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편 신앙생활과 수련 - 제4장 참부모의 삶으로 본 신앙인의 길_ 4절
2013. 3. 6. 12:52ㆍ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4절 상속의 삶
1 천주의 주인을 모시어 그분의 상속을 받기 전에는 천지의 대주재의 아들딸이 될 수 없습니다. 천지의 주인을 모시고 천지의 부모의 사명을 하기 위해 오시는 분한테 혈통을 상속받아 축복을 받으면, 생육하고 번성하여 온 천지를 주관할 수 있는 천지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천지의 대주재 되시는 참부모, 참된 주인의 자리를 경유하여 참된 부모의 자리로 올라간 그분과 내적인 인연을 맺고 혈통을 상속받아 부모의 심정을 대신할 수 있는 자녀의 명분을 갖추기 전에는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오직 뜻을 위한 삶
2 가정에서 어머니 아버지를 모시고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으며, 자기 자식을 품에 품고 자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또한 그러한 자리에서 하나님을 모시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선생님도 그러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해서는 뜻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비참한 길을 거쳐 나오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그러한 길을 걸어온 것은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천륜의 뜻을 세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전통을 세우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 책임이 있었기 때문에 내 일신에 흠이 생기고, 얼굴이 초췌해지고, 혹은 남들로부터 침 뱉음을 당하는 형편없는 입장에 서더라도 그것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단 한 가지 이 몸이 죽기 전에 어떻게 전통을 이 땅 위에 남겨 놓느냐 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환경에 처하더라도, 아무리 거지와 같은 불쌍한 자리에 놓이더라도, 아무리 민족의 반역자란 말이 씌워져 영어의 몸이 되더라도 그것이 문제 될 수 없었습니다. 오로지 변치 않는 하늘의 전통을 남기겠다는 것이 지금까지 선생님의 생애였습니다.
3 통일의 길에 인연되어 있으므로 우리가 가는 길은 눈물의 길이요 피와 땀의 길입니다. 하나님의 슬픈 사정을 대할 때는 눈물 없이 대할 수 없고, 비참한 그 소식을 대할 때는 피가 솟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선생님은 내 피와 살을 다하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그 슬픔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나 다 해드리고 싶습니다. 수천만의 제자들을 희생시키더라도 그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러분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여러분을 종으로서 눈물과 피땀을 흘리게 하여 양자로서, 혹은 직계 자녀로서 나아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직계 자녀로서 죽음의 자리를 개의치 않고 나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만 오시는 그분의 실체적인 십자가의 노정을 대신 맡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우리 선조들을 내세워서 탕감복귀의 사명을 하게 했듯이, 실체적인 참부모에게도 사랑하는 자녀를 내세워 세계적인 탕감노정을 개척해야 할 사명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민족이 완전히 복귀될 때까지는 이 일을 계속해야 됩니다.
4 우주의 정점은 세계 인류가 한 족속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는 사랑의 망태기 안에서 엉클어져서 자기를 위한 사랑이 아니라 자기보다 가정을 더 위하는 사랑을 찾아 나가야 합니다. 또한 가정보다도 종족을 위한 사랑을 찾아 나가야 되고, 종족보다도 민족을 위한 사랑을 찾아 나가야 되고, 민족보다도 국가를 위한 사랑을 찾아 나가야 되고, 국가보다도 세계를 위한 사랑을 찾아 나가야 됩니다. 그것이 뜻이 가는 길이요 사랑이 가는 길입니다. 충신은 나라를 위하여 자기 개인을 무시하고, 자기 가정을 무시하고, 자기 종족을 무시하고 나서야 합니다. 그것이 충신의 도리입니다. 또 효자는 자기 일신을 무시하고, 자기에 속한 처자를 무시하고, 부모의 뜻을 따라 나가야 합니다. 그것이 효자의 도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뜻이 가는 길은 사랑이 가는 길입니다. 내 개인보다도 큰일을 먼저 사랑하는 길이 뜻이 가는 길이요 사랑이 가는 길입니다.
5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 자신이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를 생각해야 됩니다. 우리가 뜻을 알고 가는 이 길은 내가 구원받고 내가 축복받기 위해서 가는 길이 아닙니다. 그것은 뜻이 아닙니다. 뜻을 따라가면서 내가 가정을 필요로 한 것은 세계 인류 앞에 공헌할 수 있는 가정을 만들기 위한 것이요, 종족을 필요로 하는 것은 민족과 국가와 세계 앞에 공헌할 수 있는 종족을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입장에 서서 이 사상과 일치되어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6 통일교회 교인들이 가야 할 길은 어떤 길이냐? 나라를 위하여 싸우는 것도 필요하겠고, 나라를 위하여 자기 위치를 지키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그것보다 더 문제 되는 것은 나 자신이 어떻게 예수님을 대신한 입장에 서느냐 하는 것입니다. 역사과정에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보내심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과 하나된 기반 위에서 이루려고 했던 것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 각 개인이 이것을 다시 한 번 재현시켜 이루어야 됩니다. 예수님이 이루지 못한 그 내용을 우리 일대에 결부시켜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뜻은 진전할 수 없습니다.
7 우리는 우리 자체를 역사적인 부활의 실체로서 운행할 수 있게 해야 됩니다. 70, 80년의 일생을 나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섭리의 뜻으로 보아 영생의 노정을 거쳐서 발전할 수 있는 뜻을 세워 나온 것이 하나님의 섭리이기 때문에 그 뜻과 더불어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사는 것은 뜻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요, 뜻을 위해 사는 것이기 때문에 뜻이 가는 길은 내 생명의 연장이요, 내 이념의 연장이요, 내 생활의 연장이다.’라고 찬양할 수 있는 인격을 중심삼은 생활무대를 어떻게 펼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8 내가 한 페이지의 책을 보더라도 하나님 섭리의 뜻이 여기에서 개문할 수 있음을 생각하고, 그런 심각한 입장에서 그 한 페이지의 책을 통독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것을 위해서 준비해 나가는 사람임이 틀림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들어 쓰는 것입니다.
9 ‘내 슬픔을 풀어 다오.’라고 하는 것이 하나님의 첫 번째 소원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내 고통을 풀어 다오.’입니다. 그러면 누가 그 소원을 풀어 줄 것이냐? 하나님 자신은 못 풉니다. 그것은 상대적으로 어그러진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 자신이 풀려야 풀 수 없습니다. 우리가 풀어 드려야 합니다. 그러니까 길은 딴 것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위해서 천번이고 만번이고 죽겠다는, 하나님이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내가 희생하겠다는 그것밖에는 없습니다. 그러한 깊은 것을 중심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에 성경은 ‘하늘을 위해 네 생명을 바쳐라. 뜻을 위해 바쳐라. 뜻을 위해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라고 했던 것입니다. 이 역설적인 말이 타당한 말입니다.
10 여러분이 가는 데 있어서는 별의별 사연이 많습니다. 피를 팔아서라도 전도 나가야 되겠고, 갈 여비가 없으면 천리 길도 멀다 않고 걸어가야 되겠고, 자기의 일편단심 정한 뜻을 향하여 산을 넘고 들을 건너며 모험을 무릅쓰고 가야 합니다. 선생님이 바라는 것은, 여러분이 그런 자리에서 쓰러지더라도 한(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런 자리에서 쓰러지고 희생하더라도 한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천국 건설의 횃불을 들고 나선 용사인데 어찌 화살이 없겠으며, 어찌 적이 포위하지 않겠습니까? 그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스승을 위하고 하나님을 위하는 마음은 나를 위함이 아니라 민족을 위함이요, 세계를 위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뜻을 대해 걸어가는 길은 죽음길도 즐거이 찾아가야 할 길이요, 그것이 통일용사들이 가야 할 길입니다.
11 여러분은 뜻을 알았으니 가는 도상에 있어서 후퇴할 수 없습니다. 하늘 앞에 충신이 되고 효자 효녀가 되기 위해서는 하늘이 가기 전에 내가 앞장서서 가야 합니다. 그것이 복귀의 길인 것을 알았으니 ‘지금까지 개인적인 십자가의 길을 내가 모를 때 간 것이 섧다. 가정적인 십자가의 길을 내가 모를 때에 간 것이 섧구나. 종족적이요 민족적인 십자가의 길을 내가 모를 때 간 것이 섧구나! 이제는 알았으니 이 한까지 첨부하여 국가적인 십자가 내가 짊어지겠다.’라고 해야 되는 것입니다.
12 선생님의 일생이 그렇습니다. 뜻을 품은 사나이의 가는 길은 비참할수록 가치가 있습니다. 선생님에게 무엇이 있습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모두 놓고 가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한 모든 것은 후대를 위해서, 통일가의 세계를 위해서 세계 사람들이 사랑할 것을 남기고 가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사랑하고 선생님 아들딸이 사랑할 것을 남기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
13 여러분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 나를 중심삼아 가지고 어떠한 탕감을 해 달라고 해야만 탕감이 됩니다. 하나님에게 제물을 드릴 때도 하나님이 드리라고 해서 제물을 드리는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진해서 또 제물을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제물을 드리라고 해서 드리는 것은 탕감하기 위한 제물이지만, 자기가 자진해서 드리는 제물은 영광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4 하늘의 식구가 있다면 그는 세상에서 고립된 사람일 것입니다. 하늘의 아들딸이 있다면 그들은 악한 세상에서 미움 받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원수의 나라, 사탄의 도성을 궤멸시키기 위한 책임자로 나타난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에 들어가면 가정의 핍박을 받을 것이요, 사회에 나가면 사회의 핍박을 받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러하고 하나님이 그러하고 하늘을 위하여 죽어간 사람들이 그러했기 때문에, 역사적인 슬픔의 고개가 우리 앞에도 있는 것입니다. 그 고개를 넘고 나서 모실 수 있는 예수님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그런 자리에 서 있는 사람들과 친구하기 위하여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15 통일 신도들이 가는 발걸음 앞에 조금 천천히 가라는 말은 있을 수 없습니다. 어서어서 가야 합니다. 늠름한 모습으로 가야 합니다. 얼마나 영광입니까? 그러한 입장에서 하늘의 보내심을 받고 승리의 발판을 세워 하나님이 영원히 기억하지 않을 수 없는 지역이면 지역, 세계면 세계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됩니다. 내 한 개체만이 아니라 후손들까지 아버지께 ‘길이길이 영광 받으시옵소서.’라고 할 수 있는 세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한 일을 하기 위해 가는 나이기에 내 손은 내 손이 아니라 삼천만을 대신한 손이요, 세계 인류를 대신한 손입니다. 그러한 것을 느껴야 합니다. 이 손은 아버지의 손으로 선조들이 자랑하고 후손들이 기념할 수 있는 손이라는 것을 실감해야 됩니다.
16 하나님이 나에게 100을 명령했다고 실제로 하나님이 나에게 그 100만을 원하시겠습니까? 바라는 것에서 조금이라도 더 바쳐 드리면 ‘오냐!’ 하며 칭찬할 것입니다. 여기에서 가치가 달라집니다. 하나님이 명령을 하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단 하나의 목숨을 바칠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 100이라는 명령을 받으면 여러분은 그 이상을 해드려야 됩니다. 이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만약 그렇게 했다면 그것은 개인에게 있어서는 영광이요, 하나님이 자랑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하라는 대로 100만 했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들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17 우리 자신은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자랑은 싸워서 승리한 다음에야 할 수 있습니다. 그냥 자랑하면 사탄이 참소하게 되어 있습니다. 무형의 아버지 대신 싸워서 유업을 상속받고, 오시는 실체의 참부모 대신 유업을 상속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 영광을 받으시옵소서.’라고 해야 되는 것입니다.
18 여러분은 하나님의 본연의 동산을 소개하는 생활, 하늘의 생명과 사랑과 영광을 노래하는 생활을 해야 됩니다. 나아가서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그렇게 살게 만들어야 합니다. 즉 창조주 하나님을 대신하여 여러분이 재창조의 역사를 해야 됩니다. 또한 지상에서 생애를 바쳐 하나님에게 충성을 다하고, 피조만물을 대신하여 선한 세상에서뿐만 아니라 악한 세상에서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본연의 이상을 노래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럴 때에 여러분은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실현하는 참아들딸이 되어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과 영광권 내에서 하나님과 길이길이 동고동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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