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양왕릉

2012. 6. 22. 16:49삶이 깃든 이야기/문화유산

 

 

고려의 마지막 임금 공양왕은

 

이 태조에 의해서 무참히 피살을 당했다.

 

처음엔 원주로 귀양을 보냈다가 곧 군으로 강등해서 간성으로 보내고

 

그리고 삼척으로 이동 시켜 두 아들과 함께 죽였다.

그래서인지 공양왕릉은 고양, 삼척, 고성에 3기의 능이 있다.

 

 

공양왕이 최종적으로 잠들어있는 곳은

고양시인 것으로 판단하여 문화재청에서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191호로 지정되었고

 

삼척의 공양왕릉은 강원도기념물 제71호로 지정 했다.

 

 

 

그러나 고성에 있는 공양왕릉에서는

 

공양왕 후손인 왕씨 종중과

함부열의 후손인 함씨 종중이 이곳에서 공동제사를 지내고 있다.

함씨 종중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은

 

 

 

고려말 홍문관 박사 함부열이

 

극진히 모시던 공양왕의 시신을 아무도 모르게 석관에 모셔

 

고성에 있는 자신의 선산에 매장하여 보존하였다는 것이다.

 

 

이렇게 공양왕의 조성에 관련된 이야기는

다양하게 전해지고 있다는 것은

고려 말의 정세가 그만큼 혼란스러웠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일 것이다.

 

따라서 공양왕릉의 진위 여부는

발굴조사를 하기 전에는 역사의 수수께끼로 남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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