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해설] 창조원리(8) : 하나님의 임재지, 안식처는 사위기대

2013. 1. 8. 10:59참사랑 영원까지/원리해설

정분합작용에 의하여 3대상목적을 이루어 사위기대를 완성한 존재는 무엇이든지 원형 또는 구형운동을 하여 입체로 존재합니다.

그 이유는 정분합작용에 의하여 하나님의 이성성상이 각각 그의 실체대상으로 분립된 주체와 대상에 있어서, 대상이 주체에 대응하여 상대기준을 조성하면, 그 대상은 주체를 중심하고 서로 주는 힘(원심력) 과 받는 힘(구심력)으로써 수수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 때 대상은 주체를 중심하고 돌아서 원형운동을 하게 됨으로써 합성일체화 합니다.

이와 같은 원리에 의하여 그 주체는 하나님의 대상이 되어 하나님을 중심하고 돌아서 그와 합성일체화하고. 또 그 대상이 그러한 주체와 합성일체화하게 될 때, 비로소 그 합성체는 하나님의 이성성상을 닮은 실체대상이 됩니다.
이와 같이 그 대상은 그의 주체와 합성일체화함으로써 비로소 하나님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실체대상의 주체와 대상도 각각 이성성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똑같은 수수작용의 원리에 의하여 제각기 원형운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실체대상은 제각기 끊임없는 운동을 하고 있는 주체와 대상의 수수작용에 의하여 원형운동을 하기 때문에 그 원형운동은, 특수한 경우에는 동일한 평면상의 궤도에서만 일어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그 주체를 중심하고 끊임없이 그 원형운동 궤도의 각도를 달리하면서 돌아가기 때문에, 이 원형운동은 드디어 구형운동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위기대를 완성한 존재는 모두 원형 또는 구형운동을 하게 되어 그 존재하는 모양은 모두 원형 또는 구형운동을 하게 되어 그 존재하는 모양은 입체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주체와 대상의 수수작용에 의해 일어나는 원형운동이 궤도와 각도를 달리하면서 돌아감으로 입체적인 구형운동을 함으로 모든 존재의 수수작용은 언제나 새로운 각도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관계도 수십년을 함께 살아온 부부라고 할지라도 언제나 새로운 수수작용을 하게 될 때 새로운 기쁨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남편들은 어제와 똑같은 모습으로 퇴근하기보다 가끔은 새로운 모습으로 맛있는 과일이나 꽃 한송이를 들고 새로운 각도에서 아내를 만난다면 입체적인 기쁨이 일어날 것입니다.

따라서 고정된 주체와 대상이 반복되는 수수작용을 하게 될 경우 항상 새로운 궤도와 각도에서 수수작용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창조원리적인 생활입니다. 선생님과 학생이 매일 수업내용을 달리해서 수수작용을 하는 것이라든지, 방송국에서 새로운 내용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것도 독자와 새로운 각도에서 수수작용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수수작용에 있어 입체적인 구형운동의 원리는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입니다.

태양계의 존재양상도 사위기대원리

이러한 원리를 이해하는 데 태양계를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태양을 주체로 한 모든 유성들은 태양의 대상이 되어 그와 상대기준을 조성함으로써, 태양을 중심하고 그에 대응하여, 원심력과 구심력에 의한 수수작용을 하기 때문에, 그것들은 모두 공전의 원형운동을 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원형운동을 하는 태양과 유성들은 합성일체화하여 태양계를 이룹니다.

그런데 이성성상의 복합체인 지구가 자전하고 있을 뿐 아니라, 태양이나 태양을 중심한 다른 유성들 또한 이성성상의 복합체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자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와 같이 자전하고 있는 태양과 유성들의 수수작용에 의한 태양계의 원형운동은, 항상 똑같은 평면상의 궤도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태양을 중심하고 끊임없이 그 궤도의 각도를 달리하면서 돌아가기 때문에, 태양계는 구형운동을 하게 되어 입체로서 존재하게 됩니다.

원자의 존재양상도 사위기대원리

원자를 이루고 있는 양자와 전자가 상대기준을 조성하여 양자를 중심하고 수수작용을 하게 되면, 그것들은 원형운동을 함으로써 합성일체화하여 원자를 이루게 됩니다. 그런데 양자와 전자도 이성성상으로 되어 있어서, 제각기 끊임없는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 이러한 양자와 전자의 수수작용에 의한 원형운동도 역시 똑같은 평면상의 궤도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양자를 중심하고 끊임없이 그 각도를 달리하면서 돌아가기 때문에 이 운동은 드디어 구형운동으로 화하게 됩니다. 원자 역시 이렇게 구형운동을 함으로써 입체로서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전기에 의하여 양과 음 두 극에 나타나는 자력선도 똑같은 원리에 의하여 구형운동을 하게 됩니다.

인간의 존재양상도 사위기대 원리

이러한 예를 인간을 두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몸은 마음의 대상으로서, 마음과 상대기준을 조성하여 수수작용을 하게 되면, 몸은 마음을 중심하고 원형운동을 함으로써 합성일체화합니다. 그러므로 창조목적을 완성한 인간은 , 하나님을 중심하고 언제나 구형운동의 생활을 하는 입체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결국 무형세계까지도 주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주체와 대상이 주고받는 평면적인 회로에 의한 원형운동이, 다시 입체적인 회로에 의한 구형운동으로 화하는 데서 창조의 조화는 벌어지는 것입니다. 즉 그 회로의 거리와 모양과 상태와 방향과 각도와 그리고 그들이 각각 주과 받는 힘의 속도 등의 차이에 의하여, 천태만상의 조화의 미기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만나는 주체나 대상은 항상 새로운 기대와 소망으로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수수작용의 회로에 있어 거리와 모양과 상태와 방향과 각도와 힘의 속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매일 맞이하는 날을 새날이라고 하고, 매월 맞이하는 달을 새달이라고 하고, 매년 맞이하는 해를 새해라고 부릅니다. 그러므로 자주 만나는 사람을 또 다시 만날 때에도 새로운 만남이라는 의미를 두고 기대와 소망으로 만나는 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존재는 성상과 형상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것들의 구형운동에도 성상적인 것과 형상적인 것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따라서 그 운동의 중심에도 성상적인 중심과 형상적인 중심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둘의 관계는 성상과 형상의 관계입니다. 그러면 구형운동의 궁극적인 중심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이성성상의 상징적 실체대상으로 창조된 피조물의 중심은 인간이고 , 그의 형상적 실체대상으로 창조된 인간의 중심은 하나님이시므로 , 피조세계의 구형운동의 궁극적인 중심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위기대의 궁극적인 중심

하나님의 모든 실체대상에 갖추어진 주체와 대상에 있어서 그 대상의 중심이 그의 주체에 있으므로, 주체와 대상의 합성체의 중심도 역시 그 주체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주체의 궁극적인 중심이 하나님이시므로, 그의 합성체의 궁극적인 중심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3대상이 상대기준을 조성하여, 그것들의 3중심이 하나님을 중심하고 하나 되어 수수작용을 함으로써, 3대상목적을 완성할 때 비로소 4위기대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4위기대의 궁극적인 중심은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은 피조세계의 성상적, 형상적 중심

먼저 형상적 중심으로서의 인간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사위기대를 완성한 각개 피조물을 개성진리체라고 합니다. 개성진리체는 형상적 개성진리체(인간)상징적 개성진리체(인간이외의 피조물)로 크게 나누입니다. 그리고 피조세계는 무수한 개성진리체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저급한 것으로부터 고급한 것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질서정연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그 중 인간은 그 최고급의 개성진리체로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성진리체는 모두 구형운동을 하고 있는데, 저급한 개성진리체는 보다 고급한 개성진리체의 대상이 되므로, 이 대상의 구형운동의 중심은 보다 높은 자리에서 그의 주체가 되어 있는 개성진리체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수많은 상징적 개성진리체이 중심들은, 저급한 것으로부터 보다 고급한 것에로 연결되어 올라가, 그 최종적인 중심은 형상적 개성진리체인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물질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각 단계에 속한 개성진리체들의 존재목적을 차원적으로 살펴보면 더욱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물질은 기본인 에너지는 소립자의 형성을 위하여, 소립자는 원자의 구성을 위하여, 원자는 분자의 구성을 위하여, 분자는 물질의 형성을 위하여, 모든 물질은 우주 삼라만상의 개체들을 구성하기 위하여 각각 존재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너지의 운동의 목적은 소립자에, 소립자의 목적은 원자에, 원자의 목적은 분자에, 분자의 목적은 물질에, 모든 물질의 목적은 우주형성에, 우주의 존재목적은 바로 인간인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인간의 존재목적은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나서 인간에게 피조세계를 주관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창세기 1장 28절)

그러므로 모든 존재는 자기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타자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만을 위해 존재하는 인간은 피조물로서의 존재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창조목적을 완성한 인간은 개인보다 가정을 위하여, 가정은 종족을 위하여 종족은 민족을 위하여, 민족은 국가를 위하여, 국가는 세계를 위하여, 세계는 천주를 위하여 , 천주는 하나님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기만을 위해 존재하는 인간은 존재이유가 없는 인간이요, 병든 인간이요, 암적존재인 것입니다.

피조세계에 인간이 없다면 관람객 없는 박물관

만일 피조세계에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 피조세계는 마치 보아 줄 사람이 없는 박물관에 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박물관의 모든 진열품들은 그것들을 감상하고 사랑하며 기뻐해 줄 수 있는 인간이 있음으로써 그 존재의 가치를 나타내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을 위주로 한 피조세계의 경우도 인간이 있어서 피조물을 형성하고 있는 모든 물질의 근본과 그 성격을 밝히고 분류함으로써, 비로소 그것들이 상호간에 합목적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고, 나아가서 인간이 있어야만 동식물이나 수륙만상이나 우주를 형성하고 있는 모든 성좌들의 정체가 구분되어, 그것들이 인간을 중심하고 합목적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물질은 인간의 육체에 흡수되어, 그의 생리적인 기능을 유지하게 하는 요소가 되며, 삼라만상은 인간의 안락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주는 자료가 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성상적인 중심으로서의 인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물질로 형성된 인간의 생리적 기능이 , 마음의 정 지 의에 완전히 공명되는 것은, 물질도 역시 정 지 의에 공명될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물질의 성상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삼라만상은 각각 그 정도의 차는 있으나, 모두 정 지 의의 감응체인 것입니다.

우리가 자연계의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그와 혼연일체의 신비경을 체험하게 되는 것은 , 인간이 피조물의 이러한 성상의 중심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이와 같이 피조세계의 중심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과 인간이 합성일체화한 자리가 바로 천주의 중심이 되는 자리인 것입니다.

피조물의 총합실체상인 인간은 피조물의 주관주요 화동의 중심체

따라서 인간은 주체와 대상으로 되어있는 모든 피조물의 중심이요 총합실체상입니다.

만약에 인간시조로 창조되었던 아담이 완성되었다면 그는 피조물의 모든 존재가 갖추고 있는 그 주체들을 총합한 실체상이 되고, 해와가 완성되었다면, 그는 피조물의 모든 존재가 갖추고 있는 대상들을 총합한 실체상이 되었으리라는 결론을 바로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피조세계를 주관하도록 인간을 창조하셨기 때문에 아담과 해와가 다 함께 성장하여서 , 아담은 모든 피조물의 주체의 주관주로서 완성되고, 또 해와는 모든 대상의 주관주로서 완성되어, 그들이 부부를 이루어 일체가 되었다면, 그것이 바로 주체와 대상으로 구성되어 있는 온 피조세계를 주관하는 중심체였을 것입니다.

선의 중심과 영원한 안식처는 아담과 해와가 완성된 부부로 일체를 이룬 자리

또한 인간은 천주의 화동의 중심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모든 피조물의 이성성상의 실체적인 중심체인 아담과 해와가 완성되어 부부를 이루어 가지고, 그들이 서로 화동하여 일체를 이룰 때, 비로소 이성성상으로 창조된 온 천주도 화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아담과 해와가 완성된 부부로서 일체를 이룬 그 자리게 바로 사랑의 주체이신 하나님과 미의 대상인 인간이 일체화하여 창조목적을 완성한 선의 중심이 되는 자리입니다. 여기에서 비로소 부모 되신 하나님은 자녀로 완성된 인간에게 임재 하시어 영원히 안식하시게 됩니다. 이 때 이 중심은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의 대상이므로 , 이것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영원히 자극적인 기쁨을 느끼시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비로소 하나님의 말씀이 실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여기가 바로 진리의 중심이 되어 모든 인간으로 하여금 창조목적을 지향하도록 이끌어 주는 본심의 중심도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피조세계는 인간이 타락됨으로 말미암아 이 중심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만물도 탄식하면서 하늘의 뭇 아들들 즉 창조본성을 복귀한 인간들이 나타나서 그의 중심이 되어줄 날을 고대한다고 하였습니다. (로마서 8장 19-22절)

하나님을 중심하고 사위기대를 이룬 자리는 그 어디나 천국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원한 임재지요 안식처는 높은 산꼭대기나 아름답게 건축한 성전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형상적 개성진리체요, 자녀 된 아담과 해와가 참사랑을 통해서 끊임없이 자극적인 기쁨을 돌려드리는 자리 즉 가정인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의 영원한 이상도 어떤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내 가정에서 하나님을 중심한 사위기대를 이루어 영원히 하나님이 임재하실 수 있는 기대를 만드는 것입니다. 인류역사 이래 수많은 종교지도자들은 이상세계를 이루기 위해서 어떤 장소로의 이동을 강조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모세입니다. 모세는 일생동안 이스라엘 민족이 종살이하던 애급 땅을 떠나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가는 가나안 복귀노정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어떤 장소로의 이동을 통한 천국보다는 지금 현재 처해있는 장소에서 천국을 이룰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 왔다"(마태복음 4장 17절)고 외치신 것입니다.

어서 빨리 모든 인간이 마음과 몸을 바로 세워 사위기대원리를 중심삼고 창조본연의 인간이 되어 지고 ,창조본연의 이상적인 주체와 대상의 관계를 회복함으로 피조세계 전체가 하나님을 중심한 화동의 동산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