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편 가정교회와 종족적 메시아 - 제2장 종족적 메시아_ 3절

2013. 3. 6. 12:45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3절 종족적 메시아의 역할

1 종족적 메시아가 되어 고향을 찾아야 합니다. 종족적 메시아는 고향을 찾고, 조상을 찾고, 하나님을 모셔야 합니다. 첫째가 뭐냐 하면 땅입니다. 둘째는 조상입니다. 셋째는 참다운 하나님의 심정권, 하나님과 동거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태어나 자란 땅이 하늘나라의 땅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도 하늘나라의 조상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동거를 못하는 것입니다.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사는 그 땅이 아담 해와의 땅이요 하나님의 땅이요, 그 조상이 하나님의 조상이요 인류의 조상이 됩니다. 그곳이 하나님과 동거하는 곳이기 때문에 지상천국입니다. 그것이 지금 안 됐습니다. 종족적 메시아의 책임을 못하게 되면 이것이 없습니다. 아무리 선생님을 따라갔다고 하더라도 환국할 때는 이스라엘 민족과 마찬가지로 자기 종족을 거느리고 환국해야 됩니다. 천국은 가정을 가지고 들어가게 돼 있습니다. 지상천국이나 천상천국이나 그렇습니다. 일족을 거느리고 가게 돼 있는 곳입니다. 그래야 나라를 찾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를 못 찾는 것입니다.

종족적 메시아의 사명
2 환고향하기 위해서는 생명·사랑·혈통의 세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이것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생명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선생님이 생명을 걸고 수많은 고개를 넘어왔습니다. 생명을 각오하고 하는 일에 있어서 새 나라의 여명을 지닌 동녘의 아침 햇빛이 비칠 것입니다. 그 나라에 비치는 햇발도 하나님의 사랑이요, 그것은 천추만대에 계속할 수 있는 광명한 전통의 해가 되는 것입니다. 영원히 변치 않는 하늘의 혈통을 이어받고 그 햇살을 받아야 영원히 모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인류 생명의 본체 되는 하나님을 상징하고, 부모님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전통과 하늘의 복귀섭리의 전통을 계승해서 생명과 바꿔 놓고, 그 바꿔 놓은 것이 세상의 어떠한 위협에도 제거되지 않는 주체성을 지녔다고 자신하게 될 때에, 새로운 날을 출발하게 될 것입니다.

3 새로운 나로부터 새로운 가정, 새로운 나라를 위해 종족적 메시아가 필요합니다. 거기까지 있는 정성을 다해서 성취해야 됩니다. 선생님이 닦아 온 신앙길, 하나님이 창세 이후 몇 억년간 수고해 개척한 모든 결실을 여러분 앞에 무상으로 전수해 주노니 완전히 계승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천상천하에 부럽지 않은 통일세계 혈족 권한을 찬양할 수 있게 되라는 말입니다. 그 이상 의로운 것, 그 이상 가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 가치 앞에 있는 평화의 세계로 직행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환고향의 길과 더불어 새 나라의 통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4 종족적 메시아는 아버지 어머니를 타락하지 않은 아담과 해와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다음엔 고향을 찾아 세움으로써 왕권 회복이 벌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다 끝나는 것 아닙니까? 첫째는 부모 동위권에 서는 것이요, 그다음에는 고향복귀를 하는 것이요, 왕권복귀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은 하늘나라의 고향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늘나라의 고향을 가지려니까 하늘나라의 부모를 갖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늘나라의 부모를 만드는 것이 종족적 메시아의 사명입니다.

5 하늘을 위해서 땀을 흘리던 것과 같이 피를 흘려야 됩니다. 피 흘리는 역사적인 수난 고개를 즐겁게 찾아가야 됩니다. 내 해방을 위하여 그 이상 퍼부어야 할 자체들임을 이제까지 모르고 왔습니다. 나는 상관없이 상대적으로 하면 다 될 줄 알지만 그것이 아닙니다. 근본에 돌아오는 것입니다. 고향 땅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근거지를 격파해야 할 책임소관이 남아 있음을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이제 여러분의 뿌리를 정비해야 됩니다. 타락함으로써 아버지 어머니가 잘못되었고 장자가 잘못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부모를 중심삼고, 참아들딸을 중심삼고 본연의 부모권과 장자권을 거꾸로 틀어 넘겨야 됩니다. 그냥 그대로는 접선이 안 됩니다. 180도 반대로 갖다 붙여야 출발할 수 있습니다.

6 지금까지는 선생님이 책임졌지만 이제 여러분의 족속은 여러분이 책임져야 됩니다. 90각도 심정을 중심삼고 이 각도를 맞춰야 된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종족적으로 하나 만들어야 됩니다. 자고 깨고 먹고사는 모든 것이 자기를 중심삼은 것이 아닙니다. 일족을 위해서입니다. 내가 죽어도 김 씨면 김 씨를 위해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됩니다. 통일교회는 이 준비를 해야 됩니다. 그것이 살아남는 길입니다. 나라를 살리는 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족적 메시아의 사명을 위해서 전진에 전진을 해야 됩니다.

7 개인이 승리해서 가정을 가진다면, 가정은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세계의 고개를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므로 개인의 소원은 하늘 편에 설 수 있는 가정을 찾는 것입니다. 가정을 찾아 놓고는 ‘지금까지 축복 문제를 중심삼고 천신만고의 수난길도 극복해 나왔는데 이제는 결혼했으니, 아이고 됐다.’라고 하면서 슬슬 낮잠만 자 보라는 것입니다. 재미있게 살아 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탄이 세계적으로 포위하고 있고, 국가적으로 포위하고 있고, 민족적으로 포위하고 있고, 종족적으로 포위하고 있는 권내입니다. 개인이 안식하려면 가정이 없어서는 안 되겠기 때문에 지금까지 가정을 찾기 위해 싸워 나온 것입니다. 또 가정이 안식하려면 종족권이 없으면 안 됩니다. 종족이 울타리가 되어 불어오는 바람과 그 외의 모든 것을 막아 줄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런 책임을 대신하는 무대를 만들지 않고는 편안한 가정에서 생존할 수 없습니다. 그러려면 친척들을 중심삼고 족장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종족적 메시아의 사명을 하라고 한 것입니다.

8 종족적 메시아에 있어서 가정이 그 교과서입니다. 자기 조상으로 현현한 것이 할아버지 할머니이고, 어머니 아버지는 현재 대표이고, 여러분은 미래 대표입니다. 이 3시대를 축소한 것이 종족적 메시아의 사랑의 교과서입니다. 그와 같이 하나된 그 심정을 중심삼고 세계 동서남북 어디를 가더라도 그와 같이 살 수 있고 그와 같이 대할 수 있으면, 세계는 할아버지 할머니 같은 사람, 어머니 아버지 같은 사람, 형제 같은 사람이 다 있으니 그와 같이 따뜻하게 대할 수 있는 하늘나라의 백성으로서 하늘나라의 사랑을 소유한 사람이기 때문에 천국 가는 것은 문제없다는 것입니다. 타인들을 자기 부모형제와 같이 대할 수 있는 그와 같은 분위기가 되면 영계와 즉각 연결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가정에서 그와 같은 삶을 살아야 됩니다.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금부터 종족적 메시아로서 환고향해야 됩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사명입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극복해야 됩니다.

9 예수님은 종족적 메시아가 못 되었습니다. 완성시대에 부모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없습니다. 그럼으로써 부모가 잘못한 모든 것을 탕감하고, 신·구약의 소생·장성 모든 것, 역사적인 전체를 총합해 한꺼번에 불살라서 바치기 위한 것이 가정교회 제단입니다. 이것을 완성하여 승리하면 세계나 천상세계나 어디나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통행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10 절대신앙·절대사랑·절대복종 위에서 축복가정이 성립되는데, 그 축복가정은 하늘의 소유권, 하늘의 모든 나라와 세계를 품을 수 있는 자리의 가정입니다. 절대신앙·절대사랑·절대복종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늘나라에 가서 혈통을 복귀한 것입니다. 절대 혈통전환, 절대 소유권전환, 절대 심정권전환을 했습니다. 다 찾아왔습니다. 종족적 메시아를 통해 절대 혈통을 전환하고, 절대 소유권을 전환하고, 절대 심정권을 전환한 종족이 많으면 나라는 자연히 구원됩니다. 마지막이 되는 것입니다. 깨끗이 청산됩니다. 이것은 자신만만하게 활동하는 내 손에 달려 있습니다. 내 활동 여하에 달려 있다는 자신을 가지고 출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참부모의 아들딸이기 때문에 참부모가 승리한 전 세계를 우리가 수습해서 부모가 주장해야 할 소유권을 우리가 부모 대신 주장해야 된다는 것을 자각해야 됩니다. 그것을 다 받아서 부모에게 연결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국가복귀의 종족적 메시아입니다.

고향에서 해야 할 일
11 부모님 사진을 붙이고 통일교회 깃발만 달면 그것으로 하늘나라 권속이 되는 것입니다. 하늘나라 권속을 만들어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깃발을 다는 것을 저주하다가 벌받은 사람이 많습니다. 참 신기합니다. 선생님을 손가락질하다 손에 병나서 며칠 밤 기도하고 회개하고야 낫고, 그런 일이 벌어집니다. 왜 그러겠습니까? 천운이 찾아오는데 개인 운세로 막을 수 없습니다. 숙명적인 길입니다. 바꿀 수 없습니다. 모세가 지팡이를 들고 있을 때 그것을 바라본 사람은 다 살았습니다. 통일교회 기를 바라보고 갈 적마다 경배하고 올 적마다 경배하고, 참부모님의 사진을 보면서 갈 적마다 경배하고 올 적마다 경배하면 산다는 것입니다.

12 통일교회 깃발을 다는 것은 지나가던 통일교인들이 배가 고프거든 여기 들어와서 점심때면 점심이라도 먹고 가고 쉬라는 표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손님을 대접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대신해서 그런 준비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방도 있어야 됩니다. 부모님을 모심으로 구원을 얻는데 부모님이 안 오시니 손님을 부모님 대신 모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사상은 하늘의 최고 기준 앞에 평준화 사상을 연결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한 뜻에서 손님을 하나님같이, 부모님같이 모시라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복을 받습니다.

13 가정부흥회를 해야 됩니다. 가정부흥회는 여러분 일족을 중심삼고 하는 것이지만, 그 부흥회는 전체의 종족들을 대표한 부흥회입니다. 그것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수많은 축복가정들이 종족을 연결시킨 그 종족을 대표한 부흥회라고 생각해야 됩니다. 그러한 부흥회에 세계 사람이 다 동참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에 있는 통일교회는 한국이 기지가 됨으로써 종족 기반을 중심삼고 세계를 대표해서 부흥회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복인지 모릅니다.

14 이제 고향을 찾아가서 종족부흥회를 하면 그것은 역사적인 부흥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나라를 찾자고 3·1운동 만세를 부르던 것 이상의 놀라운 사건입니다. 환영을 받을 수 있는 입장에서 천리가 움직여 나갈 수 있는 환경을 가진 것입니다. 이러한 무대에서 자기 종족을 못 움직이면 안 됩니다. 선생님이 이곳에 돌아오기 위해서 40년이 걸렸던 것입니다. 탕감복귀의 길이 그렇습니다. 세계무대에서 사탄이 참소하는 것을 분립 안 시키면 안 됩니다. 돌아 들어와서 국가 기준에서 이렇게 방어해서 종족적 메시아권을 설정함으로써 동서남북을 통할 수 있는 세계적인 연계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15 고향에 돌아가서 이제부터는 등대를 세워야 합니다. 등대는 밤에, 어두운 데에 불을 밝히는 것입니다. 무슨 등대입니까? 동서통일과 남북통일의 등댓불을 켜라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성지에 불을 켜서 그 불을 끄지 않도록 해야 됩니다. 올림픽 때 피우는 성화 같은 불을 마련해 동서남북의 통일 등대에, 우리 중앙의 성지를 중심삼고 성화를 하나 켜면 밤의 등대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그 등대에 불을 붙일 때마다, 동서남북으로 찾아드는 모든 불쌍한 애혼의 생명들을 해방시켜야 할 생명의 불빛, 이 생명의 불빛을 이어 주는 등대의 그 심지가 되고 기름이 되겠다는 기도와 정성으로써 보급해 준다고 해야 됩니다. 그 불이 꺼질 때까지 우리 교회에서 지켜야 됩니다.

16 참된 심정을 본향 땅에 심어야 합니다. 이것을 못 심은 것이 타락이니 이젠 돌아갈 때가 왔으니 빨리 심어 놓자는 것입니다. 여기에 온갖 정성을 다해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여러분 종 중의 종장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고향에 돌아가서 참된 제물을 드리고 참된 사랑의 씨를 심어 희망의 조국이 동터 올 그날을 위해서 전진하라는 것입니다.

17 참부모님에 대해서 알아야 할 때가 왔습니다. 참부모님을 모르고서는 전통을 모릅니다. 전통을 갖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부모로서, 하늘 부모로서, 참부모로서 할 수 있는 역사적인 탕감을 다 거쳐 나왔습니다. 선생님은 세계적 조상의 자리에 서기 위해 이런 일을 했지만, 여러분은 나름대로 종족적 조상이 되기 위한 그 전통을, 그 나름의 분야에 해당하는 전통을 이어받기 위한 길을 가야 됩니다. 여러분의 종족을 위해서 그러한 전통을 세워야 됩니다. 그러니 전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18 고향에 가서 어떻게 해야 되느냐? 여러분과 하나되게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들은 하늘 전통을 전수하는 교사가 되어서 ‘이렇게 해야 천국이 이루어진다.’라는 본을 보여 주고, 어머니 아버지는 그 동네 어머니 아버지들에게 ‘이렇게 하면 천국 마을이 된다.’라는 것을 보여 줘야 됩니다.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서로 사랑하고 부모는 자식을, 자식은 부모를 사랑하는 사랑의 가정을 교재로 써서 전수해 주면 됩니다.

19 자기 고향에 가서 눈물 흘리고 정성 들여야 됩니다. 지금까지는 사실상 타향살이였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급에 나가서 4백년 동안 살던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43년 동안 그 일을 했으니 고향에 돌아가서 사랑의 뿌리를 내려야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부모를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해야 됩니다. 그래서 세계적 사탄이 참소할 수 있는 기원을 끊어 버려야 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그것을 못했기 때문에 가나안 복지 이상천국을 형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사탄세계에 무엇을 바라지 말라는 것입니다. 보따리 짐을 지고 다니더라도 우리가 제일입니다. 욕을 먹고 다니고 밤에 동네 개가 짖어도 우리가 제일입니다.

20 여러분은 참부모 앞에 참자녀의 명분을 가졌기 때문에 상속권·동위권을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늘의 특권적 사실을 믿고 모든 것을 사랑권 내에 투입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투입한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완전히 투입함으로써 일족이 부활할 것이고, 일족이 부활함에 따라서 일국이 부활할 것입니다. 그러니 고향에 안 가면 안 됩니다.

21 고향에 돌아간 여러분도 가나안복지에 들어간 이스라엘 민족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고향에 돌아가서 돈 많은 사람을 부러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권력자를 부러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바람 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올바른 교육을 해야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후대를 사랑하고, 이스라엘권 우리 민족을 사랑할 수 있는 전통이 제일입니다. 여러분 자식을 품고 교회를 출입할 때 그들에게 흡수되어서는 안 됩니다. 몇 천년 만에, 몇 만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환고향의 기쁨을 갖고 세포와 뼛골이 울려나는 울음과 더불어 피눈물로 그 땅을 적셔서, 하늘로부터 피눈물을 적신 거룩한 땅이라는 이름이 내려와야 됩니다. 거기서부터 천국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22 사람을 사랑하는 데는 비참한 어린애들로부터 사랑해서 중년으로 올라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못사는 사람들 중에 양심적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통일교회 가정들은 세상에서 제일 못사는 사람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못사는 사람이 악마의 세계에 있더라도 앞으로 그런 사람 가운데서 하나님의 천운을 이어받을 수 있는 사람이 나온다고 보는 것입니다.

본향과 조국창건
23 여러분이 가야 할 길은 어떤 길이냐? 역사적인 조국해방을 위해서, 조국광복의 날을 맞이하기 위해서 잃어버린 본향 땅을 찾아가는 길입니다. 그날을 맞이하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역사적인 모든 사람의 소원이자 문화의 최고 목적이요 인류의 소망 중에 소망이기 때문에 그날은 필시 와야 합니다. 그날이 오지 않으면 인간은 지금까지 헛수고한 것이 됩니다. 돈이니 윤리도덕이니 하는 것은 다 무효가 됩니다.

24 지금까지의 인류는 본향 땅을 갖지 못하였기 때문에 본향의 나라를 가질 수가 없습니다. 이 지구성에서 지금까지 복귀섭리를 해 나오시는 하나님이 끝날에 기필코 재림주님을 이 땅 위에 보내야 합니다. 재림주님이 이 땅에 와야 할 터인데, 오는 데는 반드시 본향 땅을 찾기 위해서 올 것입니다. 그러면 본향 땅을 찾아서 무엇을 할 것이냐? 거기서 본향의 형제를 편성해서 종족·민족에 접붙이는 역사를 해서 민족을 편성하고, 그것으로 국가를 편성해서 나중에는 이 세계를 본향의 조국으로 복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25 우리는 조국광복을 위하여 나가는 무리이기 때문에 메시아가 이 땅 위에 오면 반드시 심판해야 됩니다. 심판은 누구를 통해서 하느냐? 제물적인 입장에 서서 남은 무리를 통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런 과정을 틀림없이 거쳐 오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인들은 삼천리반도 혹은 삼천만 민중 앞에서 제물이 되라는 것입니다. 어떠한 시련도상에서도 절대로 삼킴을 당하지 않아야 합니다. ‘악이 제아무리 힘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의 갖춘 바 이념과 심정을 꺾을쏘냐? 아무리 나가더라도 우리가 갖춘 절개를 더럽힐쏘냐?’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향 땅을 찾아가야 합니다. 본향 땅을 찾는 모든 백성, 본향 땅에 간 모든 족속이라면 그 족속들이 모여서 조국창건을 해야 됩니다. 본향 땅을 찾아야 하고 조국을 찾아야 합니다.

26 우리에게는 조국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살고 있는 나라가 여러분의 조국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원치 않는 타락한 후손으로 태어나 이루어진 나라이기 때문에 그 나라는 어차피 작별해야 됩니다. 청산해 버려야 됩니다. 깨끗이 개인으로부터 가정·종족·민족, 지상지옥으로부터 영계 지옥으로부터 영계 낙원으로부터 이것을 청산짓지 않으면, 본연의 하나님의 본향 땅, 본연의 고향이 나타날 수 없습니다. 끝날에 우리 개개인의 신앙자가 연합해 교파를 넘고, 종파를 넘고, 국가를 넘고, 최후의 하나님의 뜻을 알아서 결합된 새 인류가 돼서 조국광복을 해야 됩니다. 하나의 나라를 찾아 그 나라 위에 부모로 모시고, 스승으로 모시고, 왕으로 모셔야 할 분이 하나님입니다.

27 땅 위의 인류는 지금 돈이 없어 한하는 것이 아니요, 그 나라의 주권이 없어서 한하는 것이 아니요, 그 나라의 백성과 그 나라의 국토가 없어서 한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이 기뻐할 수 있고 좋아할 수 있는 세계가 못 된 것이 한입니다. 이 땅이 마음이 좋아할 수 있는 땅이 못 되어 있습니다. 마음이 좋아할 수 있는 땅과 마음이 좋아할 수 있는 사회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마음이 좋아할 수 있는 사회와 마음이 좋아할 수 있는 땅이 되어 있으면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28 어느 부자가 망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며, 어느 누가 나라를 잃어버리고 싶은 사람이 있으며 망하게 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까? 인간은 모르지만 대우주의 힘의 원동력이 작용하는 원칙에 부합되지 않을 때는 깨지는 것이요, 부합될 때는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고로 하나님을 추상적인 존재 같지만 막연하게나마 받들어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세의 인류가 바라는 것은 무엇이냐? 이 세상은 우리가 살 수 있는 본향 땅이 아닙니다. 여기가 평등·평화·행복을 노래할 수 있는 자유세계, 해방의 깃발이 영원무궁토록 우리 마음과 몸에서 휘날릴 수 있는 세계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양심세계에 힘을 강하게 불어넣었으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텐데 왜 이렇게 됐느냐? 타락했기 때문에, 미완성했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미완성 단계에서 타락했으니 고장 났다는 것입니다.

29 통일교회 교인들은 지금까지 뭘 했느냐? 사회의 모든 압제와 핍박을 받으면서도 그것을 넘어왔습니다. 넘어가는 데는 나만 발을 들여놓고 넘어가지 말고, 가족을 끌고 넘어가자, 우리 종족, 삼천만 민족을 끌고 넘어가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주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싫다는 삼천만을 움직여 ‘좋다!’라고 하도록 만들고, 삼천만이 도망가는 곳으로 가서 주인 노릇을 하자는 것입니다. 전부 반대입니다. ‘너희는 먹고 즐기지만 우리는 굶고 앉아서 즐거워한다. 너희는 비행기 타고 좋다 하지만 우리는 걸어 다니면서도 좋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나왔습니다. 그렇게 나가다가 쓰러지지 말고, 이 나라가 끝나고 반드시 해결지을 날이 올 것이니 그때까지 가 보자는 것입니다. 참것과 강한 것은 남아집니다. 이것은 천칙입니다. 또 하나님은 자기편 것을 남기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편에 입적해야 됩니다. 우리는 이 길을 가려고 할 때 가정이 반대하면 가정을 타고 넘어가고, 사회가 반대하면 사회를 타고 넘어가야 합니다. 기필코 가야 할 목적지는 본향 땅입니다.

30 참부모가 있어야 됩니다. 뜻을 찾아가는 운동을 가르쳐 주고 본향 땅에서 이 억조창생의 본연의 참부모를 소개해 주는 종교가 나와야 합니다. 만인류는 참부모의 후손이 못 되고 악한 부모의 후손이 됐으니 다시 하나님이 보장하는 참부모의 인연을 맺어야 합니다. 이것을 유·불·선에서는 천지부모라고 합니다. 참부모의 인연을 받고, 참부모가 세운 도의 문을 통하라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만민이 참된 형제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 부모의 혈육을 통하고 그 부모의 심정과 사정과 소원이 일치된 자리를 통하여 형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 형제의 이념을 붙들고 나오는 사람은 지금까지 세상의 혈육끼리 아무리 다정하고 아무리 행복하더라도 참부모의 혈육의 인연을 갖다 물려놓으면 대번에 풀려 나오게 됩니다. 그 참부모를 만나게 될 때는 세상 부모가 문제가 아닙니다. 세상 부모도 그 부모를 찾아가야 됩니다. 안 찾아가면 망합니다.

31 내 양심은 살길을 압니다. 향기로운 냄새를 맡으면 좋지요? 그것이 왜 그렇습니까? 그렇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마음이 좋다는 것은 벌써 그 향기를 맡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이 괜히 좋습니다. 선전이 필요 없습니다. 가기만 해도 좋고, 안 보면 보고 싶고 그런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이 세상 탄식권 내에서 ‘아이고, 가고 싶구나!’라고 하소연합니다. 나도 모르게, 뭣인지 모르게 마음은 가고 싶은 것입니다. 그 가고 싶은 곳이 본향 땅입니다. 왜 가고 싶으냐? 어머니 아버지가 있고, 형제 친척이 있고, 내 나라가 있으니 가고 싶은 것입니다. 거기에 내 복지요 내 안식처가 있으니 가고 싶은 것입니다.

32 하나님은 만민이 보고 싶은 분입니다. 그분이 계시는 곳은 만민이 가고 싶고 만민이 같이 살고 싶은 곳입니다. 행복한 곳, 이상의 본향은 어떤 곳이냐? 가고 싶은 곳입니다. 거기에는 보고 싶은 부모가 있으며 형제가 있습니다. 그러니 가서 보고 영원무궁토록 떠나지 않고 같이 행복을 노래하며 살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런 본향 땅을 잃어버린 인간은 어차피 그것을 찾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