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편 지상생활과 영계 - 제2장 영계란 어떤 곳인가_ 2절

2013. 3. 6. 13:36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2절 영인의 생활상

1 우리는 영계에서 마치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온갖 종류의 것들을 참사랑의 개념을 중심삼고 창출해 낼 수 있듯이, 사랑을 중심삼고 원래의 힘을 발휘하여 모든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내가 사랑을 중심삼고 이런 것, 저런 것 등을 지적하면 실재물이 완전히 모습을 나타냅니다. ‘어떤 공구 나타나라!’라고 하면 바로 그 공구가 생겨납니다. 그것이 얼마나 굉장합니까? 또 만찬장에 수십, 수백만 명이 참석했을 때 ‘이런 음식을 준비해야지.’라고 원하기만 하면 식사가 문제없이 나옵니다. 금빛 정장을 원하면 즉시 그런 정장이 나오는 것입니다.


2 영계는 시공을 초월해 있기 때문에 1초 동안에도 몇 억만리를 갈 수 있습니다. 광대한 세계가 시공을 초월해 있습니다. 천년 전이 보이고 몇 만년 전이 보이는 것입니다. 무엇을 보려고 하느냐? 무엇을 만나고 싶어하느냐? 남자로 생겼으면 여자를, 여자로 생겼으면 남자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생각대로 이뤄지는 생활

3 영계에서는 ‘이렇게 이렇게 하고 싶다!’라고 생각하면 실제로 그렇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나라에서는 사랑의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바라는 소원은 언제 어느 때나 무엇이나 가능한 것입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상대에게 천만 가지 귀한 옷을 한꺼번에 해 입히고 싶다 하면 해 입힐 수 있는 곳입니다. 황금 실로 짠 옷을 입히겠다고 생각하면 상상하는 그 모습 그대로 나타납니다. 그 앞에 딱 나타나게 돼 있습니다. ‘나도 같은 옷을 입어야지!’라고 생각하면 이미 같은 옷을 입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상세계, 모든 영인들이 ‘쿵작작 쿵작작’ 왈츠를 추면서 하늘의 연회가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계는 최고의 사랑을 가진 사람들이 가는 영광의 세계입니다. 그 영광된 자리에 서 있는 모든 피조만물이 화동의 대상을 이루지 않을 수 없는 놀라운 세계라는 것입니다.


4 모든 것은 순환운동을 통하여 생명이 연속됩니다. 순환하지 않게 되면 전부 원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냐? 하나님은 이 우주 존재세계의 마음 같은 분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라는 걸 알았지요? 사실 알고 보면 우주의 마음 같은 분입니다. 여러분은 마음을 볼 수 있습니까? 영계는 마음 같은 체(體)가 화(化)한 생활의 세계인데, 이는 시공을 초월한 곳입니다. 거기서는 밥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밥걱정을 할 필요 없습니다. 물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음료수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옷 걱정이 필요 없습니다. 의식주 모든 것을 초월한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자동차가 필요합니까? 자동차 공장, 식품 공장, 옷 공장이 있겠습니까? 다 없습니다. 거기서는 억천만리를 순식간에 왕래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힘을 가지고 그렇게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고 싶다고 하면 쭉 나타납니다.


5 저나라의 생활은 어떠냐? 먹을 것 걱정 없습니다. 살 것 걱정 없습니다. 입을 것 걱정 없습니다. 자기의 심령상태대로 원하는 모든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저나라에서도 먹습니다. 저나라에서도 자기를 만져 보면 핏줄이, 맥박이 뛰는 것을 다 압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인 몸이지만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먹고 싶다고 하면 대번에 벌어집니다. 모든 먹고 싶은 것, 이러이런 것을 먹고 싶다고 하면 대번에 나타납니다. 그것이 어디서 오느냐? 근원 세계를 동원할 수 있는, 능동적 자주성을 행사할 수 있는 세계가 영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를 동원할 수 있는 주체적 능동권을 가진 것이 뭐냐? 권력도 아니요, 지식도 아니요, 돈도 아닙니다. 사랑입니다.


6 영계에서는 의식주가 문제 되지 않습니다. 의식주는 완전히 자유자재입니다. 사랑의 일체권, 하나님의 상대권에 서게 되면, 하나님이 하는 것도 할 수 있습니다. 뭐든 할 수 있습니다. 몇 억만년의 세월도 한순간에 초월할 수 있습니다. 사랑의 속도는 초고속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곳에 갔다 오겠다 할 때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금방 갔다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의 상대자를 만나는 것은 순간입니다. 그곳은 절대권이기 때문에 아무런 장애가 없습니다. 그러한 한계를 넘어선 세계, 시공을 초월한 세계입니다. 그 무한의 세계가 인간을 위해서 준비되어 있습니다.


7 여러분이 영계에 가서 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거기에서 돈벌이를 하겠습니까? 옷이 필요하고 집이 필요합니까?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즉각적으로 보급받을 수 있습니다. 영계는 자기 정도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세계입니다. 원하는 것은 나타나라고 하면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나를 위해서 나타나라고 하면 아무리 죽겠다고 큰소리하고 야단해도 안 됩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고, 하늘나라 왕자의 입장에서 ‘왕을 모시는 데 필요하니 나타나라.’ 하면 즉각적입니다. 상상이 미치는 것은 다 가능한 세계가 영계입니다.


8 아담과 해와가 에덴동산에서 먹을 것을 돈 주고 사 먹었겠습니까? 전부 공짜였습니다. 모든 환경적 여건을 지으신 하나님이 인간 앞에 무한한 가치를 거저 주었기 때문에, 영계에 가더라도 무한한 가치의 존재가 자연적으로 공급됩니다. 그 영계는 하나님이 사시는 본향 땅입니다. 거기에서는 돈을 주고 사 먹지를 않습니다. 인간의 상상이 미치지 못할 정도로 모든 것이 가능한 보급지입니다.


9 영계는 얼마나 광대한지 모릅니다. 시공을 초월한 무한의 세계입니다. ‘어떤 시대에 이러이러한 심정을 가지고 지상에서 태어나 살다가 간 사람이 있으면 여기에 직접 나와 봐라!’라고 하면 그 사람이 순식간에 나타납니다. 그렇게 직감적 감각이 현실화되는 세계입니다. 한순간에 백만 명 연회를 하고 싶다고 하면 그것도 문제없습니다. 식사도, 과일도 문제없습니다. 순식간에 원하는 대로 나타납니다. 거기에는 취사장도 없습니다. 거기에서는 아무 걱정을 할 필요 없습니다. 거기에는 식량을 만드는 공장도 없고, 자동차를 만드는 공장도 없습니다. 꽃은 여러 꽃이 있습니다. 집도 사랑의 심정 기준에 상응하는 집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10 영계의 움직임을 막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 통하게 돼 있습니다. 시공을 초월해 있으니까 몇 억년 전에 있던 사람도 같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도 다 젊은 사람으로서 자기가 원하는 연령으로 나타납니다. 그런 사람을 얼마든지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설명이 필요 없고 변명이 필요 없습니다. 척 보면 벌써 압니다. 저 사람이 내 아래인지, 옆인지, 높은 자리인지 대번에 압니다. 몇 억년 전 할아버지 됐던 사람들도 만나면 사랑의 위계를 대번에 압니다. 그 위계는 절대적입니다. 그 위계가 높은 사람은 자연히 그 위계를 맞춰서 자기가 설 자리에 서게 돼 있지 함부로 안 섭니다. 세상하고 다릅니다.


지상의 삶으로 결정되는 영계

11 영계에 가면 자기의 기록이 백 퍼센트 컴퓨터에 들어 있습니다. 기록된 것이 전부 나타나는 것입니다. 양심은 영원의 세계에 전시하는 컴퓨터의 저장장치 같은 것입니다. 전부 들어가 있습니다. 조작 단추만 누르면 어린아이가 어머니에게 안겨 젖을 먹을 때부터 일생 동안 기록된 것을 전부 마음의 영상을 통해 알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세계가 여러분의 완전 감정을 위해 날마다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날이 언제 오느냐 하면 죽을 때입니다. 만능이 된 감정 컴퓨터 앞에 서면 누구도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영계의 영상이 그림자 같은 세계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전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12 양심은 못 속입니다. 전부 비디오테이프와 마찬가지로 기록됩니다. 일생 동안의 기록이 번호가 붙어서 영계에 있습니다. 심령상태의 빛을 벌써 알고 그가 올 때 데리고 옵니다. 데려오면 몇 번 해서 그 번호를 꾹 누르면 순식간에 압니다. 태어나서부터 그때까지를 순식간에 아는 것입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양심이 통곡하는 것입니다. 그 비례에 따라서 지옥과 천국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일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세계가 그냥 함부로 주먹구구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수리적인 세계입니다. 이론적으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과학자의 왕입니다. 천국이 제멋대로 안 되어 있습니다.


13 우리는 좋든 싫든 간에 죽어도 탕감의 고개를 넘어가야 할 운명적인 타락의 후손입니다. 그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 길을 넘어가야 됩니다. 그것을 자기 일생에 넘지 않고 영계에 간다면 몇 백만년이 걸릴지 모릅니다. 저 영계에는 탕감이 없습니다. 그곳은 해방된 완성권이기 때문에 사랑의 물결로 충만한 곳입니다. 탕감이나 재창조는 없습니다. 재생산도 없습니다. 그러한 자극이 없기 때문에, 한번 고착되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것을 알기 때문에 이 지상에 메시아를 보내신 것입니다.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천주·하나님이라는 8단계의 탕감의 길이 남아 있습니다. 그 길을 단번에 통과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역사를 통해 개인탕감시대, 가정탕감시대를 거치고 이스라엘의 4천년 역사를 통해 기독교 문화권 세계탕감시대까지 이끌어 내려오신 것입니다.


14 영계는 사랑이 제일입니다. 사랑의 주체인 하나님 앞에 가는 것이 제일 소원입니다. 그것을 알았기 때문에 선생님은 일생 동안 십자가를 지고 피땀을 흘리면서 왔지만 걱정을 안 합니다. 선생님이 갈 곳은 선생님이 잘 압니다. 영계는 한번 가면 다시 오지 못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입니다. 간 다음에는 못 돌아옵니다. 거기서 알아서 해결하려면 억만년이 걸립니다. 거기에는 그러한 것을 청소할 수 있는 자극적인 장치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요동이 많고 변동이 많지요? 하루에도 천태만상의 부대낌이 많이 있습니다. 부대낌이 많으면 많을수록 껍질을 많이 벗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나라 영계에는 사랑의 자극적인 요소는 있지만 죄악을 벗겨 줄 수 있는 탕감적인 요소가 없기 때문에 수많은 세월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15 하나님을 잃어버린 것은 만우주의 대주재를 잃어버린 것과 같고, 우리 아버지를 잃어버린 것과 같습니다. 그 아버지는 우리가 육신을 쓰고 사는 100여 년의 짧은 기간 동안만 부를 아버지가 아닙니다. 영원무궁토록 부를 아버지입니다. 영원히 그가 기뻐하면 같이 기뻐하고 그가 슬퍼하면 같이 슬퍼해야 됩니다. 그것이 땅 위에서 결판지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땅 위에서 사는 동안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자리에서 도의 길, 신앙의 길을 지켜 간 사람이 가는 곳이 천국이요, 하나님이 슬퍼하는 자리에서 살던 사람이 가는 곳이 지옥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이 슬퍼하는 자리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곡절이 타락으로 생겨났습니다.


16 영계에서는 아기를 안 낳습니다. 영계는 종적인 세계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원형을 이룬 세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기를 낳을 필요가 없습니다. 횡적인 기반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간을 몸으로 만든 것입니다. 번식하는 밭입니다. 영계의 백성은 전부 이 지구에서 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상에서는 지금 왜 산아제한을 하느냐? 그것은 천명에 의한 것입니다. 악한 혈통을 더 이상 번식시키지 말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의 축복가정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에게는 얼마나 천국 국민을 번식시키느냐 하는 것이 재산입니다. 믿음의 아들딸보다 자기가 낳은 아들딸이 더 가치가 있습니다. 믿음의 아들딸은 축복이라고 하는 관계를 모릅니다. 그런 아들딸을 얼마나 남기고 가느냐에 따라서 천국에서 자기 자리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17 심장이 멎을 때 죽었다고 합니다. 영인체의 심장은 영원히 멎지 않습니다. 그 심장의 뿌리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뿌리를 받았기 때문에 심장의 열매에 대해서 하나님 같은 사람으로 거두어 주는 것이 영계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영계에 가게 되면 어떠할 것이냐? 영계는 육계하고 마찬가지입니다. 도리어 선화되고 신성화된 것이 영인체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오관보다도 입체적인 감각으로 삽니다. 우리가 지상에서 평형이라든가 종적이라든가, 상하관계·전후관계를 통할 수 있어서 생명의 맥을 느끼지만, 영계에 들어가면 이것이 우주적입니다. 커지는 것입니다.


18 영계의 생활에서 모든 가치의 중심이 무엇이냐? 영계에 사는 사람들은 각 개인이 영계 사회에 속해 있습니다. 영계에도 인간세계와 마찬가지로 영계 가정이 있고, 족속이 있고, 나라가 있고, 세계가 연결돼 있습니다. 오늘날 지상에 살고 있는 사람은 좋으나 싫으나 누구를 막론하고 전부 돌아가서 머무를 곳이 영계입니다. 거기에는 미개인으로부터 문명인까지 역사시대에 왔다 갔던 천태만상의 인간 군상이 집결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살던 사람이 저세계에 가서 갑자기 변할 수는 없습니다. ‘세 살 버릇이 여든 살까지 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타고난 성격은 고치기 힘듭니다. 저나라에 가 있는 영인들은 오늘날 우리가 지금까지 살던 것과 특별히 다를 것이냐? 갑자기 달라질 것이냐? 그럴 수 없습니다. 여기에서 살던 그 모양 그대로 수확되어 가는 것입니다. 영계에 가 있는 모든 영인들은 결국 지상에 살던 사람들의 영인체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과 별 다름이 없는 세계라는 것입니다.


부부가 일심동체로 사는 생활

19 영계에 가면 참으로 일심동체가 된 부부는 언제라도 남자가 여자가 되고, 여자가 남자가 될 수 있습니다. 여자의 속을 들여다보면 남자가 들어가 있고, 남자의 속을 들여다보면 여자가 들어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성성상과 꼭 마찬가지입니다. 성상과 형상, 그것이 갈라져 나온 것이기 때문에 그 본체로 돌아가는 데는 사랑의 사다리를 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창조의 기준이 사랑으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이 사다리를 타고 돌아가야 됩니다. 결국 종착점은 하나님과 같이하는 것입니다.


20 어머니 아버지도 사망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자기 자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기관을 달고 나온 존재물은 그것을 범하게 되면 사망과 직결되는 것입니다. 용서할 길이 없습니다. 이런 관을 딱 집어넣어 줘야 됩니다. 그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이 인간과 화하고, 인간은 하나님과 사랑으로 하나되는 것입니다. 하나님화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성성상이 분립된 것이 완전히 사랑으로 하나되면, 영계에 가서 보면 두 사람이 하나돼 있습니다. 그냥 보게 되면 분명 남자인데, 그 안에 여자가 화해서 들어앉아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의 눈으로는 전부 통일입니다. 미운 사람도 곱게 보이고, 고운 사람도 곱게 보입니다.


21 하늘나라에 가는 데 있어서 결혼식하고 예복을 입고 들어가서는 하나님 앞에 사랑의 인사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부부가 사랑하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사랑하면 하나님 자신이 기쁨과 동시에 종적인 입장에서 덮어 가지고 횡적인 부부만이 아니라 우주 전체의 감정이 들어와서 취하게 하는 것입니다. 상상할 수 없는 요지경 같은 세계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사랑하게 되면 보이지 않는 두 줄기의 힘이 와서 전부 하나되어 빛의 세계에 동화될 수 있는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참사랑이 없으면 그런 생활이 될 수 없습니다.


22 영계에 가게 되면 하나님 아버지만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 어머니도 있다는 말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없이 생명체가 나올 수 있습니까? 그러한 어머니 아버지와 같이 아담 해와의 배후에는 하나님이 갈라져서 나와 하나돼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를 통해서도 그렇고, 아버지를 통해서도 하늘 갈 수 있는 길이 생긴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되었더라면 저 영계 천상천국의 주인공이 누구냐? 실체를 쓰고 살던 내 어머니 아버지가 저나라에 가서 영원한 천국의 왕이 되는 것입니다.


선령과 악령이 공존하는 생활

23 영계는 선한 영계와 악한 영계, 이렇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세계는 실재하는 세계입니다. 지상세계의 사람들은 모르지만 그곳은 확실히 있는 세계입니다. 영계에서도 선한 영인들과 악한 영인들이 투쟁하고 있습니다. 영계에도 투쟁이 있습니다. 사탄을 중심삼고 악한 영이 연결되어 있는데, 그 악한 영의 통치권 내에 오늘날 지구성의 인간이 살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 지금까지 살다 간 선조들은 선한 영이나 악한 영이나 전부 영계에 가 있는데, 그 선한 영도 타락한 세계에서 구별되었다는 조건을 이 땅 위에서 세워 선한 편에 서 있는 것이지, 하나님이 보게 될 때 완전한 선의 자리에 서 있지는 못합니다. 하나님의 본연의 이상세계, 본연의 인간이 갈 수 있는 이상적 선권을 향해 가는 데 있어서 선한 영들은 그곳으로 전진하려고 하고 악한 영들은 그곳을 막고 있는 것입니다. 악한 영계하고 악한 세계라는 것은 무시로 통합니다. 무시로 연락됩니다. 선한 영은 악한 세계에서 대립되어 반대받는 자리에서 살다 간 영입니다. 그것은 종교를 믿고 간 영인들입니다.


24 저나라에 가면 살인한 자, 죽임을 당한 자, 별의별 사람이 한 곳에 모여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는 칼부림도 나고 복수하려고 하는 일도 벌어집니다. 그러니 수많은 담으로 막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한 영들이 원수 자식들을 찾아가 사고를 당하게 해서 데려가는 일이 벌어집니다. 이것을 다 풀어야 됩니다. 이것을 풀기 위해서는 먼저 지상세계에서 풀어야 됩니다. 그러려면 더 좋은 것을 줘야 됩니다. 죽는 것보다 더 좋은 것, 원수관계가 되었던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주지 않으면 풀리지 않습니다.


25 영계는 지금까지 역사 이래의 수많은 우리 조상들, 지금 살고 있는 수많은 인류, 앞으로 올 수많은 인생들이 전부 가서 머무르는 창고입니다. 그 영계에도 선한 영계, 악한 영계가 있습니다. 다 죽어 없어지게 되면 그만이지만, 하나님이 어떤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인간이 남아진 하나의 집합체가 영계라면 그 영계도 불가피하게 두 종류가 됩니다. 악한 종류, 선한 종류입니다. 여기에서 문제 되는 것이 도대체 악한 종류가 무엇이고, 선한 종류가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악한 영계와 선한 영계가 화합하고 인간세계가 화합할 수 있는 것을 원할 것입니다. 그래서 각자가 지녔던 목적을 달성하는 동시에 전체목적도 달성할 수 있는 이상적 이중결과의 자리를 추구할 것입니다.


26 사랑의 열매를 따서 창고에 보냈으면 천국이 이뤄지고, 천국 가정과 천국 나라와 천국 백성들이 됐을 것인데, 이것이 중간에 떨어져서 전부 썩게 되었으니 지옥 가정이 되고 지옥 백성이 돼 버렸습니다. 그렇게 된 것을 타락이라고 합니다.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데, 이론적으로 부정할 수 없는 지옥에 떨어져 살고 있는 것을 인정해야 됩니다. 타락됐고 지옥에 살고 있다는 이 두 가지는 싫더라도 인정해야 됩니다. 사랑의 열매를 맺어서 하늘나라 창고, 하늘나라에 가야 되겠는데 타락됐기 때문에 지옥의 창고에서 썩고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