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부모님 기도 - 제1장 하나님

2013. 3. 5. 23:39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참부모님 기도 - 제1장 하나님


1. 승리의 깃발을 들고 아버지를 모시고 살 수 있게 하시옵소서

나의 아버님, 태초에 아버님께서는 선의 뜻을 두고 피조만물을 지었사옵고 본성의 표준으로서 불변의 모습으로 계셨사오나, 인간이 그런 아버님의 선의 상대가 되어 드리지 못한 연고로 아버님의 이상을 이뤄 드리지 못했사옵니다. 그래서 선한 양심의 기준으로부터 먼 거리에 처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사오며, 또한 그것이 하늘과 피조만물의 탄식이었음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님이여, 저희에게는 영원하신 선의 기준을 생명을 바쳐서라도 찾지 않으면 안 될 섭리적인 운명의 길이 남아 있사옵고 이 길을 최후까지 가야 할 사명이 남아 있사오니, 크신 능력으로써 이 길을 갈 수 있도록 재촉해 주시옵소서.


몸을 통하여 침범해 오는 악의 요소가 선을 지향하는 마음의 길을 막고 있사오니, 아버님이여, 이 싸움에서 선을 지향하는 저희의 마음이 몸의 제재를 받아 패배하는 모습들이 되지 않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오로지 마음을 이끄는 선의 힘과 사랑의 힘에 이끌린 바 되어 아버님을 찾아서 불변의 모습으로 화동할 수 있고 분리될 수 없는 영원한 실존체로서 아버님의 형상을 닮아 영원히 아버지를 모시고 살 수 있게끔 붙들어 주시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랜 역사과정을 거쳐서 죄악과 싸워 나오면서 저희는 상처투성이가 되었고 죄악의 뿌리가 저희의 뼈 살에 박혀 있사옵니다. 이를 제거해야 될 책임이 저희에게 있사오나 저희는 너무나 부족하오니 생명의 권한을 가지신 아버지시여, 능력의 권한을 가지신 아버지시여, 창조의 권한을 가지신 아버지시여, 보잘것없는 저희의 마음과 몸에 다시 한 번 능력의 손길을 뻗치시어 사망의 그늘에 사로잡혀 있는 모든 악의 요소를 제거해 주시옵고, 그 중심의 자극을 받아 승리의 마음을 일으킬 수 있는 하늘의 직접적인 생명의 역사를 이 시간에 나타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저희 자체로부터 부활의 권능을 일으키시옵고, 저희가 처한 환경에서 그 중심을 대신하여 부활의 역사를 일으킬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사랑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미비한 자리에 있다고 해서 탄식하는 저희가 되지 않게 이끌어 주시고, 완전한 자리를 향해 달음질쳐 나가는 노정에 있어서 이 길을 막고 있는 원수 사탄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함으로써 아버님의 참자녀들로서 자격을 갖출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고, 억만 사탄들 앞에 자랑할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늘의 천군천사가 지녔던 무기를 저희가 대신 지녀서 억만 사탄과 싸워 승리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이 시간에 소수의 무리가 아버지 앞에 자신의 부족함을 직고하기 위하여 무릎을 꿇고 엎드렸사오니 저희에게 합당치 못함이 있을진대 스스로 뉘우칠 수 있는 회개의 마음을 주시옵고, 깨달을 수 있는 지혜의 마음을 주시옵고,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눈과 마음을 지니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올바르게 볼 수 있고 깨달을 수 있게 이 시간에 아버님의 직접적인 역사가 저희에게 같이해 주시옵길 간절히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이 시간은 아버님 앞에 참예물을 드려야 할 시간이오니, 아버지 앞에 아무것도 드릴 것이 없다고 할지라도 본연의 심정만은 온전히 바쳐 드릴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죄악에 물든 몸에서 악의 요소를 제거해 주시옵고, 솔직하게 자신을 아버지 앞에 드러내어 아버지의 명령대로 움직이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뜻에 합당한 몸과 마음이 되게 해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저녁에도 사방에 널려서 외로운 제단을 쌓고 있는 수많은 아들딸들 위에 아버님께서 약속하신 은사를 일률적으로 내려주시옵소서. 끝날을 맞아 예고하셨던 당신의 뜻을 성취시킬 수 있는 감동의 역사와 감화의 역사, 그리고 권능의 역사가 당신의 자녀들이 머무르는 곳곳마다 나타나게 허락해 주시옵고, 참다운 제단을 찾기 위하여 외로운 가운데 기도의 제단을 쌓고 있는 아들딸들이 많이 있을 줄 아오니 어서 속히 그들이 당신의 허락하신 뜻을 대할 수 있도록 당신이 명령하여 한 곳으로 모이게 허락해 주시오며, 그들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승리적인 깃발을 들고 나서기에 부족함이 없는 자녀들이 되게 이끌어 주시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에 하늘 제단에 예배드리기 위하여 모이는 곳곳마다 아버님의 거룩하신 성령의 역사가 같이해 주시옵고, 감동의 역사와 회개의 역사를 나타내 주심으로써 끝날에 이 민족에게 맡기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제단들이 되게 이끌어 주시옵소서. 남아진 시간도 아버지의 뜻대로 주관해 주시옵길 빌면서, 주의 이름으로 기도했사옵니다. 아주! (1957.3.6)


2. 아버지의 뜻을 성취하게 하시옵소서

사랑의 아버님, 천상의 원한으로 남아져 있는 싸움의 역사를 종결지을 사람이 없는 것이 당신의 탄식임을 알았습니다. 인간으로 말미암아 심어진 타락의 근본 뿌리를 인간이 뽑아버려야 될 것인데, 오랜 역사가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인간은 그 죄의 근본 뿌리를 뽑지 못하고 있사오니, 아버님, 그것을 뽑을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 모인 청중 모두가 아버지의 심정에 사무쳐 일체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의 안타까운 마음을 닮게 허락해 주시옵고, 아버지께서 소망하시는 그 소망을 저희가 새로이 지니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원한의 역사를 책임지고 억만 원수 사탄과 싸울 수 있는 용자들, 하늘을 대표하여 나타나는 용자들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고 땅을 대표하여 나설 수 있는 용자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남아진 싸움터에서 영원하신 아버지의 사랑의 심정을 서로서로 베풀 수 있는 기쁨의 동산이 이뤄질 때까지 각자가 아버지의 뜻을 책임지고 나설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각자 각자가 아버지의 전체적인 뜻을 대신하여 사탄과 싸울 수 있는 아버님의 용맹한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의 마음이 하늘의 어떤 표적을 향하여 있고, 저희의 몸은 온 우주의 어떤 표적을 향하여 있는지를 이 시간에 깨닫게 허락해 주시옵고, 아버지의 원한을 풀어 드릴 수 있는 기쁨의 자녀들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직까지 저희의 몸과 마음은 아버지의 품에 품기지 못하고 있사오니 아버지께서 권고해 주시옵고 능력으로 역사해 주시어서 저희 마음의 방향을 바로잡아 주시옵소서. 저희가 천성을 향하도록 마음의 방향을 바로잡아 주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소망의 길을 저희가 갈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기쁘심의 은총을 저희의 몸과 마음이 체휼하게 허락해 주시옵고, 저희를 중심삼고 재창조의 역사를 일으켜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죄악의 뿌리를 붙안고 싸워 이김으로 말미암아 아버지의 사랑을 체휼하고 아버지 앞에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는 자녀들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에 모인 자녀들이 억만 사탄의 참소에 걸리지 않게 해주시옵고, 아버지의 제단에 영광의 제물로서 바쳐질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제 아버지 앞에 엎드린 저희가 아버지의 존엄하신 성상을 대하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자각하고 스스로 직고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온유겸손한 제물로서 아버지의 속죄에 관한 은사 앞에 굴복하는 자녀들이 되고 아버지를 찾은 탕자와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게 허락해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무리가 탄식의 눈물을 흘리지 말게 해주시옵고 사탄이 비웃는 걸음을 걷지 말게 해주시옵소서. 마음과 몸이 아버지 앞에 사로잡힌 바 되게 이 한 시간만이라도 같이해 주시옵고 영원하신 생명의 은사, 부활의 은사, 사랑의 은사에 접하여 기뻐할 수 있는 하나의 이상적인 제물로 바쳐질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이날은 거룩한 날이옵니다. 만민 앞에 복을 주기 위한 약속의 날이오니 인류를 대신하여 모이는 성전마다 기쁨의 은사가 같이하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이제 끝날을 맞이했사오니 성령의 불길을 물 붓듯이 부어 주셔서 당신이 택한 자녀들이 하나로 뭉치어 이 어두운 세상과 대결하여 싸울 수 있게 역사해 주시옵고, 6천년 원한의 심정을 대신하여 모든 악을 무찌르고 나서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먼저는 민족을 대신하는 제단을 축복해 주시옵고, 제단을 대신하여 아버지께 있는 정성과 마음과 충절을 다하며 살려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영원하신 아버지의 제물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남아진 싸움터에서 아버지께 빚지는 자들이 되지 말게 허락해 주시옵고, 영원한 승리의 은사를 감당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축복하심의 그 심정을 땅 위에 나타낼 수 있는 이상동산을 건설할 때까지 백절불굴의 용사와 같은 심정을 갖고 아버지의 뜻을 세워 나갈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옵길, 사랑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사랑의 아버님, 이 저녁의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수많은 자녀들이 있사오니 어느 곳에 있든지 아버지께서 일률적으로 역사해 주시옵고, 끝날에 이루고 싶으신 당신의 뜻을 만방에 선포하여 하늘과 땅이 화동할 수 있는 기쁨의 제단을 쌓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모든 힘과 마음과 정력을 다 기울여 오로지 아버지의 뜻을 성취하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며, 모든 말씀을 주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사옵니다. 아주! (1956.10.7)


3. 하늘의 심정을 책임질 줄 알게 하시옵소서

오늘 당신이 허락하신 날을 맞아 부족한 자신들을 염려하면서 무릎을 꿇고 당신의 존전에 모였사오니 이제 저희의 마음들이 어느 곳에 있는가를 통찰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생명의 길을 개척해 오신 노정은 지극히 엄숙한 노정이었고 성별된 노정이었음을 저희는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님, 이 자리에 모인 당신의 아들딸들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여기에 존엄하신 아버지의 모습을 나타내 주시옵고, 허락하신 승리의 기준을 세우시어 성별된 무리라고 인정해 주시옵고 찾아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겨진 섭리의 노정이 슬픔의 노정이라고 할진대 이 슬픔을 가로막아야 할 책임이 저희에게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옵고, 하늘의 무한한 슬픔을 느끼지 못하는 자는 그 슬픔을 책임지지 못할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사옵니다.


남겨진 하늘의 슬픈 심정과 싸움을 책임질 줄 아는 자들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이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큰 슬픔을 체휼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고 있사오며, 누구보다도 억울한 자리의 싸움터에서도 낙오자가 되지 않아야 될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님, 저희의 몸들이 하늘 앞에 바쳐지는 승리의 제물이 될 수 있는가를 염려하는 마음을 갖고 이 시간에 참석한 무리가 되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예수님이 왔다 간 후 2천년 역사가 경과했사오나 예수님이 갈보리 산상에서 쌓았던 제단, 하늘이 함께 울던 참다운 승리의 제단은 이 땅 위에 나타나지 않고 있사옵니다. 하늘이 움직이지 않을 수 없고 땅 위의 인간이 움직이지 않을 수 없는 산정, 하늘과 땅이 접하는 세계적인 골고다 산정이 나타나야 할 때가 되었사옵고 겟세마네 산정이 나타나야 할 때가 되었음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 책임을 감당하는 수많은 성도들이 있어야 할 것이오나 하늘이 찾아와 기뻐할 수 있는 무리가 없는 것을 알면 알수록 아버지의 심정을 염려하는 아들딸들은 이 땅을 바라보고 통곡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임을 저희는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소원의 한 날을 고대하시는 아버지의 간곡한 마음이 크면 클수록 아버지를 위하여 충성하는 한 모습이 땅 위에 나타나기를 고대하는 심정도 크다는 것을 알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오늘 저희의 마음과 몸을 다 드려서 아버님의 손길에 붙들릴 수 있으며 아버님의 심중에 세워질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어서 역사적인 모든 서러움을 맡을 수 있는 모습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아버님께서 친히 역사하심을 통하여 저희의 마음과 몸이 새로이 부활되는 이 시간이 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저희에게 맡기신 책임을 다하지 못했음을 용납해 주시옵고, 아버지 앞에 충성을 다하지 못한 것을 용납해 주시옵고, 아버지의 심정을 붙들고 눈물어린 생활을 하지 못한 것을 용납해 주시옵고, 저희 한 개체들을 찾아오시기 위해 당신께서 수고의 걸음을 개의치 않으신 사실을 망각한 것을 용납해 주시옵소서.


오늘 이 시간에 새로운 각오와 결심을 하고, 과거의 모든 부족한 것을 깨닫고, 아버지의 심정을 중심하고 자신의 마음을 붙들고 나설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이날은 거룩한 날이오니 불쌍한 처지에 놓여 있는 삼천만 민족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이들의 친구가 되어 주시옵고, 이들의 지도자가 되어 주시옵고, 이들의 생명을 부활시키는 주인이 되어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께서 이들의 소망스러운 중심이 되시옵소서. 이들이 아버님을 떠나서는 움직일 수 없는 무리가 되게 해주시옵고, 민족이 되게 해주시옵고, 교단이 되게 해주시옵기를, 아버님,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민족 앞에 허락하실 축복을 이 시간을 통하여 내려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승리의 한 날을 책임진 당신의 아들딸들이 그 사명과 책임을 감당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이 뜻을 이루어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야 할 책임이 이 민족에게 있음을 아옵니다. 그 책임을 완수해 나가는 과정에는 무한한 시련이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그 시련의 노정에서도 책임을 다하여 아버님을 대신하여 나설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뜻을 알지 못하는 수많은 인류에게도 축복해 주시옵소서. 생명과 사망의 물결이 휩쓸려 가는 이때에 아버님을 붙들어 당신의 아들딸이 될 수 있는 무리가 이 인류 가운데 많이 나타나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인류를 심판의 채찍으로부터 피하게 해주는 전체의 책임을 감당하여 아버지 앞에 나설 수 있는 아들딸이 이 땅의 인류 가운데 많이 나타나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와 같은 사명과 이와 같은 때와 이와 같은 책임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 있다고 할진대는 저희를 통하여 경고시켜 주시옵고, 그들이 끝날의 책임과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해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지방에 널리어 외로운 심정을 품고 아버지 앞에 호소하는 무리 위에 일률적인 은사의 손길을 펴 주시옵고 허락하신 승리의 한 날을 찾아 세우기 위한 싸움의 노정에서 떨어지는 자들이 되지 않게 붙들어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의 첫 시간부터 끝 시간까지 아버지께서 친히 주관해 주시옵고, 어둠의 권한이 움직이는 시간이 되지 않게 해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모든 것을 아버지 앞에 드리오니 맡아 주관해 주시옵소서. 주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사옵니다. 아주! (1959.3.15)


4. 최후의 운명길에서 승리하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지방에서 싸우던 당신의 자녀들이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서울에 찾아왔사옵니다. 아버지, 이들이 얼마나 비장한 각오를 해야 하는가를 알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저희 자신들이 누구를 위해 이 자리를 찾아 나왔사옵니까? 저희 한 개체의 싸움에서 승리의 기반을 통해 하나의 생명으로 발돋움했지만 먼저는 천국건설이라는 엄숙한 과제를 택해 놓고, 그것을 책임질 수 있는 자신이 되었는가를 냉철하게 반성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사옵니다. 주위의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책임진 자의 자세가 문제인 것을 아옵니다. 하옵기에 예수님도 3년노정을 거치고 최후에 운명의 순간을 겟세마네 동산에서 3차 기도와 더불어 아버님과 일치된 사정 가운데 맞이했던 것입니다.


아버지, 이제 저희는 이 서울도성을 아버지 앞에 복귀시켜 드려야 하는 책임을 지니고 있사옵니다. 이와 같은 심각한 때 아버님의 심정을 천만분의 일만큼도 생각하지 못하는 저희를 바라보시고 이끌어야 할 당신이 얼마나 불쌍하신지를 느끼게 해주시옵소서. 이런 자신을 무자비하게 비판하고, 이런 자신의 개체의식을 분석하여 전체와 관계된 자신의 입장이 어떻다는 것을 느껴야 되겠사옵니다. 그리하여 부족한 자신임을 깨달아야 되겠사오며, 주위의 형제들이 자신보다 낫기를 바라야 되겠사옵니다. 또한 숨은 실적을 쌓기를 바라는 소망의 마음을 가지고 전체의 뜻 앞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연결점을 찾아서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될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제 서울을 복귀시켜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사옵니다. 그동안 하나의 뜻을 중심해서 서울을 복귀하려고 했지만 세상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여 자유롭게 활동할 수 없었던 기간이 있었사온데 저희에게는 그 담벼락이 너무나 높았사옵니다. 그리하여 저희는 모진 시련의 폭풍에 시달리는 처량한 자리에서 하루살이의 생활을 지탱하기 위한 소모에만 급급해 왔사옵니다.


하오나 저희가 생각하지 못했던 공세의 때는 왔사옵니다. 아버님이 수고해 오신 행로로 말미암아 이제는 공세를 취할 때가 온 것입니다. 하오니 그 최후의 싸움을 수습하여 아버지의 영광을 찬양할 자세를 갖춰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승리의 결과를 가져온다고 하더라도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을 갖지 못하는 무리가 되어서는 안 되겠사옵니다. 싸움의 마당에서도 그렇고, 또한 승리하고 나서는 백 배 혈기왕성해 아버지께서 보시고 무슨 일을 시키더라도 부족함이 없다고 자랑하실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사옵니다.


아버지, 남한 각지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지켜 주시옵소서. 저희를 중심삼아 최후의 승리를 향해 주력하는 그 모든 활동체계가 당신의 심정과 일치될 수 있고 당신의 행보와 일치될 수 있어서 최후의 싸움터에서 승리할 수 있는 무리가 되게 해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 시간에 서울을 위주로 하여 남한 각지에 널려 있는 자녀들 혹은 세계에 널려 있는 자녀들을 기억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가야 할 최후의 운명길을 스스로 재촉하면서 가는 불쌍한 저희의 모습에, 아버지, 당신은 언제나 긍휼과 동정의 마음을 아낌없이 퍼부어 주신다는 것을 저희가 알게 해주시옵소서. 또한 저희가 외로울 때 같이 외로워하시는 아버지가 계시는 것을 알게 해주시옵고, 저희가 어려울 때 저희의 어려움에 같이 마음을 졸이며 염려하시는 아버님이 계시는 것을 알게 해주시옵소서.


저희 자신의 비참함이 저희 자신만의 비참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까지도 비참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절감할 줄 아는 자들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오늘날 저희는 3시대를 해원성사해야 할 엄숙한 과제를 책임진 것을 망각할 때가 많사옵니다. 그러나 역사적인 선지선열들이 영계에서 저희를 내려다보고 있고, 이 시대의 인간이 저희를 바라보고 있고, 또한 앞으로의 저희 후손들이 저희를 고대하고 있사오니 3시대의 운명길을 찾아가야 할 엄숙한 책임을 짊어진 역사적인 저희는 경기장에 선 마라톤 선수와 같은 자신들인 것을 느끼게 해주시옵소서. 거기에서 부딪치는 모든 시련과 고통을 저희는 극복해야 되겠사옵니다.


잠을 이루지 못하면서도 극복하고 넘어가야 할 최후의 고개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시옵고, 그 고개의 결승점을 향하여 달려가는 걸음걸이에 시련과 고통이 가중될지라도 그 가중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넘어가야 되겠사옵니다. 그래야만 승리가 세계적으로 빛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시옵길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앞으로 산정을 넘어가기 위해서는 그것을 끌고 넘어가야 할 책임진 자들이 얼마나 하나되고 단결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당신이 보실 때 명령하기에 주저하지 않고 이끌기에 염려되지 않는 무리가 되어 높고 높은 산정을 서슴지 않고 넘어갈 수 있고 원수의 최후의 십자가를 물리치고 최후의 산정을 돌파할 수 있는 통일의 무리가 되게 해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사랑하는 아버님, 남아진 그날을 위해 저희는 염려하면서 쉼 없이 스스로의 장비를 갖춰서 하루하루 한 번을 맞이하는 한 날에 온갖 정력을 다 바쳐서 천 번이라도 싸울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해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날 위에도 아버지께서 함께해 주시옵길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을 참부모의 성호를 받들어 잠시 아뢰었사옵니다. 아주! (1969.7.27)


5. 새롭게 결심하고 나아갈 수 있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이 땅 위에 당신의 성호를 찬양하는 사람들은 많사옵고 당신의 사랑을 받는 아들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은 많사오나, 그들 가운데 진정으로 당신의 마음을 풀어 놓고 사정을 나눌 수 있는 참다운 아들딸은 몇 명이나 되옵니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처량한 사실인 것을 더더욱 느끼게 되옵니다.


아버지, 수많은 민족과 수많은 땅 가운데서 쫓김을 받던 불쌍한 이 민족을 기억하시사 삼천리반도 외로운 이 강산을 선정하시어 섭리의 초점을 세우시려는 당신의 거룩한 뜻 앞에 먼저 감사를 드리옵니다. 이 뜻 앞에 충성을 다할 수 있는 무리가 심히도 귀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더욱 면목 없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사랑을 중심삼은 심정은 완전한 자식보다도 불구자인 자식에게 더 깃든다는 것을 생각할 때 아버지께서 염려하실 수밖에 없는 역사적인 배경을 가진 이 민족을 용서해 주시옵기를 바라옵니다.


아버지, 통일의 자녀들은 오늘날까지 7년이란 한계선을 내걸고 남들이 모르는 가운데에서 피눈물 나는 투쟁의 역사를 걸어왔습니다. 때로는 몰리고, 때로는 가슴을 치며 통곡하고, 때로는 주린 창자를 부여안고 아버지의 사정을 논의하며 하염없는 눈물도 흘렸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거지사가 눈물로 시작했지만, 그것이 눈물로 거둬지지 않고 웃음으로 거둬져서 아버지 앞에 감사드릴 수 있는 한 날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아버지의 도우심과 보호 때문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더더욱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아버지를 모셔 놓고 저희가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다 토로할 수 있는 자유의 천지가 어서 속히 이뤄지기를 저희가 일심으로 하소연하오니 아버지 앞에 몸 굽혀 경배를 드리는 저희의 모든 사연들을 받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오늘은 거룩한 날이옵니다. 남한 각지에 널려 있는 당신의 외로운 자녀들이 무릎을 연하여 이곳을 바라보며 호소하는 간곡한 심정을 부디 대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서글픈 사정이 있어서 아버지께 아뢰올 때 친구가 되어 주시고 보호해 주시던 것과 같은 사랑으로 그들을 위로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그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저희는 가진 것 없는 외로운 자들이옵니다. 당신만이 저희 편이요, 당신만이 저희 것이요, 당신을 위해서 살고 있다는 그 사실이 세상의 억천만금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존귀한 것임을 아는 저희가 되어야 하겠사오니, 이들의 마음이 섭섭하지 않게 해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서울에는 세계와 연하여 있는 통일의 본부가 있사옵니다. 여기에 남아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해 주시옵소서. 이 자리가 두렵다면 두려운 자리요, 슬프다면 슬픈 자리요, 어렵다면 어려운 자리인 것을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와 심정을 통할 수 있고, 아버지로 말미암아 살고 있는 무리라고 할진대는 저희가 서 있는 자리에 아버지께서 영원히 좌정하시어 저희의 생활을 직접 주관하시고 관할해 주신다는 사실을 아오니 이 자리에 서게 해주신 아버지의 은사 앞에 더더욱 감사를 드리옵니다.


아버지, 못난 저희이오나 선조들이 전 생애를 통하여 쌓아 놓은 공의 터전과 시대적인 혜택으로 말미암아 오늘 이와 같은 자리에 세워진 것을 진심으로 감사히 여기게 해주시옵소서. 그 감사하는 마음이 나 자신만의 입장이 아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통한 역사적인 입장에서 감사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옵소서. 그런 승리의 모습은 역사상의 어떤 위인들보다도 더한 가치적인 존재로 아버지께서 인정하실 것을 알고 있사오니 그런 자리에 세워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사랑하는 아버님이여! 이제 저희가 새로운 해를 맞겠사오니 이해에 계획하시는 천적인 모든 프로그램이 완결되고, 아버지께서 바라시는 천국을 이 지상에 이뤄서 승리의 개가를 드높이 올리고, 아버지 앞에 존귀와 영광과 찬양을 돌려드릴 수 있는 기쁨의 해가 되게 해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마음과 마음으로 연결된 모든 자녀들이 아버지의 심정을 이끌어낼 수 있는 형제가 되게 하시옵소서. 믿음의 부모와 자녀의 인연을 통하여 소망의 종족을 이룰 수 있는 아버지의 아들딸들이 되게 해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세계에 널려 있는 뭇 자녀들을 기억해 주시옵소서. 오늘도 외로운 자리에서 아버지의 심정의 인연을 중심삼고 싸우고 있는 무리가 많사오니 그들을 기억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친히 보호해 주시옵고, 남아진 뜻 앞에 평생토록 충효의 도리를 다하여 아버지가 소원하시는 천적인 절개를 남기고 가겠다고 다짐하고 결의하는 이들이 되게 해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제2차 7년노정을 가야 할 저희들, 이제 들은 말씀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결심하고 늠름히 나아갈 수 있게 하시옵소서. 모진 광풍이 불어오는 자리에서도 하늘은 승리했사오니 저희도 그 뒤를 따라가겠다고 굳게 결심하고 나서면 그 길이 단축되어 평탄할 것을 알고 있사오니, 새해를 맞아 새로운 결심으로 제2차 7년노정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딜 줄 아는 뭇 자녀들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만만사에 당신의 은사와 승리의 영광이 있게 해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을 참부모의 성호를 받들어 아뢰었사옵니다. 아주! (1967.12.24)


6. 정성을 다하는 무리가 되게 하시옵소서

사랑의 아버님, 가는 길이 험하더라도, 당신을 사랑하는 충절의 마음이 나를 끌고 가게 될 때는 내 다리에 피가 낭자하게 흐르더라도 감사의 피로 여기고 옷깃을 여미면서 하늘 앞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에 의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이제 나이 60이 넘었다고 혹자가 후계자를 운운한다는 말을 듣게 될 때 아직까지 제가 가야 할 길이 남았고 당신 앞에 충절의 도리를 못 채운 섭섭함을 느낀 적이 있사옵니다. 그런 것을 생각하게 될 때 기력을 다하여 남은 길도 끝까지 갈 수 있게 하시옵고 수난길로 출발했으니 수난길로 일생을 마치더라도 아름답게 모든 것을 마칠 수 있게끔, 사랑하는 아버지, 인도해 주시옵소서.


저에게는 권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요, 돈이 필요한 것이 아니요, 지식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당신의 사랑을 중심삼고 민족이 눈물과 더불어 당신을 찾아갈 수 있는 길이 필요하옵니다. 세계 인류가 모든 것을 잊고 당신의 사랑길을 눈물을 흘리며 따라갈 수 있는 그 길만이 필요할 뿐이옵니다. 이런 전통을 살아 있는 동안, 짧은 생애노정에 전통의 재료로 남겨서 이 시대뿐만 아니라 후대에 통일가의 젊은이들의 가슴에 생수가 폭발할 수 있는 기원을 마련해 놓아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이때에 있어서 가야 할 의무로 알고 가는 길임을 잘 아시는 아버님, 지금 전 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의 무리를 기억해 주시옵소서.


제가 여기의 외로운 한국 땅에 와 있는 이 자리를 생각하며 눈물과 더불어 축수를 드리고 있는 그들, 스승이 가는 길에 만복이 깃들기를 바라는 가냘픈 그들의 호소의 음성은 그들이 내게 구원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당신을 협조하고 당신의 뜻 승리를 위한 것만은 틀림없사옵니다. 저도 불쌍한 사람이요 그들도 불쌍한 사람들이니 부디 당신이 기억하시사 축복의 손길을 가하시어 몰림의 자리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시며 한탄과 더불어 하늘을 배반하는 무리가 되지 않고 패배가 아닌 승리의 잔을 마시고 영광스러운 송영의 곡, 찬양의 곡으로 들릴 수 있게 아버지께서 도우시사 이뤄 주시옵기를 부탁드리옵니다.


아버지, 이제 미국에서 벌어지는 싸움판 위에 같이해 주시옵소서. 그 싸움은 당신의 영광과 사랑이 어떻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것이요, 통일교회의 늠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요, 하늘의 아들딸들이 가는 참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싸움이옵니다. 그것을 알기 때문에 모든 것에 개의치 않고 선두에서 가는 것입니다. 불쌍한 자들의 기도와 불쌍한 이들의 눈물, 한을 품고 호소하는 그 기도소리를 듣기를 제가 원치 않습니다. 당신도 그럴 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사 그들의 소원을 이룰 수 있게끔 미국 국민을 용서해 주시옵고, 미국 법정을 축복하시어 선한 그 길을 가릴 수 있게끔 인도해 주시기를 재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이번에 한국에 와서 20일간 머물고 가옵니다. 그 기간에 변화도 많았고 사연도 많았지만 하늘의 사랑을 남기지 못하거나 민족이 깃들 수 있는 승리의 터전을 남기지 못하는 걸음이 되지 말게 해주시옵소서. 제가 욕을 먹고 천대받더라도 하늘이 찾아와 이 민족의 장래를 축복할 수 있는 길이 있으면 그 길을 가겠습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세계 인류가 도탄 중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막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 일을 붙들고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연을 용납해 주시옵소서. 민족의 잘못이 있거든 용납해 주시옵고, 위정자들에게 잘못이 있으면 용납해 주시옵소서. 모름으로 말미암아 그런 길을 가고 있는 줄 아오니 하늘이 가르쳐 주고 실천하게 해주시옵소서. 그러고도 안 하게 되면 책망하는 것이 하늘의 법이거든 그들에게 가르쳐 줘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 참인지 어떤 것인지를 알고 나서 듣지 않거든 책하기 위한 당신의 뜻이 이 민족과 이 나라 위에 적용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아시고 용납해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선생님의 소식을 듣고 승리의 한 날을 고대하던 그들이 축수의 마음을 가하거들랑 천배 만배 복을 빌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이 제단을 아버지께서 지키옵소서. 제가 남기고 가는 이 무리는 치열한 전투의 역사를 남기기 위한 싸움을 다짐했사옵니다. 한 생명을 붙들고 몸부림치고 울음을 연결시켜 통곡하면서라도 나 스스로 한의 고개를 개척하겠다고 모든 정성을 다하는 무리가 되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이들을 지켜 주시옵기를 부탁드립니다. 한국과 전 세계 통일의 무리를 기억해 주시옵고, 이 나라와 이 민족의 장래를 기억해 주시옵고, 민주세계를 보호하사 공산세계에 대하여 승리의 길을 개척해 주시기를 재삼 부탁하옵니다. 그리하여 하늘의 영광스러운 한 날, 당신의 사랑이상의 실천기반이 이 지구성에 이뤄지기를 부탁하면서 허락하신 이 시간을 감사드립니다. 모든 말씀을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주! (1981.11.22)


7. 승리의 해가 되게 하시옵소서

사랑하는 아버님, 신년을 맞이했습니다. 이 원단에 하늘의 축복이 이 땅 위에 임하시옵소서. 새로운 한 해를 이어받는 이 시간에 역사적이고 천적인 인연이 하늘로부터 땅으로 통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모든 통일교회 무리를 중심삼고 모든 종교와 인류에게 하늘의 복이 연결되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당신의 중심이 되는 하나의 심정을 중심삼고 한 가정, 한 종족, 한 민족, 한 국가, 한 세계로 뻗어 나가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지금 이 시간에 민주세계와 공산세계가 최후의 정상에 올라서 그 위치를 잡지 못하고 서로가 혼란 상태에 처해 있습니다. 민주세계를 대표하는 미국이 그러하고, 공산세계를 대표하는 소련이 그러합니다. 민주세계에 있어서 당신이 세우시려던 아담 국가, 해와 국가, 아벨 국가, 가인 국가를 중심삼고 볼 때 그 모든 국가들은 오늘날 정상의 자리에 있는 민주세계를 대표하는 미국과 공산세계를 대표하는 소련이 처해 있는 입장과 맞먹는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이 시대에 있어서 세계의 모든 석학들을 중심삼고 미국의 뜻과 일본의 뜻, 그리고 한국의 뜻을 연결시키어 새로운 반공이라는 체제를 강화시켜서 한국이 세계적인 새로운 기점으로 마련되어 새로운 세계로 비약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게 해주신 하늘의 은사 앞에 감사합니다. 이제 통일교회의 움직임에 따라서 세계의 운명이 좌우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사오니 가는 길을 축복해 주시옵소서. 만복이 깃들어서 6천년 동안 당신이 품었던 한을 풀고 역사를 뒤집어 가면서 승리한 오늘을 찬양할 수 있도록 조건들을 세울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유태교와 기독교를 통하여 통일교회까지 타락 이후의 섭리역사를 위하여 손길을 펴면서 얼마나 수난길을 걸어오셨습니까? 많은 탕감을 치러 오셨습니다. 하늘의 뜻을 따라가며 잘 알지도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까지 바쳐가며 피어린 역사를 남기고 있사옵니다. 그 모든 피의 공로가 오늘날 결실되어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세계사적인 해원을 갖춰 드릴 수 있는 시점과 전환점을 맞이하는 1984년을 맞이했사오니, 아버지, 이제 하나의 전권을 나타내시옵소서.


지금까지 밟히던 자들이 스스로의 자세를 갖추어 하늘을 우러러보고 쫓기던 자들이 스스로 본을 갖추어 하늘을 찬양할 수 있는 날이 찾아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지금까지 통일의 무리는 역사시대에 있어서나 이 시대에 있어서 쫓기는 무리였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국가, 민족, 가정, 개인들 앞에 쫓기어 왔사오나 이제는 석양길이 지나고 아침의 광명한 햇빛이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떠오르게 되었사오니 이제 세계가 통일교회의 빛을 바라봄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세계와 광명한 햇빛을 맞이하는 올해가 되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쫓기는 자들이 들어와 스스로 옷깃을 여미고 때에 대한 감사를 드리며 아버지 앞에 감사할 수 있는 시대가 찾아오는 것을 고이 맞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원하옵니다. 이와 같은 시점에서 한 제물의 입장에 있는 아들이 있사오니 그 아들을 통하여 생축의 제물로서 승리의 천국을 이룰 수 있는 하나의 계기로 삼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모든 종교들이 하나되고 모든 나라들이 하나되어 한 분의 하나님을 중심삼은 심정권에 일치될 수 있게끔 전능의 전권을 통한 아버지의 역사가 하늘로부터 땅에 내리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나라를 대표해서 강하고 담대해야 할 때가 되었사옵고 결단을 짓고 정의의 한 혈선을 그어야 할 최후의 때가 되었사오니, 이와 같은 문제를 중심삼고 스스로 강한 태도를 갖추어 하늘을 향하여 가나안복지로 향해 직행길로 전진할 수 있는 통일의 무리가 되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금년의 전부를 아버지, 새로이 축복하시사 이해가 승리의 해가 되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법적인 문제를 중심삼은 사탄과의 싸움으로부터 전체가 새로운 기원을 마련하여 아버지 앞에 축하를 돌리는 1984년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그리고 협회를 창설한 지 30년을 맞는 해가 되옵니다. 30수를 중심삼고 승리의 국가들이 출발하오니 예수시대의 3년 공생애노정과 같은 기간이 이뤄질 수 있게끔 축복해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여기에 모여 신년을 맞이하면서 머리 숙인 모든 자녀들 위에 일률적으로 그 마음의 결의를 다짐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새로운 세계의 창건을 위하여 이제 하늘나라의 정병으로서 출정을 다짐할 수 있는 각자들이 내적인 결의와 외적인 결의를 다질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지난 한 해의 모든 슬펐던 사실들과 미비했던 사실들을 이제는 승리의 결과로 모두 다 아버지 앞에 거둬드릴 수 있는 이 한 해가 되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금년에는 결정적인 하나의 획기적인 선을 그어 하늘의 전환점이요, 세계와 우주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이해를 승리의 해로 인도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모든 말씀을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주! (198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