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해설] 구주론(3) : 예수님의 십자가에 대한 양면예언

2013. 1. 8. 10:34참사랑 영원까지/원리해설

고난의 주로 예언된 이사야 53장

 

이사야 53장에는 오실 메시아에 대해서 고난의 주로 예언하였습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이상의 말씀을 보면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고 돌아가시기 위해 태어나신 것 같습니다.

 

영광의 주로 예언된 이사야 9장 11장 60장

 

그러나 성서를 다시 읽어 보면, 구약성경 이사야 9장에는 다음과 같이 영광의 주로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히 이를 이루시리라" 고 하였습니다.

 

이사야서 11장에는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호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이사야서 60장에는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두움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우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열방은 네 빛으로 열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영광의 예언 그대로, 하나님께서는 마리아에게 천사(天使)를 보내시어 장차 잉태될 예수님이 생전에 유대인의 왕이 되어 영영세세(永永世世)토록 소멸되지 않는 왕국을 지상에 건설하실 것을 예언하였습니다(눅 1 : 31∼33).

 

예수님에 대해 양면으로 예언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그러면 예수님에 대해 양면으로 예언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창조원리에 의하면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인간이 책임분담을 완수함으로써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해와에게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창2:17) 는 계명 즉 책임분담을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조상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책임분담을 다하지 못하고 타락하였습니다.

 

인간책임분담에 따라 예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인간은 하나님의 뜻대로 책임분담을 완수할 수도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하나님의 뜻에 반(反)하여 그 책임분담을 완수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선악과를 안 따먹고 완성될 수도 있는 반면에 따먹고 죽을 수도 있었던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도 인간책임분담의 조건으로 십계명(十誡命)을 주셨는데, 이스라엘 민족이 십계명을 지키어 구원을 받을 수도 있었고, 혹은 그것을 지키지 않고 멸망을 당할 수도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애급(埃及)에서 가나안 복지(福地)를 향하여 떠난 이스라엘 민족도 모세의 명령에 순종하여 가나안 복지로 들어갈 수도 있었고, 혹은 불순종(不順從)하여 못 들어가게 될 수도 있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하나님은 모세로 하여금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가나안 복지로 들어가게 하실 것을 예정하셨지만, 이스라엘 민족의 불신과 모세의 반석이타로 인하여 그들은 모두 광야(曠野)에서 쓰러져 독수리 밥이 되고 그의 후손들만이 가나안 복지를 찾아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모든 인간에게도 자신이 수행해야 될 책임분담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은 책임분담을 다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림으로 영광의 자리에 갈 수도 있고, 혹은 책임분담을 이루어 드리지 못하여 후회와 탄식이 자리에 떨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중심한 뜻 성사에 대한 예언을 양면으로 하실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메시아를 보내는 것은 하나님 책임 믿는 것은 인간책임

 

그러므로 메시아를 보내시는 것은 하나님의 책임분담이지만, 오시는 메시아를 믿고 안 믿는 것은 인간의 책임분담에 속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대민족은 메시아를 하나님의 뜻대로 믿을 수도 있고, 혹은 하나님의 뜻에 반하여 믿지 않을 수도 있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민족의 책임분담 수행 여부에 따라 나타날 양면의 결과에 대비하여 하나님은 예수님의 뜻 성사에 대한 예언을 양면으로 하시지 않을 수 없으셨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사야 53장의 기록과 같이 유대민족이 불신으로 돌아가는 경우에 대한 예언과, 이사야 9장, 11장, 60장과 누가복음 1장 31절 이하의 기록과 같이 메시아를 믿고 모시어 영광의 주님으로 뜻을 이루어 드릴 수 있는 예언도 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그들의 무지로 인하여 2000년간 고대하던 메시아 예수님을 불신하였던 것입니다.

 

그 결과 예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따라서 이사야 53장에 나와있는 고난의 주에 대한 예언만이 이루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사야 9장, 11장, 60장 및 누가복음 1장 31절 이하의 예언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이루어질 말씀으로 남아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