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편 평화메시지 - 제2장 천일국 창건의 참된 주인_ 2절

2013. 3. 5. 23:51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2절 천일국 백성의 삶

1 동서고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공통된 꿈이 있다면 과연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누구나 한결같이 소원하고 고대해 온 것은 ‘평화이상세계의 구현’일 것입니다. 그러나 인류역사상 단 한 번도 하늘이 기뻐할 수 있는 항구적 평화를 실현시켜 보지 못한 것이 역사적인 한으로 남아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무엇이 잘못되었기에 이렇게 된 것입니까? 한마디로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모르는 무지에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수천 수만년을 기다려도 무지에서는 완성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인류의 소원
2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불위하신 하나님의 자식으로 창조받은 인간이 왜 그처럼 무지한 상태로 떨어지고 만 것입니까? 인류의 조상 아담 해와가 거짓 부모인 사탄을 따라 타락의 길로 빠져들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이야말로 인류역사상 첫 번째 비극이자 가장 원통하고 서러운 치욕이 되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원대한 창조이상을 갖고 당신의 자식이자 참사랑의 절대적 상대로 창조한 인간을 버릴 수 없는 하나님께서는, 장구한 역사 속에서 비절참절(悲絶慘絶)한 한의 심정으로 참아 오셨습니다.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역사의 뒤안길에서 영어살이를 하시며 참아 오신 인류의 영원한 참부모이신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창조는 실로 오묘합니다. 당신의 자녀요 사랑의 상대로 창조한 인간의 완성과 행복을 위해 삼라만상을 먼저 창조하시어 환경을 준비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물 중 걸작품의 하나인 꽃을 놓고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외롭게 들판에 아무렇게나 피어 있는 이름 없는 꽃에 이르기까지 꽃에는 분명히 창조주의 의지와 목적이 숨어 있음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꽃으로서의 생을 표현하고 완성해 가는 모습은 실로 경이적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4 꽃은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도 감히 흉내 낼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색상과 음양의 조화를 현시합니다. 그리고 현란한 색상에 매료되어 찾아드는 벌과 나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야 마는 만능의 향기도 내어 뿜습니다. 더 나아가서 너무 강하고 눈이 부셔 쳐다보기도 힘든 태양 빛을 담아 생명을 창조하고 지켜 주는 자연의 빛으로 되돌려주는 화합과 평화의 빛을 발산합니다. 부지런히 문전을 들락거리며 자신의 종을 번식시켜 주는 벌 나비들을 위해서는 달콤한 꿀을 제공함으로써 보답하는 도리도 잊지 않습니다.

5 하나님의 창조의 신비성은 우리가 필설로는 다 묘사할 수 없는 실로 무한의 경지입니다. 그러기에 인류 최고의 화가가 그린 그림일지라도 살아 있는 한 떨기 야생화에도 감히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한낱 보잘것없는 꽃 한 송이를 창조함에 있어서도 이처럼 만물만상과 조화를 이루고 공생·공영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신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하물며 당신의 자식이요 영원한 사랑의 상대자이며 상속자로 창조한 인간의 위상은 어떻겠습니까?

6 천만 가지의 꽃이 만발해도 엄연한 창조의 원칙 아래 각각 개성진리체로서의 위상을 지키며 조화로운 대자연을 이루고 공생·공영하는 순리를 보며 인간도 조화와 평화, 그리고 자유와 행복을 찾아 영생하라는 하늘의 축복과 은총이 우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은 누구나 하늘이 부여하신 개성체로서의 삶의 모습과 특성이 있습니다. 즉 인간은 누구나 개성진리체로서의 특권을 받고 태어나는 것입니다.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인간은 누구나 자신만의 고유하고 개성 있는 생의 노정을 걸어야 하는 숙명적 존재라는 뜻입니다.

개성진리체 된 인간의 가치
7 여러분, 65억 인류 속에 여러분과 백 퍼센트 닮은 사람을 찾아낼 수 있습니까?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과 똑같은 개성을 소유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한 날 한시에 태어나 동시에 죽는 쌍둥이라고 할지라도 그들의 삶이 동일할까요? 세계 최고의 미남도 최고의 추남이 갖고 있는 독특한 진리체로서의 개성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지혜의 왕이신 하나님께서는 정분합작용의 변화 발전을 통해 지금도 영원한 개성진리체의 창조를 계속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원리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8 여기에서 우리는 인간의 인간 된 절대가치적 기준을 발견하게 됩니다. 꽃과 나비의 상대적 관계와 조화처럼 인간끼리도 서로 위해 주는 참사랑을 나누며 살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참사랑의 삶 속에서 주체와 대상의 관계를 조화롭게 꽃피울 때라야 인간 된 절대가치의 기준이 설정된다는 뜻입니다.

9 꽃과 나비가 상호 간에 주체와 대상의 관계를 설정하며 수수작용을 통해 상존하고 번영해 가듯, 인간과 만물, 인간과 인간, 인간과 하늘 사이에도 엄연한 창조원리적 관계가 예지·예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삼라만상의 개성진리체들이 조화와 통일 속에서 이루어 낸 총합체인 대자연은 인간에 대해 절대대상의 자리에 서서, 주체 된 인간의 절대가치를 실체화시키는 절대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10 인간은 인간 사이에서도 가정이라는 기본 틀 속에서 3대권을 이루어 살면서, 상하·좌우·전후의 종적 횡적 관계를 배우고 익히게 됩니다. 개개인 모두 개성진리체로서의 절대가치를 실체화하는 주체 대상의 관계에 의한 수수작용을 통해 화합과 사랑의 생을 추구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11 인간과 하나님 사이는 어떻습니까? 창조주로서 절대·유일·불변·영원한 위상을 갖고 계시는 하나님도 알고 보면 당신이 세운 창조원리권 내에서 피조만물과 수수작용을 계속하면서 주체적 입장에 서 계시는 것입니다. 아무리 절대자라고 하지만 대상과 주고받는 수수의 관계를 떠나서는 기쁨을 느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12 인류의 첫 조상 된 아담과 해와가 만일 타락하지 않고 창조원리를 따라 인간완성, 즉 인격완성을 이루었더라면 인류는 절대가치적 존재의 자리에 서서 위로는 하나님을 주체로 모시고 절대복종하며, 아래로는 자연계의 만물을 대상으로 삼아 영원한 평화왕국을 즐기게 되었을 것입니다. 지상계에서만이 아니고 영계에서도 영원한 천국시민으로 살게 되었을 것입니다.

천일국 백성의 길
13 하늘나라의 국민 여러분! 오늘 이 귀하고 복된 승리와 영광의 날, 천일국 6년 6월 13일을 기하여 본인은 천주평화의 왕으로서 온 천상천하에 천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실천궁행해야만 할 천도적 차원의 기본의무와 사명을 선포하고자 하는 바입니다.

14 첫째, 여러분은 이제부터 종적 참부모 되신 하나님의 참된 자녀로서 여러분의 가정에서 3대권(三代圈)을 이루어 살며 4대심정권(四大心情圈)을 완성하고, 영원히 하나님을 종적인 축으로 모시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횡적 참부모 되신 천주평화의 왕을 영원한 횡적 축으로 받들며 천일국 시민으로서 절대복종의 삶을 솔선수범해야 함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위해서 사는 삶’, 즉 참사랑의 실천을 여러분의 삶의 표준으로 세워 참된 가정을 세우고 대대손손 하늘의 혈통을 온전히 보전하고 전수할 수 있는 죄 없고 순수한 참된 자녀들을 양육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5 둘째, 여러분의 마음과 몸을 어떤 경우에도 하나로 통일하여 살아야 할 것입니다. 본인도 일찍이 하늘 길을 결심하면서 ‘우주주관 바라기 전에 자아주관 완성하라!’라는 표어를 걸어 놓고 비장한 각오로 출발했습니다. 하늘은 벌써 여러분이 이 목적을 달성하는 길잡이로 양심을 주셨습니다. 양심은 여러분의 스승보다 먼저 여러분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일거수일투족은 물론 생각까지도 다 꿰뚫어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양심은 또 여러분의 부모보다 여러분에 대해서 먼저 압니다. 더 나아가서 여러분의 양심은 하나님보다도 여러분을 잘 압니다. 따라서 양심을 여러분의 삶 속에서 하나님 대신 자리에 세워 놓고 그림자 없는 정오정착적인 삶으로 절대복종의 길을 가면 여러분은 틀림없이 마음과 몸의 공명권(共鳴圈)을 이루어 통일을 완성할 것입니다.

16 셋째, 천일국 국민 여러분, 영계는 벌써 통일이 끝났습니다. 문제는 육신을 쓰고 사는 65억 지상계의 인류입니다. 죄악과 환란의 도탄 속에서 허덕이는 그들도 모두 여러분의 형제자매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들을 바르게 교육시켜 천일국 백성으로 환원시켜야 할 사명이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인류는 누구를 막론하고 예외 없이 타락의 후예라는 점을 인지하고, 참부모님으로부터 결혼축복을 받아 혈통전환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닫도록 교육해야 할 사명이 여러분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수천억의 영인들까지 완전히 하늘 혈통으로 복귀되는 그날까지 교차결혼축복의 은사를 통해 참감람나무에 접붙임의 역사를 계속해 주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17 넷째, 여러분의 일생은 어머니의 복중에서 10개월, 지상계에서 공기를 호흡하며 한 100년, 그러고서는 영원한 천상세계에서 영생하도록 창조되었습니다. 여러분이 태어나서 정상적이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는 복중에서의 준비가 절대로 필요하듯, 여러분의 지상생활은 다음 단계의 삶인 영계의 삶을 위해 철저한 준비의 삶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서 여러분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할지라도 영계의 조상들이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음을 잊지 말고 영계와 보조를 맞추어 사는 삶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성과 기도로 영계와 교통하며 사는 지상에서 완성을 본 영계인들이 되라는 말입니다.

18 다섯째, 천일국을 경영하고 다스리는 데는 백성의 힘이 절대적 필요요건이라는 점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선천시대의 잔재인 이기적 개인주의의 탈을 미련 없이 벗어던져야 합니다. 하늘로부터 소유권 전환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모든 소유권을 일단 하늘 앞에 봉헌하고, 소유권 환원식을 통해 돌려받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뜻입니다. 더 나아가서 천일국 백성은 누구나 하늘 앞에 인류의 복지와 평화를 위한 기금 모금활동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세금의 형식이 아닌 성금으로, 수입 중 10의 3조를 국가 앞에 먼저 바치고 사는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입니다. 강제성을 띠는 것이 아니고 자발적이고 기쁜 마음으로 하늘 앞에 바치는 심정의 봉헌이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19 여섯째, 사랑하는 천일국 시민 여러분! 후천개벽의 시대는 인간 타락으로 잃어버린 창조본연의 이상세계를 다시 찾아 세우는 시대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해 주신 우주만상, 즉 자연환경도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데는 절대 필요한 조건입니다. 인간과 자연은 사랑의 주체와 관리의 대상으로서 서로 조화 속에서 공명권을 이루어 살게 되어 있습니다. 자연을 파괴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더 이상 방치하거나 용납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환경을 보호하고 사랑할 줄 아는 지혜로운 천일국 시민이 되십시오. 자연으로 돌아가서 해방과 석방의 삶을 즐기십시오. 자연을 사랑하는 것은 곧 인간을 사랑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자연과 공명권을 이루어 살게 될 때 그 속에서 인격완성의 꽃을 피우게 될 것입니다. 그 속에서 진정한 심정문화와 예술세계의 꽃을 피우고, 창조본성을 중심삼고 신과 인간 그리고 만물이 한데 어울려 사는 창조본연의 에덴동산이 될 것입니다. 이런 참사랑의 삶을 실천하는 천일국 백성들에게 어찌 하늘이 크신 복을 내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영영세세토록 복락을 누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

20 일곱째, 천일국 시민으로 입적한 복되고 귀한 국민 여러분! 천지개벽의 후천시대는 분명히 하늘과 참부모님께서 개문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 복되고 영광된 시대를 꽃피우고 열매맺게 하는 일은 이제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아벨유엔의 위상을 정립해 가는 천주평화연합의 기치 아래 ‘평화왕국경찰’과 ‘평화왕국군’의 이중적 사명을 다하는 하늘의 밀사들이 되십시오. 하늘이 주신 축복가정들과 이 복된 지구성을 여러분이 아니면 누가 가꾸고 지켜내겠습니까? 억조창생의 평화의 왕 하나님을 참부모로 모시고 사는 참된 왕자 왕녀가 되십시오. 천주평화의 왕을 모시고 참된 효자·충신·성인·성자의 가정의 도리를 다하여 태평성대의 평화왕국을 창건합시다.

참부모를 찾아 나오신 하나님
21 참부모와 같이 평화를 사랑하는 천일국 시민 여러분! 오늘은 참으로 귀하고 기쁜 날입니다. 우리 다 함께 역사적이고 섭리적인 이날을 마음껏 경축하고, 우리의 영원한 참부모 되시는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 그리고 한없는 찬양을 올립시다. 영계의 수천억 인류도 이 축복의 한 날을 축하하기 위해 재림하여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엄숙한 순간입니다.

22 하나님께서 만우주를 창조하신 후 그렇게도 기다리고 소망해 오신 날이 바로 이날입니다. 당신의 자식으로 창조한 아담과 해와가 하늘의 혈통을 더럽히고 어둠 속으로 숨어 버린 그날 이후 하나님께서는 형언할 수 없는 고통과 비애 속에 수천 수만년을 참고 기다려 오셨습니다. 당신이 만왕의 왕으로 등극하여 잃어버린 자식들과 만물을 다시 품고 천년만년 태평성대의 평화왕국을 즐기며 살 수 있는 그날을 학수고대해 오셨다는 것입니다.

23 하나님께서는 창조섭리 이전부터 만왕의 왕이셨습니다. 그러나 피조만물을 창조하신 이후에는 실체를 쓰시고 사랑의 대상권인 이 현상세계를 치리하는 실체 만왕의 왕으로 현현하셔야 할 천도가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참사랑을 중심삼고 당신의 대신자요 상속자 되는 지상 실체세계의 참부모를 찾아 나오신 것입니다.

24 오늘날 본인 부부가 황송하옵게도 하늘로부터 인침을 받고 하나님의 실체로 서서 만왕의 왕 대관식과 금혼식을 갖게 되어 참으로 기쁘면서도 하늘 앞에는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아직도 65억 인류를 완전히 하늘 앞으로 복귀해 올리지 못한 채로 본인의 나이가 벌써 90에 이르렀습니다.

새로운 천법시대
25 하늘을 참사랑하는 천일국 시민 여러분! 시간이 바쁩니다. 하늘은 이제 더 이상 우리를 기다리시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의 실체로서 역사하는 지상의 참부모를 통해 새로운 천법을 세우고, 만왕의 왕 권한을 갖고 이 지구성을 복귀하는 참사랑의 혁명을 촉진화할 것입니다. 따라서 인류와 만물만상을 찾아 세우고 치리하는 새로운 천법의 개요를 이 엄숙한 자리를 통해 만 천상천하에 선포하는 바입니다.

26 첫째, 3000년을 향해 가고 있는 이 시대는 후천개벽의 시대입니다. 후천개벽의 시대는 더 이상 하나님께서 탕감복귀원리에 얽매이지 않고 만왕의 왕 직권으로 영계 육계를 치리하는 새로운 시대입니다. 환태평양권이 중심축이 되어 이 지구성을 다시 원상으로 돌리는 섭리의 도피성 시대입니다. 전 인류는 이제 새로운 천도와 천법의 시대의 테두리를 벗어날 수가 없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일거수일투족은 수정처럼 맑은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7 둘째, 하나님을 종적인 절대축으로 삼고 절대 성의 가치를 전 인류에게 하늘의 헌법으로 교육시키는 교육혁명을 완수해야 할 것입니다. 이 길만이 인류에게 선의 참혈통을 전수해 줄 수 있으며 하나님의 참가정 이상을 완성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순결·순혈·순애가 향후 참된 인류의 교육이념이 될 것입니다.

28 셋째, 사탄이 지구성을 몇 겹으로 감고 있는 모든 사탄의 담과 성벽의 울타리를 깨끗이 태워 버리고 정당·종교·인종·문화, 그리고 국가 간의 화합과 평화를 찾아 세우는 데 새로운 분봉왕들과 평화대사와 부모유엔을 앞장세울 것입니다. 가인격 유엔 위치에 있는 기존 유엔과 아벨유엔이 하나되어 새로운 차원의 참부모유엔, 즉 참평화세계유엔을 중심삼고 전쟁, 질병, 기아 등 사탄 편 세계의 모든 악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하늘의 하나님과 같이하고 참부모가 함께하기 때문에 인류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반드시 이 길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개인의 이기주의는 물론 집단 이기주의까지도 깨끗이 씻어내고 더 이상 사탄적 선거가 필요 없는 양심과 순리의 세계를 창건해 나갈 것입니다.

29 넷째, 타락 인간의 혈통을 맑혀 주고 참가정을 세워 평화왕국을 실현하는 최고 최선의 방법은 교차축복결혼밖에 없습니다. 화해와 평화도 알고 보면 핏줄을 통해 찾아옵니다. 흑인과 백인, 동양과 서양, 불교와 기독교, 유태교와 이슬람교가 서로 교차하고 교체하면서 참부모님께서 세운 축복결혼의 전통을 이어 간다면 이 세계는 자동적으로 하나님의 조국과 본향을 찾아 세우는 한 가족권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 아래 한 가정’의 이상천국이 실현될 것입니다. 총과 대포를 녹여 쟁기를 만들고 보습을 만드는 새로운 평화의 세상이 열릴 것입니다.

30 다섯째,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당신의 사랑의 대상으로 창조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당신의 자식 된 인간을 위해서는 그 상대격에 자연환경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산천초목이 결여된 공허한 사막에다 당신의 자식들을 버려둘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류는 하나님과 같이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해 주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한 떨기 야생화를 만나서도 깊은 심정의 대화를 나누며 공명권을 형성하는 본연의 인성을 계발하여 살라는 것입니다. 이 길이 인간회복의 첩경이 될 것입니다.

31 하늘의 선택받은 귀빈 여러분! 오늘 여러분은 참으로 귀한 천복을 받으셨습니다. 만왕의 왕이 경륜하는 섭리적 역사의 출정식에 참가하고 계십니다. 역사적인 대전환기의 소용돌이를 직접 목격하고 계십니다. 종적 만왕의 왕 되신 하나님의 실체로 만유를 통치할 횡적 만왕의 왕 참부모님의 대관식과 금혼식, 그리고 자서전 출판 기념회에 초대받으셨습니다. 이보다 더 귀하고 역사적인 순간이 또 언제 오겠습니까? 천주에 수천억이 넘는 여러분의 조상들과 후손까지도 이 시간 기쁨과 환희에 벅차 지축이 흔들릴 정도로 환호하고 춤을 추며 살아가고 계실 것입니다. 부디 마음의 눈을 뜨고 이 기적 같은 역사적인 순간을 여러분의 영혼에 각인하십시오. 여러분의 생애에 언제 또 오늘과 같은 축복과 영광의 날을 볼 수 있겠습니까? 오늘 본인이 전해 주는 이 하늘의 말씀을 향후 여러분 생애의 지침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32 지금 인류는 새로운 천리와 새로운 천도가 직접 지상계를 치리하는 새로운 섭리시대권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새로운 본성적 심정 기준을 상속받지 않고는 그 어느 누구도 새로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새로운 섭리시대인 제4차 본연의 아담권 시대인 것입니다. 오늘 이 신시대의 섭리적인 참부모님의 대관식과 금혼식, 그리고 자서전 출판과 협회창립 55주년 기념식 행사를 통해 여러분의 삶 속에서 가인과 아벨을 철저히 구별하여 새로운 아벨권으로 통합하고, 선을 중심에 세워 구약·신약·성약 3시대권과 우리 가정의 3대권을 복귀하는 지혜로운 새로운 천일국 시민의 가정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로운 참조부모·참부모·참손자손녀가 다 함께 손을 잡고 새로운 천국에 들어가는 본성의 새로운 참가정을 이루어 살라는 당부의 말씀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가 다 함께 경축하는 새로운 ‘참평화세계 참부모유엔세계 안착대회’의 뜻이라는 것을 명심, 또 명심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