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풍정
2012. 11. 26. 12:13ㆍ삶이 깃든 이야기/나의 이야기
혜원 신윤복의 작품 중에
우리에게도 눈에 익은, 단오풍정이라는 그림이다.
이 그림은 단오 날,
여인네 들이 인적이 끊긴, 시냇가에서 멱을 감고 그네를 타는 장면이다.
바위틈에서,
젓가슴과 하반신을 드러낸, 여자들의 알몸을 훔쳐보며 키득거리는,
까까 머리의 익살스러운, 두 동자승의
성적인 호기심이 극적인 긴장감을 유도한다.
하얀 속옷의 반라의 여인들,
그리고 그네 타는 여인의 노랑 저고리와 빨강 치마,
그 화려한 원색의 모습이, 선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잉, 꼬리글...요~만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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