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편 지상생활과 영계 - 제1장 인간 본연의 삶과 죽음_ 2절
2013. 3. 6. 13:40ㆍ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1 인간은 이중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영과 육, 마음과 몸의 이중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언제 하나되느냐? 여러분이 혼자 아무리 수양을 하고, 아무리 기도를 하고, 아무리 도통을 해도 완전히 하나되지 못합니다. 인간에게는 오관이 있습니다. 마음에도, 영인체에도, 양심에도 오관이 있습니다. 이 외적 오관과 영적인 내적 오관의 세포가 백 퍼센트 포화상태를 이루어 하나되어서 완전히 꽉 차 폭발할 수 있는 선까지 돌아올 수 있게 하는 힘은 오로지 우주의 공통분모 되는 하나님의 사랑뿐입니다. 그 외에는 불가능합니다.
2 인간의 영인체와 육신의 관계를 놓고 볼 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육신이 아니라 영인체입니다. 육신은 한 100년쯤 버티다 간다고 하지만 영인체는 시간과 공간권을 초월하여 영생합니다. 제아무리 지상세계에서 호의호식하며 잘사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결국은 죽습니다. 따라서 인간은 영적인 기준과 육적인 기준을 잘 조화시켜 영육이 합한 완성실체를 이루어 살다가 가야 합니다. 현상세계요 유한세계인 지상세계의 삶에서 육신을 터로 하여 영인체를 완성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는 말입니다.
3 우리 자신에게는 ‘육적인 나’와 ‘영적인 나’가 있습니다. 통일교회의 술어로 말하면 영인체와 육신입니다. 본래는 영인체와 육신이 하나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되어야만 됩니다. 그렇게 하나되는 데는 어떤 자리에서 하나되느냐? 공명된 자리에서 하나되는 것입니다. 음차(音叉)의 진동수가 같을 때는 ‘땅’ 하고 때리면 ‘띵’ 하고 울려서 소리가 납니다. 우리의 영인체와 육신도 음차와 마찬가지로 공명권을 통해서 통일되는 것입니다.
4 영인체와 육신이 언제 하나되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 사랑의 작용이 우리 마음에 오면 자동적으로 몸에 반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과 마음을 백 퍼센트 공명시키고 하나되게 할 수 있는 권내로 몰아넣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지혜도 아니요, 능력도 아니요, 힘도 아니요, 오직 사랑입니다. 여러분의 눈이나 코 같은 육적 오관과 영적인 오관이 바라는 하나의 초점, 이상적 표준점이 뭐냐? 하나님의 힘도 아니고 지혜도 아닙니다. 사랑이 모든 것의 중심이요 표준점입니다.
5 영인체와 육신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공명되어 울리게 될 때는 비로소 영적 세포, 육적 세포가 완전히 작동하는 것입니다. 눈이 완전히 작동할 때는 눈을 뜨게 되면 천상천하 지상천하가 다 보입니다. 완전히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도 성능이 좋으면 백 퍼센트 울려 퍼집니다. 마찬가지로 영육을 중심삼고 사랑의 힘에 몸 전체가 일치화해서 폭발할 수 있는 경지가 되면 거기서 비추어 나오는 빛에 의해서 천상세계 지상세계 하나님 할 것 없이 다 공명하게 되는 것입니다.
6 이 세계의 창조물은 전부 상대이상의 쌍쌍제도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2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극히 작은 존재로부터 큰 존재까지, 사람은 개인에서 몸 마음이 하나되고, 그다음에는 부부가 하나되고, 영계 육계가 하나되어야 합니다. 본래가 하나되어 있어야 합니다.
7 육신과 영인체 중에서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육신이 아니라 영인체입니다. 육신은 100년의 시간권, 한계권 내에서 살다가 사라지고 말지만, 영인체는 시간권을 초월하고 공간권까지 초월합니다. 따라서 역사적인 책임을 깨닫고 책임을 다하는 것이 인간의 본의입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육신을 중심삼고 잘살더라도 결국은 죽게 됩니다. 그러면 영적인 기준과 육적인 기준 중에 어느 것이 보다 중요한 것이냐? 우리는 육적인 기준을 중심삼고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육신은 영인체를 위하여, 영인체는 육신을 위하여 존재합니다. 여러분은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과 같은 입장에 매달려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육신을 구원한다는 입장에서 영육이 합한 실체를 갖추어 보다 보람 있는 자리에서 출발해야 됩니다.
8 하나님이 볼 때 젊은 사람, 중년, 늙은이의 차이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영인체를 봅니다. 영인체가 젊고 활달하고 인격이 벌써 숙련되어 있으면 그것이 보입니다. 껍데기는 안 보인다는 것입니다. 껍데기를 벗어 버리고 남은 알맹이를 보는 것입니다.
9 인간이 영계에 가면 어떻게 되느냐? 하나님의 몸이 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몸이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과 고린도전서에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 된 것을 알지 못하느냐?’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임재할 수 있는 성전, 집입니다. 하나님과 어떻게 닮아지느냐? 책임분담 완성 단계에 이르러 하나님이 임해서 하나되면 사랑으로 말미암아 생명의 일체성이 이루어집니다. 생명이 동화되는 것입니다. 남자 여자가 가정, 부부를 이룬다는 것은 사랑을 중심삼고 일체, 동화된다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그 사랑의 힘은 하나님과 동화하게 됩니다.
10 인간에게는 몸과 마음이 있고, 마음 위에 영이 있으며, 영 위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과 완전히 하나돼야만 완전한 사람이 됩니다. 사람은 비록 작은 하나의 개체이지만 전체 역사를 대신한 존재요, 미래의 모든 인연을 대신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천주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11 여러분은 지상에서 영원히 살겠습니까, 무형의 사랑의 실체세계에서 영원히 살겠습니까? 무형의 사랑의 실체가 된 세계에서 영원히 살겠다고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영계를 보여 주고 싶다 할 때, 여러분의 몸으로 하나님을 따라갈 수 있습니까? 그러니까 영인체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망상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보이지 않는 정신의 중심되는 신이 있다면, 그 신이 상대적 존재를 필요로 한다면 인간을 데려다가 자기가 창조한 영원한 이상권을 전부 보여 주고 싶고 주고 싶을 것입니다.
12 우리는 영안으로 무형의 몸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무형의 몸에는 영인체의 중심이 있는데, 그 부분은 인간의 마음에 해당합니다. 그곳이 하나님과 여러분이 만족스럽게, 그리고 여러분이 거기에서 무엇을 해오고 있는지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가운데 만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그러한 장소에서 하나님과 여러분이 서로 사랑한다면, 여러분에게서 그 사랑을 빼앗아 갈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 자리는 종적인 사랑의 종착점이면서 횡적인 사랑의 출발점입니다.
13 생심이라는 것은 마음과 영이 합쳐져서 새로이 하나의 목적을 향해서 움직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양심과 하나된 나, 영육을 중심삼은 이상적 나를 만들어낼 수 있는 동기적 마음입니다. 그래서 그 생심이 없어서는 영계와 참된 사랑과 관계맺을 수 있는 자체의 근원을 찾을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생심이 나에게 생겨나면 몸도 좋아하고, 전부 다 그것을 따라갑니다. 자동적으로 하나됩니다. 지금까지 인간에게 제일 문제 되는 것은 몸과 마음이 서로 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영적인 힘이 나에게 임하여 생심적 기원만 되게 되면 마음과 몸이 자연히 하나됩니다. 그러한 근본에서 혁명이 벌어지고, 근본에서 시정하는 근원을 발견하지 못하는 한 우리는 이상을 찾아갈 도리가 없습니다. 동기가 있어야 결과가 나옵니다.
14 마음은 종이고 몸은 횡입니다. 마음은 종적인 나이고 몸은 횡적인 나입니다. 두 가지가 있습니다. 종적인 나는 마음이고, 횡적인 나는 몸입니다. 모든 것이 같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같은 구조입니다. 올라가는 것과 내려가는 것, 나무도 두 종류입니다. 뿌리에서 영양소를 흡수하고 이파리에서 영양소를 만듭니다. 태양 빛을 받아 엽록소를 중심삼은 영양소를 만들어 공급하고, 땅에서는 또 땅의 영양소를 흡수하며, 서로 교류합니다. 원리로 말하면 생력요소, 생령요소입니다. 그 두 요소가 주고받는 것입니다.
15 영적인 밥을 먹어야 됩니다. 배 고플 때 육적인 밥과 영적인 밥 중에서 어떤 것이 더 맛이 있어야 되느냐? 내가 살아남고 하나님 편에 서기 위해서는 영적인 밥맛이 육적인 밥맛보다도 더 좋아야 합니다. 영적인 힘을 중심삼고 사는 생활의 맛이 육적인 힘을 갖고 사는 생활의 맛보다도 더 맛이 있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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