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리 적석총

2013. 5. 31. 19:00삶이 깃든 이야기/힐링연천

 

오월의 마지막 날

화창한 날씨에 우정리 적석총에 대해서 알아볼겸 임진대교 남쪽으로 걷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전곡에서 미산으로 건너가는 임진대교의 남쪽, 임진강의 서안 등성이에서 2기의 적석총이 눈에띈다.

북쪽이 1·200m 거리를 두고 남쪽에 2호가 강과 평행선을 이루면서 자리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마귀할멈이 치마폭에 돌을 날라다 하루 만에 쌓았다고 한다.

 

장타원형의 적석총 상부는 1970년대 초 새마을 운동당시 마을에서 무덤 상단에

철근 콘크리트 취수탑을 설치하면서 파괴 되었고

취수탑 설치 과정에서 석재옥이라고 하는 많은 수의 크고 작은 돌로 만들어진 구슬과 약간의

민무늬 토기 조각과 구석기 유물인 박편석기가 출토 되었다고 한다.

 

우정리 적석총은

임진강유역의 다른 적석총과 마찬가지로 초기 백제 무덤의 양식을 이해하고

그 당시 백제의 활동무대를 짐작할 수 있는 역사적인 의미를 가진 중요한 곳이다.

 

 

 

 

 

우정리 적석총1호

 

 

우정리 적석총 2호

 

 

    

 

 

 

 

'삶이 깃든 이야기 > 힐링연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린이집 생태 교육  (0) 2013.10.25
원심원사  (0) 2013.09.13
호로고루성  (0) 2012.09.29
경순왕릉에서  (0) 2012.08.16
한탄강,군남댐과 중리 구석기유적  (0) 201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