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심원사
2013. 9. 13. 21:32ㆍ삶이 깃든 이야기/힐링연천
20여 년 전,
옛 고승들의 부도와 비석만이 나 뒹굴던 원심원사를
당시 연천문화원 송대진 사무국장의 인솔로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송국장님으로 부터
처음으로 문화해설이라는 것을 들은 장소가 바로 이 원심원사였지요.
따뜻한 봄날로 기억되는 당시
멋진 해설과 경치에 반해 더 머물고 싶었지만
군 통제구역이었기에 아쉬운 마음으로 되돌아 왔던 곳입니다.
지금은 예전에 긴장감에서
대웅전, 극락보전의 웅장한 자태와
그리고 아직은 복원 불사 중에 있지만 가람의 정경이 마냥 평화롭기만 하더이다.
세상 시름 잊게 해주시듯
금빛 부처님의 그 피안의 미소가 우리를 반기는듯해
보고 있으니 미소가 저절로 입가에 번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