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편 지상생활과 영계 - 제3장 영생을 위한 지상생활_ 2절
2013. 3. 6. 13:32ㆍ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2절 영계에 가기 위한 준비기간
1 우리는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이 세상만 있는 것이 아니고 영계가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세상과 영계는 두 세계가 아니고 하나의 세계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야 할 곳, 우리가 가서 살아야 할 그곳이 어디냐? 우리는 육신생활을 하면서 이 땅에 있지만 영원한 세계를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세상에 태어나게 되면 10대, 20대, 30대 청춘시대를 지나 장년시대로 들어가게 되고, 한 고개를 넘어서 노년시대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지는 해와 같이 일생을 끝마칩니다. 그러나 영계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일생이라는 것이 잠깐이고 죽은 다음에 맞이해야 할 영원한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생은 영원한 세계를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육신을 쓴 지상생활의 중요성
2 여러분은 어느 한때 하나님 앞에 가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아버지 앞에 이르기까지의 길은 외로이 혼자 가야 할 최후의 운명길입니다. 그런 길을 갔는데 만일 하나님이 환영해 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세상에 태어나게 될 때에 외로운 독자나 아무것도 없는 자의 아들딸, 그런 불쌍한 처지에 있는 아들딸로 태어나고 싶습니까? 그렇게 하기는 싫을 것입니다. 누구나 유복한 환경, 즉 유복한 가정, 유복한 나라에 태어나기를 원할 것입니다.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그 나라가 자신을 환영하고 맞이할 수 있는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우리는 어떠한 모습으로 어떠한 나라에 태어날 것인가? 유복한 환경을 가진 모습으로 태어날 것인가, 혹은 하늘나라와 땅 전체가 환영할 수 있는 모습으로 태어날 것인가 하는 운명을 결정짓는 것이 이 짧은 생애노정입니다.
3 앞으로 우리는 제2차의 세계와 당면하게 됩니다. 그 세계는 어차피 가야 할 세계입니다. 새로이 탄생해서 그 세계로 들어가야 됩니다. 그때 고독한 독자의 신세로 들어갈 것인가, 아니면 유복한 환경, 즉 자기의 태어남을 환영할 수 있는 환경으로 들어갈 것인가 하는 문제가 여러분이 가는 길에 남아 있습니다.
4 지상생활과 영계생활은 따로따로가 아닙니다. 지상생활도 중요하고 영계생활도 중요합니다. 영계의 생활은 지상생활에서부터 연결된다는 말입니다. 둘 다 중요한데, 오늘날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이 영생 개념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땅 생활이 중요한 줄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통일교인들도 지금 살고 있는 것이 영생을 보장하는 증거적 기반이란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생이 지금부터라고 하는 천국관을 가지고 천국 기반을 설정한 그 위에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 내가 산다고 하는 중요성을 언제든지 느끼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모르면 딴짓을 합니다. 지금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영생세계의 가치 결정을 좌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서로 마주 보고 움직입니다. 지상세계가 올라가면 영계도 올라가고, 지상세계가 내려가면 영계도 내려갑니다. 한쪽이 돌면 다른 쪽도 같이 돕니다. 그래서 현세에 그것을 실감하고 영생에 플러스시키는 생활을 해야 됩니다. 영생과 현세는 나누어지지 않습니다. 천국과 지옥을 분명히 하지 않으면 그것을 모릅니다. 그러므로 영생과 지상생활의 중요성을 느끼면서 일하라는 것입니다.
5 여러분은 육신을 쓴 이 기간이 얼마나 귀한지를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도 부활시킬 수 있고, 우주도 부활시킬 수 있고, 모든 천하를 통일시킬 수 있는 것은 육신을 쓰고 있는 이 기간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과 만물을 합하더라도 이 육신세계와 바꿀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이 우주를 합하더라도 육신을 가진 인간이 없으면 완성되지 않기 때문에 육신은 우주를 주고도 바꿀 수 없습니다.
6 이 육신세계는 짧은 기간입니다. 길지 않습니다. 그것을 알게 되면 잠자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밥 먹는 시간도 아깝다는 것입니다. 밥도 걸어가면서 먹고, 잠도 걸어가면서 자고, 노는 것도 걸어가면서 노는 것입니다. 그럴수록 세계의 그 누구도 받지 못하는 복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을 전부 상속받을 수 있다는 것은 역사적인 내용입니다. 그 나라에서 이렇게 하면 그 나라에 이름이 남아지는 것입니다.
7 지상인은 체를 가졌지만 모든 것이 한정된 생활입니다. 그러나 영인들은 체는 없지만 무한의 세계에서 활동합니다. 또한 지상인은 체를 가졌으나 지상이 영원한 처소는 못 됩니다. 영인들은 체는 없으나 영원한 처소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지상인과 영인 간의 대비점을 나열하면 무한히 많습니다. 또한 지상인과 영인 간의 일치점을 살펴보면 지상생활이나 영인들의 생활은 모두 반쪽씩만 갖고 있기 때문에 반쪽씩밖에 이룰 수 없습니다. 그러면 체와 영인의 결실은 각각 어떻게 해야 완전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까? 지상생활에서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기 전에 지상에서의 삶을 잘 마무리해야 완전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런데 영혼이 잘 익지 못하고 영계에 가게 되면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8 이 땅 위에서 하고 있는 생활이 얼마나 중요하냐? 한 번밖에 없습니다. 순간인데 한 번밖에 없습니다. 지상생활을 영생에 비유하면 이것은 한 점에 불과합니다. 너무나 짧은 순간입니다. 육신생활을 넘어 영계를 위해서 준비해야 됩니다. 항상 그런 주류사상을 가지고 중심에 서서 일체를 조정하고 일체를 정복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개성완성을 이룰 수 없습니다.
9 수중생활에서 잘못되면 지상생활을 전부 망치게 됩니다. 실체세계, 이 땅을 부모로 해서 사는 세계에서 잘못되면 영계, 영원한 부모를 모시는 사랑의 세계가 쭈그러들어 망치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상세계가 얼마나 귀한지를 알아야 됩니다. 여기에서 사랑해야 됩니다. 부모를 모시고 형제를 모시고 나라를 모시고 사랑하며 살아야 됩니다. 지상세계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화하고 동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서로서로 위하고 어려운 것을 자기가 하겠다고 부모 대신 나선 사람들이 중심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저나라에서도 높은 천국에 가는 사람은 그러한 장자권 장녀권의 책임을 한 사람입니다.
10 일은 우연히 벌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준비하는 데도 쉬운 준비는 없습니다. 일생을 두고 볼 때에 소년시대는 청년시대를 위한 준비시대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장래성이 있습니다. 장년시대는 노년시대를 위해 준비하고 있고, 노년시대는 영계에 갈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일생은 대우주의 인격을 갖추기 위해 하나의 훈련 과정을 거치고 있는 수련기간이요 준비기간입니다.
11 영원한 출발은 내가 죽어서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출발은 내가 뜻을 알고 난 순간부터 계속됩니다. 여기에 한순간이라도 시간관계를 두고 비약이 있든가 구렁텅이가 생겨나면 영원은 중단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생애노정을 중심삼고 신앙길을 가는데 금년에 못 가면 내년에 가고, 내년에 못 가면 내후년에 가고, 이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일생을 이런 식으로 살아간다면, 그는 일생 동안 뜻과 더불어 하나될 수 있는 하루의 생활도 가져 보지 못하고 죽을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살았다면 그 사람은 천국에 가지 못합니다. 아무리 자기가 살고 있는 그 나라가 좋다 하더라도 하루의 승리 기준을 갖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하늘나라에 갈 수 있겠으며, 1년의 승리 기준을 갖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영원한 세계에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훈련기간
12 지상생활은 영원의 고향에 맞추기 위한 훈련장입니다. 이것은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학교생활과 같이 통과하는 기간입니다. 이 기간에 낙제생이 되면 큰일 납니다. 낙제생이 되지 않고, 가정을 통과하고, 나라를 통과하고, 세계를 통과해야 됩니다. 세계를 통과하여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지상천국을 통과한 사람은, 지상천국의 모든 것에 환영받는 사람은 천상천국의 모든 것에 환영받게 됩니다. 생애를 위하는 사랑을 가지고 투입하고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생활로 마친 사람은 높은 하나님의 왕좌의 측근에 갑니다. 하나님이 그런 분이시므로, 그런 분의 자녀 입장이 되는 것이므로 자동적으로 측근 자리에 머물게 됩니다. 영계는 하나님이 영원히 존재하는 본향, 본저, 저택의 세계입니다. 그곳에서 시작되었으므로 거기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13 하나님이 창조해 놓고 저 하늘나라에서 앉아 안심하고 있는 것은 평등한 사랑의 공식을 제시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참소받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 공식이 적용됩니다. 누가 사랑의 교재입니까?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아들로서, 지도자로서 여러분 자신이 표본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교육을 대신해서 내 어머니 아버지를 중심삼고, 그다음엔 식구를 중심삼고, 국가를 중심삼고 훈련하는 것입니다. 천국에 가서 살 수 있는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개인·가정·사회·국가·세계적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14 저나라, 영계, 본향 땅에 돌아갈 때 합격하기 위한 훈련을 해야 됩니다. 합격하기 위해서는 개인으로부터 가정·종족, 그 일족 7대손 하나를 중심삼고 완전한 하나의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거기에서는 싸움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자기 소유를 갖겠다고 투쟁해서는 안 됩니다.
15 한 가정에 있어서 행복한 가정과 마찬가지로 나라가 행복해야 됩니다. 투쟁 개념이 아닙니다. 화합입니다. 화합해서 하늘나라에서, 영계에서 최고 기준이 되어 있으니만큼 거기에 맞게끔 해야 됩니다. 영계는 시공을 초월하기 때문에 순식간에 생각하는 대로, 땅끝에서 땅끝을 돌아올 수 있습니다. 얼마나 빠른지 모릅니다. 전파라든가 빛이 1초 동안에 3억 미터를 갑니다. 그런 세계에 박자를 맞출 수 있게끔 지상에서 이러지 않으면 저나라에 가서 탈락됩니다. 이제부터 영계를 모르는 사람은 저나라의 국민이 못 됩니다.
16 천국에 가고 싶다면 천국에 갈 수 있는 내용을 갖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데 있어서 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무사통행이 아닙니다. 바로 안다는 것입니다. 영계의 컴퓨터가 있습니다. 인간이 만든 것도 대단하지만 영계의 컴퓨터는 살짝만 해도 1분에 한평생 전체를 압니다.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아들딸로 태어나서 이런 생활을 했다고 한다면 그것이 전부 나옵니다.
17 여러분의 양심이 자기의 생애 모두를 알고 있듯이 모든 내용이 영계의 컴퓨터에 입력됩니다. 영계에 가면, 쓱 이름만 입력하면 그 사람의 생애가 한순간에 다 나옵니다. 영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기 때문에 순식간에 그 자리에서 모든 생애의 기록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양심은 영원한 세계의 컴퓨터의 단추입니다. 알고 있는 대로 입력이 됩니다. 양심에 가책을 받는 일이 있으면 그것이 그대로 입력이 됩니다. 양심에 가책을 받지 않은 인생이라면 깨끗한 생애로서 기록이 됩니다. 그러니 영계에 가서 변명할 수가 없습니다. 자신이 살아온 한평생의 모습을 그대로 분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세계에 통할 수 있는, 맞을 수 있는 준비를 하는 훈련소가 지상세계입니다.
18 천국에 가려면 ‘나는 아담이 실패한 구약시대의 대표요, 신약시대의 중심인 예수님 시대의 대표요, 완성시대를 대표한 성약시대의 대표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3시대의 부모권이 완성된 다음에는 사탄이 머무를 수 없습니다. 거기에는 더 이상 어떠한 장애물도 없습니다. 3시대의 완성을 이룬 세계는 어떠한 문제도 있을 수 없습니다. 사탄은 사라지고 지옥문이 열리게 됩니다. 천국 가는 고속도로가 놓이는 것입니다. 하나의 가정이 출발하면 자동적으로 영원한 천국과 연결됩니다. 자유천지라는 것입니다.
19 몸 마음이 하나 못 되어 가지고는 천국 못 들어갑니다. 원리를 알았으니 무슨 일을 하더라도, 마음이 원하는 대로 몸을 강제로 타고 앉아서 굴복시켜야 됩니다. 우주주관 바라기 전에 자아주관 완성하라!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릅니다. 이 몸이 강한데, 사탄세계가 그렇습니다. 거기에서는 자기의 모든 것, 나라와 자기 일족을 빼앗아 가고, 자기 어머니 아버지와 남편 아내까지도 다 버려야 되고, 자기 몸까지 감옥살이의 지옥에 떨어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개척을 하라고 하면 지옥까지 가서 개척해 올라와야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됩니다.
20 여러분이 열심히 전도하고 경제활동을 하며 고생하는데 왜 욕을 먹고 핍박받습니까? 그것은 심정이 없으니 심정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사랑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런 훈련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아무리 하늘나라 사람이 되려고 해도 안 됩니다. 다시 말하면 사탄세계의 사랑 이상의 사랑을 내가 찾아야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못 갑니다. 사랑의 사람이 되어서 천국에 가려고 그러는 것입니다. 사랑의 사람이 되어 천국에 가려고 하는 사람이 천국 가는 것입니다. 그때에 하나님이 심판주가 될 것이고, 예수님이 심판주가 될 것이고, 선생님이 심판주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 실천해야 됩니다. 이것이 우리의 당면 과업입니다. 하나님의 법으로서 지시된 과업이요 명령입니다.
21 말씀에 대한 심판을 여러분이 받습니다. 말씀을 잘못 들으면 심판하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여러분의 활동이 뭐냐? 실체를 이루는 것입니다. 실체를 이루어야 할 텐데, 실체를 이루는 행동을 하지 못할 때는 실체심판이 있습니다. 심판에는 말씀심판이 있고, 실체심판이 있고, 심정심판이 있습니다. 3대 심판 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먼저 원리 말씀이 여러분을 심판하는 것입니다.
모든 죄는 자신에서 청산해야
22 통일교회로 말하면 구원섭리는 복귀섭리라고 하는데, 그 복귀의 길을 피해 갈 수 있느냐? 피해 갈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락의 운명의 보따리를 짊어진 인간입니다. 그 보따리가 얼마나 크냐? 그 보따리는 세계적이요 우주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늘 생활하는 데 있어서 ‘나는 어차피 한번 죽는다.’라고 생각해야 됩니다. 태어날 때 여러분이 ‘내가 태어나겠다.’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태어났습니다. 죽는 것도 여러분이 생각하든 안 하든, 안 죽겠다고 하든 죽겠다고 하든, 죽겠다고 해도 못 죽게 되고, 또 안 죽겠다고 해도 죽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기 마음대로 못합니다. 그렇지만 어차피 정한 한때를 중심삼고 반드시 그때가 오는 것입니다. 이것은 변경할 수 없습니다. 탕감해야 할 것은 죽기 전에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지상에서 타락했기 때문에 지상에서 청산해야 됩니다. 지상에서 이 일을 탕감해 가야 됩니다. 영계에 가서는 불가능합니다.
23 인간의 완전한 구원을 목표로 하는 하나님이라면 비수를 가지고 인간의 썩은 부분을 베어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훌륭한 하나님입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하나님을 바랍니까? ‘몸아, 죄 많은 세상에서 이만큼이라도 남아지기 위하여 얼마나 고생했느냐? 공로가 많았다.’라며 등을 두드려 주는 하나님을 바랍니까, 아니면 무자비하게 이 몸을 처치하는 하나님을 바랍니까? 어떠한 하나님이 좋을 것 같습니까? 이 몸을 단번에 해치우고 싶은 것이 하나님의 심정입니다. 몸은 타락세계와 연락할 수 있는 안테나입니다. 이 몸은 인간세계의 죄의 근원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말을 들으면 몹시 기분이 나쁠 것입니다. 그러나 기분이 나쁜 사람은 속죄해야 됩니다. 속죄의 역사가 지상에서 벌어지게 되면 통일은 자동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통일이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닙니다. 단지 몸을 치면 되는 것입니다.
24 영계에 가서는 백 퍼센트 드러납니다. 나쁜 것이 먼저 드러납니다. 나쁜 것을 먼저 청산해야 영계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영계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눈감고 있다 하더라도 나쁜 것이 드러나서 처단을 바라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없어질 때까지 교육받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수련받아야 됩니다. 맹훈련을 받아야 됩니다.
25 내 몸이 완전히 승리했다는 것은 사탄까지도 완전히 뿌리 뽑아 정복했다는 것입니다. 천국은 사탄을 정복해야만 갈 수 있습니다. 사탄을 이기는 것은 육신을 벗고는 할 수 없습니다. 육신이 땅에서 사고가 났으므로 고치는 것도 육신을 쓰고 땅에서 고쳐야 합니다. 지상에서 할 일을 다 하지 못하면 영원히 지옥에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땅에서 승리하여 하늘 편의 선한 입장에 서게 되면 영원히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26 인류조상이 참된 부모가 되지 못함으로써 어그러진 죄악의 결과, 참된 민족과 참된 국가와 참된 세계를 이루어 놓지 못함으로써 하나님과 인류 앞에 어그러진 죄상이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죄상에 대해서 누가 책임지겠느냐 하는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영계에 간 사람들이 지상에서 지은 죄를 영계에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지상에서 그 누군가가 이것을 책임져 주지 않고는 영계에 간 사람들이 해방받을 수 없습니다. 지상에 살고 있는 만민이 하늘나라로 가기 위해서는 그 지은 죄를 청산짓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면 지상인이 역사를 대표해서 어그러뜨려 놓은 죄를 누가 청산해야 되느냐? 그 누군가가, 그 어떤 종교가, 그 어떤 단체가 하지 않으면 안 될 이러한 사명을 오늘날 이 땅 위의 종교와 백성이 알지 못하기 때문에, 단지 그것을 아는 곳은 통일교회밖에 없기 때문에 아는 자가 책임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27 죄악 역사는 여러분 자신에서부터 청산하여야 합니다. 여러분이 역사에 마이너스되는 입장에 서면 지옥이요, 플러스될 수 있는 입장에 서면 천국입니다. 또 시대와 여러분을 비교할 때 시대가 여러분보다 크면 지옥이요, 여러분이 시대보다 크면 천국입니다. 그렇게 됩니다. 오늘날까지 천지 운세를 따라 나온 인간은 천지 운세를 조정할 수 있는 날을 회복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그 한 날을 바라보며 6천년의 기나긴 세월을 역사해 나오고 계시는 것입니다. 천지 운세를 따라 나오던 역사의 슬픔을 박차고 이 운세를 주관할 수 있는 하나의 용자를 찾아 헤맨 것이 하나님의 6천년 복귀섭리노정입니다.
28 나 때문에 지옥도 생겨났고, 나 때문에 천국도 있는 것입니다. 그 둘이 갈라졌습니다. 본래는 타락하지 않았으면 이것들이 없어야 됩니다. 그래서 마음은 오른쪽이 되고 몸은 왼쪽이 된 것입니다. 몸을 따라가는 사람들은 지옥으로 가고, 마음을 따라가는 사람들은 천국으로 가는 것입니다. 두 길이 있습니다. 오관 모두는 두 가지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한쪽을 완전히 잘라 버려야 됩니다. 여러분의 몸에는 사탄의 피가 들어가 있고 사탄의 생명이 들어가 있고 사탄의 사랑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빼느냐? 역사를 통해서 뿌려진 이것을 전부 빼야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생명, 하나님의 혈통을 다시 심어야 됩니다. 거기서부터 희망찬 영생이 있고 영원한 행복이 있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이것은 선생님의 말이 아니라 원리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참부모가 필요한 것입니다. 참부모가 뿌리입니다. 거기서부터 참된 줄기·가지·새싹이 나서 숲이 되는 것입니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이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29 천국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마음의 어디서부터냐? 세상을 이긴 마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아무리 환경적으로 천국이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내 마음이 악하고, 그것을 그릴 수 없고, 거기에 동할 수 없는 입장에 있다면, 천국이 와도 그 천국은 쓸데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을 맞이할 수 있는 터전이 되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나 자신입니다. 나 자신이 문제입니다.
30 천국을 유지할 수 있는 그 지지점이 어디냐? 환경이기에 앞서 내 마음입니다. 마음의 천국을 그리지 못한 사람은 천국 환경이 되어도 그 천국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결심을 하지 못하고서는 완전한 행동을 할 수 없습니다. 완전한 결심에서 완전한 행동이 벌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마음이 선을 얼마나 동경하느냐? 그 동경하는 것이 역사적 선과 더불어 하나되겠다, 아무리 피눈물 나는 환경이 있다 하더라도 선과 동행하기 위해 그것을 극복하겠다, 아무리 외로운 역사적 종말의 환경 가운데 투쟁의 노정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피해 가는 것이 아니라 격파하고 가겠다고 해야 됩니다. 마음이 변치 않는 일로를 개척하여 그 마음에 일체가 될 수 있는 몸의 생활환경을 결의하고 다짐하는 데서부터 천국이 시작되는 것이지, 마음과 몸이 따로 행동하는 데에 천국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과 몸이 일체 된 데서부터 천국 방향을 향한 전진이 벌어지는 것이지, 마음과 몸의 행동이 갈라지는 데서는 천국이 벌어지지 않습니다.
31 습관성을 타파한다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그 말은 지금까지 여러분이 사탄세계에서 자기를 중심삼고 ‘내가 잘나야 되겠다.’라고 생각하는 습관성을 지니고 살았는데, 그 습관성이 고질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고착되어 버린 습관성은 한국 사람들이 김치·된장·고추장을 먹는 습관성보다도 더 고질적입니다. 이것은 역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악마가 출발한 그날부터 뿌리가 박힌 습관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빼 버리느냐? 구덩이를 파고 뿌리까지 묻으려 해도 묻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심각한 문제입니다. 하늘나라에 가려면 하나님을 중심삼은 습관성을 지녀야 됩니다.
32 여러분 속에 물이 꽉 차 있다면 이것이 맑은 물이겠습니까, 흙탕물이겠습니까? 거기에 모래알이 끼어 있고 돌멩이가 끼어 있습니다. 큰 장마가 지나간 다음에 보면 얼마나 더럽습니까? 하천에 별의별 더러운 것들이 다 떠내려갑니다. 그것보다 더 더러울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은 다른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니까 이것을 휘저어 다 걸러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과장치를 거쳐 나가야 됩니다. 힘들어도 좌우를 살피면서 모래알 사이를 뚫고 나가야 합니다. 자기가 있어 가지고 되겠습니까? 자기가 있으면 다 걸려 버립니다. 물 자체에 모래알같이 더러운 건더기가 있으면 흘러 보지도 못하고 거기에 다 걸리게 돼 있습니다.
참부모에게 절대 순종해야
33 참부모는 한 분밖에 없습니다. 영계와 지상에 한 분밖에 없습니다. 절대·유일·불변·영원한 것은 둘이 아니라 하나밖에 없습니다. 온 우주의 유일한 중심입니다. 거기서부터 모든 것이 연결됩니다. 그러니까 그것이 중심입니다. 여러분이 그 중심에 대해서 절대신앙·절대사랑·절대복종의 개념을 가져야 됩니다. 그 중심이 참부모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완성한 아담 가정이 인류의 첫 조상의 가정이 되어야 할 것인데, 그 아담 가정을 중심삼고 영계와 육계가 하나되어서 출발하는 것이 참부모입니다.
34 참부모를 왜 모셔야 되느냐? 영계와 하나님을 대표하기 때문입니다. 그다음에 제1 부모, 제2 부모, 제3 부모가 심정적 유대를 맺어 사랑 가운데 묶어 놓았기 때문에, 이것을 대표할 수 있는, 심정적 승리권에 동참할 수 있는 자격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타락함으로써 이것이 전부 갈라졌습니다. 내가 사랑해야 할 만물의 부모 앞에 효자가 되지 못했고, 나를 낳아 준 부모 앞에 효자가 되지 못했고, 이 영계와 하나님 앞에 효자가 되지 못했지만, 참부모를 모심으로써 효자의 자격을 대신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악착같이 따라가야 됩니다.
35 하나님의 모든 상속권을 받을 수 있는 특권을 얻는 길은 사랑의 길에만 있습니다. 참사랑을 가진 사람이 내 몸을 스치고 지나가더라도 기뻐하지 반항하지 않는 것입니다. 전부가 환영합니다. 저나라가 그렇게 돼 있기 때문에 지상에서 그런 훈련을 받아야 됩니다. 선생님이 이런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은 하늘세계에 갈 수 있는 사람, 하늘세계에서 호흡할 수 있고 박자 맞출 수 있는 사람을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야 춤추는 자리에서 춤을 추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박자가 안 맞는다는 것입니다. 선생님도 이제 영계에 가야 될 것 아닙니까? 선생님 뒤에는 사탄이 따라올 수 없습니다.
36 영계의 말을 들으면 정신이 번쩍 들어야 됩니다. 하나님을 모셔야 되고, 하나님을 모시기 위해서 길을 닦아 놓은 부모님의 뒤를 따라가야 됩니다. 선생님이 닦아 나온 길은 장난이 아닙니다. 필사적인 산 제물의 자리에서 이것을 전부 감아쥔 것입니다. 하나하나 감아 넘기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모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나 영계 전체가 선생님에 대해서 절대 순종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지상에서 아무나 만날 수 있는 인연이 아닙니다. 특별한 은혜로 만난 것입니다. 이것은 세계를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37 선생님은 일생을 고생하면서 변경하는 일을 안 했습니다. 50년 전에 한 말씀이나 지금 하는 말씀이 다 맞습니다. 영계에 대한 이야기가 지금 한 것이 아닙니다. 50년 전부터 한 것인데 그냥 그 공식을 따라 나왔습니다. 저나라에 영원히 남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 말씀을 중심삼고 여러분이 고개를 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절대신앙·절대사랑·절대복종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탄세계에 절대신앙이 어디 있습니까? 절대신앙·절대사랑·절대복종이 하나님과 선생님이 약속한 내용입니다. 선생님을 붙들라는 것입니다. 나라니 무엇이니 전부 버리고 선생님만 붙들라는 것입니다. 절대신앙을 하라는 것입니다.
38 하나님도 참부모가 필요하고 여러분도 참부모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영계 육계의 축복 일족, 참사랑의 핏줄을 중심삼은 통일된 가정으로부터 세계 판도를 다 이루어 깨끗이 사탄이 서 있는 자리까지 없어져야 정오정착시대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24시간 일생 동안 그림자가 없어야 됩니다. 창조이상을 위해 나는 이렇게 살다가 이렇게 죽는다 할 때, 아무리 객사하더라도 쓰러진 그 자리에는 하나님의 탑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영계를 알고 거기에 맞춰 살아야
39 하나님을 알아야 되고, 그다음에는 영계를 알아야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혈통으로 지금까지 사탄 혈통의 모든 것을 부정해야 됩니다. 완전히 뒤집어 놓아야 됩니다. 다른 세계라는 것입니다. 밤과 낮이 상충된 것과 마찬가지로 사탄세계의 혈통이 밤이라면 하나님의 혈통은 낮이라는 것을 확실히 확정지어서 이해한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몰라도 안 되고, 영계를 몰라도 안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핏줄이 하나된 하나의 나무요, 일체임을 이해하고 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계의 사실을 훤히 알아야 됩니다. 그 가운데 나는 영계의 어디 간다고 딱 정해 놓아야 됩니다. 상층 영계면 상층 영계, 거기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가져야 됩니다. 거기에 박자를 맞출 수 있게끔 생활을 맞추어 나가라는 것입니다.
40 우리는 앞으로 모두 영계에 가게 됩니다. 땅 위에 사는 것은 잠깐이지만 영계는 영원한 세계요 불변의 세계입니다. 그러기에 그 불변하는 세계에 가게 되면 변하는 모습으로는 자랑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 통일교회가 어찌하여 부모의 심정을 중심삼고 인간 전체의 내정을 생각하게 되었느냐? 형제애나 동포애 같은 것은 외적인 환경이 변함에 따라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심정만은 변치 않습니다. 그래서 변치 않는 부모의 심정이야말로 저나라, 즉 영원한 세계에 가서 박자를 맞출 수 있는 상대적 심정으로 남아집니다. 또 그러한 심정을 통해서 사랑하던 자연환경이 있으면 그 자연환경도 역시 변하지 않는 심정의 상대로 남아집니다. 여러분의 일생에 있어서 잊지 못할 것은 명승지 자체가 아니라 심정적으로 인연이 맺어진,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하나의 사연이 담긴 곳일 것입니다. 우리는 그곳을 일생을 통하여 그리워하게 되고 일생을 통하여 회상하게 됩니다. 변치 않는 진정한 사랑의 심정이 거기에 인연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41 여러분이 영계를 모르면 안 됩니다. 영계를 알아야 험한 세상을 헤엄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흥진 군은 모든 통일가 또 지상·천상천국의 맏형님과 같은 입장에 있습니다. 흥진 군이 지금까지 영계에 있어서 중간 입장에서 부모님을 통해서 영계 육계에 베풀어 준 모든 결과는 흥진 군과 부모님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부모님과 흥진 군의 말을 절대 생활의 표준으로 삼고 살아야만 천상·지상세계 해방의 주인이 되어 천일국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불신하면 저나라의 사실이 완연히 나타난 것을 믿지 못했다는 것임을 벗을 길이 없습니다. 아들이 영계에 희생해 가서 책임적 내용을 갖춰서 해방된 지상천국의 천일국을 완성하기 위해 총동원하는데, 여러분이 흥진 군을 오빠로 모시고 부모 대신, 왕 대신, 하나님 대신 따라가야 됩니다. 이것을 앎으로 말미암아 영계의 조직을 알게 됩니다. 믿지 못하면 문제가 큽니다.
42 영계가 고향입니다. 고향에 돌아가서 영원히 살 수 있는 기준을 지상에서 맞추고 가야 됩니다. 지상생활에서 자기 마음대로, 지금까지 세상의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처럼 생활할 수 없습니다. 영계를 알고 거기에 맞춰서 삶으로써 이 세상을 떠나게 될 때 하나님 앞에 가서 천국과 관계를 맺을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계에 대한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43 나의 생애에 뭘 할 것이냐? 사랑의 무덤을 남기고 가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결론입니다. 사랑의 무덤 가운데에서 살면 한이 없습니다. 무덤 같은 데서 아무리 지긋지긋하게 살더라도 사랑 가운데에서 살면 한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사랑의 무덤을 남기고 가자!’라고 하면 인생살이는 영원을 두고 성공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여러분이 살다가 죽을 때는 하나님이 축복해 줄 것이고, 영계에서는 하나님이 아들딸을 데리고 환영 나올 것입니다. 그때에는 가락지를 못 낀 손이라면 하늘나라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워 줄 것이고, 옷을 못 입었다면 하늘나라의 황족들이 입는 최고의 옷을 입혀 줄 것입니다.
44 영인체와 육체가 수정같이 맑게 살고 가야 나중에 영계에 가서 문제가 없습니다. 거기에 어떤 흠집이 있으면 천국에 못 들어갑니다. 지상에서의 삶이 중요합니다. 살던 그냥 그대로 영계에 가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자기 자신이 투명하게 다 드러나 보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상생활을 참 잘해야 됩니다. 정성 들이며 하루에도 몇 십번 원리 기준을 중심삼고 반성하면서 아침 점심 저녁, 24시간 천상법에 걸리지 않게끔 살아야 합니다.
45 영계는 하나님을 위하고 온 피조세계를 위하는 사람들이 가는 곳입니다. 그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그 세계의 이단자는 자기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자기를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없습니다. 세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의 자기를 생각하는 사람이 내일의 행복한 길을 차지할 수 있습니까? 성공하려면 오늘 이 시간의 고통을 극복하고 내일을 위해서 준비해야 됩니다. 내일을 위해서 오늘 실천하고 모든 훈련을 하는 사람만이 내일을 갖는 것이지, 오늘 만족하고 오늘이 좋다고 하는 사람은 그것으로서 끝나는 것입니다. 내일의 입장에서 전체를 보게 될 때, 내일이 환영할 수 있는 사람은 오늘 여기에서 좋다고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오늘 여기에서 희생하는 사람입니다.
46 영계는 참사랑을 중심삼고 다른 사람을 위해 사는 곳입니다. 자기를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위해 사는 곳입니다. 그러나 자기 이익만을 취하게 될 때는 전부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영계에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다 큰 것을 위해 살겠다고 할 때는 자연적으로 통과됩니다. 보다 큰 것을 위하게 되면 자연히 통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세계를 위해 사는 사람은 미국을 위해서 살지 않아도 됩니다. 세계 가운데에 미국이 포함됩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나라가 다 포함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가는 데 있어서 가정도 그냥 지나가고 모두가 환영할 수 있는 방향의 내용이 뭐냐? 그것은 위하여 가는 사랑의 길밖에 없습니다. 이 두 가지는 지상 사탄세계에서도 막지 못합니다. 이 두 가지는 사탄세계도 절대 순응해야 됩니다.
47 여러분은 왜 결혼해야 되느냐?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자녀의 사랑을 체험하기 위해서입니다. 왜 그것이 필요하냐? 그러한 사랑의 동기가 충만한 것이 영계입니다. 영계에 박자를 맞추기 위해서, 그러한 훈련을 하기 위해서 결혼을 하고 가정을 가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갖고 있는 것은 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아들딸도 하나님의 아들딸이요, 우주의 아들딸이라고 생각하고 길러야 됩니다. ‘나’라는 것은, 부부라는 것은 자기 둘만이 아닙니다. 하늘땅을 대표한 부부입니다. 내가 가는 데는 아들딸도 가고, 만물도 가고, 하나님도 어디나 따라온다는 것입니다. ‘나는 인간으로서 이 우주 앞에 부끄럽지 않은 승리자가 되었느니라!’ 할 때, 하나님이 ‘오냐, 그렇다! 네가 승리했기 때문에 내 사랑을 선물로 주노라.’ 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48 천국은 어떻게 가느냐? 하나님의 사랑에 미쳐서 살아야 합니다. 아담과 해와 이상으로 하나님을 사랑해야 되고, 베드로·야곱·요한 이상으로 예수님을 사랑해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참사랑의 상대권을 복귀할 수 없습니다. 이것만 복귀하면 만사가 형통입니다. 돈이 없다고 걱정하지 말고, 아들딸이 없다고 염려하지 말고, 10년 20년 그 길을 계속 가라는 것입니다. 가다 보면 태산준령도 오르게 됩니다. 나는 점점 내려가면서 고생만 하는 것 같지만 점점 높아지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맞으면서 큽니다. 한 집안에서 열 사람이 산다면, 공적 목적을 위해서 열 사람의 반대를 받으면서도 참고 참는 사람이 그 가정의 주인이 됩니다. 곧 하늘나라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49 오늘날 세상에 나가 보면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 형제들 같은 사람이 사방에 널려 있는데, 그 세계인들을 자기 집에서 사랑하던 것처럼 사랑하고 살아야 됩니다. 그들은 남이 아닙니다. 배고프면 먹여 줄 줄 알고, 어려우면 도와줄 줄 알고, 내가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 땅 위에 태어나 저세계의 사랑의 박자에 맞게끔 준비하는 생활을 하는 것이 육신생활입니다.
50 천국이란 인간이 타락하지 않고 이 땅 위에서 하나님의 사랑의 품에서 성혼을 해 가지고 하나님이 좋아하는 아들딸,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손자손녀들을 맞아 하나님의 사랑을 받다가 그 가정이 모두 함께 들어가는 곳입니다. 자식이 못 들어가도 자신만 들어가는 천국이 아닙니다. 그러나 낙원은 아무리 정다운 부부나 부모 자식이라도 헤어져서 들어가는 곳입니다. 가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한 곳이 천국입니까? 부모를 모시고 온 가족 모두가 들어가 하나님을 중심삼고 주고받을 수 있는 그 세계가 천국입니다. 아들은 지옥에서 죽겠다고 야단하고 있는데 부모는 천국에서 잘살면 되겠습니까? 그런 곳이 천국입니까? 통일교회가 제시하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지옥을 해방시킬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51 하나님의 섭리가 살아서 지상 역사와 더불어 움직이는 것은 영원한 길을 닦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신앙화하기 쉽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착륙시킬 수 있는, 지상 기반에서 신앙화할 수 있는 기반이 애매해집니다. 이 시대적 한계성을 확실히 가르쳐 줌으로써 지상에 착륙할 수 있는 신앙 기반이 확정됩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일하시는 것을 내가 지상에서 협조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저 영계가 우리 실제생활과 관계를 갖게 되어서 하나님과 더불어 영생할 수 있다는 개념을 취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상생활은 영생할 준비를 하는 생활입니다. 직결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연결 안 되고는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52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먼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어야 됩니다. 하나님이 영원한 목적을 중심삼고 영원한 이상을 그려 나가는 분이시라면 영원을 두고 마음이 맞아야 됩니다. 한 10년쯤 맞다가 안 맞으면 안 됩니다. 영원하신 하나님과 영원히 마음을 맞추어야 됩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영원히 좋아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되어야 됩니다. 그런 아들딸이 되려면 슬픔의 대상으로 나타나서는 안 됩니다. 그다음에는 하나님의 몸에 맞아야 됩니다. 여기에서 몸이라 하면 방향성을 말합니다. 생각은 사방의 중심점을 대신하지만 몸은 방향성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53 우리는 천국을 소망하기 전에 하나님의 심정을 바라야 되겠고, 또 하나님의 심정을 바라기 전에 나 자신이 어떻게 살아 나가야 될 것인지를 생각해야 됩니다. 자신이 먼저 모시는 심정을 갖지 않으면 안 됩니다. 높고 귀한 것을 대하여는 머리를 숙이고 그리워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우리 인간은 타락했을망정, 높고 귀한 하늘의 심정을 대하여 모시고 싶어하는 것이 지음 받은 인간 본연의 심정입니다. 심정을 통할 수 있는 모심의 생활을 해보지 못한 사람은 천국과 하등의 인연이 없다는 것입니다. 모시기 위해서는 모실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 준비 과정을 거친 후에는 모시는 생활이 필요합니다. 모시기 위한 준비 과정을 거치고 모심의 생활을 거친 후에 가는 곳이 천국입니다. 심정으로 모시는 사람이 가는 곳이 천국입니다. 모실 수 있는 준비와 모시는 생활을 찬양하며 높이 드러내는 세계가 천국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목적의 세계를 향하여 가야 할 운명에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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