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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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 엄마의 400년의 사랑
부부라는 인연은 참으로 경이롭다. 이응태의 무덤에서 발견된 한 통의 한글편지. 부인인 원이엄마가 젊은 나이의 남편을 떠나보내면서 쓴 애절한 사랑의 편지였다. 서른 한 살의 나이에 안타깝게 떠난 남편의 뒤를 자신도 따르고 싶다는 내용의 원이엄마 편지는 세인들에게 '400년의 사랑..
2016.02.18 -
목은 이색 영당
고려 말의 삼은(三隱)중에 한분이 목은 이색 선생이지요.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 선생과 더불어'여말삼은(麗末三隱)'이라 부릅니다. 포은 선생과 삼봉 정도전 등은 목은 선생의 제자입니다 영원한 고려 충신으로서의 그의 모습이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도 나오더군요. 바로 그 목은 선생의 영당이 우리 동네에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바이크를 타고 목은 이색선생의 영당을 찾았습니다. 목사 휘 원증( 목은 공의 증손)의 신도비와 석관 은평구 신도시 개발로 이 곳으로 2005년에 이장 하였다 이 시는 목은 이색이 남긴 회고가입니다. "백설이 잦아진 골에 구름이 머흘레라 반가운 매화는 어느 곳에 피었는고 석양에 홀로 서 있어 갈 곳 몰라하노라" 무너져가는 고려왕조와 무력해지는 자신을 안타까워 하는 마음으로 쓴 이 시는..
2016.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