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편 예식과 명절 - 제4장 축복가정의 생활의례_ 1절

2013. 3. 6. 09:33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1절 축복가정 생활 법도

1 서로의 좋은 면을 갖추어서 부모를 모시는 생활을 해야 됩니다. 부모를 모시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매일같이 기다리지만, 부모가 오실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하늘의 형제나 하늘의 아들딸들이라 하더라도 자기 집에 오기를 고대하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손님을 접대하기 위하여 준비하는 사람이 하늘의 복을 받을 사람입니다. 옛날에 한국의 선비들은 지나가는 길손이 묵어 갈 수 있도록 사랑방을 잘 꾸며서 손님을 접대하는 방으로 썼습니다. 이런 것은 한국만이 가졌던 내력입니다. 이 법도는 하늘의 법도를 미리 사탄세계의 역사과정에 상징적으로 보여 준 것입니다.

가려 가야 할 가정법도
2 지금까지 우리는 함부로 살아왔고 말도 함부로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 가정에도 규율을 세워야 되겠습니다. 부모가 화가 난다고 자녀들을 마음대로 때리고 ‘이놈의 망할 자식아!’라는 세상적인 속된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 모두가 일신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말부터, 태도부터, 생활부터 일신된 입장에 서야 됩니다.

3 종갓집이 흥하려면 선조로부터 내려온 가법이라든가 예법을 잘 받아들이고 실천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 ‘그까짓 것 뭐 될 대로 되라지, 그것이 나하고 무슨 상관이야!’라는 사람은 종갓집 자손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종손으로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종손이 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선조들보다도 나아야 되고, 그 어떤 선조도 하지 못한 무수한 책임을 할 수 있는 후손이 되어야 합니다. 통일교인이 그런 후손이 되어야 합니다.

4 옛날 충신들 가정에서는 좋은 것이 생기면 먼저 나라님 앞에 드렸습니다. 이것이 한국 충신들의 생활법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한국의 예법은 그 어떤 나라에도 없는 천국의 중심 내용입니다. 유교에서는 공자의 가르침을 따르는데, 그 공자의 가르침을 중심한 예법을 보면 천법에 가까운 것이 많습니다. 앞으로 여러분 후손들이 여러분을 대해서 제사 지내게 해야 됩니다. 아직까지는 생활규범이나 장사 지내는 절차 등이 통일원리를 중심삼고 정해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그 예법이 나오게 되면 그때부터는 아무렇게나 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은 무슨 내용이든 하나님이 같이해 주신다는 마음을 중심삼고 자신의 환경을 극복하고 뿌리를 깊이 박아 어떤 풍상에도 자랄 수 있는 생명력을 지녀야 합니다.

5 효도하는 사람은 자신의 생활 가운데에서 좋은 일이 있으면 부모를 먼저 생각합니다. 자기 남편이나 아내를 먼저 생각하는 것은 타락한 세상에서 하는 것입니다. 자기 부모에게 귀한 것을 먼저 사 드리지 않고는 자기 아내에게 줄 수 없습니다. 자기 아내에게 옷을 해 입히려면 부모에게 먼저 해드려야 합니다. 아내도 자기 남편이 부모에게 못 해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이 마음에 드는데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하나 해주소.’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먹는 것도 그렇습니다. 남자들도 마찬가지로 자기가 옷을 해 입으려면 부모에게 먼저 해드리고 나서 해 입고 아내에게도 해주어야 됩니다. 밥을 먹을 때도 부모를 모시고 먹어야 됩니다.

6 습관적이고 세속적인 가정이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은 이렇지만 훗날에는 잘될 것이다.’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완전해야 됩니다. 현재가 문제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완전해야 미래도 완전할 수 있습니다. 에덴동산에서도 이러한 한 날을 갖지 못한 것이 타락의 증좌입니다. 과거·현재·미래가 일치될 수 있는 자리가 이상적인 자리입니다. 현재를 바쳐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땅 위의 영원한 발판이 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이것이 역사적인 종합점입니다.

7 앞으로 법 중에서 사랑을 침범하는 것을 다스리는 법 이상 무서운 법이 없는 때가 올 것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이 별의별 짓을 한 과거가 있으면 여기서 깨끗이 회개해야 됩니다. 원리를 들을 적마다 참 기가 막히고 분하고 원통한 것을 느껴야 합니다. ‘타락의 후손으로 태어난 것도 원통한데 나 자신이 또 그런 일을 했다니!’라고 씻을 수 없는 비통함을 느끼면서, 하나님 앞에 이것을 용서받을 수 있는 일이 있으면 그 이상 감사할 수 없다는 자리에 서야 합니다. 여러분이 이 죄에 걸리면 여러분의 선조까지 희망이 없습니다.

8 일심·일체·일념·일화! 그다음에 참사랑·참생명·참혈통·참가정입니다. 일화까지는 상대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이성성상이 남자 여자로 분립돼 그들이 아이를 낳은 뒤 사위기대 완성이 됩니다. 이것은 철칙입니다. 선생님이 적당히 갖다 붙인 것이 아닙니다. 하늘의 법도, 영계의 조직이 그렇게 돼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여기에 일치 안 되게 될 때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랑의 법도는 몇 억천만년이 가도 절대·유일·불변·영원해야 됩니다. 사랑의 상대적 이상권에 우주가 그렇게 존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자기들의 사랑은 절대·유일·불변·영원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만우주 앞에 부끄럽지 않습니다. 만우주가 주인으로 모시기에 당당한 나 자신의 가정이라 할 수 있는 관념을 가져야 됩니다.

9 여러분에게는 식구가 있으니 형제끼리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고, 서로가 서로를 위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모범 식구들이 되어야 합니다. 통일교회면 교회 식구 전체가 받들 수 있는 남자 여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자를 것은 자르고 해부할 것은 해부해야 됩니다. 여러분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통일교회는 천국을 이루어야 할 교회이기 때문에 개인이 아니라 가정을 찾아야 합니다. 가정생활에서 본이 못 되는 사람은 세계적인 지탄을 받을 것입니다. 온 천주적인 지탄을 받을 것입니다.

10 축복이란 책임을 다해야 귀한 것입니다. 세상적인 욕을 해서는 안 됩니다. 세상 사람들과는 무엇인가 달라야 합니다. 가정은 소교회입니다. 하나님의 대행기관으로서 하나님이 찾아가고 싶은 가정이 돼야 합니다. 최소한 세 가정이 한 살림을 하는 이상으로 뭉쳐야 합니다. 특별히 말해 주고 싶은 것은, 첫째 많은 사람들이 왕래할 수 있는 가정이 되라는 것입니다. 인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둘째는 하늘 가정끼리 단결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최소한 삼위기대가 된 축복가정끼리만이라도 완전히 하나되어야 합니다.

11 우리는 개인 위주가 아니고 가정 위주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가정만 중심삼고 모든 것을 청산짓는 것이 아니라 전부 연결지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옛날 홀로 도의 생활을 하던 때의 노력으로는 안 됩니다. 옛날에 노력했던 것의 몇 배 이상 노력하겠다는 결의와 각오를 첨부시키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악을 대해 도전해 나가는 생활은 까딱하면 지치고 후퇴하기 쉽습니다. 가정을 가졌을 때는 혼자일 때보다 몇 배 노력해야 됩니다. 가정은 중심을 잡는 자리입니다. 우리는 현실을 피할 수 없습니다. 전후·좌우·상하의 관계를 가정에서 이루어야 합니다. 과거의 신앙 형태로는 안 됩니다. 과거의 일방적인 신앙 태도 가지고도 안 됩니다. 축복은 죽느냐 사느냐의 결정점입니다.

12 개인의 신앙은 지도자만 잘 만나면 됩니다. 그러나 가정에서는 서로서로 지도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가정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사느냐가 문제입니다. 혼자일 때에는 기도하면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정에서는 반대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십자가를 지고 본연의 기준까지 뚫고 나가야 합니다. 혼자는 객차와 같고 가정은 기관차와 같습니다. 개인이 실수한 것을 복귀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그러나 가정적으로 실수하면 파탄입니다.

13 부모의 사랑을 받으려면 무엇을 해야 되느냐? 부모님이 사랑하는 모든 것을 사랑해야 됩니다. 그러고 나서야 사랑받는 것입니다. 자기 부모에게 사랑받기를 원한다면, 부모의 사랑을 받으려고 하는 아들은 부모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고 나서 사랑받아야 됩니다. 이것을 안 하고 사랑받으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부모가 귀하게 여기는 것을 자기가 마음대로 인수해서는 사랑을 못 받는 다는 것입니다.

14 하나님의 자리와 부모의 자리는 먼저 생각해 주는 자리입니다. 하나님은 나보다 먼저 생각해 주십니다. 부모는 나보다 먼저 생각해 주십니다. 그래서 좋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체입니다. 둘이 산다고 할 때 ‘저 식구가 해야 할 일을 내가 해줘야 되겠다.’라고 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그런 분입니다. 그런 사람이 중심입니다. 위해 주는 사람이 중심이 됩니다.

15 보다 위해야 됩니다. 보다 위하는 사람이 책임자가 됩니다. 열 사람 가운데 누가 중심이 되느냐 하면, 그 열 사람을 위해 사랑하고 위하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에게는 열 사람이 다 찾아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위하는 것이 나쁜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주인이, 중심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천리가 그렇습니다. 위해 사는 것이 나쁜 줄 알았는데 이것이 중심자가 되기 위한 것이요, 책임자가 되기 위한 것이요, 모든 것을 상속받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해 살라고 하는 것입니다. 나쁜 것이 아닙니다. 손해나는 것이 아닙니다. 장사 중에 이런 장사가 없습니다.

16 시대가 달라지는 것을 알고 말이나 생활이나 태도가 달라져야 합니다. 영계에서 그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저나라는 벌써 통일돼서 한 목표를 향해서 달리고 있는데, 지상은 복작복작해서 목표도 정하지 못한 채 혼란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니 정성을 잘 들여야 자리를 잡지 그렇지 않으면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지금 때가 그런 때입니다. 그러니 함부로 살 수 없습니다. 선생님을 중심삼고 어디든지 마음대로 따라다니고 무슨 대회를 해도 자기 대회와 같이 하는데 그것은 안 됩니다. 일체 그런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자기 가정을 중심삼고 하늘의 뜻을 가정으로부터 세울 수 있는 일을 해야 됩니다. 그러려면 아버지부터 어머니부터 달라져야 됩니다. 이제 전통을 세우는 데 있어서는 먼저 통일교회 오래된 사람이 아들딸 앞에 전통을 세워야 됩니다. 전통을 세우는 데 있어서 믿을 수 있는 부모가 돼야 하고, 믿을 수 있는 형제, 믿을 수 있는 남편 아내, 믿을 수 있는 아들딸이 돼야 합니다. 가정에서부터 정리해야 됩니다.

남녀 간의 사랑 예절
17 서구 문명권에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성교육을 하는데 그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것은 자연히 알게 해야 됩니다. 아담 해와에 대해서 하나님이 성교육을 했습니까? 오히려 모르는 것이 좋습니다. 알 만한 연령이 되면 그것이 무섭다는 것을 가르쳐 줘야 합니다. 그리고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가르쳐 줘야 합니다. 선생님의 시대에는 남녀공학 시대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몸을 접촉하면서 춤을 춥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러한 교육기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은 무서운 것 중에서 제일 무서운 것입니다. 살인죄보다도 더 무섭습니다. 살인은 한 사람을 죽이는 것이지만, 이것은 수천 대 후손을 망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몇 사람, 몇 백 사람, 몇 천 사람이 희생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 문제는 살인보다 더 무서운 죄로 다스려야 합니다. 이것은 앞으로 생각도 못하게 교육해야 됩니다.

18 오늘날 청소년들이 부모를 반대하고 가정을 파탄시키는 것은 사랑의 질서를 파탄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악입니다. 그것으로 인해 가정이 파괴되고, 사회가 파괴되고, 국가가 파괴되고, 인간이 파괴되니 이것은 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춘기 때는 영화에 나오는 스릴 있는 장면을 보면 실천해 보고 싶어합니다. 그것이 무엇이 나쁘냐고 할지 모르지만 그러한 방종이 벌어져 환경을 파탄시키는 일이 벌어지기 때문에 제재를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여러분의 지성이 다 밝아져 사회의 체험과 환경적인 모든 것을 조정할 수 있는 그때에는 되어도 지금은 안 된다는 것입니다.

19 여러분은 지금 한창 피어나려고 하는 꽃봉오리가 좋습니까, 활짝 핀 꽃이 좋습니까? 선생님은 활짝 핀 꽃이 좋습니다. 피어나는 데 있어서는 네 마음대로 활짝 피라는 것입니다. 남의 힘에 의해서 피지 말고 네 마음대로 활짝 피라는 것입니다. 그 말은 여러분이 자연스럽게 자라서 자연스럽게 사춘기를 지나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활짝 피어서 사랑하고 싶은 남편을 맞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피지도 못한 채 찌그러져서는 안 됩니다. 잎이 떨어지고 가루가 떨어져서 피는 꽃이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남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자들도 활짝 피어야 됩니다.

20 아직 피지도 않은 꽃봉오리인데 편지하고 연애를 하는 못된 젊은이들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자연스럽게 활짝 피어야 됩니다. 하나님이 보시게 될 때 ‘야! 순수하게 본성적으로 피었구나. 향기를 맡아 보니 숫것이구나.’라고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희망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이 숫것을 원하시겠습니까, 찌그러진 것을 원하시겠습니까? 그러면 여러분은 숫것을 원합니까, 찌그러진 것을 원합니까? 타락한 여러분도 숫것을 원하는데, 하나님은 그것을 더 원할 것이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순정을 가지고 활짝 피어서 오늘날 타락한 세계에서 슬픔의 고비에 걸리지 말고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 가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 합니다.

21 아담 해와의 한 번 실수를 복귀하는 데 몇 만년 걸렸는가 생각해 보십시오. 수많은 사람이 희생의 대가를 치르면서 이 자리에 찾아오기까지 수고했는데, 여기에서 또다시 그러겠습니까? 모를 때는 모르지만 알고 나면 그런 짓을 할 수 없습니다. 자기에게 손해가 나고 피해가 막대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자기에게 피해가 되고 어떠한 결과가 온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이기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몇 천 배 이상의 피해가 오는 것을 확실히 알기 때문에 그것은 하라고 해도 못합니다. 아담 해와의 한 날의 실수로 인해 얼마나 피해를 입었는가를 알면, 자기 자신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손해가 온다는 것을 알면 그런 짓을 못합니다. 그것을 모르기 때문에 그것을 어떻게 이기겠느냐 하는 말이 나옵니다.

22 여자에게는 남자가, 남자에게는 여자가 제일 무서운 것입니다. 그러니 가까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앞에서 여자가 오면 피해서 돌아가라는 것입니다. 요즘 처녀 총각들이 나무 아래에 앉아 얘기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그래서는 안 됩니다. 얘기를 하려면 반드시 세 사람 이상 모여서 하라는 것입니다. 세 사람은 괜찮습니다. 천사장과 해와, 둘이 만났기 때문에 타락했습니다. 아담을 불러다 놓고 얘기했으면 타락했겠습니까? 그리고 아담 해와도 둘이 만나서 얘기했기 때문에 타락했지, 하나님을 모셔 놓고 얘기했다면 타락했겠습니까? 만나려면 세 사람 이상 함께 만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강제가 아닙니다. 그렇게 잘못될 일이 얼마든지 있으니 그것을 방지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아담 해와가 타락할 수 없는 입장을 취하는 것이 원리적입니다. 잘못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 그것을 청산하기 위한 것이 우리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 사람 이상 만나라는 것입니다.

23 전도를 하더라도 여자들은 혼자 해서는 안 됩니다. 나이 많은 할아버지나 할머니라도, 그저 지팡이를 끌고 다니는 할머니 할아버지라도 모시고 다니라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초등학교 학생이라도 하나 데리고 다니라는 것입니다. 전도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위험하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타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방지하자는 것입니다. 세 사람이 있으면 괜찮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은 이것을 방지하자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아무리 책임자라 해도 그렇게 해야 됩니다.

24 남자와 여자만 있으면 타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휘발유가 있는데 성냥을 왜 들고 들어가고, 휘발유통 옆에서 왜 담배를 피우느냐는 것입니다. 한번 잘못하면 다 깨져 나가는 것입니다. 영원히 벗어날 도리가 없습니다. 원리를 알면 벗어날 도리가 없습니다. 원리가 이렇게 된다 하면 그것은 조직적으로 돼 있기 때문에 한번 걸리면 그것을 벗어날 수 있는, 부인할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순결·순혈·순애의 생활
25 부모는 자녀들에게 참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교육해야 됩니다. 이것이 전부 가정에 대한 얘기입니다. 부부가 순결을 지켜야 되고, 일심이 정착해야 되고, 그다음에는 자녀에 대한 참사랑의 실천교육을 해야 됩니다. 아버지가 술을 먹고 들어와서 어머니를 패면서 아버지 말을 들으라고 하면 듣겠습니까? 어머니는 아버지를 속이고 거짓말하면서 자식들에게는 ‘내 말 들어라!’라고 하면 듣겠습니까? 그래서 자녀에 대한 참사랑 실천교육입니다. 교육이 아니고 실천교육입니다. 실천하고 가르쳐 주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표어로 해서 잘 써서 걸어 놓아야 됩니다. 여러분이 정성 들여서 써야 됩니다.

26 순결·순혈·순애, 그다음에 순정입니다. 정을 떠나서는 핏줄이 생기지를 않습니다. 천년만년 정을 기반으로 해서 핏줄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아들딸을 천년만년 계승시킬 수 있는 길은 본처밖에 없습니다. 이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3배 이상 탕감하라는 것입니다.

27 하나님이 1대, 참부모가 2대, 여러분은 3대입니다. 하나님이 1대, 여러분이 2대, 여러분의 자녀 3대권이 사위기대 이상을 중심삼고 백옥과 같이 순결한 처녀 총각이 되어 순결한 사랑, 순결한 생명, 순결한 핏줄을 천세만세 남기는 것이 축복의 근본 전통이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28 20대에 가까운 청소년으로서 더럽혀지지 않고 물들지 않은 거룩한 순정을 고이 꽁꽁 싸서 어디에 갖다 놓을 것입니까? 하늘이 제일 기뻐할 수 있는 제단 앞에 놓아서 하나님이 기뻐하고, 그다음에는 자기와 같은 순정을 가진 사나이와 여자가 만나서 기뻐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같이 묶어질 수 있는 거룩한 터전이 신랑 신부가 만나는 자리입니다.

29 자기 몸은 귀한 것입니다. 이것을 더럽히지 말고 효도를 하라는 것입니다. 하늘에 봉사하는 그 책임을 가지고,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은 그 몸을 가지고 사탄의 사망권으로부터 탈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것은 인간으로서의 최고의 목적이며 또 그것이 기준입니다. 창조원리로 말하면 그렇게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30 성자는 하늘땅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성자는 영계와 육계를 중심삼고, 하나님을 중심삼은 천상과 지상 왕권을 중심삼고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천상의 왕궁 법도 알고 지상의 나라 법도 알아서 하늘땅 두 세계의 모든 법을 지키며 사랑하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31 하나님은 아담 해와를 공을 들여 지었습니다. 거기서 받은 것이 참사랑의 씨, 참생명의 씨, 참혈통의 씨입니다. 그곳으로 돌아가야 됩니다. 뿌려 줬으니까 돌아가야 됩니다. 잡동사니는 아무도 원치 않습니다. 그러나 영계에 가게 되면 자기가 지난날을 전부 압니다. 죽으면 모든 것을 청산하고 가야 될 것인데, 외적인 면을 청산하고 갔지만 내적으로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문제입니다. 내적인 것까지도 완전히 몰랐으면 좋을 텐데, 내적 마음에서는 상처 받은 흠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양심의 가책을 받은 흠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32 일심·일체·일념, 그다음에는 일핵입니다. 거기에 필요한 것이 순결·순혈·순애이고, 순애가 있기 전에 순성입니다. 성(性) 문제입니다. 성에도 소생 단계, 장성 단계, 완성 단계가 있는데 타락했기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성 하면 다 끝납니다. 한 번으로 끝나야 할 텐데 구약시대·신약시대·성약시대 거기에 맞추어야 됩니다. 순결·순혈·순성입니다. 남성은 몸 마음이 완전하게 하나돼야 합니다. 하나돼서 순결해야 됩니다. 결혼하기 전에 그것을 범할 수 없습니다. 순결·순혈, 그다음에 순성입니다. 성을 지켜서 결혼할 시간에 들어가 핵을 이루어서 둘이 하나돼야만 남자 완성, 여자 완성의 하나님 대상적 존재가 출발하는 것입니다.

33 일심·일체·일념·일성의 완성은 몸 마음이 완전히 하나되어야 합니다. 몸 마음이 완전히 하나되는 것은 언제 되느냐? 타락한 인간에 있어서 영원히 몸 마음이 하나될 수 없는데, 결혼할 때 비로소 핵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일심·일체·일념·일핵 그 위에 무엇이 오느냐? 순결·순혈·순성·순애가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화해야 됩니다. 일화 해야 됩니다. 이래도 저래도 그것은 영원히 하나입니다.

34 일심, 하나님의 마음, 마음의 근본을 중심삼고 정착해야 됩니다. 우주 완성을 할 때 정착해야 될 것 아닙니까? 그 마음 가운데 일심이라는 것은 통일된 마음, 평화 통일된 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심, 여기에 일체가 돼야 합니다. 그다음에 일념이 돼야 합니다. 일체가 돼서 하나의 생각이 돼야 합니다. 그다음에 순결을 중심삼은 성이 돼야 합니다. 이래서 남자 여자가 일심·일체·일념·일핵을 중심삼고 성관계를 함으로써 남자 여자가 비로소 하나됩니다. 핵이 하나되는 것입니다.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중심삼은 구형을 보게 되면 상현 하현, 우현 좌현, 전현 후현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핵에도 그렇게 있어야 됩니다. 남자의 마음과 여자의 마음이 다릅니다. 둘이 하나돼서 하나님 앞에 대상적 몸과 마음의 자리에서 부부 사랑의 근본이 무엇인가를 알고,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된 가정을 중심삼고 일체가 됨으로써 몸 중심한 남자 여자의 사랑을 중심삼은 일체권이 전체화하기 때문에 일화, 화해서 통일되는 것입니다. 영원히 변치 않은 통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착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