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6. 14:16ㆍ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2절 창조본연의 가정
1 창세기 1장 27절을 보게 되면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냐? 하나님 속에 주체와 대상이 있어야 합니다. 모든 씨는 근원을 닮습니다. 하나님이 우주의 근본적인 원인이시기 때문에 그 원인 되시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서 모든 씨가 맺히게 됩니다. 씨를 보면, 무슨 씨든지 두 쪽이 한 꺼풀에 씌워져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그렇게 생겼다는 뜻입니다. 그것에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성격이 있어서 생명의 근원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을 상대적으로 지으셨는데, 주체적인 형상이 아담이요 상대적인 형상이 해와였습니다. 왜 그것을 갈라놓으셨느냐? 그것은 남자와 여자를 별개로서 완성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창조본연의 이상가정
2 남자가 완성되고 여자가 완성되면 그 둘이 주체와 대상으로 서로 합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서로 합하기 전에는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사랑을 받아서 장성한 다음에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서로 만나서 부부가 되는데, 그것이 가정의 기원이 됩니다. 그 둘이 합하니까 누구를 닮았느냐 하면 주체가 되시는 하나님을 닮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똑같은 하나님의 대상이 됩니다. 그러면 주체가 하던 일을 대상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강한 사랑의 힘으로 하나님처럼 주체대상관계를 맺을 수 있는 자리로 가기 때문에 새로운 생명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도 사랑의 힘을 통해서 아들딸을 낳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와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을 갖출 뿐만 아니라 천지만물을 짓고 사랑하던 그 재미, 그 묘미까지 느끼게 해주기 위해서 아들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한테 있는 자녀의 사랑, 부부의 사랑, 그리고 부모의 사랑까지 우리가 몽땅 인계받아야 합니다. 이것이 인간에게 있어서 행복의 원천입니다.
3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본래 하나님이 이상 하던 세계가 아닙니다. 수많은 종교는 인간의 뜻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신의 뜻을 찾아 나섭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냐? 이것이 확실하지 않고는 뜻 성사의 길을 찾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이상이 무엇이냐?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고 나서 인간을 창조했습니다. 결국은 인간조상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만물을 주관하고, 이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의 가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서는 이 기준을 ‘사위기대 완성’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4 하나님의 뜻은 창조이상을 완성하는 것인데, 구체적으로 말하면 사위기대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사위기대는 완성한 아담과 완성한 해와가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축복을 받아, 그분의 아들딸이 됨과 동시에 하나님이 원하는 부부가 되고, 그다음엔 하나님이 원하는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녀가 있어야 되기 때문에 자녀를 완성시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창조이상세계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아들딸인 아담 해와가 하나되고, 그다음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아담 해와가 부모가 되어 자녀와 하나된 하나의 사랑의 이상적 가정입니다.
5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이 이 우주를 만든 창조이상, 즉 창조목적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창조할 때는 반드시 목적을 가지고 창조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목적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 목적의 중심은 아담과 해와였습니다. 통일교회에서는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완성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목적이라고 합니다. 그 창조목적은 아담과 해와를 중심삼은 이상을 실현하는 것이고, 그 이상 실현은 바로 사위기대를 이루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아담과 해와가 완전히 일체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권에서 벗어나려야 벗어날 수 없는, 위로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아래로는 땅 위에서 인류조상의 입장에 서서 결합된 하나의 사랑의 기점을 이어 나갈 수 있었던 가정이 중심이었습니다. 아담이 해와를 대하는 자리는 하나님이 창조하던 아담이상, 해와이상을 완성하기 위한 하나의 일체이념을 이룰 수 있는 사랑의 결합 자리입니다. 아담 해와가 그런 사랑으로 하나된 부부로서 자녀를 낳아 그 자녀와 부모가 하나될 수 있는 사랑을 이뤄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뜻이 이루어졌더라면 아담 문화권이 형성됐을 것입니다.
6 하나님의 창조목적 완성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사위기대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사위기대는 참된 자녀와 참된 부부와 참된 부모, 곧 하나님을 중심한 아담과 해와, 그리고 자녀를 말합니다. 사위기대가 완성되면 삼대상목적이 완성됩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보면, 아담에게 가는 사랑의 길이 있고, 해와에게 가는 사랑의 길이 있고, 그리고 자녀에게 가는 사랑의 길이 있습니다. 이 사랑이 하나의 결실을 맺는 것입니다. 자녀로서 결실을 맺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는 부모, 즉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의 결실이요, 그다음엔 하나님의 사랑의 결실입니다. 참된 자녀를 가졌다는 것은 우주 전체의 사랑을 대할 수 있는 자리에 비로소 내가 서게 됐다는 것입니다.
7 인간조상을 중심한 하나님의 이상은 이상적인 남자와 이상적인 여자가 이상적인 가정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이상적인 가정을 이루는 중심은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닙니다. 가정은 결국 부모와 자녀의 모임입니다. 또 부부는 남자 여자의 하나의 묶음을 말합니다. 그 묶음의 중심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뜻의 완성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부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가정 완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8 하나님이 아담과 해와를 지어 놓은 것은 그냥 보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남자와 여자를 만든 것은,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늙어 죽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이들이 장성하여 서로 이성에 대한 상대적인 심정을 통하여 하나님을 중심한 인류의 참된 지상천국을 건설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중심한 사랑의 보금자리를 만들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여기에서 남성인 아담은 하늘을 대표하고, 여성인 해와는 땅을 대표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둘이지만 그들이 횡적으로 하나되면 하늘과 땅이 통일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하고 두 사람이 통일하고 나면 천주는 자동적으로 통일이 됩니다.
9 통일교회에서 가르쳐 주는 내용의 핵심은 간단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이상가정의 편성입니다. 하나님의 속성을 보면 원리의 내용인 형상과 성상, 음양의 속성이 있는데 그 속성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속성이 전 속성의 주류입니다. 그 사랑은 속성 가운데 절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일·불변·영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서 묶어진 부부는 절대부부·유일부부·불변부부, 그리고 영원부부입니다. 그 아들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참사랑에 연결된 3대 가정권을 편성하는 것이 이상입니다. 그러한 가정에서는 부모로서도 절대부모·유일부모·불변부모·영원부모이고, 부부와 아들딸도 모두 그렇습니다. 그런 절대·유일·불변·영원한 결속체가 하나님이 이상적으로 생각하시는 가정입니다. 그 가정에는 하나님이 임재하십니다. 그러한 가정이 종족·민족·국가·세계와 천주까지 확대되면 지상천국과 천상천국이 됩니다. 그 가운데 부모, 스승, 그리고 왕으로 계시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이상기지
10 하나님의 이성성상의 실체는 아담과 해와였습니다. 하나님의 마음 가운데는 사랑의 최고 이상으로서 자녀 완성애(愛)의 이상, 형제 완성애의 이상, 부부 완성애의 이상, 그리고 부모 완성애의 이상 이외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와 보이는 실체세계도 하나님의 이성성상으로부터 갈라져 나왔습니다. 자녀의 심정, 형제의 심정, 부부의 심정, 그리고 부모의 심정을 완성하는 것이 하나님이 바라는 최고의 목적입니다. 그것들이 실체적으로 완성되면 하나님이 거기에 꼭 맞게끔 내려오십니다. 자녀의 사랑과 형제의 사랑뿐만 아니라 모든 사랑이 한 점으로 결착하는 것이 부부의 사랑입니다. 그래서 남자와 여자가 결혼한 첫날밤에 사랑의 일체권이 생기는 것입니다. 동서남북을 통하는 그 일체권이 생겨날 경우에는 하나님과 완전히 하나되어 최고의 기쁨이 생깁니다. 아담과 해와가 완성함으로써 하나님이 창조의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11 아담과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으면 하늘의 왕궁이 어디서부터 생겨났겠습니까? 하늘과 땅이 하나되는 곳에서부터 생겨났을 것입니다. 그러면 왜 아담과 해와를 갈라놓았느냐? 그것은 아담과 해와가 성숙할 때까지의 기간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 둘이 횡적으로 성숙해야 되었습니다. 그렇게 성숙해서 하나의 완성 형태를 이룰 수 있는 단계까지 들어가야 했습니다. 그래야 거기에 종적인 하나님이 들어와 통일할 수 있습니다. 횡적인 아담과 해와가 성숙해서 하나되는 그 자리에 종적인 하나님이 들어옴으로써 참사랑의 집이, 아담과 해와의 가정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거처할 수 있는 참사랑의 집이 아담과 해와의 가정이었습니다. 아담과 해와의 가정이 하나님이 거하는 곳입니다.
12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소망을 마음에 품고 살아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따먹지 말라고 하신 말씀을 아담과 해와가 믿고 따를 때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일남일녀로서 하나의 가정이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원칙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반드시 소망을 가진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다음에 우리가 소망을 가지고 영원한 관계를 맺고 인연을 맺으려면 믿음의 과정을 통해야 됩니다. 따라서 이 소망이 이루어지고 믿음이 이루어지는 날,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원칙입니다.
13 하나님은 어린아이에 대한 사랑의 주체, 남자와 여자에 대한 사랑의 주체, 남편과 아내에 대한 사랑의 주체,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사랑의 주체, 그리고 할아버지와 할머니에 대한 사랑의 주체입니다. 그와 같은 단위 기준을 중심삼고 가정을 볼 때, 가정은 최고의 사랑을 중심한 자리이기 때문에 타락하지 않은 아담과 해와가 사랑을 중심삼고 완성했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맏아들과 맏딸이 되었을 것입니다. 또 그 가정은 사랑의 보금자리가 되었을 것입니다.
14 아담이 완성함으로써 해와도 완성하고, 그 아담 해와가 완성함으로써 사랑을 중심삼은 가정의 출발을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으면 완성된 가정으로부터 종족·민족·국가·세계는 하나님을 모신 하나의 나라가 되고 민족이 되었을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면 거기의 중심은 하나님과 아담 해와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그 중심이 하나님이 됨으로써 생활이라든지 아담과 해와의 일생노정은 하나님과 더불어 생활하는 역사적 전통으로 남았을 것입니다. 그러면 생활방식이라든가 습관이라든가 풍습이라든가 역사적 전통은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생활, 하나님의 사랑으로 얽어진 전통이 아닐 수 없습니다.
15 인류시조 아담과 해와가 타락하지 않고 가정을 이루었다면, 그 가정을 이룬 날이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완성하는 날이요, 하나님의 기쁨의 날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비로소 지상에서 하나님과 인간의 사랑이 맺어지는 날이 되었을 것입니다. 또 그날은 아담과 해와가 참부모로서 출발하는 날이 되었을 것이고, 인간만이 기쁨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만물까지도 기쁨을 누리는 날이 되었을 것입니다.
16 아담 가정은 하나님의 이상과 일치된 참사랑의 가정을 이루어야 했습니다. 아담 해와, 인간조상은 하나님의 무형의 성품을 실체적으로 완성하여 하나님의 뜻과 사랑을 우주에 전해 주는 기대 속에 창조되었습니다. 아담 해와와 그 자녀들은 온 인류가 따를 수 있는 근본원리를 생활 속에서 확립했을 것입니다. 아담 해와의 후손들은 마음과 몸을 하나로 완성하여 하나님과 하나된 개인, 그리고 부부가 하나된 가정, 또 자녀들과 더불어 하나된 가정을 이루어 자유와 평화, 행복과 희망이 온 지상에 가득한 안정된 기반을 이루었을 것입니다. 그 전형은 가정이나 국가에 머물지 않고 세계와 전 우주에 퍼지는 것이 하나님의 이상이었습니다. 참가정에서 이루어진 천국 모형이 국가 전체로 확대되고, 국가권의 천국이 세계로 확대되고, 세계권의 천국이 전 천주로 확대되는 것입니다.
17 하나님의 왕자와 왕녀가 되면 하나님과 부자관계가 되어서 하나님의 전체를 상속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자녀가 참사랑을 중심삼고 부부일체를 완성하면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가정이 되는 것이요, 그 가정은 평화와 이상의 기지가 됩니다. 반쪽 되는 남자와 여자는 일체가 되어 하나님의 상대로서 신의 이상애를 완성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아담 가정을 중심삼고 보면 하나님은 1대, 아담은 2대, 아담의 자녀는 3대가 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조부모의 자리요, 아담은 부모의 자리요, 자녀는 아들딸의 자리입니다. 이 3대가 한 가정에 안착하게 되므로 할아버지 할머니는 천상천국의 하나님 자리이며 지상세계·천상세계의 왕과 왕후의 자리요, 부모는 지상천국을 대표하는 왕과 왕녀의 자리요, 자녀는 미래를 대표하는 천상천국과 지상천국을 상속하는 왕자와 왕녀의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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