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편 지상생활과 영계 - 제3장 영생을 위한 지상생활_ 1절
2013. 3. 6. 13:34ㆍ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1절 영생이란
1 사람은 누구나 각자 자기 나름의 삶의 길을 바라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생활’ 하게 되면 하루하루 사는 것을 말하고, ‘생애’ 하게 되면 일생의 삶, 일생을 두고 사는 것을 말합니다. 더 나아가 종교를 가진 사람들은 영생이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영생은 일생이 아니라 영원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생애노정을 영생에 어떻게 연결시키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을 해야 하는 것이 생애의 책임입니다. 또 일생은 하루하루의 생활을 연결시켜 결정되는 것입니다.
2 여러분의 일생은 나날들이 연결된 것입니다. 생애의 가치적인 내용이 어디에서 결정되느냐? 생애를 다 살고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루하루 삶의 날들이 결정하게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살아야 됩니다. 잘사는 것은 생애의 모든 노정을 대표할 수 있는 나날들을 뜻있게 보내는 생활입니다. 오늘 잘살았다고 하는 것은, 자기 일생에서 자랑스러울 수 있는 기억의 날입니다. ‘잘산다.’ 하게 되면 생애노정에서 반드시 제일 가치 있게 사는 날일 것입니다. 가치 있게 산 날이 있다면 생애에서 그날은 잊을 수 없는 날이 될 것입니다.
영생의 개념은 어디서 생기는가
3 하나님은 영원한 사랑의 주체요 영원한 뿌리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주체의 대상 자리에 있는 사람 또한 영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사랑은 자기 생명을 투입하고도 잊어버리는 사랑입니다. 참사랑은 생명을 투입하면서도, 자기가 죽어 가는 것을 알면서도 기뻐하면서 또 투입하려고 하는 길입니다. 그러면 참된 주인, 참된 남편, 참된 스승, 참된 부모는 뭐냐? 자기 생명을 투입하면서도 잊어버리고 위하고 또 위하려고 하는 존재를 참된 부모라 하고, 참된 스승이라 하고, 참된 주인이라고 합니다. 이 경지에 들어가게 되면 천지가 공명권에 들어옵니다. 석가모니가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이라는 말을 한 것은 그 경지에 들어갔다는 것을 말합니다. 몸 마음이 하나되어 하늘의 방대하고 무한한 사랑권 내에 들어가 보니 온 우주가 전부 밝아지는 것입니다. 공명권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타락했다는 것입니다. 영생을 해야 할 인간이 타락함으로써 영생을 잃어버렸습니다. 만약 참사랑과 결탁하여 하나님을 중심삼고 생명과 핏줄이 연결되었다면 자동적으로 영생하는 것입니다. 구세주가 필요 없습니다. 메시아가 필요 없습니다. 종교가 필요 없습니다. 여러분의 몸 마음은 이미 통일되어 있어야 합니다.
4 ‘나’라는 존재는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으로 지음 받았습니다. 절대적이고 주체적인 하나님의 대상이 바로 나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상대입니다. 하나님이 자신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 것이 참사랑의 개념입니다. 하나님은 절대적이고 영원하신 생명의 중심입니다. 하나님의 이상은 더 영원한 것이며, 그 이상의 중심이 바로 참사랑입니다. 그 사랑의 상대가 나입니다. 사랑의 속성이 어떤 것이냐? 그것은 주체와 대상이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국가를 하나로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자리에나 동참할 수 있고 어디를 가든 따라갈 수 있습니다. 전 재산을 다 상속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생의 자리, 심정까지도 다 상속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 하나님의 피조만물에 함께하는 그 마음, 하나님이 모든 이의 마음에 머물고 싶은 마음까지 다 상속받는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귀합니까? 선생님이 그 비참한 과정을 거쳐서 발견함으로써 그 기반 위에 서게 된 것입니다.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어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숭엄하고 고귀한 자리입니다. 놀라운 은사입니다. 이제 하나님과 같은 자리에 서는 것입니다. 영원한 참사랑 자리에 동참한 것입니다. 바깥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한국 어디를 가더라도 이 영생 개념은 없습니다. 나는 영원한 생명으로 태어났으니 죽어서 영계에 가 보라는 것입니다. 일순간에 비약하는 것입니다.
5 영생체의 참사랑을 중심한 대상체인 나는 영원한 생명체 된 지구상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제한된 곳에서는 자유로이 움직일 수 없지만, 저세계는 차원이 높은 세계이기 때문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시간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무엇이든 바라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다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무궁무진합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자리는 본연의 고향입니다. 본연의 부모님의 고향입니다. 뭐든 다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제 영계에 가기만 하면 우리는 자유로운 것입니다. 또 다른 세계와 완전히 하나되는 것입니다. 후루룩 쉽게 통과됩니다.
6 인간도 자기가 정성 들여 완성한 작품을 자기 자손만대에 남기고 싶고, 자기와 더불어 같이 두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하나님은 어떠하시겠습니까? 사랑스러운 아들딸로 태어난 인간을 잠깐 사랑하다가 말겠습니까? 영원히 사랑하고 싶어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완성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영원히 받을 수 있다면 하나님은 인간을 영원히 곁에 두고 싶어하시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절대자가 그렇게 기뻐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하기 때문에 인간도 영생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영원히 남아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인류의 조상인 아담 해와가 그렇게 되었더라면 아담 해와의 완성은 물론 하나님의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완성된다는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의 중심이 되는 인간에 대해서 바라던 소원이 전부 완결됐다는 것을 뜻합니다.
7 영생의 개념을 집어넣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냐? 사랑입니다. 신앙길은 육신생활의 준비가 아니고 영원한 세계의 생활을 위한 준비입니다. 사람은 40세가 넘고 50세가 넘어 죽을 날이 가까워 오면 영생문제에 대해 심각해집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점점 심각해집니다. 사상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희박해지지만, 영생 개념을 집어넣으면 나이가 많아질수록 점점 심각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 이념만이 앞으로 세계를 요리할 수 있습니다. 환경이 빈번히 변하며 희비극이 부딪쳐 오더라도 영생 개념만 철저하면 문제가 안 됩니다. 문제는 영생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인식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해와를 사랑의 대상으로 지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대상을 이루고 살아야 됩니다. 그것을 말만이 아니고 실감해야 됩니다. 또 체휼해야 됩니다.
8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을 알아야 됩니다. 틀림없이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다음에는 영계가 어떤 곳인지를 분명하게 알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영계를 모르면 하나님도 알 수 없습니다. 아담과 해와가 타락할 때 참사랑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영생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영계, 그리고 영생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영계를 알고, 영생의 관계를 맺어야 영원히 인간이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하나님이 살아 계시기 때문에 그 아들딸도 당연히 그렇게 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9 제일 중요한 것이 영생입니다. 그런데 영계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틀림없이 영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다른 사람이 죄를 지으라고 해도 안 짓습니다. 자기를 위해 살라고 해도 안 사는 것입니다. 이것을 모르면 무슨 종교를 믿든 절대로 천국에 못 갑니다. 하나님의 이상세계에 못 갑니다. 참사랑·참생명을 투입하지 않고는 안 됩니다.
10 영원한 세계에서 영원히 위하는 존재가 있으면 그는 영원한 주인이 됩니다. 그런 분이 누구냐?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그분은 우리 아버지이기 때문에 온 우주가 ‘나’와 더불어 있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영생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데는 영생이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죽음을 넘어서야지 넘어서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참사랑으로 영원의 삶 결정
11 하나님이 절대적인 사랑의 대상을 구한다고 하면 그 대상은 틀림없이 인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물지중(萬物之衆)에 유인최귀(惟人最貴)라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창조주의 영원한 사랑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논리적 결론을 내게 될 때, 그 사랑과 하나된 사랑의 대상도 영생한다는 논리가 생겨나게 됩니다. 영생은 자동적인 산물입니다. 영생은 여기서 벌어집니다. 사랑의 관계를 중심삼고 영생 논리를 어떻게 세우느냐 하는 문제는 종교에서 지극히 귀중합니다. 남자에게 영생이 있고 여자에게 영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에게 영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영생이 있습니다.
12 사람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최고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간이 최고의 자리에 가게 되면 하나님은 내 것입니다. 또 나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하나님 자신도 되니까 우주가 내 것이 됩니다. 하나님이 제일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는 물건이 있다면, 그것을 하루 혹은 10년이나 100년쯤 같이 지낸 후에 집어던지게끔 지었겠습니까, 영원히 같이 있게끔 지었겠습니까? 영원히 함께 있도록 지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태어났다가 죽으면 그만이면 좋겠습니까, 영생해야 되겠습니까? 영생해야 됩니다. 절대자 하나님이 절대적인 사랑을 중심삼고 좋아할 수 있는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하루나 이틀 혹은 10년, 100년 좋아하다 던져 버린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함께 있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13 사람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영생해야 됩니다. 좋은 소식이지요? 악한 세상에서 80년 정도 사는데, 개미가 죽는 것이나 사람이 죽는 것이나 다를 것이 없다고 할지 모르지만 다릅니다. 사람은 영물이기 때문에 다릅니다.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 늙지 않는 마음 때문입니다. 만물은 다 변할 수 있습니다. 순금도 변합니다. 퇴색해 버립니다. 풍화작용에 의해서 감소합니다. 그렇지만 마음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변하지 않는 데 있어서 으뜸가는 권위를 갖고 있습니다.
14 참사랑에 의해서 영생이 가능합니다. 창조의 출발 동기와 과정, 목적이 사랑을 중심삼고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과정을 통해서 결과가 나오는 것입니다. 자기 몸 마음의 완성은 참사랑에 의해 근본적으로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무한의 근본·원인·과정으로부터 이상의 결실을 맺는 것은 사랑밖에 없습니다. 참사랑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영존하는 것은 돈으로도 아니고, 권력으로도 아니고, 지식으로도 아닙니다. 본래 가지고 있는 참사랑에 의해서 영존합니다. 하나님의 기쁨은 독자적으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 기반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위대한 하나님이라 하더라도 혼자로서는 외로운 것입니다. 종적 상대, 횡적 상대, 전후의 상대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사랑, 하나님을 통하는 사랑이 없으면 영생의 길은 연결되지 않습니다.
15 영생할 수 있는 본질에 가장 가까운 자리가 어디냐? 사랑입니다, 사랑! 자기 혼자서는 영생할 수 없습니다. 사랑만이 영생의 본거지가 됩니다. 동시에 목적 성취의 본거지가 됩니다. 사랑으로 천지창조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사랑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살고 사랑으로 끝맺는, 사랑으로 말미암은 영광이 벌어져야 됩니다. 사랑으로 말미암은 영광이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16 참사랑의 자리에 있으면 하나님의 자리, 하늘나라의 보좌에 마음대로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랑 때문에 인간을 지었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 절대적인 하나님, 영생하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사랑에 일치된 인간 자체도 영생을 갖습니다. 이것은 자연적인 논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사랑은 영원합니다. 영생하려면 그 참사랑권 내에서 살아야 합니다.
17 어떻게 영생하느냐? 예수님을 믿으면 영생한다, 구원받는다고 하는데 어림도 없습니다. 사랑으로만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원칙으로 볼 때 참된 사람만이 하나님 사랑의 동반자이기 때문에, 참사랑을 가지면 영원히 살 수 있게 돼 있습니다. 그 사랑권 내에 들어가 있으면 영계나 지상에 살게 될 때 자기가 어디에 가서 살 것인지를 다 보고 사는 것입니다.
18 ‘나’는 영생하는 사람입니다. 그다음에 참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참사랑을 지상에서 실천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지상에서 하는 모든 일들, 공장에서 일하고 하는 전부가 영생과 연결되는 재료들입니다. ‘영생을 훈련하고 영생을 키우는 훈련 재료를 생산하는 것이 내가 하는 일이다.’라고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영생과 참사랑은 언제나 필요한 것입니다. 영원히 필요한 것입니다.
19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는 쌍쌍으로 존재합니다. 그것은 사랑을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사랑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에게 필요한 것이 영원한 생명입니다. 그다음으로 하나님에게 필요한 것이 영원한 사랑입니다. 이 영원한 사랑을 중심삼고 볼 때, 하나님이 영원하다면 영원한 상대가 필요합니다. 이 우주 가운데 영원한 상대가 어디 있느냐? 사람은 쌍쌍제도의 관념을 중심삼고 영생한다는 것이 자동적인 결론입니다. 영생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영생해야 됩니다. 왜 영생해야 되느냐? 쌍쌍제도의 이상인 사랑을 완성하려니,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하니, 하나님 앞에 사랑 완성의 상대적 관계에 있으니 불가피적으로 영생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20 태양이 떠오르면 만물의 순은 그곳으로 전부 따라갑니다. 풀이나 모든 나무, 큰 나무도 순은 전부 태양 빛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랑에서 나서 사랑에서 커가지고 사랑에서 살다가 사랑에서 죽습니다. 그런데 그냥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주체 되시는 그분이 영원·불변·유일하니까 그 앞에 대상적 사랑의 자리에 서게 될 때는 영생하는 것입니다. 영생이라는 이론이 여기에서 발발하는 것입니다. 생명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21 아들딸은 자기 자신을 대신하는 열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딸인 인간도 하나님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영생은 사랑에 의해서 연결됩니다. 그래서 영생의 환경을 이루는 데는 사랑의 환경을 중심삼고 생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사랑의 실체권을 갖는 데는 사랑을 중심삼고 실체적인 체휼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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