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편 지상생활과 영계 - 제2장 영계란 어떤 곳인가_ 1절
2013. 3. 6. 13:37ㆍ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1절 영계의 실상
1 영계를 모르면 안 됩니다. 몇 천년 이전의 조상들이 영계에 가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알게 됨으로써 어떻게 되느냐? 필연적으로 그러한 운명에 이끌려 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됨으로써 이 땅 위의 어려운 문제를 초월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그러한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어떤 박해를 받더라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그 이상의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가치에 미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을 부정하고 넘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의 빛 세계
2 영계란 하나님의 영원한 이상의 본동산입니다. 본동산이 얼마나 멋지냐? 그것은 형용할 수 없습니다. 하늘나라 왕궁의 비밀을 하나만 딱 들여다보면 천년을 들여다봐도 좋고 만년을 들여다봐도 좋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일생이란 잠깐입니다. 그러나 영계는 영원, 영원한 것입니다. 일생이라는 것은 거기에 비하면 숨 한 번 쉬는 것도 안 됩니다.
3 영계는 이 세계를 위하여 있습니다. 이 세계도 영원한 세계를 위해 있습니다. 영계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있기 때문에 선생님이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하나님이 어디 있고, 영계가 어디 있어? 나는 모른다.’라고 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계신 곳이 영계입니다. 하나님은 무엇으로 있느냐? 하나님은 참사랑입니다. 하나님의 희망은 사랑을 통해서만 연결되는 것입니다.
4 영계에 가면, 거기에는 그림자가 없습니다. 영원한 아침의 햇빛이 넘칩니다. 하얀빛이 너무 밝아서 보라색 빛으로 변하고, 은빛, 금빛으로 변합니다. 전기의 빛이 뭐냐 하면 사랑 빛입니다. 플러스 전기와 마이너스 전기가 하나되어서 나타나는 것이 전깃불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성상과 형상도 하나되어서 번개와 같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영원한 참사랑의 빛입니다. 그것이 영생의 본질입니다. 그 마지막 목적점에 도달해야 됩니다.
5 영계는 영원한 요소를 원하는 영원한 곳입니다. 여기에서 사랑을 체험한 영인체는 틀림없이 자동적으로 그 세계로 갈 것입니다. 그것을 자기가 느낀 만큼의 영계에 간다는 뜻입니다. 영계는 어떤 곳이냐? 모든 것이 사랑으로 충만한, 사랑으로 꽉 찬 조화의 세계입니다. 사랑의 버튼을 한번 누르면 이 우주가 동작한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랑의 전구에 불이 켜지는 곳이 지상천국입니다. 그리고 사랑의 전구에 불이 완전히 켜질 수 있는 곳이 천상천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사랑의 마음만 품고 사랑의 줄만 당기면 다 끌려옵니다.
6 영계는 제아무리 잘나고, 제아무리 훌륭한 지식인이라 하더라도 그가 갖고 있는 지식을 일주일 이내에 능가할 수 있는 직감의 세계입니다. 마음의 빛을 통해 가지고 보기 때문에 거기에 관계돼 있는 인연의 세계는 자동적으로 이해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심정을 통해서 보면 나와 상대적 관계, 주체적 관계를 갖게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7 영계에 가게 되면 참사랑의 힘으로 아무리 먼 데 있는 사람도 순식간에 만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먼 데 있는 사람도 사랑 때문에 찾아갈 때는 순식간에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영계는 무한히 방대한 세계이지만 몇 백만 리, 몇 천만 리의 거리도 순식간에 사랑을 중심삼고는 오고 갈 수 있는 세계입니다. 사랑은 최고의 속도를 가졌습니다. 여러분의 몸 마음에 통일적 사랑의 기대를 못 갖게 될 때엔 그 세계와 나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러니 통일의 기원이 상대세계로부터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8 영계에 가면 날아다닙니다. 날아가는 것은 너무너무 빨라서 볼 수 없습니다. 참사랑은 최고의 속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광대한 이 우주도 참사랑을 가진 하나님은 껑충껑충 한걸음으로 뛰어넘고 다른 곳에서도 한꺼번에 활동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모두 같습니다. 영계에서는 아무리 큰 우주체가 있어도 그곳은 나 자신의 활동무대입니다. 영계에 가면 꿈의 광산이 얼마든지 많이 있습니다. 금은 보석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꽃도 좋아하는 사람이 다가오면, 사랑하는 사람이 다가오면 잠자고 있다가도 갑자기 ‘쩍―’ 입을 열고 눈을 떠서 환영합니다.
영계의 계층 구조
9 영계를 볼 때, 영계의 조직은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나님과 상대인 사람과 같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인류는 하나의 사람과 같은 상대적 형태로 만들어진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들을 전부 하나님과 같은 형상으로 만들어 놓으면 하나님과 같은 하나의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우주를 대표한 인격자를, 사람을 만들어 나왔습니다. 그러니 거기에 황인도 있고, 백인도 있고, 흑인도 있습니다. 모두 한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어느 한 부분에 들어가는 세포와 같습니다. 우리의 세포와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하나의 세포와 같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아버지요, 하나님의 살과 같은 것이 인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사람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영계의 조직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10 영계에 가 보면 영계 전체가 사람 하나로 보입니다. 그래서 주체 되는 하나님과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온 영계와 육계가 다 흐물흐물해집니다. 하나님이 뛰면 땅도 뛰고, 하나님이 웃으면 땅도 웃고,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영계에 가 보면 한 사람과 같은 조직이 돼 있다는 것입니다.
11 전체 영계의 구조가 어떻게 돼 있느냐? 영계라는 것은 참부모가 아니라 거짓 부모로 타락한 이후에 생긴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있어서는 안 되고, 타락하지 않은 세계의 영계가 있어야 됩니다. 구원섭리의 뜻이 끝나서, 오시는 재림주가 이 땅 위에 뜻을 완성하여 새로운 영계로 개조되어야 본연의 영계로 돌아갑니다. 복귀되어야 합니다.
12 영계에 가더라도 낙원과 중간영계, 그 외 모든 종교권의 영계가 있습니다. 그런 영계를 통해서 지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옥과 연결된 그 영계는 결혼생활을 허락지 않습니다. 지옥의 어디에 가서 자기들이 숨어서 타락 행위를 계속하기도 하지만, 그것을 다 부정하는 것입니다. 원래 낙원권에 소속될 수 있는 사람들은 혼자 살아야 됩니다.
13 영계 자체가 광명한 햇빛이 비쳐 정오정착의 그림자가 없는 영계가 돼야 하는데, 얼룩덜룩한 곳이 돼 있습니다. 영계는 최고의 영계, 제1차 영계, 제2차 영계, 제3차 영계가 있고, 동물들도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최고의 영계에서는 동물들이 주인을 찬양합니다. 전부 친구입니다.
14 천국은 혼자 못 들어갑니다. 인류 본연의 조상이 사춘기를 지나 하나님을 중심한 참다운 사랑이상을 이루고 땅 위에서 살다가 참된 사랑의 씨를 남기고 부모가 되어 먼저 들어가야 할 곳이 천국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부모로서 이 땅 위에 사랑의 씨를 남긴 부모가 없었고, 그런 후손을 남긴 기반이 생겨나지 못했기 때문에 천국은 비어 있다는 것입니다.
15 하나님이 계시는 저 천국, 하나님이 계시는 저 영계는 어떠한 조직으로 돼 있느냐? 그 조직 구조는 간단합니다. 천국에 갈 수 있고 극락에 갈 수 있는 사람들은 자기를 위해서 살던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은 못 가는 것입니다. 전체를 위해서 태어나서 전체를 위해서 살던 사람이 가는 곳이 천국입니다.
천상천국과 천상지옥
16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써 이 지구성은 사탄이 지배하게 되었고, 영계에는 지옥이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사탄이 지배할 수 있는 판도는 지상지옥 세계와 천상지옥 세계까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해방해야 됩니다. 타락이 없었으면 지상지옥도 천상지옥도 생겨나지 않았고, 하나의 이상적 천국으로만 귀착될 것이었는데, 타락으로 말미암아 두 세계에 사탄이 지배할 수 있는 세계 형태가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해소해야 됩니다.
17 몸 마음이 하나 안 됐으면 거기에 해당하는 분야는 악마의 영토가 됩니다. 지옥이 따로 있고 천국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 나에게 있습니다. 여러분 자신이 사랑을 중심삼고 몸을 감화시켜 놓을 수 있고, 사랑을 중심삼고 자기 생명을 넘고 자기의 혈통을 부정할 수 있는 운동을 일으켜야만 이 사악한, 음란한 세상을 깨끗이 청산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도리를 가르침으로써 하나님의 가정윤리, 하나님의 종족윤리, 하나님의 민족윤리, 하나님의 국가윤리, 하나님의 세계윤리가 지상에 벌어질 때 지상천국이 되고, 지상천국에 살던 사람이 그냥 그대로 들어가는 곳이 천상천국입니다.
18 참사랑의 본궁은 생식기입니다. 참사랑은 절대적입니다. 참사랑은 유일·불변하기 때문에 절대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대 선조들을 보더라도 이 문제가 흐트러지게 되면 결국 가정도 붕괴되고, 사회도 붕괴되고, 정치도 붕괴됩니다. 소돔과 고모라도 그것이 흐트러졌기 때문에 가정이 붕괴되고, 사회도 붕괴되고, 국가도 붕괴된 것입니다. 그 결과는 붕괴되는 것입니다. 지옥입니다. 그러니까 천국과 지옥이 따로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옥 같은 환경에서 살아간다고 해서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천국과 지옥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참된 사랑을 어지럽히는 근거지는 그것 이외에는 없습니다. 참된 생명을 더럽히는 곳은, 참된 혈통을 더럽히는 곳은 거기밖에 없습니다. 어떤 행동으로도 그것을 더럽힐 수 없습니다.
19 지상의 천국은 어떤 곳이냐? 빚 안 지기 위해서 노력하고, 서로 빚 지우려고 노력을 하는 곳이 지상에 생기면 그곳이 지상의 천국입니다. 천상천국은 어떤 곳이냐? 천국 가는 사람은 빚을 진 사람이 없습니다. 선생님이 아는 천국은 그런 천국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사는 동안에 나라에 빚을 지우고, 인류 앞에 빚을 지우고, 하나님 앞에 빚을 지우려고 노력했던 사람이 가는 곳이 천국입니다. 그 나라 앞에, 인류 앞에, 하나님 앞에 빚지려고 한 사람은 천국이 아니라 지옥에 가 있습니다. 빚을 지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의 자리는 언제나 승리하는 자리입니다. 이것은 과거에도 승리했고, 오늘도 승리하고, 미래에도 승리할 것입니다. 그렇게 빚을 지우고 승리한 권한을 가지고 갈 수 있는 곳이 천국입니다.
20 여러분이 50평생을 살았다고 할 때, 그 50평생에서 25년 이상을 이 우주를 위하고 천륜을, 천리를 위해 살았다면 천국에 갑니다. 그렇게 살았으면 좋은 영계에 가서 머무를 수 있는 경계선을 넘어설 수 있지만, 50평생을 자기 위주로 산 것이 많았다면 섭섭하겠지만 선한 본향의 세계에 가는 것이 아니라 악의 본향, 지옥으로 갑니다. 과거에 자기를 위하여 산 것이 많았거들랑 그 생활을 청산하고 그것을 부정하고,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하고 하늘땅을 위하고 하나님을 위해 사는 여생을 남기기 위해서 노력해야 됩니다. 그런다면 여기서부터 지옥이 아니라 천상의 이상세계로 향진할 것입니다.
21 성경 말씀에 ‘천국은 너의 마음에 있다.’라고 했습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사랑과 일치된 것인데, 그 사랑이 네 마음에 있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네가 내 안에 있고 내가 네 안에 있다.’라는 말도 추상적인 말이 아닙니다. 사랑을 중심삼고는 다 가능한 말입니다. 타락한 인간은 내 몸과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현현할 수 있는 그날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폭발적인 하나님의 사랑이 현현합니다. 이미 수천년간 틀어져 나갔던 몸이 완전히 하나될 수 있습니다. 이날은 사탄세계에서는 공포와 혁명의 한 날이요, 하늘세계에서는 환희와 승리의 한 날입니다. 그 자리에 서 보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떻다는 것을 압니다. 얼마나 좋은지 세포가 떨립니다. 모든 뼈와 살이 한데 어울려 굳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화석같이 되는 것입니다. 모든 오관이 완전히 하나되는 것을 느낍니다.
22 축복받은 가정은 나라를 위하여 몽땅 제물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천국이냐 지옥이냐가 여기서부터 갈라지는 것입니다. 성경을 잘 알고 말을 잘하는 것으로 천국과 지옥이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적과 심정이 문제 되는 것입니다. 결국 천국과 지옥의 경계선은 심정의 경계선, 실적의 경계선에 좌우됩니다.
23 양심을 해방해야 됩니다. 여러분의 마음은 천국의 초소요, 여러분의 몸은 지옥의 초소입니다. 여러분의 몸이 마음을 끌고 다닙니까, 마음이 몸을 끌고 다닙니까?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마음이 몸을 끌고 다니고, 종교 안 믿는 사람은 백발백중 몸이 마음을 끌고 다닙니다. 자기를 중심삼고 삽니다. 그것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옥의 출발지도 나요, 천국의 출발지도 나입니다. 마음대로 하면 천국 가는 것이요, 몸대로 하면 지옥 가는 것입니다. 남을 위해서 살게 되면 천국 가고, 자기를 위해서 살게 되면 지옥 가는 것입니다.
24 영계에서는 결혼이 없습니다.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가 생각해 보십시오. 팔이 하나 없고 다리 하나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니 불평해야 되겠습니까, 안 해야 되겠습니까? 불평할 수 없습니다. 기뻐해야 됩니다. 눈물을 흘리면서도 기뻐하며 가야 됩니다. 눈물을 흘리면서도 웃으며 가야 됩니다. 천국 가고 지옥 가는 것은 자신이 결정합니다. 선생님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가 결정하는 것입니다. 불평하면 지옥이요, 불평할 곳을 감사하면서 가면 천국이라는 것입니다.
25 영계는 어떠냐? 혼란한 인간상들이 영계에 가서 뭉쳐 있으니 영계도 혼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도둑질한 전과자는 언제나 도둑질해 먹게 마련입니다. 그러니 지구성에서 도둑질해 먹던 것들이 천상세계에 가서도 공짜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처치 곤란하니 지옥이라는 것이 생겼습니다. 지옥은 하나님이 만든 것이 아니고 생겨난 것입니다. 쓰레기통을 만들어 놓고 집을 짓습니까? 집 짓고 살다 보니 쓰레기통이 생겼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26 자살하는 것은 죄 중의 죄입니다. 우주를 파탄시키기 위한 악독한 행동입니다. 그런 사람은 지옥 중의 지옥에 가야 됩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면 자살할 수 없습니다. 나는 누구냐 하면 부모 생명의 연결체입니다.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 두 생명이 하나로 결합된 것입니다. 같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부모 사랑의 동참자입니다. 부모 사랑과 일체입니다. 사랑의 일치가 돼 있습니다.
27 지옥은 한번 걸려들면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도 여러분은 자기의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친척이 지옥에 간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합니다. 그저 ‘어떻게 되겠지.’ 하고 그만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부모가 진짜 지옥에 간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세상의 감옥에만 들어간다고 해도 울고불고하면서 별의별 짓을 다 해서라도 끌어내려고 하는 것이 인정인데, 하물며 천정으로 맺어진 아들딸이 자기 부모와 친척, 형제자매가 영원히 나올 수 없는 감옥에 간다는 것을 안다면 그렇게 하겠습니까? 여러분은 아직까지 아무것도 모릅니다. 지옥이 있는지 없는지, 있긴 있는 것 같은데 어떤 것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틀림없이 희미할 것입니다. 그러나 죽어 보면 알게 됩니다. 죽어 보면 대번에 알겠지만 그때는 이미 늦습니다.
28 재림의 한 날이 오면, 천국이 아닌 낙원과 지옥의 밑창에 새로운 이상권을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지옥의 밑창에서 가인 아벨을 찾아 새로운 하나님의 가정권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하나님의 종족권, 새로운 하나님의 민족권, 새로운 하나님의 국가권, 새로운 하나님의 세계권을 이루어 지상에 있는 사람들을 전부 탕감복귀해야 됩니다. 가인 아벨을 중심삼고 탕감복귀해 모든 것을 흡수·소화해서 통일된 세계를 거쳐 비로소 비어 있는 영계를 지상세계에서 편성하여 뒤집어 맞추지 않고는 하나님이 하늘나라를 중심삼은 소원의 뜻을 해원성사할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라고 했습니다. 땅에서 천국을 이루지 못하고는 천상세계에 천국이 생기지 않습니다. 땅 위에 하늘나라의 주권을 세우지 않고는 영계에서 선한 주권을 회복할 수 없다는 엄청난 사연이 내재돼 있다는 것입니다.
29 자기를 생각하는 자리에서는 천국에 갈 수 있는 길이 생기지 않습니다. 자신이 천국과 거리가 멀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면, 자기라는 것을 타파해 버려야 합니다. 자기를 타파하는 데서만이 천국, 혹은 간접적인 천국이라도 개방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그러나 자기를 옹호하는 입장에서 상대적 환경을 자기에게 적응시키려 하는 사람, 자기 스스로를 주체적 입장에 놓고 상대 환경을 밀고 나가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천국과 관계를 못 맺습니다. 천국은 나로부터 이루어집니다. 아무리 상대적 천국이 완비되어 있다 하더라도, 그 천국이 부를 때에 화답할 수 있는 나 자신이 못 되어 있으면 그 천국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천국은 사탄을 극복한 자리입니다. 여러분 자체만을 극복한 자리가 아닙니다. 우리가 거주하는 사회환경, 타락한 세계권, 습관적인 환경권 혹은 상습화한 자리에는 천국이 임할 수 없습니다. 이 상습화한 환경을 사탄이 고질적으로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사탄이 우거하고 있는 환경을 극복하고 나야만 천국이 오는 것입니다.
30 천국은 사탄세계의 내용과 상반된 자리에서 이루어집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천국이 될 수 없습니다. 천국이라는 이름이 붙었더라도 그것은 환경을 농락하기 위한 속임수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천국이라는 개념은 사탄을 극복한 자리에서, 사탄이 상대할 수 있는 일체의 요인을 부정한 자리에서, 부정할 뿐만 아니라 청산지은 자리에서 성립되는 것입니다. 사탄의 부정적 여건이 남아 있는 역사적인 유물이라든가 생활의 모든 내용을 부정하고 청산지은 터전에서 천국이 긍정될 수 있는 것이지, 그것을 남기고는 천국의 내용을 제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31 통일교회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냐? 내적 세계에도 들어갈 줄 알고, 외적 세계에도 나갈 줄 알고, 또 나갔다가 들어올 줄도 알고, 동서남북으로 다닐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내적 세계가 주체가 되어 외적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외적인 세계는 악이 침범했기 때문에 그 세계로 가면 지옥 가고, 내적인 세계로 가면 선한 영계인 천국으로 가는데, 이 외적인 세계와 내적인 세계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으면 지옥에도 갈 수 있고 천국에도 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것을 알기 때문에 어디를 가더라도 환영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보자는 것이 선생님의 주장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주장입니다.
영계와 육계는 하나, 지상에서 완성
32 우리가 영계를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환경을 알아야 됩니다. 그 환경이 인간세계하고 다르지 않습니다. 사람이 죽더라도 영계에 가서는 죽었는지 안 죽었는지 모릅니다. 딴 세계에 간 줄로 압니다. 북극에서 살다가, 얼음 가운데서 살다가 더운 곳에 가면 사시사철 덥고, 언제나 푸르고, 나뭇잎이고 뭐고 다르듯이, 죽으면 그렇게 느끼지 죽었다는 것을 못 느낍니다. 관계가 연결됐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합니다.
33 우리는 결국 영계로 가야 됩니다. 그곳을 사후의 세계라고 말하지만 사후의 세계가 아닙니다. 왜 사후의 세계가 아니냐? 참사랑과 관계되어 있는 세계이기 때문에 사후의 세계가 아닙니다. 참된 사랑을 중심삼고 출발한 것이기 때문에, 내가 참된 사랑의 자리에 서 있게 될 때는 지금 그 참사랑과 같이 있는 곳이 영계와 직결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사랑이 위대합니다. 하늘세계와 지상세계의 모든 간격이 메워져서 공통적인 가치의 생활권에서 체휼할 수 있기 때문에 영계라는 것입니다. 사후의 세계도 갔다 왔다 할 수 있습니다.
34 태양이 실체세계라면 우리는 달과 같이 반사체가 되어 세상과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우리 개인은 거울과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영계는 지상에 안팎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계와 육계는 하나입니다. 그것을 모르면 저나라에 합격자가 안 됩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성약시대는 개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가정완성을 해야 됩니다.
35 통일교회에서 축복한 것이 영계와 육계를 뒤집어 놓습니다. 뒤집는 새로운 전환기를 마련하기 때문에 영계와 육계의 통일이 벌어질 수 있는 때로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영계와 육계를 연결시킬 수 있는, 변환시키는 전환시대입니다. 뒤집어 박아서, 사탄을 추방해서 지상의 모든 악한 길을 청산해 하나님이 직접 주관할 수 있는 시대로 넘어가는 때입니다. 그러니까 영계를 확실하게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이 영계를 모르면 가정 기반을 완성할 수 없습니다. 영계를 알아야 모든 것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36 영계와 육계는 참사랑을 가지고 일체를 이루는 것입니다. 참사랑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영계와 육계가 통일되지 못한 것이고, 참사랑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개인의 마음과 몸이 갈라졌고, 참사랑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종교와 정치가 갈라진 것입니다. 참사랑을 중심삼고 전부 하나돼야 합니다. 그래야 개인·가정·사회·국가·세계·천주가 다 연결됩니다. 우리 손으로 그렇게 만들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본연의 천상천국과 지상천국을 상속받을 수 없습니다.
37 영계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이 없으면 먹지 못합니다. 먹을 자격이 없습니다. 지옥은 보면서도 먹을 수 없는 곳이요, 알면서도 행할 수 없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영계와 육계가 하나될 수 있는 가치적인 중심을 세워 놓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지상에서 영육이 하나된 천국생활을 한 사람 외에는 영원한 이상적 세계를 가질 수 없고, 하늘나라를 소유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38 영계는 내적인 세계요, 육계는 외적인 세계입니다. 마음의 세계는 내적인 세계요, 몸의 세계는 외적인 세계입니다. 여기에 경계선이 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깊은가 하면 새카맣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몸의 거리가 하나님과 이 세계의 거리와 맞먹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몸과 마음의 세계를 하나 만들기 위한 것이 6천년 복귀섭리입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되면 될수록 지상에서 이 경계선이 제거됨으로써 땅에서 뿌려진 것이 거두어지기 때문에 하나님을 중심하고 영계와 육계가 통일된 세계가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인간을 찾아오고 인간은 하나님을 찾아가는 데 있어서 세계가 아닌 자신이 운동장이 되어야 합니다. 몸과 마음이 운동장이라는 것입니다.
39 완전한 마이너스는 완전한 플러스를 자동적으로 생겨나게 합니다. 완전한 플러스는 완전한 마이너스를 자동적으로 창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것이 이 우주의 창조원칙입니다. 존재의 법칙입니다. 그래서 이 지상에서 원칙적인 완전한 운동을 하면 영계 자체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역사 이래 이런 일이 처음 벌어진다는 것이 문제 됩니다. 그러니까 영계에 문제 되는 것을 지상에서 해결해서 조치해 풀면 풀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탕감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때가 무엇인지, 세계적인 때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선생님은 이런 탕감길을 홀로 역사와 우주 앞에, 영계와 육계 앞에 책임지고 걸어 나왔습니다. 어떤 때에 탕감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것이 무너지는 날에는 영계가 어떻게 되고 지상이 어떻게 된다는 것이 확실해지는 것입니다.
40 지상에서의 100년은 잠깐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타락한 사람들은 세상이 제일인 줄로 알고 살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것은 복중에서 태어나지 않은 아기와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알게 되면 땅에서 영계에 들어가서 사랑화할 수 있는 세포가 되고 사랑화할 수 있는 운동의 일체권을 갖추어 살 수 있게끔 살아야 됩니다.
41 지상생활을 하는 것은 영계를 완성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 영인체가 가서 살 수 있는 곳이 영계인데, 영인체가 지상에서 모델을 이루지 못하면, 영과 육이 지상에서 사랑의 체험을 하지 않으면 저나라에 가서 호흡이 안 됩니다. 인간은 이 땅 위에서 부모님의 젖을 먹고 사랑을 받으면서 부모의 사랑과 형제의 사랑을 느낍니다. 영계에 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인체가 가서 본래 부모 되는 하나님의 품에 안겨서 사랑을 받으며,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 살아야 됩니다. 그러려면 이 땅에서의 오관을 가진 육체생활에 있어서 사랑을 느낄 수 있어야 됩니다. 지상생활은 영계 완성을 위한 생활입니다.
42 영계가 우리의 고향 땅입니다. 본연의 고향 땅입니다. 이 땅은 본연의 몸의 고향 땅이고, 영계는 본연의 마음 고향 땅입니다. 다음에 가는 곳이 영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상에서 미리 거기에 맞추어 살 수 있는 훈련을 해야 됩니다. 그래야만 거기에 가도 지장이 없습니다.
43 지상에서 완성하는 것이지, 영계에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상에서 참사랑을 중심삼고 완성이 가능합니다. 영계가 아닙니다. 그러니 아들딸을 낳아야 됩니다. 아들딸이 바로 천국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아들딸이 이상적인 하늘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들딸을 많이 낳아야 됩니다. 원래는 열두 방향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열두 방향 이상을 원합니다.
44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잊어버릴 수가 없습니다. 생명의 뿌리가 되기 때문에 일을 할 때도, 잠을 잘 때도, 일어나 있을 때도 언제나 사랑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살아가는 데는 하나님을 생각하고 참부모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사랑에 의해서 심신이 원만한, 안정된, 만족스러운 권내에 서게 됩니다. 그런 생활을 한 사람은 영계에 가면 그대로 되는 것입니다. 지상에는 내면적으로 확대된 생활이 있는데, 내면적으로 확대된 그 기준은 영계에 가면 표면화됩니다. 사랑이 내면화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과 인류가 한 몸의 세포와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자신이 그 세포들 중 하나가 되는 세계가 영계입니다. 그런 경지에 들어가면 하나님이 틀림없이 자기 마음속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세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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