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편 평화사상 - 제2장 평화는 어떻게 이뤄지는가_ 3절

2013. 3. 6. 12:33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3절 가정의 평화

1 남자와 여자가 사랑으로 돌아가게 되면 그 가정은 평화의 가정이 됩니다. 부모와 자식 간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라도 마찬가지이고, 전부 그렇게 됩니다. 이러한 원칙을 가진 행복의 날을 인류가, 인류조상이 가져야 하는데 지금까지 갖지 못했습니다. 남녀가 하나되는 자리 외에는 완성 기준이 있을 수 없습니다.

가정은 평화의 기점
2 종교의 목적은 만민이 선한 사람이 되어 평화스럽게 살아갈 수 있는 하나의 세계를 이루는 것입니다. 평화의 여건은 어떠한 국제적인 정치가들의 손에 의해서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어떠한 정책이나 주의에 의해 세계에 평화가 온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더구나 군사력으로 인해 세계의 통일과 평화가 온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평화의 기점을 발견할 수 있는 근거지, 행복의 기점을 발견할 수 있는 그 근거지는 여러분이 살고 있는 가정입니다.

3 인간은 누구나 가정에서 울고 있는 부모보다는 웃고 있는 부모를 모시고 살고 싶어합니다. 웃고 사는 형제와 더불어 살고 싶어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웃는 부모를 모시고 살 수 있으며 웃는 형제와 살 수 있느냐? 세상적인 부부와 그 부모를 중심삼은 가정이 아니라 온 인류와 온 세계의 부모를 중심삼은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세계를 대표하고 만국을 대표할 수 있는 가정의 기틀은 어디에 머무를 것이냐? 누구나 평화스러운 가정을 찾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절대적인 신이 있다면 그분 역시 절대적인 평화의 가정적 기준을 찾아 나올 것입니다.

4 남자와 여자가 하나되면 어떻게 되느냐? 하나님과 종적으로 하나된 남자 여자가 결혼해서 몸 마음이 하나되게 될 때는 천리대도의 창조원칙에 맞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점령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축이 생깁니다. 결혼은 왜 하느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을 점령하고, 사랑을 중심삼고 남자 여자가 통일하기 위해서입니다. 천하의 기원, 평화의 기원이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참사랑의 본질은 아버지가 어머니를 위하고 어머니가 아버지를 위하고, 형님이 동생을 위하고 동생이 형님을 위하는 것입니다. 위하는 사랑으로 하나된 거기에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이 임재하기 때문에 그 가정은 영원무궁 영생적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5 한 가정에서 부부가 서로 상반된 입장을 고수할 때는 그 가정에 평화가 있을 수 없습니다. 반드시 주체적 입장인 하나의 중심을 기준으로 하여 그 중심과 상대가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체와 대상의 관계에서 누가 중심이 되어야 하느냐? 주체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대상은 주체를 중심삼아야 하고 주체 앞에 자신을 연결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이 대상으로서의 목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체가 대상의 입장에서 왔다 갔다 하면 하나의 목적을 성취할 수 없습니다. 결국 한 가정에서 목적을 이루려면 그 가정의 내외가 하나되어야 합니다.

6 평화의 세계는 어떻게 오느냐? 제1의 조건이 뭐냐? 하나되는 기원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을 찾지 못하게 될 때 통일의 세계는 영영 이별입니다. 집안이 하나되기 전에 나 자신이 하나되었느냐고 묻게 될 때, 하나된 나를 발견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싸우게 될 때 개인이 행복할 수 없고, 부부가 행복할 수 없습니다. 평화로울 수 없습니다. 희망이 있을 수 없습니다. 끝날이 되면 될수록 마음적 분야, 몸적 분야로 나뉘어 부부는 네 패가 됩니다. 몸 마음이 둘씩이니까 네 패가 되어 서로 싸우는 것입니다. 여자 마음을 중심삼고 하나되려고 해도 몸과 싸우니 도망 나와야 되고, 몸을 중심삼고 하나되려고 해도 몸 마음이 싸우고 있으니 또 나와야 됩니다. 어디에 근거지를 잡을 수 없습니다. 이 땅에서 평화의 기점을 찾을 수 없습니다.

7 가정에서 아버지가 슬퍼하는데 아들이 기뻐할 수 없습니다. 아버지와 형님이 슬퍼할 때 그 동생이 기뻐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아버지가 슬프든지, 남편이 슬프든지, 아들이 슬프든지 전부가 같은 마음, 같은 심정으로 화해야 됩니다. 자식이 사장이라 하더라도 아버지가 슬퍼하는 것을 보고 회사에 나갔다면, 일을 하면서도 슬픈 아버지를 염려하는 것이 자식의 도리입니다. 자기가 집으로 돌아올 때 그 아버지가 반기면서 맞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수 있는 가정의 일원이 되어야 평화와 이상을 누릴 수 있는 행복한 가정이 됩니다.

8 사랑하는 남편과 아내가 더불어 일생 동안 자고 일어나고, 일하고 또 일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입니까? 그런 사랑을 지니고 살면 혼자 살게 되더라도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그런 사랑은 우주가 침해하지 않습니다. 여기는 우주가 공동보조를 취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지상세계나 천상세계나 언제나 보호하게 마련입니다. 그 사랑을 중심삼고 가는 사람은 현세에서나 후세에서나 불행한 사람이 아닙니다. 우주 가운데 그러한 사랑으로 하나되어 사는 부부에게 상을 주는 가장 큰 상이 자녀입니다. 그 아들딸은 무엇보다도 귀하다는 것입니다. 아내보다도 더 사랑하고 싶고, 남편보다도 더 사랑하고 싶은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와 같이 하나되어 주고받는 가정은 사랑을 중심삼은 평화의 기지입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아기들과 부모가 완전히 하나되는 가정이 평화의 가정입니다.

9 가정천국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 아들딸입니다. 아들딸은 여러분이 하는 대로 배웁니다. 그러므로 제일 무서운 것이 아들딸입니다. 모든 것을 용납해 주고 용서해 주고 평화롭게 살게 되면 그 아들딸도 그대로 배우는 것입니다. 죄 없는 아들딸의 어머니 아버지가 되기 쉽지 않습니다.

10 천국은 여러분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행복이 따로 있고 평화가 따로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 가정이 틀어지면 세계 아니라 그 무엇을 얻었다 하더라도 다 불행한 것입니다. 그렇게 사랑하는 가정은 선생님이 가는 천국에 틀림없이 뒤따라올 것입니다.

11 가정은 이 세계에 평화의 왕궁을 세우기 위한 훈련도장입니다. 참사랑을 중심삼고 위하는 남편과 위하는 아내가 천륜의 중심으로서, 영원한 사랑의 길을 가기 위한 부부로서, 가정으로서, 아들딸로서 책임을 해야 됩니다. 우리 가정이 평화의 기지라는 것입니다.

12 참부모를 중심삼은 가정의 가법이 생겨나야 합니다. 부모를 중심한 사랑의 법도가 아직 세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 땅 위에 평화의 기준이 세워지지 않았고, 평화의 기준이 사랑을 중심삼고 세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평화의 아들딸이 없고, 평화의 가정, 평화의 종족, 평화의 민족·국가·세계가 없습니다. 부모로 오시는 그분을 따라 사랑의 품에 들어가야 합니다.

13 통일식구의 소원은 무엇이냐? 복귀의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소원도 이것이요, 만국의 평화의 기원도 이것이요, 천상천하의 행복의 기점도 이것이요, 하나님의 섭리의 기점도 이것이요, 하늘땅이 뒤집어지는 천지개벽의 기점도 이것이요, 모든 인생의 가치의 근원도 이것이요, 소망의 출발도 이것입니다. 그러면 복귀된 가정의 중심은 누구냐? 참조상, 아버지 어머니입니다.

14 하나님이 원하는 나라가 부모님이 원하는 나라이고, 부모님이 원하는 나라가 여러분의 나라입니다. 그 나라의 근본은 개인과 가정에서 시작됩니다. 이 가정을 담을 넘어 여기까지 끌고 가야 됩니다. 가정을 중심삼아야 합니다. 가정이 이상세계의 기초입니다. 사랑을 중심한 가정이 희망의 기초이며 평화의 기초입니다. 원래의 참사랑을 중심삼아야 합니다.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참사랑을 중심삼은 부부여야 합니다. 변하지 않는 쌍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끝이 없는 힘을 창출해야 됩니다. 가정의 기반, 이것을 끌고 가야 합니다. 구멍을 뚫고 가야 합니다. 가정이 이와 같은 길을 가야 합니다

15 세계평화의 기원은 가정에서 자녀와 부모가 어떻게 평화의 기반을 닦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모든 평화의 전반적인 해결을 할 수 있는 기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개인완성, 가정 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있어서 아무리 남북통일을 가져왔다고 해도 가정의 평화를 갖지 못하게 되면 남북통일의 평화도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아무리 세계의 평화를 선진국 대표의 국가들이 국제회의를 통해서 형성해 나왔다고 하더라도 세계의 가정을 중심삼은 부모들이 평화의 기준을 이어받을 수 있는 가정적 기반이 형성되지 않을 때는 그 세계의 평화도 무너지게 됩니다.

16 세계평화가정연합을 이루지 못하게 되면 평화세계는 절대로 안 옵니다. 가정이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평화세계도 가정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가정에 열 식구가 산다면 열 식구가 전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가 되어 서로서로가 종횡으로, 전후좌우 입체적으로 화합하게 될 때에 이상적 평화의 세계가 찾아오는 것입니다.

17 집안 전체가 좋기 위해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화합해야 되고, 어머니 아버지가 화합해야 되고, 자기 부부가 화합해야 되고, 형제가 화합해야 됩니다. 화합해서 서로서로가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될 수 있느냐? 자기를 위하라고 할 때는 전부 갈라지게 마련입니다. 여덟 식구가 같이 살 때, 여덟 식구가 하나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할아버지 할머니도 전체를 위해야 됩니다. 자기를 위하라고 하면 여덟 패가 생깁니다. 하나되는 방법은 서로가 위하는 것입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위하고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위하고, 아버지는 어머니를 위하고 어머니는 아버지를 위하고, 남편은 아내를 위하고 아내는 남편을 위하고, 또 형제끼리도 형은 동생을 위하고 동생은 형을 위하는 것입니다. 하나될 수 있는 비법은 이렇게 간단합니다. 위해서 관계를 맺으면 그 집안에는 평화가 찾아옵니다.

18 세계평화가 어디에 있느냐? 세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있습니다. 아무리 외부가 통일이 되어 흥청망청해도 내 몸과 마음이 하나 안 되어 있으면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그 평화는 세계로부터 오지 않습니다. 나로부터 이루어 나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몸 마음이 하나된 그 기준에서 참사랑을 중심삼고 완전히 하나되는 데서부터 평화의 가정이 벌어집니다. 그 평화 가정이라는 것은 세계적입니다. 평화 가정인 동시에 통일된 가정이기 때문에 그것은 세계적입니다.

19 본래 하나님의 뜻 가운데에서 타락하지 않고 하나의 가정이 이루어졌으면,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에서 평화를 중심삼은 모든 인류의 공동적인 하나의 기원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 가정은 하나님이 임재한, 하나님을 중심한 가정이 될 수 있고, 그 가정은 하나님과 일치되어 하나의 종족의 중심이 되고, 종족의 중심이 되었으면 그 종족을 중심삼고 민족이 하나되는 것입니다. 또 그 민족을 중심삼고 국가, 국가를 중심삼고 세계가 하나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일련의 사랑이상의 길로 자연적인 환경으로 전개된 세계가 되기 때문에 그 세계는 하나의 사상으로 이루어진 세계요, 하나의 혈연적 관계인 종족 형태가 확대된 세계이기 때문에 그 세계는 두 개의 세계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의 세계입니다. 그러한 세계가 바로 이상세계입니다.

20 남자와 여자가 세상에 태어나 부부가 되어 ‘나는 행복하다. 나는 평화스럽다.’라는 마음으로 하나됐다고 할 때는 하나님은 자연히 하나된 자리에 찾아와서 관계합니다. 이것이 신인(神人)관계를 맺을 수 있는 제1 동기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인간이 관계를 맺었을 때, 하나님과 인간만 좋은 것이 아니라 관계되어 있는 동물세계·식물세계·광물세계도 그 통일적 내용을 환영하고 감사해합니다.

21 가정 가운데는 남자 여자를 중심삼은 사랑의 무대가 엮어져 있습니다. 이 가정을 중심삼고 애국사상, 성인 사상, 성자 사상을 엮어 가야 됩니다. 이러한 일치된 방향을 중심삼고 종착점에 정착하게 될 때 일치된 목적의 가치가 세계 기준 앞에 이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의 세계, 평화의 세계는 사랑의 방향을 갖추어서 전 세계를 품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역사적 방향성을 거쳐야만 가능합니다. 그것이 없어 가지고는 이상천국이 현현할 수 없습니다.

지구촌 대가족주의
22 역사는 누가 이끌어 가느냐? 몰리고 쫓김을 받는 사람들이 역사를 창조해 나가는 것입니다. 역사는 그런 단계를 거쳐 발전해 나갑니다. 우리가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세계평화주의를 내세우고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자기 민족을 위주로 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세계 만민을 위주로 하여 세계 평등화운동에 공헌하겠다고 하며 나서야 됩니다. 그런 민족은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상을 가지고 오늘날까지 역사를 발전시켜 나오는 데에 공헌한 것이 바로 기독교입니다. 세계 만민의 평등화운동, 세계 만민의 형제운동, 세계 만민의 대가족운동 등의 이념을 중심삼고 나왔기 때문에 역사시대에 공세를 받은 것입니다.

23 여성유엔과 종교유엔, 그리고 정치세계의 유엔, 이 셋이 해와와 가인 아벨로서 하나되어야 됩니다. 이것이 참아버지 참어머니와 하나되면 온 인류가 하나의 가족권 내에 들어가게 됩니다. 모든 나라와 그 지도자들이 전부 이 방향을 따라가서 평화세계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한 하나의 나라가 나오게 됩니다. 전 세계는 가정제도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가정에 들어가서 수습해야 됩니다. 그다음에는 자동적으로 종족 기반에 가더라도 싸움이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라와 세계·천주·하나님까지 올라가는 것입니다.

24 일반 종교에도 재림주의 개념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종교를 세운 공통적인 하나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 하나의 목적은 세계평화와 세계통일입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주인이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절대자이신 하나님의 사상은 절대적으로 하나이지 둘이 아닙니다. 그 하나의 사상, 주의가 무엇이냐? 세계를 하나 만들어서 평화의 세계, 통일된 세계를 이루는 것입니다. 사랑을 중심삼은 단일 가족과 같이 형제의 우애로 세계가 동화되어 일체권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25 인류는 전부 가족입니다. 우리는 가족이라는 것입니다. 참사랑으로 관계된 하나의 가족입니다. 인류는 한 나무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은 여러 가족이 같이 사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아기도 있고, 소년도 있고, 청년도 있고, 장년도 있고, 노년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가정의 도장은 세계 대우주 가정을 연결시키기 위한 시범 교육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가정을 중심삼고 관계되어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어머니 아버지, 자기 형님, 자기, 이와 같은 한 가정에서 훈련된 네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기 가정을 중심삼고 훈련하는 것이 세계 가정에 접붙이기 위한 길입니다. 세계 가정에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자기 가정을 투입해야 됩니다. 더 큰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투입해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