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해설] 창조원리(6) : 3대상목적은 이상가정완성의 기본원리

2013. 1. 8. 11:01참사랑 영원까지/원리해설

정분합작용에 의하여 정을 중심하고 이성의 실체대상으로 분립된 주체와 대상과 그리고 그의 합성체가, 제각기 주체의 입장을 취할 때에는 각각 나머지 다른 것들을 대상으로 세워 3대상기준을 조성한다. 그래 가지고 그것들이 서로 수수작용을 하게 되면 여기에서 그 주체들을 중심으로 각각 3대상목적을 완성하게 되는 것이다.

정, 주체, 대상, 합성체(4위)는 제각기 주체입장에 서야 합니다

3대상 목적은 정분합작용에 의하여 정을 중심하고 이성의 실체대상으로 분립된 주체와 대상과 그리고 그의 합성체가 제각기 주체의 입장을 취할 때 각각 나머지 다른 것들을 대상으로 세워 3대상 기준을 조성하여 서로 수수작용을 하게 되면 여기에서 그 주체들을 중심으로 각각 3대상목적을 완성하게 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습관적으로 생각하다보면 4위가 제각기 주체입장에 서게 되면 문제가 생길 것으로 생각합니다. 속담에도 "사공이 여럿이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4위가 제각기 주체입장에 서야 한다고 말씀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주체의 목적은 대상을 사랑하고자 하는 입장에 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4위가 서로 주체입장에서 사랑하려고 하는 마음으로 주고받는다면 더욱더 심정일체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가정생활을 하게 될 때에 조부모, 부모, 자녀들이 제각기 주체입장에 서서 나머지 가족들을 먼저 사랑하려는 마음을 갖고 생활한다면 그 가정이 곧 이상가정일 것입니다.

제각기 대상입장에서 받으려고만 하면 관계가 깨지게 됩니다

그러나 제각기 주체입장에 서지 않고 대상입장에서서 나머지 3주체로부터 받으려고만 한다면 그 가정은 사랑의 감소감을 느끼면서 관계가 소원해지고 결국은 깨어지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제있는 가정을 보면 받으려고만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남편으로서 아내에게 받으려고만 한다면 그 아내는 얼마나 고통을 받겠습니까?

요즘 동네 노인당에 모인 할머니 모여 앉아서 주로 하시는 말씀들이 할머니 쪽에서는 늙은 남편만 보면 화가 치밀어 올라 쓰러지기 일보직전이라고 한답니다. 즉 남편이 원수라는 것이지요. 그 이유인 즉 남편이 집안에 들어 앉아 갖은 잔소리를 해대고 있기 때문에 죽을 지경이라는 것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떤 할머니들은 남편이 하루 종일 사사건건 간섭하고 잔소리를 하니 인생황혼기에 시집살이까지 한다며 우울증에 화병까지 겹쳐서 이대로는 도저히 더 살 수가 없어서 심각하게 이혼을 생각중이라는 할머니도 있습니다.

2008년 5월 가정의 달에 통계청이 조사해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결혼생활 20여년 이상을 살아온 부부들이 갈라서는 황혼이혼율이 지난 10년 사이에 5~6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알려져 사회문제화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자들이 요청해서 이루어진 2007년 이혼건수를 보면 65세이상 여성의 이혼율이 1250여건으로 전년 922건보다 35.7%이상이 증가했고 지난 1996년 198건에 비해서는 6.3배가 증가한 것으로고 밝혀졌습니다.

일평생 가족을 위해 죽도록 일을 하고도 황혼에 접어들어 이혼을 당하고 정처 없는 외로운 발길을 옮기게 된 불쌍한 노인들은 대부분 3대상목적을 이루어 살지 못한 분들입니다.

주체는 사랑을 중심하고 결정 됩니다

그러므로 개체는 주체입장에 서야합니다. 그렇다면 주체는 무엇으로 결정될까요? 어떤 자리에 앉았다고 주체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체는 주는 입장에 서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총재님께서는 "주체는 사랑을 중심하고 결정 된다"고 하였습니다. 주체는 먼저 주는 존재이기 때문에 상대를 위하고자하는 사랑을 중심하고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체의 자리에 있으면서 사랑이 없으면 주체의 자리에서 밀려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인류역사에 수많은 사람들이 주체입장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주체가 되지 못하고 대접받으려고만 하고 군림하려고만 하는 주체의 자리에 앉아 있었을 때 그만 그 주체의 자리에서 밀려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얼마 전 수백년을 이어 내려온 네팔왕국이 무너지는 것을 봤습니다. 네팔 제헌의회의 왕정폐지 선언으로 왕권을 박탈당한 갸넨드라 샤(61) 전 국왕이 왕궁을 떠나 평민 신분으로 돌아갔습니다. 갸넨드라 국왕은 지난 2001년 왕세자가 부왕과 왕비를 살해하는 왕궁 총기난사 사건 이후 권좌에 오른 뒤 7년 만에 지구상 마지막 힌두 왕조로 남았던 네팔 샤 왕조가 239년 역사를 공식 마감하고 마지막 왕은 평민의 삶을 살게 됐습니다.

왕을 나라의 주체로 삼은 것이 큰 손해라는 백성들의 의식이 왕정을 몰아내게 된 배경입니다. 만약에 네팔 국왕이 백성을 사랑하는 주체적인 입장에 섰더라면 백성들이 그의 권력기반을 무너뜨릴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왕의 자리에 있으면서 백성을 사랑하는 사랑의 주체자리에 서 있지 못하다보니 그런 비극을 맞게 된 것입니다.

제일 불쌍한 사람은 주체의 자리에서 주체대접을 받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가정에서 사랑의 주체로 대접받지 못하는 아버지가 얼마나 불쌍합니까? 어떤 노숙자는 가정에서 실업자가 된 뒤 가정에서 무시당하는 것이 싫어 노숙을 시작했는데 집에 돌아갈 길이 없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직장에서 사랑의 주체로 대접받지 못하는 상사가 얼마나 불쌍합니까? 나라에서 국민들에게 주체로 대접받지 못하는 통치자가 얼마나 불쌍합니까? 그러므로 모든 개체는 대상에게 사랑을 주어 인정받고 대접받는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정분합의 각 개체는 3대상목적을 이루어야 합니다

모든 존재는 정분합작용을 통해서만 존재하게 됩니다. 이 때 정을 중심하고 분립된 주체와 대상 그리고 합성체가 제각기 주체입장에 서서 각기 3대상 목적을 이루면 결국 12대상목적을 이루게 됩니다. 1개의 주체가 3대상 목적을 완성하는 이론을 문총재님께서는 상대중심론이라고 하십니다.

문총재님께서는 1999년도에 한국과 전세계를 순회하시면서 80년 생애를 정리하시는 의미에서 80회의 대회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참가정 세계화 전진대회를 하시면서 인간이 가야할 생애노정이라는 제목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당시 황선조 회장에 의하면 문총재님께서 공식적인 자리에서 강연문을 50여 번 읽으신 다음에 "이 말씀 중에 가장 중요한 말씀이 무엇이냐?" 고 하문하셨답니다.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게 되자 문총재님께서는 상대중심론이라고 하시면서 다음 내용을 강조하셨답니다.

  
“ ‘나’ 라는 사람은 부모의 사랑과 생명이 집중된 자리, 부모의 이상을 대신한 자리에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사랑이나 이상이란 말은 혼자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생명도 혼자 독단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연결된 입장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실 때 하나님의 참사랑과 생명과 이상의 대상으로 지으신 것입니다. 이게 놀랍고 위대한 것입니다. 내가 없으면 부모의 사랑은 나타날 수 없습니다. 부모의 사랑과 생명과 이상은 나와 더불어 상관되어 있는 것입니다. 나는 부모의 사랑과 생명과 이상의 결실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들의 자리는 최고의 가치있는 자리입니다.

   부모와 내가 한자리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은 놀라운 것입니다. 부모의 사랑은 내 사랑이요 . 부모의 생명은 내 생명이요, 부모의 이상은 내 이상으로 결정지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자녀를 바라보게 될 때 ,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딸 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내 사랑과 생명과 내 이상의 실체라는 것을 부모는 느끼고 깨닫고 알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딸은 하루만 안 봐도 보고 싶고, 금방 봤어도 또 보고 싶고 그런 것입니다. 그건 아무리 떼려고 해도 뗄 수 없는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입니다. 없으면 죽을 것 같고, 거기에는 모든 이상이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가야할 생애노정 29-30쪽)

3대상목적은 상대중심론입니다

상대중심론에 의하면 어머니가 자식을 낳은 다음에는 철저하게 자식을 위해 산다는 것입니다. 모든 생활을 철저하게 자식위주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남자들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축복을 받고 결혼생활을 시작한 다음 남편이 된 다음에는 철저하게 아내를 중심해 살아야 되지 않습니까? 월급봉투를 가지고 아내에게 가고, 퇴근 시간만 되면 아내가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남편의 길이지 않습니까? 여성들이 축복을 받아 한 남자의 아내가 된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철저하게 남편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중심론으로 보면 부모에게는 대상이 되는 자식이 최고로 귀한 것입니다.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가 없습니다. 어떤 보물이나 높은 벼슬자리하고도 바꿀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목회자에게는 대상이 되는 식구가 최고로 귀한 것입니다.

이상가정은 각자가 3대상목적을 이룬 가정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3대상 목적을 이루어야 합니다. 만약에 3대상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1대상목적만 이루고 있다면 그는 불행한 사람입니다. 예를 들면 아내에게는 주체입장에서 사랑을 주고 또 주고자하는 마음이 있다고 해도 부모님이나 자녀에 대해 관심이 없다면 그는 1대상 목적만 이룬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3대상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는 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각자가 자기 가정을 중심하고 자기위치에서 3대상목적 중에 얼마를 이루고 살고 있는가를 스스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3대가 함께 사는 가정은 12대상목적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리고 조부모, 부모, 자녀가 함께 사는 가정이라면 즉 3대가 함께 살면 4위가 모두 3대상 목적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12대상 목적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1위만 3대상 목적을 이루게 된다면 9대상 목적이 빠진 가정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 가정은 문제가 있는 가정입니다. 예를 들면 어머니는 시부모를 위하고 남편을 위하고 자식을 위하여 3대상 목적을 이루고 주고 또 주고 잊어버리는 참사랑을 실천한다고 해도 시부모와 남편과 자식들이 어머니를 위해 사랑을 주지 않는다면 얼마나 마음이 힘들겠습니까?

그리고 더 세밀히 들어가 보면 가족이 6명일 경우에 한사람이 나머지 5명에게 대상목적을 완성한다면 5대상 목적이 되고 6명 각자가 5대상목적을 이루면 30대상 목적이 될 것입니다. 여섯사람의 가족사진을 큰 종이에 붙여놓고 대상목적이 이루어진 모습을 도표로 그려서 30대상목적이 이루어진 가정이라면 의사소통이나 사랑에 문제가 없는 가정이겠지만 그 수가 줄어들수록 문제가정이 될 것입니다.

창조원리 3대상목적이론과 상대중심론에 입각해 자기가정을 점검해 보고 새롭게 출발하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