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편 지상생활과 영계 - 제2장 영계란 어떤 곳인가_ 3절
2013. 3. 6. 13:36ㆍ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3절 천사와 천사세계
1 우리는 하나님이 인간세계를 지음과 동시에 천사세계를 지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천사세계는 어떠한 세계인가? 인간이 하나의 결실을 위해서 꽃과 같은 존재로서의 미를 갖추고 향기를 풍기며 나타나게 될 때, 비로소 사랑의 보금자리가 갖춰지게 됩니다. 모든 생명력은 거기에서부터 출발하게 되고, 모든 생명의 인연을 가진 존재들이 거기에서부터 화동할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화동할 수 있게 되는 기원이 바로 인간입니다. 그런 인간을 중심삼고 하늘에 있는 천군천사들이 나비와 벌같이 인간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화동의 주체권을 이루었다면, 그야말로 하나님이 기뻐하고 인간이 기뻐하고 천사가 기뻐하며 온 피조만물이 사랑에 잠긴 화동의 꽃동산이 되었을 것이고, 봄 잔치가 시작되었을 것입니다.
2 에덴동산에는 아담 해와가 있었고, 천사장이 있었고, 하나님이 있었습니다. 천사장은 아담 해와가 축복받을 때까지 책임지고 양육해 가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그것이 천사장의 사명입니다. 그런데 타락했습니다. 그것은 자기를 생각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하나님의 이상을 중심삼은 것이지 천사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창조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생각대로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그 모든 가치와 내용과 목적은 하나님이 기뻐하기 위함입니다. 천사장이 기뻐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뭐라고 해도 목적의 중심은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목적의 중심 가치를 완성시키는 데는 하나님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창조목적을 완성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나름대로 하나님은 천사장보다 아담 해와에게 마음이 향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아기 때를 보면 아이는 어머니 품에 다른 애가 안겨 있을 경우에 모두 밀어내고 싶다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 때도 그렇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그때도 천사장에게 그러한 질투심이 있었다고 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결국 아담 해와는 완성하여 하나님의 목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적을 완성해야 됩니다. 그것은 천사장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습니다. 단지 보호하고 키워서 축복을 받아 가정을 갖게끔 돕는 것이 천사장의 사명이었습니다.
3 에덴에 있어서 천사장이 타락함으로써 사탄이 되었기 때문에, 하늘 앞에 천사장이 없어진 입장이 되었습니다. 천사장을 대신할 수 있고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존재, 영계와 육계에 걸쳐 사탄세계의 그 무엇보다도 강한 존재를 찾아 세우기 위해 하늘은 수고해 나왔습니다. 첫째는 천사장을 찾아야 됩니다. 이 천사장은 사탄이 되었던 천사장보다 못한 천사장의 사명을 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타락한 사탄을 물리치고, 굴복시키고 하늘 앞에 보다 충성을 다짐할 수 있는 중심 천사장과 같은 존재를 세워야 됩니다. 이런 천사장과 같은 세계적인 대표, 사탄을 능가할 수 있는 중심적인 대표를 세우는 데는 하늘과 인연맺을 수 있는 터전을 통해서 세워야 됩니다. 이것은 대번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수난길에서 악한 환경에서 가려 악의 일체와 분립된 승리의 결정권을 갖추어야 됩니다. 개인적 권을 넘어 가정·종족·민족·국가, 적어도 하나의 국가를 중심삼은 터전 내에서 천사장적 승리의 권을 바라보고 하늘은 섭리해 나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4 천사장이 해와를 유인했습니다. 이 천사장권에서 역사적 섭리의 사명을 감당하려면 천사장 자신만 완성해 가지고는 안 됩니다. 천사장이 해와를 빼앗아 타락시켰기 때문에, 다시 말하면 천사장권 내의 악한 천사장권을 중심삼고 끌어갔기 때문에 선한 천사장권에서 해와를 다시 돌려드릴 준비를 해야 됩니다. 사탄이 해와를 빼앗아 인류시조의 자리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이것을 부정할 수 있는 하늘적 천사장의 입장에서 사명을 감당해서 하나의 신부를 마련해야 됩니다. 하늘의 뜻을 배반한 해와가 아니라 하늘의 뜻을 이어받을 수 있는 하나의 신부를 마련해야 됩니다. 이러한 신부를 마련함과 동시에 신랑이 나타나게 되면 그 신부와 더불어 천사장권 내의 모든 것을 돌려드려야 됩니다. 사탄이 해와를 유인함으로써 아담으로부터,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것을 빼앗아 왔기 때문에 하늘 편 천사장권에서는 이 전체를 돌려드려야 할 입장에 있는 것입니다.
5 본래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아담 해와가 천사를 지배해야 할 것이었는데, 천사가 아담 해와를 지배함으로써 거꾸로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담 편에 있는, 하나님 편에 있는 둘째 아들을 통해서 천사장 편에 있는, 사탄 편에 있는 가인을 굴복시켜 탕감을 하자는 것입니다. 아벨이 그런 입장에 섰기 때문에 하나님은 아벨의 제물을 기쁘게 받게 되었습니다. 기쁨을 돌려드리는 아벨을 대해서 가인은 자기의 제물을 하나님이 받으시지 않았다고 섭섭해할 것이 아니라, 그러한 아벨을 사랑하고 그 아벨을 통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했습니다. 그랬다면 거기서 구원섭리의 발판은 성립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가인은 하나님 앞에 사랑을 받는 아벨을 원망하면서 때려죽였습니다. 결국 천사장이 아담을 지배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사탄 편 천사장의 입장에 선 가인이 하늘 편 아담의 입장에 선 아벨을 때려죽인 것입니다. 여기에서 영육 죄악의 결실을 보게 된 것입니다.
6 기독교를 믿고 간 수많은 영인들, 예수님 이하 수많은 영인들은 어떤 입장에 있어야 하느냐 하면, 오시는 주님 앞에 천사장 사명을 해야 됩니다. 천사장의 사명이 무엇이냐? 예수님이 영적으로 사탄과 대결해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길을 닦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이 요단강에서 예수님에게 축복해서 모든 것을 상속하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영적 세계에서 오시는 주님 앞에 축복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지상에서 섭리의 출발을 볼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가 가는 길은 육적인 세계는 버리고 영적인 세계만 바라보고 나가는 길입니다. 이들에게는 육적인 세계가 없습니다.
7 지금까지 수많은 도인들이 나왔습니다. 도인들은 전부 자기들이 이 세계를 움직인다고 합니다. 그것은 세례 요한이나 예수님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라고 선포한 것과 똑같습니다. 그러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라는 말은 무슨 말이냐? 세례 요한이 선포한 것과 예수님이 선포한 것이 뭐가 다르냐? 하나는 외적이요 하나는 내적입니다. 하나는 천사 형이요 하나는 아담 형입니다. 아담은 반드시 천사장을 통해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담을 지을 때 천사장의 협조를 받아서 지었기 때문입니다. 또 천사장에게 아담을 보호하고 키워야 할 사명이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런 사명을 해야 하는 것이 지금까지 기독교를 믿는 교인들이고 도를 통한 수많은 도인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세계에 널려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 세계적 사명을 할 수 있는 한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육을 잃어버렸던 것이 천사장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천사장 때문에 죽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천사장의 사명을 완결지을 수 있는 사람은 예수님의 죽음을 탕감할 수 있는 고개를 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한 사람이 나오려면 그 사람의 가문은 반드시 비참한 역사를 거쳐야 됩니다.
8 예수님 이후 지금까지 수천년 동안, 영적 세계의 사명을 담당한 수많은 종교들은 아담을 대신 모실 수 있는 실체적 천사장을 만들기 위한 싸움을 해 나왔습니다. 실체적 천사장, 즉 세례 요한과 같은 사람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세계가 동원되었고 기독교를 믿는 사람 전체가 동원된 것입니다. 끝날에 성신을 물 붓듯이 부어 주겠다고 했는데, 그것은 영적 세계의 영(靈)들이 이 땅에 와서 완전한 영을 주입하여 사람을 만든다는 것이 아닙니다. 미완성적 아담, 즉 타락 전 아담과 같은 사람을 만든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복귀한 세례 요한과 같은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 영계는 지금까지 수고해 나왔습니다.
9 재림할 때는 천사세계의 가인 형은 사탄세계의 사탄을 추방해야 하는 사명이 남아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영계에 있는 아벨 형, 즉 영인들은 지상에서 선한 종교를 통합시키는 운동을 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지상에서는 점점 악한 운세가 사라지기 때문에, 천사장으로 타락한 그 족속들을 전부 격퇴시켜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지상세계에서 사탄 권세는 점점점 몰락되어 들어갑니다.
10 여러분이 천국에 가려면 사탄의 영수증을 받아야 됩니다. 사탄을 사랑했다는 영수증을 받지 않고는 영영 천국에 못 갑니다. 그래서 통일교회는 그런 일을 하자는 것입니다. 반대하는 사람을 원수로 대해야 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사랑해야 하다니, 기가 막히는 일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들을 위해 복을 빌어 줘야 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가인과 아벨이 하나되지 않으면 복귀가 안 됩니다. 부모에게 못 돌아갑니다.
11 타락한 천사장은 하나님을 참소하더라도 하나님이기 때문에, 비록 타락했더라도 하나님이 세운 법도를 준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절대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사장은 타락했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세운 법칙, 또는 규칙에 따라 피조물을 주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타락 이전의 천사장에게 하고자 했던 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타락 이후에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천사장은 하나님이 ‘하나님, 당신은 저를 완성기까지, 완성기 이후까지라도 사랑하기로 되어 있습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12 사탄이 하나님에 대해 참소하기를 ‘당신은 영원불멸의 주체 되신 하나님이요, 천지창조의 대주재이신 것을 내가 압니다. 진리의 본체요, 사랑의 본체요, 원칙의 본체이기 때문에 당신은 그 법칙, 그 원칙대로 변할 수 없소. 그렇기 때문에 나는 타락했을망정 당신은 당신이 세워 온 원칙은 실행해야 될 것이 아닙니까? 그러려면 당신은 원칙적인 존재로서 타락한 천사를 사랑하지 않고는 본연의 세계에 아들딸을 데려갈 길이 없소. 당신이 나를 사랑하고 당신의 아들까지도 나를 사랑하지 않고는 천국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 타락 전 천사장에 대해 당신이 세운 계획이기 때문에, 나는 타락했더라도 당신은 그 원칙을 지켜야 됩니다. 그러니 나를 사랑해야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참하나님이 될 수 없소.’라고 딱 물고 늘어진다는 것입니다.
13 사탄은 하나님의 사랑을 유린한 원수입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잠을 자고 있는데 들어와서 아버지를 때려죽이고 어머니를 겁탈한 도둑놈입니다. 사탄이 뭐냐? 하나님이 사랑하는 해와, 하나님의 실체적 상대인 해와를 겁탈한 사랑의 원수입니다. 그런 간부에게 자기의 사랑하는 사람을 넘겨주며 축복해 줄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원수를 사랑하려면 용서해 주는 정도 가지고는 안 됩니다. 그 정도 가지고 사탄이 고맙다고 하겠습니까? 둘도 없는 사랑하는 사람을 원수에게 넘겨주고도 축복해 줄 수 있는 마음까지 가져야 됩니다. 이것이 마지막 고비입니다.
'참사랑 영원까지 > 천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7편 지상생활과 영계 - 제2장 영계란 어떤 곳인가_ 1절 (0) | 2013.03.06 |
---|---|
제7편 지상생활과 영계 - 제2장 영계란 어떤 곳인가_ 2절 (0) | 2013.03.06 |
제7편 지상생활과 영계 - 제2장 영계란 어떤 곳인가_ 4절 (0) | 2013.03.06 |
제7편 지상생활과 영계 - 제3장 영생을 위한 지상생활_ 1절 (0) | 2013.03.06 |
제7편 지상생활과 영계 - 제3장 영생을 위한 지상생활_ 2절 (0) | 2013.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