로운 결실로 나타날 수 있어야 합니다. 한민족의 역사적 처참사를 딛고 새로운 문화를 창건해야 될 사명이 우리에게 있는 것을 알고, 약한 손을 서로서로 맞잡고 약한 몸을 움직여 하늘을 향하여 쌍수를 들어 맹세해야 됩니다.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라는 것을 알고 여러분은 자중하는 마음으로 내일을 준비해야 됩니다. 국가를 사랑해야 되겠고 세계를 사랑해야 되겠기 때문에 환경을 개척해야 됩니다.

18 본향 땅과 본향의 조국은 어디입니까? 조국은 물론 어떤 특정한 한 국가적인 기준이 되겠지만, 하나님이 찾아 나오는 인류의 조국은 이 지구성입니다. 이 지구가 하나님이 소망하는 인류의 조국이라는 것입니다. 수많은 역대의 우리 선조들이 희생의 길을 걸어갔지만, 그들이 소망으로써 하늘 앞에 호소하면서 간 것이 무엇입니까? ‘소망의 조국의 한때가 어서 오소!’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늘의 한 국가를 세움으로써 지금까지 하늘 앞에 원수인 대사탄을 심판해 버리고, 악을 제거해 버리고 선만을 위주로 한 평화의 천국을 이 지상에다 이루어 놓아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소원이요, 예수님의 소원이요, 지금까지 섭리노정에 있어서 지대한 공헌을 한 우리 선조들의 소원이었다는 것입니다.

19 세계 모든 국가들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대우주의 주인 되신 하나님이 원하시는 평화이상세계왕국 창건에 총매진해야 될 때가 왔습니다. 인류는 이제 선생님의 가르침인 참사랑·참생명·참혈통의 평화사상을 받아들이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막다른 길에 들어섰습니다. 여러분의 선한 조상들이 총동원되고, 후천시대의 천적인 권세가 몰아치면 제아무리 막강하게 보이는 국가나 민족이라 할지라도 천지운세 앞에 순응할 수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20 하나님이 직접 왕권 중의 왕권을 가지고 만국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은 타락이 없는 세계입니다. 그 자리는 참부모의 완성과 더불어 하나님의 완성, 참부모의 나라와 세계가 완성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행복과 평화만이 깃들 수 있는 우리 조국광복의 본향 땅입니다. 그것을 기억해서 그 잃었던 것을 복귀하기 위한 모든 만유의 존재가 어둠 가운데서 탄식과 한의 역사를 바라보면서 소원하는 것은 참부모 완성의 때입니다. 지금까지 오랜 기다림의 심정을 가지고 참으신 하나님의 고통이 얼마나 컸느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