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편 예식과 명절 - 제2장 예배의식_ 3절

2013. 3. 6. 09:36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3절 훈독회 생활

1 이제부터 훈독회를 해야 됩니다. 책을 사서 여러분이 그런 체제를 만들어 나가야 됩니다.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훈독회를 해야 됩니다. 선생님은 산에 가서도 훈독회 시간이 되면 혼자서라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훈독회 시간이 되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해야 됩니다. 앞으로는 원리를 모르는 사람은 사람 취급을 못 받게 됩니다.

2 선생님과 인연된 말씀을 통하게 되면, 말씀을 통하면 통할수록 그 정성의 도수가 강해지고, 사랑의 마음이 거기에 깃듭니다. 그러니 말씀 훈독회를 매일같이 하라는 것입니다. 훈독회의 맛이 자기가 밥 먹는 것보다도, 자기가 사랑하는 것보다도 맛있다고 하는 사람은 무한한 발전을 할 것입니다. 선생님 생애의 장면 장면을 심각한 자리에서 최고로 모아 선포한 것입니다.

3 말씀이 얼마나 귀한 말씀인가를 잘 아는 사람은 선생님밖에 없습니다. 그 말씀이 전부 지금까지 묻혀 있었습니다. 그 말씀을 전할 때, 그때는 생사지권을 넘어서 이야기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 말씀에는 하늘의 그때 심각했던 심정권이 묻혀 있습니다. 그 말씀을 하기 시작하면 옛날에 감동받았던, 인연되었던 영인들이 전부 협조하기 때문에 상당한 은혜가 깃드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이렇게 일깨워서 읽음으로 말미암아 옛날에 하늘이 역사하던 그 역사를 지금도 같이 하는데, 그 배후에서는 영계의 협조로 몇 십배, 몇 백배 강하게 역사한다는 것입니다.

훈독회의 기원과 의미
4 아이들도 주일 경배식에 참석하고 그 시간을 그리워할 수 있게 어머니 아버지가 본을 보여 줘야 됩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그 시간을 기쁨으로 기다릴 때 아버지와 어머니가 기뻐하는 그것을 보고 ‘우리도 저렇게 어머니 아버지가 가는 길을 배워야 되겠다.’라고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런 것을 남겨 줘야 됩니다. 또 훈독회 모임을 갖는 것을 보여 줘야 됩니다. 훈독회 말씀이 어디에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통일교회에만 있고, 선생님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훈독하는 자리에 가는 것을 좋아하고, 밥 먹는 시간도 내쳐 버리고 손님이 오든 어떤 사람이 와도 다 내쳐 버리고 갈 수 있는 전통을 세워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 가정이 바로 가는 것입니다. 아들딸들에게 전통을 잡아 줘야 됩니다.

5 말씀은 흐르는 것입니다. 흘러야 됩니다. 자기들 앞에 머무르게 되면 말씀 때문에 십자가를 지게 됩니다. 말씀이 짐이 되어서 주저앉게 됩니다. 그것을 흘려보내야 됩니다. 사촌동생, 어머니 아버지, 동네에 흘려보내야 됩니다. 흐르면 흐를수록 말씀이 커지면서 자기 실적이 큰 강처럼 되어 군이면 군을 점령하게 됩니다.

6 훈독회의 ‘훈(訓)’ 자는 ‘말씀 언(言)’ 변에 ‘내 천(川)’으로, 말씀은 흐른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썩지 않습니다. 물은 일주일만 고여 있으면 썩습니다. 그래서 흘러가야 됩니다. 아버지가 들었으면 아들딸 앞에, 할아버지가 들었으면 손자 앞에, 시장이 들었으면 시 전체 시민 앞에 가르쳐야 됩니다. 물은 높은 데에서 흐르는 것입니다. 훈독회는 말씀을 나눠 주는 영원한 장사입니다. ‘독(讀)’ 자는 ‘말씀 언(言)’ 변에 ‘팔 매(賣)’입니다. 판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천 사람에게 주면 천 사람이 손해나지 않습니다. 이것은 영원한 장사입니다. 돈을 모으면 돈은 흘러가지만 말씀은 흘러가지 않습니다.

7 훈독회의 ‘훈(訓)’ 자는 ‘말씀 언(言)’ 변에 ‘내 천(川)’인데, 내는 물입니다. 물은 흘러가는 것입니다. 물은 흘러가야 삽니다. ‘훈’이라는 것은 말씀의 물을 상징했기 때문에 움직여야 살지, 그냥 있으면 썩습니다. 물은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흘러가야 됩니다. 자꾸 전수해 줘야 됩니다. 맑은 물이 흘러야 됩니다. 더러운 물이 흐르면 안 됩니다. 순결 정신이 거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훈독회라는 것은 물입니다. 말씀의 물을 가둬 놓으면 썩습니다. ‘독(讀)’ 자는 ‘말씀 언(言)’ 변에 ‘팔 매(賣)’이므로 말씀을 주든가 팔든가 해야 됩니다. 훈독에 그런 뜻이 있습니다.

8 선생님 말씀을 전하게 되면 그 사람은 조상이 됩니다. 지금 타락한 세계, 종의 세계, 지옥에 떨어진 사람들에게 이 말씀을 전해 줌으로써 그렇게 됩니다. 말씀을 잘 모르겠으면 말씀집을 사서 나눠 주라는 것입니다. 나눠 주면 줄수록 그것이 재산이 됩니다. 그 말씀을 전하면 전해 준 사람이 영원한 조상이 됩니다. 얼마만큼 말씀을 주어서 하늘나라의 백성이 되게 했느냐 하는 것이 저나라에 가서 위계를 정하는, 자기 자리를 정하는 재산이 됩니다. 이런 엄청난 사실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훈독회 말씀은 선생님이 지금까지 한 말씀이지만, 선생님 말씀이 아닙니다. 하늘땅의 말씀입니다.

9 선생님이 아무렇게나 말씀을 하는 것 같아도 공식적인 것들을 빠짐없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선생님은 영계로 가야 되기 때문에 50년 동안 정성을 다해서 말씀한 내용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감정하고 있습니다. 훈독회의 챔피언이 선생님입니다. 말씀이 누구로부터 시작되었습니까?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한 사실을 알기 때문에 선생님은 그것을 적당히 생각할 수 없습니다. 심각합니다.

훈독회 방법
10 1년 365일을 중심삼고 그날과 관계된 말씀을 미리 정해서 훈독하는 것입니다. 훈독회 프로그램을 전 세계적으로 일원화시켜야 됩니다. 그것을 매일같이 ‘오늘 훈독할 말씀이다.’라며 훈독하는 것입니다. 서로가 밥을 먹든 뭘 하든 시간만 있으면 토론해야 됩니다.

11 이제는 훈독회를 통해서 교육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몇 번씩 읽어야 합니다. 그래서 1시간 보던 것을 30분 동안에 중요한 것을 내놓을 수 있게끔 번호를 붙여 가면서 읽으라는 것입니다.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훈독회를 통해 심령 교육을 해야 됩니다. 책이 선생입니다. 공부하라는 것입니다. 책만 읽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지금 훈독회 하는 것을 우습게 알고 있지만, 10년 20년 100년 점점 가치 있게 될 것입니다.

12 점심때나 언제나 시간만 있으면 훈독회를 해야 됩니다. 자기가 먼저 읽고, 또 모여서 전체적으로 읽어서 보조를 맞춰야 됩니다. 자기 가정에서 읽는 것과 교회에서 읽는 것을 보조 맞춰서 훈련해야 되는 것입니다. 원래는 부부끼리 그렇게 해야 됩니다. 훈독회에 남편이 참석했으면 아내에게 오늘 훈독회 한 것이 무엇이라고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아내에게 그 부분을 읽으라고 해서 그것을 맞춰 나가야 됩니다.

13 훈독회가 좋은 것이 뭐냐? 책을 나누어 줘서 훈독하다가 책을 든 사람이 읽고 나서는 누구 읽으라고 지명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훈련해야 됩니다. 그리고 훈독하는 사람이 열 명이 왔으면 반드시 세 사람, 3분의 1은 관심이 있는 데를 질문하게 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모자라면 몇 사람만 질문하게 해서 그 질문에 해설해 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강의보다 더 중요합니다. 책을 세 번만 읽게 되면 환하게 알 수 있습니다.

14 훈독하는데 대표가 나와서 읽는 것보다 책을 같이 나누어서 읽어야 됩니다. 어디까지 읽을 곳을 정해서 다 읽게 되면 다음에 읽을 사람을 지명해서 읽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읽으면서 자기 목소리에 감동받아야 됩니다. 은혜가 안 된다면 책임자가 훈독회를 하기 위해 책을 열 번 이상 읽고 나오라는 것입니다. 선생님 자신도 그렇습니다. 순회강연을 할 때는 선생님이 원고를 다 써서 알고 있지만 기도하는 마음으로 전부 투시를 해야 됩니다.

15 이제부터 훈독회 할 때는 혼자 하지 말고 반드시 여럿이 나누어서 책을 소리 내어 읽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몇 쪽 훈독을 하고, 그다음에 ‘누구!’ 하고 이름을 불러서 지명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름 불린 사람이 계속해서 읽게 하는 전통을 세워야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내용, 질문하고 싶었던 내용을 가지고 ‘오늘 훈독회에서 필요한 내용은 이것인데, 이것은 우리가 지키고 가야 할 철칙입니다.’라고 해서 표준을 세우는 것입니다.

16 충효의 도리를 다하고 성인의 도리, 성자의 도리를 다해 지상·천상천국을 완결짓겠다는 뜻에 대한 이러한 생애를 지냈다는 것은 귀한 인연입니다. 그 표준 앞에 탈락하지 않도록 각자 넘어야 할 가정의 표준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됩니다. 에덴동산에 돌아가면 하나님이 직접 주관하는 자리를 허락받는 것입니다. 이것은 천 갈래 만 갈래 남아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의 전통을 이어받게 하기 위해서 훈독회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부모가 어떻다는 것을 하나도 모르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