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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결이
어린이집 가는시간 현관에서 내게 안긴 윤결이가 할머니가 안아줘 때부린다 할머닌 민결이 챙기고 있는데"윤결아, 네가 할머니를 좋아하는 마음은 정말 예쁘다. 그런데 할머니만 좋아하면 할아버진 슬퍼 할아버지도 너를 많이 좋아하고 사랑해 그러니까 할아버지도 좋아해주면 안될까?" 윤결인 금방 말귀를 알아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씨익 웃는다~^^ 고개를 끄덕이는 그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예쁜지.
2025.04.01 -
어린이집 하교 길
따뜻한 봄볕 아래 민결이 윤결이 웃음소리가 맑게 울려 퍼졌어요 어린이집을 나와서 면사무소 앞마당을 여덜팔자로 신나서 걷는 모습이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정겨웠지요. 면사무소 정원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이에 푹 빠진 아기들의 얼굴에는 행복이 가득했답니다. 어린이집 하교 길이 이렇게 즐거울줄이야 작은 돌멩이 하나에도 신기함을 느끼는 우리 아가들의 순수한 마음이 봄꽃처럼 예뻐서 이 할애비 넋을놓고 보고 또보고 웃고~~ 봄날의 따스함처럼 아기들의 마음에도 따뜻한 사랑이 가득 채워지길 바랍니다.
2025.03.28 -
그때 그모습
빛바랜 흑백사진을 색을 입히니 조금은 뚜렷해졌습니다 사진속 앳된 얼굴들이 새삼 정겹게 느껴집니다. 모두 함께 웃던 그 시절, 참으로 소중한 추억이었네요.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우정이 마음 한켠을 따스하게 채워줍니다.
2025.03.14 -
오토바이를 타는 즐거움
이 나이에도 여전히 질주 본능은 살아있다. 삶의 활력소랄까 오토바이에 몸을 싣고 탁 트인 길을 달리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바람을 가르는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상쾌하다.오토바이를 타고 길을 나서면 마음이 젊어지는 것 같고 세상이 새롭게 보인다천천히 달리면서 풍경을 느끼고 바람을 호흡하고 가끔 쉬어가며 주변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큰 즐거움
2025.03.13 -
임진강의 밤풍경
어둠이 깔린 강물 위로 화려한 조명들이 아름다운 밤 풍경을 만들어낸다. 은은하게 퍼지는 불빛은 마음에 평온함을 가져다주는 듯하다. 바람에 살랑이는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불빛이 나무 전체로 번져 이렇게 화려할줄이야.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며 산책하는 시간은 정말 소중하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힐링되는 기분이지.이 순간을 폰카에 담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이 야경을 바라보고 싶은 밤.2025년 3월 8일 집앞 임진강에서
2025.03.08 -
3월에 경순왕릉에 내린 눈
3월에 펑펑내려 쌓인 눈은 마치 겨울의 마지막 인사 같았습니다. 하얗게 덮인 경순왕릉의 풍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봄의 기운과 겨울의 흔적이 공존하는 모습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한 경순왕릉에서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이 아름다운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습니다.
202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