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편 지상생활과 영계 - 제1장 인간 본연의 삶과 죽음_ 4절

2013. 3. 6. 13:38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4절 천국이란

1 천국은 방대한 곳입니다. 이 우주보다 더 크고 더 넓은 세계입니다. 그것은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한 세계입니다. 그리고 그 세계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이 그런 세계의 어디에 있다고 하더라도 내가 보고 싶다고 하면 즉각 나타납니다. 무슨 마음을 갖고 보고 싶어하는지 저쪽에서는 대번에 안다는 것입니다. 오자마자 인사합니다. ‘이렇게 생각해 줘서 고맙다.’라고 상대가 마음먹은 것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세계를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설명할 필요 없이 다 느끼는 것입니다. 거기에 가서 척 만나게 되면 ‘무슨 말을 할 것이다.’ 라고 압니다. 알고 듣는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멋진 세계입니까? 참사랑은 직단거리를 통합니다. 참사랑은 직단거리를 통하고, 참사랑의 속도는 최고의 속도입니다. 사랑하는 자식이 외국에 나가 있다고 하더라도 부모는 그 자식을 생각하면 벌써 자식에게 갔다 오는 것입니다. 거리를 초월합니다. 참사랑의 속도는 최고의 속도이기 때문에 이 방대한 대우주를 자기 생활의 활동무대로 측정하는 것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니 거리감이 없습니다. 다 눈앞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

천국은 하나님 사랑이 충만한 세계
2 천국은 하나님의 사랑의 세계입니다. 사랑의 공기를 맡는 세계입니다. 거기에는 생명이 꽉 차 있습니다. 어디 가든지 생명이 약동 안 하는 데가 없습니다. 그리고 전부 혈연적인 인연으로 묶여 있습니다. 하나님의 한 핏줄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슬퍼하는 것이 있으면 온 영계가 한 세포와 같이, 한 몸같이 슬픔을 느낍니다. 또한 하나님이 기뻐하게 되면 전부가 기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이 방대한 대천국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거기에 화답해서 생명권이, 모든 만물이 주체 대상을 중심삼고 예술적인 미화의 대상이 되어 있습니다. 핏줄과 같이 연결되어 있어서 하나님이 기뻐하면 나도 기쁘고 하나님이 슬프면 나도 슬퍼집니다.

3 ‘천국은 네 마음에 있다.’라고 했는데, 그 천국은 하나님의 사랑이 중심이 되어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중심이 되어서 인연을 맺어 보편타당한 환경권을 설정한 곳이 천국입니다. 그러면 그 권에 가서 머무르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어야 되느냐? 하나님의 사랑의 본질과 화합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됩니다. 그런 사람 외에는 못 갑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본질과 화합할 수 있는 본질이 무엇이냐? 자기를 위주로 하고 나가는 사람은 가치가 없습니다. 상대를 위해서 자기의 생명을 투입하고, 자기의 모든 정성을 투입하고, 자기의 모든 것을 주고자 했던 사람만이 하나님의 사랑권 내에 존속할 수 있습니다.

4 천국은 준비한 것을 가지고 자랑하는 곳이요, 모시는 생활을 한 것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그러면 그 천국은 어떠한 사람이 가는 곳인가? 주를 믿고 복을 받겠다고 하는 자, 복을 앞세워 나가는 자가 가는 곳이 아닙니다. 천국은 모시기 위하여 심정적으로 준비하는 생활을 한 사람이 가는 곳입니다. 준비하는 기간에 죽는다 해도 모심의 생활을 남기고 기쁘게 갈 수 있는 자가 가는 곳입니다. 거기에 부활이 있습니다. 모시기 위한 준비를 한 후에는 모심의 생활을 해야 됩니다. 준비하는 목적은 모시기 위한 것입니다. 모심의 생활을 하기 위함입니다. 모심의 생활은 어떻게 할 것인가? 여러분 환경을 더듬어 살펴보십시오. 생활의 내막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어떻게 모심의 생활을 할 것이냐 하는 것이 우리가 사는 생활 가운데 생각해야 할 중대한 문제입니다.

5 천국은 심정을 통하지 않고는 갈 수 없습니다. 천국은 전체를 주관할 수 있는 본연의 나라요 본성의 나라입니다. 그 나라는 어떠한 사정을 가지고는 소유할 수 없습니다. 깊이 스며드는 심정의 인연을 갖추어야만 소유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정이 통하기보다 궁극적으로 심정이 통해야 됩니다. 사정의 인연을 넘어서 심정을 노래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데에 땅을 대하여 섭리하는 하늘의 목적이 있습니다.

6 예수님도 본향을 창건하기 위해서 왔으나 그 본향을 창건하지 못하고 갔습니다. ‘천국이 네 마음에 있다.’라고 말씀은 했지만, 예수님도 천국을 직접 보지는 못했다는 것입니다. 역사과정에 왔다 간 훌륭한 선지선열, 성현군자라 하더라도 그 한 곳을 보지 못했고, 그 한 날을 맞지 못했으며, 타락한 선조로부터 악의 혈통을 이어받은 모든 사람들도 본향과는 아직까지 인연이 닿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이상을 찾아 나가는 것입니다. 본향을 찾기 위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세계는 어떠한 세계일 것이냐? 서로 반목질시하면서 남이 잘되면 배 아파하고, 남이 좋아하면 죽겠다고 하는 세계가 아닙니다. 한 사람이 잘되는 것은 전체를 대표해서 잘되는 것이요, 한 사람이 좋아하는 것은 전체를 대신해서 좋아하는 것이므로, 한 사람이 좋아하면 전체가 좋아하는 것이요, 한 사람이 기뻐하면 전체가 따라 기뻐하는 곳이 본향입니다.

7 하나님을 중심삼고 기쁜 생활로 만들어야 됩니다. 천국화시켜야 됩니다. 천국은 주면서 사는 곳입니다. 하나님도 주어야만 됩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주어야만 됩니다. 좋은 것을 주고 나서도 더 좋은 것이 있으면 그것을 또 주고 싶어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아기들에게 아무리 때때옷을 해 입히고, 아무리 좋은 것을 먹였다 하더라도 그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것을 해주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주고 나서 더 좋은 것을 주고 싶어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자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8 천국은 부부를 중심삼고 그 부부가 낳은 아들딸을 거느리고 가는 곳입니다. 아들딸, 손자들과 더불어 그 족속을 거느리고 가는 곳입니다. 더 나아가서 나라 전체가 가는 곳입니다. 천국은 이렇게 해서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오늘날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천국 가겠다고 하지만 천국은 혼자 들어가는 곳이 아닙니다. 절대로 혼자는 못 갑니다.

9 천국은 본래의 선한 부모로부터 태어나서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고 우주의 모든 피조물이 그와 더불어 화동할 수 있는 자리에서 부부의 인연으로 아들딸을 낳아 사랑하고, 그 아들딸들에게 모든 것을 상속해 주고 가는 곳입니다. 천국은 아버지는 가고 어머니는 못 가는 곳이 아닙니다. 아버지 어머니, 아들딸 모두가 가는 곳이 천국입니다.

10 욕망의 종착점이 어디냐? 하나님의 사랑을 점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점령했다고 하더라도, 그 가운데에 더 귀한 사랑을 점령하지 못하면 하나님은 자기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점령해야 됩니다. 그의 것이 내 것이요, 내 것이 그의 것이 될 때, 비로소 안팎이 하나됩니다. 그러한 나라가 상하의 등급이 없는 이상의 본국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리에 눕게 되면, 천하에 있는 모든 존재가 좋게 보이지 않는 것이 없고, 천하에 있는 모든 존재가 자신을 위해서 있지 않는 것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그러한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기 때문에 오늘날 인간이 갈 천상세계, 즉 천국은 사랑으로 충만한 곳입니다.

지상·천상천국의 매개체는 인간
11 하나님의 창조과정을 보면, 하나님은 만물을 짓고 인간을 지었습니다. 하나님을 중심하고 모든 것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람을 지음으로써 하나님과 인간과 만물이 평형적인 입장에서 통일을 보기를 원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뜻입니다. 하나님이 있고, 이 피조세계에는 땅이 있고, 그 가운데 사람이 있습니다. 이러한 중간적 입장에 선 것이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은 영계와 육계를 접촉시킬 수 있는 매개체인 것입니다.

12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것은 하나님이 영광을 누리기 위해서였던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무형실체세계를 창조하셨고, 다음으로 무형실체세계의 표상으로 유형실체세계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영계와 실체세계의 중심이자 대표로 아담 해와를 창조하셨습니다. 아담 해와는 천지가 변치 않는 이상 천지와 운명을 같이해야 했습니다. 즉 천지가 움직이는 대로 같이 움직여야 할 운명에 놓였던 아담 해와였습니다. 그래서 아담 해와가 변하면 천지도 변하는 것이요, 아담 해와의 중심이 흩어지면 온 천지의 중심도 흩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온 천주의 중심이 흩어지면 창조주의 중심도 흩어지는 필연적인 조건을 갖고 지음 받은 아담 해와였습니다.

13 하나님이 인간을 일남일녀로 분립하여 창조하신 데는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로, 이성성상의 중화적 주체로 자존하시면서도 무형으로 계시는 하나님은 실체세계를 상대하는 데 필요한 체를 입기 위함이었습니다. 무형세계와 실체세계인데, 하나님도 체가 없어서는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남성의 체만도 아니요 여성의 체만도 아닌 아담과 해와 두 사람의 체를 입고 실체세계와 자유자재로 교통하고 작용하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체를 입지 않은 무형의 하나님만으로는 유형실체세계를 상대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을 모시고 일체가 되어 완성한 터전 위에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았더라면 아담과 해와는 외적이요 횡적인 실체 참부모가 되고, 하나님은 내적이요 종적인 실체 참부모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었더라면 아담과 해와는 내외 양면으로 백 퍼센트 하나님을 닮은 입장에 서게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완전히 닮은 아담과 해와가 인류의 참부모가 되었더라면 그들의 모습을 통해 인류는 하나님의 실체를 인지하며 살게 되었을 것입니다. 둘째로는 사랑의 완성을 위해서입니다. 아담과 해와가 완성하여 완전일체를 이룬 사랑의 실체가 되면 그 위에 하나님이 임재하여 인류의 참사랑의 부모가 되고자 함에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적 실체부모의 입장에 서게 되는 아담과 해와가 실체의 자녀를 번식함으로써 이상가정, 이상세계를 이룰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인간을 통해서 영계와 지상계가 연결되었을 것입니다.

14 본래 영계에 가게 되면 아담과 해와가 가정의 왕이요, 종족의 왕이요, 민족의 왕이요, 국가의 왕이요, 세계의 왕이요, 천주의 왕인 것입니다. 그래서 영계에 가서는 하나님 대신자가 됩니다. 하나님은 무형의 신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습니다. 저나라에 가서도 하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도 체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지은 만물세계는 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형의 신이 체를 입을 수 있는 상대적인 존재를 필요로 해서 피조물을 창조했기 때문에, 완성된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의 몸이 되는 것입니다.

15 하나님의 창조이상으로 볼 때, 하나님은 무형세계의 천국도 소망하셨지만 당신이 친히 임재할 수 있는 실체세계에서의 구체적인 천국을 소망하시어서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천상천국과 지상천국이 하나님과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이루어짐으로써 영적인 천국과 실체적인 천국의 영광을 보시기 위해서 피조세계를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천상의 천국이나 지상의 천국도 하나님을 위하여 지은 것이 아니라 인간을 위해 지으셨던 것입니다.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지상에서 천국을 이룸으로써 지상에서 천국생활을 하던 인간이 영원한 천국세계에 들어가 살 수 있게끔 지상천국과 천상천국을 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천지창조의 목적이었습니다.

16 지상에서 천국생활을 하며 살 수 있는 사람들은 어떠한 사람들인가? 무한한 영계, 천상천국에서 살 수 있는 영인체는 어떠한 영인체들인가? 땅 위에서 예수님과 성신의 사랑을 받고, 그것을 넘어 직접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사랑의 이상을 중심삼고 화동의 승리자가 된 사람만이 살 수 있는 곳이 지상천국이요 영원한 천상천국입니다.

천국은 지상에서 먼저 이뤄져야
17 하나님의 창조원리에 의하면 천국은 먼저 이 지상세계에서 완성되어야 합니다. 본래 인간은 육신을 쓰고 지상에서 천국생활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육신을 벗으면 영계의 천국으로 자리를 옮겨 영생하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창건해야 할 지상천국은 어떤 모습이어야겠습니까? 본연의 가정과 천국은 그 유형이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정에는 본연의 부모가 있고, 본연의 부부가 있고, 본연의 자녀가 있고, 본연의 형제자매가 있습니다. 그 가정이 참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면 화합과 통일은 자동적으로 옵니다. 그 터전 위에 참사랑과 참생명과 참혈통이 연결되고 이상의 목적도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18 본래 인간의 타락이 없었다면 인간이 하나님의 참사랑 가운데 완성하여 하나님을 부모로 모시고 참된 자녀가 되었을 것입니다. 완성한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참된 부부의 인연을 맺어 참된 자녀를 낳고 양육하여 함께 천국을 이루어 살다가 자동적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천상의 천국에 들어가서 살게 되어 있었습니다. 만일 여러분의 가족 중 아버지는 지옥에 가고 어머니만 천국에 간다면 그것이 무슨 천국이겠습니까? 부모는 지옥에 가고 자식들만 천국에 들어간다면 그것을 어떻게 천국이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까? 천국은 가족이 함께 들어가서 영원한 평화왕국을 이루어 사는 곳입니다. 따라서 지상에서도 가정천국을 이루어 사는 곳에 비로소 하나님이 임재하는 것이며, 하나님이 이상 하신 창조이상의 세계, 즉 천상천국이 자리 잡게 되는 것입니다.

19 할아버지 할머니가 절대 필요하고, 어머니 아버지가 절대 필요하고, 부부가 절대 필요하고, 자녀가 절대 필요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나라를 자기 가정보다 더 사랑해야 됩니다. 세계는 그와 같이 4단계 인류가 분포돼 있는 것을 알고 자기 나라보다 더 사랑해야 됩니다. 과거·현재·미래가 합해진 영계에 가서 살려면 그런 4단계 사랑을 한 사람들이 가는 곳이니 그런 사랑을 해야 됩니다. 그러한 세상을 땅 위에 이룬 것이 지상천국이요, 천상천국은 지상천국으로 말미암아 자동적으로 형성되는 것입니다.

20 인류조상이 타락하지 않고, 죄를 짓지 않고 하나님의 뜻과 일치되어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리에서 살다가 죽었다면 그들에게 원한이 있겠습니까? 원한을 품지 않고 기뻐하며 하나님 앞에 찬양을 드리고, 하나님도 좋아하실 수 있는 자리에서 살다가 죽어서 가는 곳이 하나님이 지으신 천국입니다. 그것이 본래의 천국입니다. 원한을 가진 사람이 그 천국에 들어가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원한을 품고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21 하나님이 바라는 천국은 영계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바라는 천국은 먼저 지상에서 이루어진 후에 영계에서도 이루어집니다. 인간이 죽은 이후에 그 영인체들로 이뤄지는 영계와 이 지상세계는 서로 분리될 수 없기 때문에, 여러분이 승리적 실체를 갖추어 천국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천륜 앞에 설 수 있는 동시에 인륜 앞에도 설 수 있어야 하고, 천륜과 인륜을 통할 수 있도록 천국의 이념을 여러분의 생활권을 통해 보여 줘야 합니다. 그리고 그 천국의 이념이 개인적인 천국이념이 되는 동시에 가정적인 천국이념, 사회·국가·세계·천주적인 이념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천국이념이 여러분 자체를 통해 나타날 수 있어야 합니다.

22 무형의 주체로 계시는 하나님이 아득한 시원에서부터 사랑의 우주사적 자극을 충족시킬 대상을 그리워하시다가 유형 무형의 완전한 대상체로서 인간과 상봉하는 그 사랑의 자극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하나님이 아담과 해와를 지상에 지으셨으니 천국을 지상에서 먼저 이루어 가지고 지상에서 이상적인 생활을 하다가 영인체가 천상의 영원한 천국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23 자기 집을 중심삼고 환경이 좋게끔 푸른 지대를 꾸며야 됩니다. 그것을 많이 한 사람은 저나라에서, 몇 백 배나 큰 천국에서 비례적인 소유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 위계가 땅에서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잘살고 싶습니까? 영계에 가서 조그만 방에 들어가 앉아 이마를 맞대고 얼굴 보고만 살겠습니까? 날고 춤추고 노래하고 어디든지 마음대로 백곳 천곳을 찾아다닐 수 있는 생활을 해야 됩니다. 세계에서 제일 황폐한 곳이 어디입니까? 그런 데에 가서 땅이 박토면 자기 나라의 보석들로 인공적인 조화도 해야 됩니다. 금강산의 만물상과 같은 모형적 기준이라도 만들어야 됩니다. 지금 무엇이든지 만들 때가 왔습니다. 돌도 만들 수 있고, 다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미화의 천국을 이루어야 할 것이 우리 생애에 남겨진 일입니다. 우리가 기쁘게 살아야 할 환경을 만드는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