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해설] 구주론(4) : 십자가 필연적인 것처럼 기록된 성구해명

2013. 1. 8. 10:33참사랑 영원까지/원리해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필연적인 예정의 결과가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의 불신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복음서(福音書)를 보면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이 필연적인 것처럼 기록되어 있는 성구가 있습니다. 그 성귀의 내용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십자가를 만류하는 베드로를 책망하신 예수님

 

대표적인 성구는, 예수님께서 자신이 십자가에 고난을 당하실 것을 예언하실 때, 이것을 만류하는 베드로를 보시고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마 16 : 23)고 책망하신 말씀입니다.

 

성경 본문내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수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간하여 가로되 주여 그리하지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마16/21-23)

 

이상의 내용을 보면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이 필연적이었던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하실 때는 이미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가시기로 결정하신 때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강림하신 1차 목적은 이스라엘 민족의 절대적인 믿음의 터전 위에서 영육 아울러 완전구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의 불신으로 인하여 영육(靈肉) 아울러 구원섭리를 완성하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영적인 구원만이라도 이루시려고 그 탕감조건으로 십자가를 통한 대속의 길을 가시기로 결정하신 때였던 것입니다(눅 9 : 31).

 

그런 섭리적 상황에서 베드로가 예수님께서 결심한 십자가의 길을 만류하는 것은 십자가로 인한 영적구원섭리의 길마저 방해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고 책망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무지는 주님을 넘어지게 하고 심지어는 사탄의 자리에 서게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 때에 섭리에 무지한 이스라엘 선민들은 모두 주님을 넘어지게 하는 자리에 섯던 것입니다.

 

따라서 주님은 2차적인 목적을 세워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영적구원의 길이라도 열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베드로의 예수님의 십자가 노정 만류는 영적구원의 길마저도 포기하라는 입장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무지가 주님을 넘어지게 하는 사탄의 자리에 서게 되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복귀섭리를 알아야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책임분담 수행여부에 따라서 하나님의 섭리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첫 번째 섭리의 목적은 영육아울러 완전구원이요. 천국문 열쇠를 지상에서 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이 불신으로 흘렀을 때 예수님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는 영적구원 만이라도 이루시기 위해  대속의 제물로 십자가에 죽임을 당하셔야 했던 것입니다.

 

십자가상(十字架上)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신 최후의 말씀

 

다음으로, 예수님이 십자가상(十字架上)에서 다 이루었다(요 19 : 30)고 최후의 말씀을 하신 것은 십자가로써 구원섭리의 전체목적이 완성되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의 불신이 이미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아시게 된 후부터 육적 구원은 재림후의 섭리로 미루시고, 영적구원섭리의 기대만이라도 조성하시려고 십자가의 노정을 걸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다 이루었다고 하신 말씀은, 유대인들의 불신으로 인하여 제2차적인 구원섭리의 목적으로 세우셨던 십자가에 의한 영적 구원섭리의 기대를 다 이루었다고 하신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만약에 그런 뜻이 아니라 복귀섭리의 전체목적으로 다 이루었다고 한다면 예수님의 십자가 이후에 모든 타락한 인간은 창조본연의 세계로 돌아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다고 하는 성도들마저도 현실세계에서 죄악의 권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예수님의 재림을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올바른 신앙을 가지기 위한 성도들의 자세

 

그러므로 우리가 바른 신앙을 갖기 위해서는,

 

첫째로 기도에 의한 신령(神靈)으로 하나님과 직접 영교(靈交)해야 됩니다.

 

모든 신실한 성도들은 살아계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죽임을 당하신 후 부활하시어 신령한 영체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어 역사하시는 예수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 응답받았다고 간증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머리로만 아는 형식적인 신앙이 아니라 체휼신앙을 하는 진실한 성도라면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주시는 생명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성서를 바르게 읽음으로써 진리(眞理)를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신령과 진리로 예배하라"(요 4 : 24)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독교 성도들은 예수님은 당연히 죽음의 길을 가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던 것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메시아로 오셨던 근본목적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목적인 3대 축복을 이루기 위해서 오신 예수님, 영육 아울러 구원하여 지상천국을 이루셔야 하는 예수님의 강림목적을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결과만을 보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이루어진 영적 구원이 예수님이 강림하신 사명의 전부인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살아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려고 오셨습니다.

 

그러나 섭리에 대해 무지한 유대인들의 불신으로 원치 않는 죽음의 길을 가셨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억울하고 비통한 심정을 풀어 드리고 그의 뜻을 맞추어 드리는 성도가 지상에 생겨나지 않고서는 재림역사를 하실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재림 때에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 18 : 8)라고 말씀하시면서 끝날 성도들의 무지를 예상하시고 개탄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의심나면 예수님께 직접 여쭈어 보라

 

구주론을 통해서 예수님은 죽음의 길을 가시려고 오신 분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이 가지 않으면, 영계와 교통하여 예수님께 직접 물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일찌기 통일원리를 발표하신 문선명 선생께서는 "예수님께 물어보라" 고 자신 있게 말씀하십니다. 더 나아가서는 "죽어보라"고 말씀하시기도 하십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부활하신 주님을 믿는 신실한 성도들에게는 누구든지 예수님께 여주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믿음이 있는 성도라면 누구든지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만약에 자기가 기도로 영통(靈通)을 할 수 없다면 영통하는 딴 사람의 증언을 통해서라도 바른 신앙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이 2000년 전 무지한 유대인처럼 하나님의 가슴에 심정의 못을 박는 실수를 범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