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해설] 창조원리(10) :인간의 존재목적은 하나님의 창조목적

2013. 1. 8. 10:57참사랑 영원까지/원리해설

인간의 존재목적은 무엇인가?

 

사람으로 태어나서 한번밖에 허락되지 않은 소중한 일생을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인생의 존재목적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인생문제 해결에 대한 특별한 사명감을 느낀 수많은 철학자와 종교지도자들이 각종이론을 제시하면서 인생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인생문제에 대한 확실한 해답을 얻지 못한 채 오늘도 고달픈 인생길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많은 사람들이 문제의 도피처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에서 자살율이 1위라고 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목적을 상실한 채 허무한 삶에 몸을 기대면서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통일원리는 분명하게 인생의 목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모든 존재물은 존재목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에서 방을 둘러보면 그 안에 존재하는 모든 물건들은 저마다의 존재목적을 중심하고 제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존재목적을 중심하고 사명을 다하지 못하는 물건이 있다면 쓰레기통에 던져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에게도 존재목적이 있을 것입니다.

인간의 존재목적이 무엇인가? 는 인과법칙을 통해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모든 존재는 인과법칙을 통해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손목시계가 있다면 반드시 시계를 만든 기술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계의 존재목적은 시계를 만든 기술자 즉 원인자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계의 존재목적은 기술자의 제조목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인간입장에서 보면 존재목적입니다.

모든 존재는 원인과 결과의 법칙으로 존재합니다. 그런데 원인자의 제조목적이 결과적 존재의 존재목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존재목적이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알아야 합니다.

 

  Ⅰ. 하나님께서 피조세계를 창조하신 목적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의 창조가 끝날 때마다, 그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는 창세기의 말씀을 보면(창세기 1장 4절 - 31절), 하나님은 스스로 창조하신 피조물이 선의 대상이 되기를 원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피조물이 선의 대상이 되기를 원하신 것은 하나님이 그것을 보시고 기뻐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피조세계가 어떻게 되어야만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실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만물세계를 창조하신 후, 마지막으로 자기의 성상과 형상대로 희로애락의 감성을 가진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를 보시고 즐기려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아담과 해와를 창조하시고 나서, 생육하고 번식하여 만물세계를 주관하라(창세기 1장 28절)고 하신 3대축복의 말씀에 따라 인간이 하나님의 나라 즉 천국을 이루고 기뻐할 때에, 하나님도 그것을 보시고 가장 기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3대축복을 이루는 것

 

그러면 하나님의 3대 축복은 어떻게 하여야 이루어지는 것인가?

그것은 창조의 근본기대인 4위기대가 이루어진 터전 위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피조세계를 창조하신 목적은, 인간을 비롯한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을 중심한 4위기대를 완성하고, 3대축복의 말씀을 이루어 천국을 이룩함으로써, 선의 목적을 완성한 것을 보시고 기쁨을 누리시려는데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을 중심한 피조세계가 존재하는 목적은 하나님에게 기쁨을 돌려 드리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존재는 이중목적을 지닌 연체인 것입니다.

모든 존재의 중심에는 성상적인 것과 형상적인 것의 두 가지가 있기 때문에, 그 중심이 지향하는 목적에도 성상적인 것과 형상적인 것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성상적인 목적은 전체를 위한 것이고, 형상적인 목적은 그 자체를 위한 것이어서 원인적인 것과 결과적인 것의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전체목적과 개체목적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목적을 떠나서 개체적인 목적이 있을 수 없고, 개체적인 목적을 떠나서 전체적인 목적이 있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삼라만상의 피조물은 이러한 이중 목적에 의하여 얽혀 있는 하나의 큰 유기체적인 것입니다.

 

따라서 개체적인 목적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있다면 우주의 공법에서 밀려난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사람은 전체보다는 개체목적만을 앞세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이기주의자라고 합니다.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감으로 <나뿐사람>이라고 손가락질합니다. 나뿐사람이라는 뜻은 나 뿐만을 위해서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의 종착역은 결국 망하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개체적인 목적을 성취하면서도 동시에 전체적인 목적을 이루어가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위하는 범위가  가정을 넘어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향해서 넓어질수록 개체는 전체로부터 더욱 보호받게 될 것입니다.

 

 

Ⅱ. 하나님의 기쁨을 위한 선의 대상

 

하나님의 창조목적에 관한 문제를 더 상세히 알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떠한 상태에 있을 때에 기쁨이 생기느냐 하는 문제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기쁨은 혼자서는 생기지 않습니다. 무형이거나 실체거나, 자기의 성상과 형상대로 전개된 대상이 있어서, 그것으로부터 오는 자극으로 말미암아 자체의 성상과 형상을 상대적으로 느낄 때 비로소 기쁨이 생깁니다.

 

하나의 예를 들면, 작가의 기쁨은 그가 가지고 있는 구상 자체가 대상이 되든가 혹은 그 구상이 그림이나 조각 등의 작품으로 실체화하여 대상이 되었을 때, 그 대상으로부터 오는 자극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성상과 형상을 상대적으로 느낌으로써 비로소 생기게 됩니다.

 

인간의 이러한 성품은 모두 하나님을 닮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도 그의 실체대상으로부터 오는 자극으로 말미암아 자체의 본성상과 본 형상을 상대적으로 느낄 때 비로소 기쁨을 누리시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인간이 하나님의 기쁨을 위한 선의 대상이 될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창조목적인 4위기대의 터전 위에서 3대 축복을 이루는 것입니다. 

 

제1축복은 개성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개성을 완성하려면, 하나님의 이성성상의 대상으로 분립된 마음과 몸이 수수작용을 하여 합성일체화함으로써, 그 자체에서 하나님을 중심한 개체적인 4위기대를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중심하고 마음과 몸이 창조본연의 4위기대를 이룬 인간은, 하나님의 성전이 되어(고린 도전서 3장 16절) 그와 일체를 이루기 때문에(요한복음 14장 20절), 신성을 가지게 되어 하나님의 심정을 체휼함으로써 그의 뜻을 알고 그대로 생활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개성을 완성한 인간은, 하나님을 중심한 그 마음의 실체대상이 되고, 따라서 하나님의 실체대상이 됩니다.

 

이에 그 마음이나 하나님은 이러한 실체대상으로부터 오는 자극으로 말미암아 그 자체의 성상과 형상을 상대적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하나님의 제1축복을 이루면 그것은 하나님의 기쁨을 위한 선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개성을 완성한 인간은 하나님의 희로애락을 곧 그 자체의 것으로서 느끼게 되어, 하나님이 서러워하시는 범죄행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절대로 타락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제2축복은 가정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제2축복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이성성상이 각각 개성을 완성한 실체대상으로 분립된 아담과 해와가 부부가 되어 합성일체화함으로써 자녀를 번식하여, 하나님을 중심한 가정적인 4위기대를 이루어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중심하고 4위기대를 이룬 가정이나 사회는 개성을 완성한 사람 하나의 모양을 닮게 되므로, 이것은 하나님을 중심한 인간의 실체대상이요, 따라서 하나님의 실체대상이 됩니다. 그러므로 인간이나 하나님은 이러한 가정이나 사회로부터 그 자체의 성상과 형상을 상대적으로 느끼게 되어 기쁨을 누리게 된다. 따라서 인간이 하나님의 제2축복을 이루면, 그것도 또한 하나님의 기쁨을 위한 선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제3축복은 만물세계에 대한 인간의 주관성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이 하나님의 제3축복을 이루게 되었을 때, 그것이 어떻게 하나님의 기쁨을 위한 선의 대상이 되는가를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이 문제를 해명하기 위해서는 먼저 성상과 형상으로 본 인간과 만물세계의 관계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지으시기 전에 앞으로 창조하시게 될 인간의 성상과 형상을 형상적으로 전개하여 만물세계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만물세계를 총합한 실체상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등동물에서부터 점차적으로 기능이 복잡한 고등동물들을 창조하시고, 마지막으로 최고급의 기능을 가진 존재로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에게는 어떠한 동물의 구조와 요소와 소성도 다 갖추어져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어떠한 동물의 소리도 다 낼 수 있다는 것은 곧 어떠한 동물의 발성기의 성능도 다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어떠한 피조물의 형과 선의 아름다움도 다 갖추고 있기 때문에, 화가는 인간의 나체를 모델로 하여 화법을 연마하는 것입니다.

 

인간을 닮은 식물

 

인간과 식물을 놓고 보더라도 그 구조와 기능에는 차이가 있으나 모두 세포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같습니다. 그리고 인간에게는 식물의 구조와 요소와 그의 소성이 모두 갖추어져 있다. 즉 식물의 잎은 그 모양이나 기능으로 보아 인간의 폐에 해당된다. 잎이 대기 중에서 탄산가스를 흡수하는 것 같이, 폐는 산소를 흡수한다. 식물의 줄기와 가지는 인간의 심장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영양소를 전체에 공급한다. 그리고 식물의 뿌리는 인간의 위장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영양소를 섭취한다. 더 나아가 식물의 사관과 도관의 형태와 기능은, 인간의 동맥과 정맥에 해당되는 것이다.

 

인간을 닮은 지구

 

한편 인간은 물과 흙과 공기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광물질의 요소도 가지고 있습니다. 지구도 인체를 바탕으로 해서 전개되어 있는 것입니다. 지구에는 식물로 덮인 지각이 있고, 지층 속에는 지하천이 있으며, 그 밑에 암흑으로 둘러싸인 용암층이 있는데, 이것은 마치 솜털로 덮인 피부가 있고, 근육 속에는 혈관이 있으며 그 밑에 골격과 골격으로 둘러싸인 골수가 잇는 인체의 구성과 흡사합니다.

 

하나님의 제3축복은 만물세계에 대한 인간의 주관성 완성을 의미합니다. 인간이 이 축복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형상적 실체대상인 인간과 그의 상징적 실체대상인 피조세계가 사랑과 미를 주고받아 합성일체화함으로써, 하나님을 중심한 주관적인 사위기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창조원리를 보면 만물세계는 인간의 성상과 형상을 실체로 전개해 놓은 그 대상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중심한 인간은 그의 실체대상인 만물세계로부터 오는 자극으로 말미암아, 자체의 성상과 형상을 상대적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위와 같이 인간과 만물세계가 합성일체화하여 하나님의 제3대상이 된 피조세계로 말미암아, 하나님 자체 내의 본성상과 본형상에 대한 자극적인 감성을 상대적으로 느끼심으로써 기쁨을 누리시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인간조상이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이루었더라면, 죄의 그림자조차도 찾아 볼 수 없는 이상세계가 지상에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이러한 세계를 말하여 우리는 지상천국이라고 합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본성상과 본형상대로 개성을 완성한 인간 하나의 모양을 닮은 세계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마음의 명령이 중추신경을 통하여 온 몸에 전달됨으로써, 그 인체가 하나의 목적을 지향하여 움직이는 것과 같이, 천국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명령이 인류의 참 부모를 통해서 모든 자녀들에게 전달됨으로써, 모두 하나의 목적을 향하여 움직이게 됨으로 한부모를 중심한 하나의 형제와 자매가 되는 것입니다.

 

지상천국생활을 통해 천상천국으로 가야합니다

 

인간은 본래 지상천국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다가 노쇠하여 육신을 벗으면, 그와 동시에 영계에 가서 자동적으로 천상천국의 생활을 하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나 지상에서 지옥생활을 하다가 육신을 벗고 영계에 가게 되면 자동적으로 지옥에 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천국문 열쇠를 지상에 있는 베드로에게 주시면서 "너희가 땅에서 매이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조상 아담과 해와에게 3대축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고 타락함으로 3대축복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창조목적으로 이루시기 위해 후아담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탄생목적도 3대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목적이 3대축복이라면 후아담된 예수님의 강림목적도 3대축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40일금식 후 사탄에게 3대시험을 받으실 때에 시험의 내용이 바로 3대축복을 복귀하기 위한 구체적인 싸움이었던 것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후편 예수님을 중심한 복귀섭리에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험에 승리한 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마4/17)고 전파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하나님의 3대축복을 이루실 수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재림을 약속하신 주님의 목적도 분명히 3대축복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모든 성도들의 존재목적도 역시 하나님의 3대축복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상에 육신을 가지고 사는 동안 하나님의 3대축복 성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