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편 참만물 - 제3장 만물의 탄식과 참된 만물주관_ 3절
2013. 3. 6. 13:48ㆍ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3절 참된 만물주관
1 세계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그러면 누가 이 땅을 지배해야 됩니까? 당연히 이 세계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지배하셔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으로부터 사랑받는, 주인을 대리하는 사람이 지배해야 됩니다. 세계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충성하는 사상을 가진 사람이 세계를 지배하는 것입니다. 인류를 영존하게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주인으로 삼아 하나의 세계, 다시 말하면 보다 가치 있는 하나의 세계, 보다 영원한 하나의 세계를 이루겠다는 주의를 가져야 합니다. 그것이 무슨 주의냐 하면 하나님주의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아들딸이 되면 세계는 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적으로 관리해야 할 만물
2 만물은 공적인 법도의 치리를 받게 됩니다. 공적인 법도의 주관권 내에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도 공적 법도권 내에 속해 있는 것이고, 만물도 공적 법도권에 속해 있습니다. 국가도 공적 법도권 내에서만 존속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사적인 내용이 개재될 때는 존속할 수 없는 것입니다.
3 공적인 사람은 모든 만물을 공적인 세계의 치리법으로 관리할 수 있고 주관할 수 있습니다. 그 내용이 바로 천법입니다. 여러분이 이런 원칙을 알고 나면 말을 하나 어떤 행동을 하나 주먹질을 하더라도 죄가 되지 않습니다. 악을 제거하기 위한 일은 죄가 안 됩니다. 세 번 이상 일러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을 듣지 않을 때에는 들이쳐도 법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항상 선과 악을 가려서 보다 큰 것을 위해 살아야 됩니다. 하늘땅을 위해 사는 사람들처럼 무서운 사람은 없습니다.
4 이 세상에 있는 만물을 보고 ‘너는 공적인 법에 의해 치리받기를 원하는가, 사적인 법에 의해 치리받기를 원하는가?’라고 물으면, 보다 공적인 법에 의해 치리받고 싶다고 할 것입니다. 그것은 왜 그러냐? 사람이 최고의 선권(善圈)에 나가고 싶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만물도 최고의 선권에 나가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의 모든 만물과 모든 사람들은 누구에게 치리받고 싶어하느냐? 보다 공적인 존재에게 치리받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5 여러분은 만물을 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밥을 먹을 때는 그 밥의 가치를 알고 먹어야 합니다. ‘너는 어떤 사람의 입에 들어가기를 원하느냐? 너는 어떠한 얼굴을 가진 사람의 입에 들어가 뼈가 되고 살이 되고 에너지가 되어 선한 세계를 위하여 무엇을 남기고 싶어하느냐?’라는 생각을 하면서 밥을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밥이 배에 들어가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단 한 알의 밥풀이라도 선한 사람에게 들어가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보다 공적인 것을 원한다는 것입니다.
6 공적인 것은 무서운 것입니다. 공적인 것은 개인을 죽일 수 있습니다. 요즈음 도시의 공기를 오염시키지 말자고 하는데 마땅히 그래야 하는 것입니다. 깨끗이 하지 않으면 침범당합니다. 또한 물도 깨끗이 해야 됩니다. 이렇게 만물은 전부 공적인 것입니다. 태양은 생명의 근원이며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태양 빛을 공짜로 받고 있습니다. 태양 빛을 사 먹겠다고 돈을 마련해서 들고 다니는 사람을 봤습니까? 또 태양 빛을 받았다고 한 푼이라도 낸 사람을 봤습니까? 이 태양 빛을 판다고 하면 사겠습니까, 안 사겠습니까? 물이라든가 공기라든가 빛이라든가 하는 모든 자연물은 여러분 개인의 것이 아닙니다.
7 지금까지 자기가 갖고 있는 물건, 혹은 자기 소유의 재산은 자신이 잠시 관리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즉 여러분은 관리인이라는 것입니다. 각자가 잘 관리하여 하나님 앞에 봉헌해 드려야 할 이 만물은 참된 부모의 품을 거쳐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것임과 동시에 참부모의 것이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내 것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이 땅 위에서 살아온 관례로 보게 되면, 어떤 것을 놓고 아무개의 소유라고 주장할 수는 있겠지만 거기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이 모든 것은 부모의 이름을 거쳐야 되고 하나님의 이름을 거쳐야 됩니다. 그래야 비로소 복귀한 만물의 기준이 완결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런 날을 맞이할 때까지 소유주가 아니라 관리자입니다. 이 때문에 주인 앞에 돌려드리는 그때까지 관리인으로서의 책임을 잘해야 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을 분명히 구분 지어야 됩니다.
8 여러분은 공적인 물건과 사적인 물건을 반드시 질서적으로 구별해야 됩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의 기준을 분명히 하여 공고한 원칙을 중심삼고 살 줄 알아야 됩니다. 그런데 대개 보면 거꾸로 되어 있습니다. 사적인 물건은 소중하게 여기고, 공적인 물건은 등한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여러분은 공적인 물건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알아야 됩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사적인 물건을 통해서 만물복귀의 고개를 넘으려면 먼저 그것을 공적인 물건으로 만들어서 교회면 교회, 국가면 국가, 더 나아가서는 세계의 물건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적인 물건을 더 중요시해야 됩니다. 이렇게 볼 때, 만물보다도 사람이요, 사람보다도 하나님입니다. 인간은 자기를 중심삼고 ‘내가 제일이다.’라고 하는데, 자기를 중심삼고는 세계복귀는 어림도 없습니다. 물건보다도 사람이요, 사람보다도 하늘입니다. 하늘을 중심으로 모든 만물을 볼 줄 알아야 됩니다.
9 여러분이 갖고 있는 것은 여러분 것이 아닙니다. 내가 살고 있는 그 집이 내 것이 아니요, 내가 먹고 있는 밥이 내 것이 아니요, 내가 사용하고 있는 사소한 일상의 집안 물건 전부가 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원무궁토록 계승할 수 있는 공적인 아버지를 중심삼은 세계 앞에 길이길이 인연을 맺고 있는 공적인 물건임을 망각하면 안 됩니다. 내가 입고 있는 하나의 옷도 그러하거니와 내가 지니고 있는 생활 기반은 물론이요, 내 몸도 내 것이 아닙니다.
10 죄란 공적인 물건을 유린하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식구들은 앞으로 이러한 점에서 철두철미해야 됩니다. 아버지 것은 거룩한 것입니다. 그 만물이 거룩해야 그 만물을 먹고사는 내 몸이 거룩한 것입니다. 그 만물이 무한한 가치를 지니게 될 때 그 만물을 생활 요소로 하고 사는 내 몸이 무한한 가치를 지니는 것입니다. 그러한 내가 무한한 가치의 공적인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될 때, 내가 그 공적인 가치를 지니고 가정을 통일해야 됩니다. 가정을 기반으로 하여 종족, 종족을 기반으로 하여 민족, 민족을 기반으로 하여 국가, 국가를 기반으로 하여 세계로 전진해 나가야 됩니다. 더 큰 분야에 작은 것이 흡수되고, 작은 것이 제물 되어 나가지 않으면 안 될 우리입니다.
11 여러분은 자나 깨나 아버지의 나라는 우리나라요, 아버지의 백성은 우리 백성이요, 아버지의 것, 아버지의 물건은 내 것이 되게 해야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정과 더불어 내 일신을 통해 심정적인 두 상대적 기반 위에서 놀아나고, 생활하고, 존재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음 받은 피조만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정을 제거해 놓고 대하는 것은 죄라는 것입니다. 심정을 벗어나서는 죄가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형제를 대하게 될 때, 우리 세대에 있어서는 하나님을 입회시켜 놓고 하나님의 심정을 연결시켜서 대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물질을 대하는 데 있어서도 하나님의 심정을 입회시켜 놓고 대할 줄 알아야 합니다.
12 나 자신은 공적인 물건을 가졌느냐, 사적인 물건을 가졌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은 내 것이라는 관념을 초월해야 됩니다. 이것이 금후의 세계 인류에게 가르쳐야 할 가장 큰 교훈입니다. 여러분은 내 것이란 관념을 부정하고 공적인 것이란 관념을 가지고 나아가야 됩니다. 피조세계의 모든 만물은 어떤 특정한 개인에게 고착되어 있는 소유물이 아닙니다. 자기 땅이라고 해서 그것이 좋다고 지나치게 자랑하면 망합니다. 그것은 공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다만 그것을 관리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 치리법에 따라 내가 공적인 관리인으로서 관리하게 되면 영원히 관리할 수 있지만, 관리법에 따르지 않으면 망합니다.
13 공적 관리법, 만물에 대한 공적인 관리법을 어느 누구도 모르고 있습니다. 만물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설정하는 때가 되어야 비로소 성경에서 말하는 만물의 해방시대를 맞게 됩니다. 그러지 않고 만물을 대하는 것은 관리가 아닌 겁탈입니다. 따라서 만물에게는 참다운 주인이 필요합니다. 만물은 지금까지 공적인 권한과 가치를 부여받지 못했습니다. 만물은 그런 입장에서 치리받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즉 만물은 참사랑의 관리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은 자기를 중심삼은 것이 아닙니다.
14 아내 되는 사람은 남편을 위하고, 자식 된 사람은 부모를 위하고, 또 부모는 가정을 위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도 가정을 위하고, 손자도 가정을 위하고, 이렇게 사랑으로 서로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 행복한 것입니다. 모든 식구들이 내 것을 만들려고 하기보다 우리 것을 만들겠다고 노력하는, 할아버지도 안 쓰고 절약해서 우리 것을 만들려고 하고, 어머니 아버지도 우리 것을 만들기 위해 안 쓰고 절약하고, 아들딸도 그렇고, 온 가족이 우리 것을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집안은 번창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을 안 쓰고 절약하여 전체를 위하는 데서부터 사랑의 보금자리가 확대되는 것입니다. 이런 가정들을 중심삼고 사회나 세계로 퍼지게 될 때 이상 실현이 가능하지, 자기 것, 자기를 중심삼고는 안 됩니다.
15 우리 선교사들은 서구 문명사회의 어떤 호화스러운 요소들을 필요로 하지 않을 만큼 훈련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새로운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슬리핑백문화입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어디를 가든지 낯설어하지 않습니다. 우리 선교사는 호화가구 없이 제일 검소한 살림도구만 갖추고 삽니다. 여러분이 선교사가 되어 슬픔에 젖어 있는 사람들을 전도할 때는 먼저 눈물의 심정을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슬픔의 하나님인 것을 그들에게 인식시켜 줘야 합니다. 하나님은 슬픔에 젖어 있는 사람들과 함께 울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16 여러분이 버리지 않을 것을 많이 버리고, 소모하지 않을 것을 많이 소모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하든지 세계를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이 나라의 복귀를 위해서 한 푼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됩니다. 그러니 경제적 관리에 있어 한층 더 절약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해야 됩니다.
17 원리적으로 볼 때 낭비하는 것은 죄입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일정량의 소모품을 쓰게 되어 있습니다. 그 이상 쓰면 죄입니다. 우리는 남기고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후손이 그것을 빚으로 상속받습니다. 그러한 것을 누가 말을 해서 교육해 줍니까? 교육 이전에 원리가 선생입니다. 자연이 선생이고, 바다가 선생입니다.
18 아끼고 절약하고 고생해서 무엇을 하자는 것이냐? 후대를 위해서 좋은 일을 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겠다는 사상을 지니자는 것입니다. 십년 그런 사상의 전통을 남기고, 백년 그런 사상의 전통을 남기고, 천년 그런 사상의 전통을 남기게 될 때에는,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추대받는 민족이 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원칙으로 지도하려는 것이 선생님의 사상입니다. 당하고 있는 현재에는 제일 나쁜 사상으로 볼 수 있지만, 두고두고 보면 이 사상만이 남아지고 이 사상만이 승리한다고 보기 때문에 이런 길을 취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만물주관과 건강
19 금식을 해본 사람은 시간이 얼마나 많은지 알것입니다. 세 끼 밥 먹는 것이 시간을 얼마나 많이 소비하고 있는지를 알 것입니다. 또 정신적으로도 사과 하나 얻어먹겠다고 냉장고를 열고 들여다보고, 콜라 하나 마시려고 왔다 갔다 하는 정신적 소모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식사 때에만 먹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병도 안 나고 건강해진다는 것입니다.
20 배가 고파 밥을 먹더라도 식기에 밥을 가득 담아 먹지 말고 5분의 2를 제해 버린 5분의 3을 먹고 만족할 수 있는 기준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무엇이든지 절약할 줄 알아야 됩니다. ‘최고로 절약해서 얼마를 가지고 살겠느냐?’ 이러한 훈련을 해서 최소한 3개월 동안은 각자 기록을 내는, 자기 스스로 최대 한계점까지 해보아야 됩니다. 그렇게 해서 어떻게 되는가 보자는 것입니다.
21 하나님을 직접 사랑하기 전에 여러분의 발 앞에서부터 여러분이 먹는 음식을 사랑하고, 물질을 사랑하고, 만물을 사랑하고, 여러분의 몸을 사랑해야 됩니다. 만물을 사랑함으로써 만물의 요소를 흡수해서 내 몸을 사랑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제1의 부모는 여러분을 낳아 준 부모이지만 제2의 부모는 지구입니다. 이 땅입니다. 여러분은 땅으로부터 여러분의 육신이 클 수 있게끔 요소를 공급받은 것입니다. 땅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22 누구든지 많은 동물과 고기를 사랑해서 놓아주면 후손이 잘된다는 것이 맞는 말입니다. 자기 고향 땅에서 살게 되면 토질병이 생기지 않습니다. 신토불이(身土不二)! 그 지역의 흙을 밟고, 공기를 마시고, 곡식을 먹고, 채소를 먹고, 물을 먹는 것이 신토불이입니다. 자기가 살던 고향 땅과 같은 곳을 세계적으로 1, 2, 3, 4, 5, 6, 7번으로부터 몇 백까지 정할 수 있으면 그곳을 차례대로 유람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세계가 하나의 광복의 조국강토가 아니 될 수 없는 시대가 된다는 것입니다. 바다에도 서양과 동양이 균형이 되도록 물고기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해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공기도 마음대로 흐르는 것이 아닙니다. 기온의 차이에 따라서 흐르는 것이 균형이 돼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균형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하고, 멸종하는 동·식물의 종을 번식시킬 수 있는 훈련을 초등학교 때부터 해야 됩니다. 그러면 하나의 세계가 안 될 수 없습니다.
23 원리적으로 볼 때, 온전한 인간은 정신과 육체가 하나님의 심정과 절대가치를 중심하여 통일적 관계를 가지고 건강한 상태로서 올바른 역할을 해야 됩니다. 아무리 건전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건강한 육체를 갖지 못하면 온전한 사람이 못 되고, 그와 반대로 건강한 육체를 소유했어도 정신이 올바르지 못하면 올바른 사람의 구실을 못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인식하고 여러분은 몸과 마음이 올바른 통일을 성취해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해야 됩니다.
24 만물세계는 하나님의 솜털 같은 것입니다. 이것이 땀으로 흘러서 때가 되어 떨어지는 입장에 있더라도 하나님의 몸과 일치되었던 존재들을 중심삼고 내가 사랑하고 쓰다듬는 것과 마찬가지로, 만물을 사랑하고 먹고살아야 병이 안 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물건을 지어 놓았으니, 지어진 사랑하는 그 물건들을 하나님같이 사랑하고 하나님 대신 먹어 줘서 하나님 대신 인격이 될 때 모든 영양소는 건강을 도울 수 있게 돼 있습니다. 병나서 죽게 안 되어 있습니다. 그러려면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과 혈통에 하나돼야 합니다. 하나님 대신 존재가 되어야 됩니다.
25 인간이 얼마나 멋집니까! 인간이 사랑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고, 사랑의 맥박을 중심삼고 우주를 살려 나가는 동물과 식물을 먹고삽니다. 사랑의 결실을 먹고산다는 것입니다. 꽃도 결국 사랑의 결실입니다. 잎도 사랑의 결실입니다. 이러한 결실의 사랑을 먹고사니 얼마나 행복한 나 자신이냐는 것입니다. 사랑의 결실을 먹고사는 인간은 병이 없습니다. 참사랑의 열매를 먹고사는 인간은 병이 나지 않습니다. 식당에서 식사할 때 빵이 하나 남아 있더라도 ‘이것이 세계적으로 수많은 손을 거쳐서 여기에까지 오는 데에 여행 수단이 얼마나 많았고, 얼마나 많은 고통을 이기고 왔겠느냐? 모든 사람의 노력의 열매, 사랑의 열매로 만든 것을 가져다가 나에게 진상한 것인데, 이것을 사랑의 주인 되는 내가 상대와 같이 생각하면서 먹어 줘야 되겠다.’라고 해야 됩니다. 그렇게 하기 싫어하는 사람은 병이 따라오게 마련이고, 좋아하는 사람은 병이 물러가게 됩니다. 사랑으로 충만한 세계의 열매를 따먹는 신선들이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26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음식을 대할 때, 그 먹히는 음식은 ‘당신의 피와 살이 되고 힘이 되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원소로 내가 흡수되는 놀라운 사실을 감사합니다.’ 하면서 어서 입에 들어가겠다고 할 것입니다. 쇠고기를 먹더라도 ‘이 쇠고기는 송아지 때부터 어미가 사랑하고 주인이 사랑으로 길러 여기까지 온 사랑의 열매로구나!’라고 알아야 합니다. 사랑의 열매로서 소화하고 먹고산다는 개념을 중심삼고 사랑하고, 하나님의 본질적 사랑과 일치되는 자리에서 먹고 감사하는 사람은 병도 안 난다는 것은 이론적인 결론입니다.
27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은 전부 열매입니다. 모든 만물들의 열매를 먹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름다움의 씨의 본체, 아름다움의 생명체들이 축소된 것을 먹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이 그 가치 있는 것을 먹고 있는데, 그것을 가치 있는 사랑을 중심삼고 완성하기 위해서, 크기 위해서 먹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먹게 되면 병도 안 나고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다는 말이 성립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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