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편 참만물 - 제2장 우주의 근본과 질서_ 4절
2013. 3. 6. 13:51ㆍ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4절 만물의 창조와 진화
1 지금까지 세상 학자들에게 진화론이 맞느냐, 하나님의 창조가 맞느냐 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사랑 개념이 있기 전에 먼저 진화 개념이 있었습니까? 어느 것이 먼저입니까? 진화론이 먼저가 아닙니다. 그것은 사랑의 개념이 먼저 있고 난 후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쌍방제도의 우주가 먼저 생기고 그 가운데 형체적인 구조가 맞는 것이 진화론 형태로 맞았을 뿐이지, 근본이 그래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진화보다 사랑 개념이 먼저
2 모든 새 종류는 형태가 비슷하다고 할지라도 종은 구별됩니다. 참새와 멧새가 부부가 되어 새끼를 낳을 수 있습니까? 안 됩니다. 아메바에서부터 사람까지는 몇 천 단계의 종의 구별이 있는데, 이것을 무시하고 한꺼번에 ‘쑤욱!’ 사람이 나올 수 있습니까? 아메바에서부터 사람이 되기까지는 몇 천 단계를 넘어서 연결돼야 하는데, 자기 멋대로 연결될 수 없습니다. 천만부당입니다. 종의 구분은 절대적입니다. 개념이 먼저냐, 실재가 먼저냐 할 때 실재가 먼저라고 해서 유물론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참사랑만이 모든 것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3 오늘날 진화론이 사실이냐, 조화의 창조가 사실이냐 하는 것이 큰 문제가 돼 있습니다. 진화론의 방향성은 누가 결정하느냐? 자기가 결정합니까? 발전하는 그 물질이 결정할 수 있습니까? 또 문제는 그 자체가 이상권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힘을 어떻게 길러 낼 수 있느냐, 더 품어 낼 수 있느냐, 플러스시킬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그런 문제는 과학도 해명을 못합니다. 물질에도 역시 사람의 욕망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욕망적 방향은 하나님과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목적입니다. 여기에 있어서 우주의 모든 원소들의 종합적 대표, 물질세계의 대표가 인간입니다.
4 하나님은 인간의 주체입니다. 피조세계 전체의 주체입니다. 이와 같이 작용의 중심이 되는 분을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오늘날 과학자들은 말하기를, 이 우주는 힘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힘이 있기 전에 작용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주체와 대상이 있기 때문에 작용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혼란이 생기는 것입니다.
5 환경권 내에 존재하는 물건은 반드시 주체대상관계를 갖고 있게 마련입니다. 필연적 조건입니다. 그렇지 않은 것은 이 모든 우주의 힘, 자연의 힘이 추방합니다. 모든 존재물은, 광물세계에서부터 동물세계까지 아무리 미물일지라도 그들이 바라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대상, 실체의 구조물이 되는 것입니다. 원소는 사랑의 원소가 되어 광물에 흡수되고, 광물은 사랑의 원소를 끌어들여 식물 앞에 흡수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 자리까지, 인간까지 찾아갑니다. 인간이라도 인간의 사랑의 기관까지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만약에 그런 것이 없으면 생물이 존속하지 못합니다. 저급의 것은 고급의 존재에 흡수되게 되어 있습니다. 흡수됨으로써 자기 가치나 급이 높은 존재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6 힘의 공식적인 원칙을 보면, 들어오는 힘과 나가는 힘이 같을 수 있습니까? 힘이 들어와서 작용을 했는데, 작용하려고 들어오는 힘과 작용하고 난 후의 힘이 같을 수 있습니까? 여기에는 소모가 벌어집니다. 운동을 하면 소모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들어오는 힘과 나가는 힘이 같을 수 없습니다. 작용하고 난 후에는 힘이 언제나 작게 마련입니다. 진화론자들은 작용하고 나면 힘이 더 커진다고 합니다. 그런 공식은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 세상은 뒤집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2의 힘이 필요한 것입니다.
7 주체와 대상이 작용하여 현재보다 못하게 되면 작용을 안 하고, 보다 나을 수 있는 서로의 목적을 발견하면 작용하는 것이 원칙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진화하는 것도 보다 나을 수 있는 목적적인 그 무엇을 갖지 못할 때에는 발전할 수 없습니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횡적으로 보다 강한 힘이 가중되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발전할 수 없습니다. 그 힘은 작용할 수 있는 목적과 대상이 없어 가지고는 절대 안 나옵니다.
8 진화론을 해결해야 됩니다. 진화론의 개념과 실재는 공산주의가 문제로 삼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이 귀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입니까? 양심이 보입니까? 사랑이 보입니까? 인간에게 제일 귀한 것은 이 세 가지입니다. 보이지 않는 세 가지 귀중한 것이 하나님과 양심, 사랑입니다. 양심이 있다는 것은 다 알 것입니다. 양심이 없다는 사람 있습니까? 사랑이 없다는 사람 있습니까? 눈에는 안 보입니다. 안 보이니까 어디에나 들어갈 수 있고, 어디에나 하나될 수 있습니다. 보이면 들어갈 수 있습니까? 보이지 않으니 세포 속에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런 논리의 근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사랑만은 그 누가 제지하지 못합니다. 참사랑은 우주가 제지할 수 없고 막을 수 없습니다.
9 우주의 근본은 무엇이냐? 진화론도 아니요, 창조론도 아닙니다. 진화와 창조의 개념이 있기 전에 수놈 암놈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수놈 암놈이 생긴 것은 사랑 때문입니다. 이것이 공식입니다. 사랑 때문에 남자가 있고 여자가 있습니다. 남자가 남자세계에서는 사랑을 못 찾습니다. 여자가 여자를 중심삼고 사랑을 못 찾습니다. 여자가 남자를 찾는 데서, 남자가 여자를 찾는 데서 비로소 사랑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교와 과학의 통일
10 하나님이 인간에게 총괄적인 통일이념을 성취하는 책임을 지워 주셨기 때문에 인간은 자연을 연구하는 자연과학을 하나의 통일과학 형태로 발전시켜 나오고 있고, 종교를 통하여 마음의 세계를 규합해 나오고 있습니다. 16세기 후반에는 종교와 과학이 갈라졌으나, 끝날인 오늘날에 와서는 다시 하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귀일의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11 오늘날 과학의 발달, 즉 과학을 중심삼고 나온 현대문명이라는 것은 통일적인 외적 이념을 성취해 나오고 있습니다. 그것이 세계적인 통일의 이념권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내적인 면에서 말로 밝혀내는 과학문명 말고 마음으로 밝혀내는 종교, 즉 인간의 본성과 성품을 밝혀내는 종교와 온 인류가 하나될 수 있는 내적인 세계를 건설하는 사명을 완수해야 됩니다. 오늘날 종교와 과학은 서로 대립되는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원칙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끝날에는 반드시 몸을 지은 다음에 생기를 불어넣어 하나님 대신 나설 수 있는 아담을 지으신 것과 같이 역사의 종말적인 현상도 그렇게 귀일되어야 합니다.
12 과학은 결과적인 세계를 타진하는 논리이고, 종교는 심정을 통하는 곳이고, 사상은 지금까지의 문화사를 중심삼은 논리입니다. 이 세 가지의 계통이 내려오는데, 이것이 전부 따로따로 되어 있습니다. 종교는 종교대로, 과학은 과학대로, 사상은 사상대로 전부 따로 돼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 하나님이기 때문에 이것을 서로서로 갈라놓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끝날에 와서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종교하고 과학하고 사상이 하나되어야 합니다.
13 종교적 최고 정상에서 과학적 최고 정상을 통해 사상적 최고 정상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지상에 나타나 있는 하나의 사상체계에 종교의 이상적인 기반이 돼 있는 곳은 통일교회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이 대역할 수 있다는 논리적인 결론이 나옵니다. 이것은 인간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지금 시대에 있어서 과학을 이렇게 급변하게 발전시키고 우주과학까지 발전시킨 것은 우주를 통일하기 위한 사상적인 변혁시대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과학이 이렇게 된 것은 종교적 통일권을 우주를 포함한 통일권으로 확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지 않고는 종교와 과학과 사상이 하나될 수 없습니다.
14 하나님은 종교적 진리의 근원일 뿐만 아니라 과학적 진리의 근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최초의 설교자인 동시에 최초의 과학자이기도 합니다. 선생님은 이 사실이 우주의 근본진리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으며, 선생님 일생의 과업은 이러한 가정에 그 토대를 둔 것이었습니다.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사도로서 선생님은 전 피조세계에 실체적으로, 영적으로 분명히 나타나 보이시는 하나님 존재의 본질적인 모든 면을 더욱 넓고 깊게 또 명확히 하고, 그리고 통일시킬 것을 시도해 왔습니다.
15 과학은 인류의 꿈을 실현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에는 과학은 민족적·국가적 장벽에 가로막혀서 훌륭한 발명이 이루어졌더라도 그것이 즉시 인류 전체의 복지에 기여할 수 없었던 때가 자주 있었습니다. 때때로 과학문명에도 국경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과학문명은 본질적으로 인류 전체의 것이어야 하며, 어느 특정한 국가나 진영의 전용물이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16 과거 수세기 동안 과학은 너무 분석적 방법에 기울어져서 많은 부문이 전문화되어 과학의 부품화 현상이 벌어진 것이 사실이나, 최근 총합적인 방법에 의하여 세분화된 지식을 총합, 통일하는 소망스러운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통일과학은 그 두드러진 예라고 할 것입니다. 여하간 오늘까지의 과학은 비록 세분화 현상은 있었을망정 모든 부문이 그 각각의 입장에서 오로지 복지세계의 실현이라는 일치된 목표, 일치된 방향을 지향해 왔던 것이 사실이며, 또 앞으로도 그렇게 지향해 나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17 과학은 인간생활에 있어서 단순한 수단이며 목적일 수는 없습니다.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실현하는 데 있습니다. 인간은 영과 육의 결합체입니다. 따라서 인간은 육적 생명을 바탕으로 해서 가치 있는 인생, 곧 사랑과 진리와 선과 미의 생활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편의적으로 말하자면 과학기술은 영적 생활에 부합되고 육적 생활에 필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가치 있는 생활을 강조하지 않거나 무시하는 과학은 도리어 가치관의 파괴를 가져오며, 오늘날과 같은 공포와 불안의 현실로 이끄는 것입니다. 이 불안한 현실에서 인간을 구하는 것은 진정한 가치관을 추구하고 발견함으로써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과학은 말할 것도 없이 절대가치에 기인한 이 가치관에 일치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18 절대가치는 어디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에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한 미와 진리와 선이 곧 절대가치입니다. 결국 과학기술의 악용에 따르는 피해로부터 인간을 해방하는 것은 과학 자체가 하나님을 인식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같은 방향에 그 기술을 응용할 때에 가능합니다.
19 하나님은 메시아를 다시 보내시기 전에 반드시 성취하여야 할 두 가지 중요한 숙제가 있었습니다. 그 하나는 고도의 물질문명의 발달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말은 곧 지상천국이 이루어진다는 말인데, 그것은 영적 천국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육적 천국, 또는 물질적 낙원도 의미합니다. 그러니 메시아의 강림과 더불어 성취할 고도의 정신문명을 담을 수 있는 그릇, 말하자면 고도의 물질물명 세계를 준비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나아가 하나님의 이상에서는 세계가 한 나라이니, 그 세계가 과학의 발달로 교통과 통신수단이 고도로 발달하여 온 인류가 일일생활권 안에서 산다고 하는 것은 지상천국 건설에 지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는 통일세계 문화 창조에 필요 불가결한 조건입니다.
20 과학은 인간의 물질적 생활을 개선하는 것이 그 본령이기 때문에, 통일과학은 실천면에 있어서 전보다 더 효과적으로 물질적 생활의 개선에 기여할 것입니다. 그러나 본연의 인간이 정신과 육신의 통일체인 것처럼, 사회생활도 물질과 정신의 통일적 생활이며 이상세계도 사랑과 창조의 통일적인 세계이기 때문에 물질적 생활의 개선만으로는 진정한 행복의 세계는 실현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불가피하게 통일과학은 그 역할을 온전히 다하기 위해서 통일사상과 다시 하나로 합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합치가 이뤄지게 될 때 오랫동안 숙제였던 종교와 과학의 통일이 실현되어서 명실상부한 복지세계, 행복한 세계, 선한 통일세계가 이뤄지게 될 것입니다.
'참사랑 영원까지 > 천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6편 참만물 - 제2장 우주의 근본과 질서_ 2절 (0) | 2013.03.06 |
---|---|
제6편 참만물 - 제2장 우주의 근본과 질서_ 3절 (0) | 2013.03.06 |
제6편 참만물 - 제3장 만물의 탄식과 참된 만물주관_ 1절 (0) | 2013.03.06 |
제6편 참만물 - 제3장 만물의 탄식과 참된 만물주관_ 2절 (0) | 2013.03.06 |
제6편 참만물 - 제3장 만물의 탄식과 참된 만물주관_ 3절 (0) | 2013.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