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깃든 이야기/심정공감(22)
-
원이 엄마의 400년의 사랑
부부라는 인연은 참으로 경이롭다. 이응태의 무덤에서 발견된 한 통의 한글편지. 부인인 원이엄마가 젊은 나이의 남편을 떠나보내면서 쓴 애절한 사랑의 편지였다. 서른 한 살의 나이에 안타깝게 떠난 남편의 뒤를 자신도 따르고 싶다는 내용의 원이엄마 편지는 세인들에게 '400년의 사랑..
2016.02.18 -
리틀엔젤스 공연
리틀엔젤스 공연이 연천 수레 아트홀에서 있었다. 역시 명성에 걸맞게 몸짓 하나, 음성 하나하나는 천상의 아름다운 하모니였고 춤사위의 신비로움에 대공연장은 그야말로 감동과 탄성으로 관객을 사로 잡았다. 군사시설보호법이나 수도권정비계획법등 거미줄처럼 다양한 규제가 얽혀..
2014.10.19 -
인순이 노래비 디자인
왠지 애틋한, 국민가수 인순이는 고향이 연천이라서 그런지 더 애틋하네요. 그녀의 노래비가 연천에 건립을 추진 한다는 애기를 듣고 갑자기 연천이 문화의 도시가 된 듯, 반가웠습니다. 이 사진은 문화원에서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는 가수 인순이 노래비 디자인입니다. 인터넷과 신문 ..
2014.08.24 -
가을의 문턱에서
무더웠던 기온도 벌써 가을이 느껴지네요. 숭의전 풍경과 더불어 구름이 멋진 하늘입니다. 문득 문득 상념과 사색에 젖어 드는 것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계절이 마음을 변화 시키고 있군요. 사진 : 이윤승 해설사
2014.08.14 -
드라마 기황후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기황후가 29일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방송초반부터 역사왜곡이라는 비난도 많이 받았지만 중후반부터는 그래도 어느 정도는 사실과 부합이 되더군요. 드라마에서 감동적인 사랑을 보여주었던 원순제는 실제로도 기황후를 끝까지 사랑하고 지켜 주었지요. 드라마 마지막 장면에서 원순제 타환이 내몽고로 오기 전에 죽는 것으로 그려졌지만 실제는 내몽고에 함께 가서 1년 6개월 후에 모든 정권을 기황후의 아들 아이유시리다라에게 물려주고 숨을 거두었다는 북순사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기황후의 아들이 북원의 2대 황제(소종)가 되었다는 역사적 사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시기는 안 좋았지만 어찌됐건 역사의 고증과는 관계없이 정말 매력적인 드라마였습니다. 이 사진은 중국 검색창 바..
2014.04.30 -
우리 곁에, 우리 마음 속에 머물기를 바라면서
천의 바람이 되어 그대여 울지를 말아요 내 사진 앞에서 울지를 말아요 나는 거기에 없어요 또한 나는 잠들지 않았어요 천의 바람 되어 천의 바람 되어 저 넓은 하늘을 날아가고 있어요 다 피우지 못한 꽃봉우리들이 천개의 바람이 되어 우리 곁에, 우리 마음 속에 머물기를 바라면서 가..
201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