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편 신앙생활과 수련 - 제1장 신앙생활은 무엇인가_ 5절

2013. 3. 6. 13:22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5절 신앙생활의 체험

1 여러분은 신앙생활에서 신비적 체험, 혹은 영적으로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체험하고 있습니까? 여러분 중에 영적으로나 기도 가운데나 몽시 가운데 선생님을 자주 보고 선생님의 지도를 받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백 퍼센트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만이 갖고 있는 힘이요, 우리만이 갖고 있는 자랑이요, 우리만이 갖고 있는 보화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종교는 체험적인 과정을 거치지 못했기 때문에 갈팡질팡해 왔고 세속화되어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통일교회는 최후의 자리에 선 하나님임을 알기 때문에 아무리 풍파나 홍수가 밀어닥치더라도 이것을 헤쳐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내일의 소망을 유언으로 남기고 죽을 수 있는 사나이와 아낙네가 되어 있다는 사실이 놀라운 일입니다.

말씀 체험
2 진리의 말씀은 같은 내용을 여러 번 들어도 싫지 않습니다. 이것을 체험해야 됩니다. 같은 말씀을 백번 이상 들어도 또 듣고 싶은 진리의 말씀을 가진 교회에 나가면 틀림없이 천국에 갑니다. 또 백번 보고 천번 보아도 또 보고 싶은 교회 지도자를 만났으면 떨어지지 마십시오. 한 손을 자르면 나머지 한 손을 가지고라도 그를 붙잡으십시오. 그런 지도자를 만나면 틀림없이 천국에 갑니다.

3 통일교회 원리 말씀을 듣고 교회에 나오려고 결심하고 나면 반드시 시험이 따릅니다. 혹은 원리 말씀을 들으러 가겠다고 약속해 놓으면 반드시 집에 무슨 사고가 생긴다든가 번번이 어떤 일이 벌어집니다. 여러분은 그런 체험을 했을 것입니다. 이것은 틀림없는 공식입니다. 왜냐 하면 개인적인 환경에서 더 높이 올라가려고 하면 사탄이 꼭대기에서 눌러 버리기 때문입니다.

4 누구보다도 깊은 심정의 인연을 거쳐서 주려니 말씀을 깊이 알아야 됩니다. 백 퍼센트 가까운 이상으로 심적 기준과 연결될 수 있는 입장에 서려면 그처럼 깊은 데까지 체험하고 실감하면서 줘야 됩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말씀을 전해야 됩니다. 행동적인 면에서 그들이 나를 좋아할 수 있게끔 해야 됩니다.

5 신앙생활은 실전입니다. 실전에서 이겨야 합니다. 새 사람이 교회에 나오려고 할 때는 반드시 사탄이 역사하는 것입니다. 새 사람이 들어오려면 반드시 막는 역사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극복시키기 위해서는 주체가 절대적이어야 합니다. 완전한 플러스는 완전한 마이너스를 창조합니다. 그래서 기연가미연가해서는 안 됩니다. 확정적인 입장에서 모든 것을 설파해야 합니다.

영적 체험과 심정 체험
6 초대교회는 신령역사로 말미암아 핍박의 와중을 넘어설 수 있는 행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개인으로부터 시작해 가지고 가정을 거치고 민족을 거쳐서 세계적으로 되지 못하고 국한된 내용으로 남아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그 근본 원인이 어떻게 되어서 그런 영적인 현상이 자기들에게 미쳐지고, 또한 그것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어떠한 종착점을 향하여 갈 것인지 그 방향을 확실히 잡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7 처음부터 선생님은 영계를 중심삼고 중요한 해결점으로 세웠습니다. 해결할 그 기준이 국가를 넘고 세계를 넘을 수 있는 영계냐 하는 것을 감정해 나온 것입니다. 영계는 초국가적이요 초민족적이기 때문에, 영계에서는 국가를 넘어서서 심령상태가 같은 사람들이 모입니다. 국가를 초월했다는 것입니다.

8 앞으로 영적인 체험을 해야 됩니다. 내가 하는 일이 성공할 것인가, 실패할 것인가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기도를 열심히 하면 벌써 성공할 것을 압니다. 그것을 하면 기분이 좋고 몸이 가벼워집니다. 벌써 육체적으로 압니다. 몸이 그렇습니다. 그러려면 자기를 생각하는 관념, 개인주의적 관념이 갖춰져 있는 것을 전부 씻어 버려야 됩니다.

9 선생님은 영계를 통해 세상의 어디 가서 고생하는 통일교회 선교사들을 매일같이 지도하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것을 여러분이 생활을 통해서 알아야 됩니다.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일주일만 말씀을 듣고 결심하면 벌써 생활태도가 달라집니다. 옛날은 싫어집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가르친 말이 귀에 쏙쏙 들어오고, 말을 듣기 전에 벌써 예시해 주는 것을 다시 듣고 이럼으로써 통일교회 정수분자가 안 될 수 없습니다.

10 신앙생활은 체휼입니다. 체휼하지 않으면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체휼해야 됩니다. 체험이 아니라 체휼입니다. 체휼이라는 것은 무엇이냐? 하늘이 슬플 때 내가 그 슬픔을 알아야 됩니다. 그 슬픔이 느껴져 오는 것이 체휼입니다. 체휼하게 되면 기도가 필요 없습니다.

11 신앙에 있어서 가장 귀한 것은 체휼입니다. 체휼해서 나 자신도 알 수 없는 눈물을 한없이 흘려야 합니다. 여러분은 의식을 초월하여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는 것을 느껴 보았습니까? 누구한테 욕을 먹었다고 해서 분하고 서러운 것이 아닙니다. 자신도 알 수 없는 비장한 심정이 감돌아 하염없는 눈물이 떨어져야 합니다. 신앙자의 본질적인 생활상은 그래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도 모르는 고통이 사무쳐 들어와야 합니다. 가슴이 메고 몸 둘 바를 모를 정도까지 사무쳐 들어와야 합니다.

12 여러분이 생애를 통하여 체휼적인 신앙을 함에 있어서 분별적인 원칙의 노정을 걸고, 만물만상 앞에 영원을 대신한 불변의 승리자라고 자랑할 수 있는 기준을 세워야 됩니다. 그러한 기준을 여러분이 세우지 못한다면 이 땅 위에 슬픔의 조건이 남아지게 됩니다. 또 슬픔의 조건이 남아 있는 이상 천상에 가서도 하나님의 내적 심정을 찾아 나가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마음적인 예수님, 몸적인 성신을 통한 생명체로 하나님의 영광의 실체로 나타나야 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여러분이 믿음의 실체가 될 것입니다.

13 선생님은 지금까지 한국에 있는 수많은 기독교인들보다도 하나님 앞에 정성을 많이 들였습니다. 심정적인 사람은 발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인 심정에서부터 가정적인 심정, 민족적인 심정, 세계적인 심정으로 발전하여 체휼하게 되어 있습니다. 심정을 가지고 더욱 정성 들이는 사람이 있을 때 하나님은 그 사람을 붙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지 않은 사람을 붙잡고는 작전을 하지 못합니다. 천국 보위의 명령을 받은 입장에서 자기 위치를 어떻게 신앙적으로 이끌어 나가느냐 하는 문제가 무엇보다도 큰 문제입니다. 자기가 행동 하나를 잘못하게 되면 역사가 좌우되므로 후에 역사적인 심판을 받게 되는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는 것이나 먹는 것이나 입는 것이나 일체의 생활을 신앙을 중심삼고 해 나가야 합니다.

14 선생님이 길을 가려고 차를 척 타고 나서면 벌써 안 좋은 느낌이 올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진로를 달리 잡습니다. 그런 영감이나 체감이 옵니다. 체감은 체휼적인 신앙생활에서 생깁니다. 여러분이 길을 가다가 전봇대고 무엇이고 간에 그것을 붙들고 통곡하고 싶은 심정이 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 때를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때를 몇 번만 놓치게 되면 그런 기회는 나에게서 멀어집니다. 그것을 놓쳐 버리면 그것은 절대로 나에게 플러스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대의 힘이 되어서 나를 밀어젖히는 것입니다.

15 체휼은 반드시 신앙생활에 필요합니다. 체휼을 통해서 하나님의 인격에 대해서 알 수 있고, 그와 동시에 하나님이 나와 더불어 어떠한 내적 심정의 인연을 갖는가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체휼의 길을 통해서만 우리는 그런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통해서 행복감을 느끼고, 또 신앙생활을 통해서 보다 이상적인 새로운 소망을 지닐 수 있는 것도 체휼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기독교가 로마 박해시대에 있어서 그런 핍박을 받고 사자의 밥이 되면서도 신앙길을 꿋꿋이 갈 수 있었던 것은 막연한 입장에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반드시 그러한 자리를 넘어갈 수 있는 체휼적인 내용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6 여러분은 천륜을 중심삼아 가지고 운행하시는 하나님과 그 뜻을 성취하기 위하여 무한히 인간에 대하여 충성했던 하나님의 사정을 체휼해야 됩니다. 또 이 뜻을 세우기 위해 무한히 희생해 오신 하나님의 심정, 또 미래의 이념을 세우기 위해 무한히 당신을 초월하신 하나님의 심정, 무한히 주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심정을 체휼해야 되겠습니다.

중생 체험
17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완전히 나 자신을 잊어버리고 제물이 되면서도 부족함을 느끼고, 희생하면서도 부족함을 느끼며 죽음의 자리에서도 자신을 책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하늘 앞에 아무런 자랑도 하지 않는 본성의 사람이 되어야 영원하신 하늘의 부활의 이상을 이룰 수 있습니다.

18 신앙노정에서 사탄세계의 어떤 사람보다 나아야지, 그들과 같은 정도면 안 됩니다. 내적인 심정과 심성을 비교해 보게 될 때, 감히 그들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높은 심정과 심성의 원만성을 지녀야 합니다. 그 조건을 근거로 하여 부활권 내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19 우리는 회개의 눈물로 부활의 권을 맞이해야 합니다. 아담 해와가 가지고 있지 못한 눈물을 흘리고 벗어나야 됩니다. 서로가 반목질시하며 ‘내 죄의 동기는 너 때문이다. 나는 안 그랬을 텐데 너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라며 자기의 서러움을 제삼자에게 전가시키려 들고, ‘나는 긍정적이고 정상적이다.’라는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나를 부정하고 환경을 긍정해야 됩니다. 내가 구원받기보다도 나라가 구원받기를 바라고, 나라를 위해서 눈물지어야 합니다. 또 가정이 구원받기를 바라고, 가정을 위해 눈물지을 수 있어야 합니다.

20 우리의 생활을 부활시키고 우리의 생애를 부활시켜서 선을 추구하게 할 수 있는 주체적인 대상이 확실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신앙심을 갖춰 나가는 나 자신이 되었다면, 나 자신이 대상의 입장에서 그 주체와 하나되어 주체의 목적과 대상의 목적이 일치될 수 있는 한 점을 취해 나가야 됩니다. 그런 사람은 아무리 어려운 환경일지라도 그 환경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사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주체 되시는 절대자의 소원과 목적이 이렇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그 깨달음이 내 생애노정에서 직접적으로 새로운 힘의 원천이 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