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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박네♧
조선시대부터 입에서 입으로 불리며 전해내려오던 구전가요 타박네로 동영상을 만들어 봤습니다 이 노래의 스토리텔링은 다음과 같지요 오랜 옛날 어느 시골마을에 한 무당이 살았고 그녀에게는 태생을 알 수 없는 딸이 하나 있었는데 그 딸은 천박한 신분의 무당이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을 평생 숨기고 부정하며 살다가 어미가 저세상으로 떠나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의 무정함을 뉘우치고 죽은 어미를 그리워하며 이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 타박네라는 닉네임을 가진 지인이 주로 꽃사진 찍기를 좋아해서 안가본 산이나 들이 없을 정도였는데 그래서 닉네임을 타박네라 그랬나? 타박타박 걸어다니니 ~~ 궁금해져서 검색해보니 타박네는 남으로부터 핀잔을 받고 따돌림을 받는 사람을 일컫는 옛 우리말이라는것 타박타박 그동안 걷는것으로만 생각했지..
2023.02.04 -
2022.12.25 무용 정아람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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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숲길
오늘 소한 추위라고 하지만 낮엔 기온이 많이 누구러졌다 한해를 시작하는 마음의 다짐이랄까 오래전에 산행을 멈쳤던 동네 뒷산 숲길을 아내와 함께 찾은 의미는 남다르다 고구려 병사들의 숨결과 함성이 느껴지고 여유 있는 사색의 시간을 선사하는 이 숲길은 아내와의 추억이 묻어 있는 정겨운 곳 그래, 무엇보다도 건강이 최고가 아닐까 조급했던 마음 모두 내려놓고 올 해는 더 넓은 마음으로여유를 갖고 건강에 올인하자 먼저 실천하기 힘든 미션이지만 핸드폰 멀리하기 꾸준한 스트레칭과 걷기 그리고 물많이 마시기등등~~
2022.01.05 -
아내의 마지막 출근
마지막 출근하는 아내의 모습이 쓸쓸해 보여 그 가녀린 어깨를 감싸주고 싶었지만 왠지 어색할것 같아 포기. 이로서 20년간 이어온 직장의 인연은 끊어저버려 딱 한가지로 정의 내리기 어려운 여러 감정들이 교차 할것같은 아내 남편으로서 위로와 격려 그리고 새로운 앞으로의 삶에 응원을 보낸다 이제 직장인이 아닌 다른 삶의 있어서 어떻게 살것인가 충전의 시간 그리고 프레임을 바꾸기위한 단절의 시간도 필요할것이고 앞으로의 인생2막 내일의 새로운 삶이 더 활기차고 자주 웃을수 있는 행복한 아내의모습을 보기를 소망한다. 2022년 12월 31일
2021.12.31 -
임진강변을 따라 걸으며
안개에 휩싸인 임진강을 폰카에 담고 쉼없이 흘러가는 그 물줄기를 바라보며 그리고 지나온 시간을 반추해보니 정말, 눈깜짝할사이 젊은 시절은 다 지나가 버렸다. 아직, 오래 살았다고는 말할수 없지만 세월은 마치 흘러가는 강물처럼 유수와같다는 말은 빈말이 아니었다 몸은 비록 예전같지 않지만 마음만큼은 그 어느때보다 건강한 시절을 보내고 있음을 감사한다. 생각없이 그리고 나 하나의 일신만을 위해 살지 않겠다는 철든 생각이 아직 남아 있는 것만으로도 현상에 만족하기로 했다. 2021년 12월 18일
2021.12.18 -
원이 엄마의 400년의 사랑
부부라는 인연은 참으로 경이롭다. 이응태의 무덤에서 발견된 한 통의 한글편지. 부인인 원이엄마가 젊은 나이의 남편을 떠나보내면서 쓴 애절한 사랑의 편지였다. 서른 한 살의 나이에 안타깝게 떠난 남편의 뒤를 자신도 따르고 싶다는 내용의 원이엄마 편지는 세인들에게 '400년의 사랑..
2016.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