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6. 14:19ㆍ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3절 남녀의 참사랑과 참된 결혼
1 남자가 생겨난 것은 사랑 때문입니다. 사랑은 남자에게서 오지 않습니다. 남자의 사랑은 여자에게서 옵니다. 여자의 사랑은 남자에게서 옵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볼 때, 남자는 자기를 위해서 태어나지 않습니다. 남자가 태어나 찾아가는 참된 사랑의 길은 자기를 위하는 자리에서는 절대 못 찾습니다. 전진하지 못하고 고착돼 버립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전부 투입해서 위하여 우주 창조를 한 길을 따라가야 할 입장이기 때문에, 남자가 태어나는 것도 위해서 태어나게 됩니다. 참사랑을 위해서 태어났는데, 남자 때문이라고 하면 참사랑을 못 찾습니다. 그러니 남자가 태어난 것은 여자 때문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참사랑을 중심삼고 여자는 남자 때문에 태어났습니다.
남자 여자는 서로 상대를 위해 존재
2 하나님이 사랑을 가지고 좋아하려면 이 우주는 어떻게 되어야 하느냐? 하나님만 좋아해서는 안 되니까 이 우주도 전부 쌍쌍제도로 만든 것입니다. 광물세계에도 쌍쌍이 있습니다. 수정의 결정은 붙고 붙고 붙어서 쌍쌍이 붙어 있습니다. 그러한 상대적 개념이 연결되어 확대되는 것입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다 그런 작용을 합니다. 우주가 사랑의 개념을 표준으로 해서 지어졌기 때문에 모든 것은 그 사랑 앞에 화동할 수 있는 인연을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모든 것은 그 사랑 앞에 화동하려면 주체대상관계가 없어서는 안 됩니다. 혼자서는 사랑을 못합니다. 주체대상 개념을 중심삼고 사랑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우주는 쌍쌍제도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3 남자와 여자는 서로를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남자는 여자 없이는 사랑을 찾을 길이 없습니다. 사랑 때문에 남자는 여자를 위해서 태어났고, 여자는 남자를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그것이 귀합니다. 참사랑은 자기를 주장하는 데에는 없습니다. 위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를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하나님은 참된 사랑을 지닌 분이기 때문에 위하려고 합니다. 위해서 인간을 지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인간을 지은 것이 아닙니다. 참사랑은 위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4 남자는 여자 때문에 태어났습니다. 듣기 싫지만 천리입니다. 억천만년 변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이것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남자에게 제일 귀하고 제일인 것이 사랑인데, 남자에게는 여자가 절대 필요합니다.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게 될 때 무엇 보고 결혼합니까? 생리적 구조에 있어서 다른 한 가지, 그것을 보고 결혼하지 않습니까? 여자끼리도 결혼할 수 있을 텐데 왜 남자와 해야 되느냐? 그것은 절대적입니다. 생리적 구조가 다릅니다. 남자의 사랑의 귀한 생명줄을 이어받을 수 있는, 사랑의 전달을 통해서 우주와 관계맺을 수 있는 길이 생기는 것입니다. 남자가 찾는 사랑의 길은 여자를 통해서 옵니다. 여자가 찾는 사랑의 길은 남자를 통해서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랑이 아니고는 이상 기반, 모든 가치의 기준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이 사랑에 하나가 되어 나서게 될 때는 이 우주가 환영합니다. 동서남북, 사방의 방향을 극복할 수 있고 주관할 수 있는 능력이 여기에 있습니다. 사랑은 위대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5 봄철이 되어 비둘기가 ‘구구구!’ 하는 것은 사랑의 노래입니다. 그것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자연은 전부 인간을 가르치는 교재입니다. 모든 새나 동물은 쌍쌍으로 되어 있습니다. 서로가 사랑을 중심삼고 화동합니다. 이것은 천지조화입니다. 우주의 극과 극이 사랑을 중심삼고 화동이 벌어집니다. 철새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쪽에 있던 새가 북쪽으로 날아가고 북쪽에 있던 새가 남쪽으로 날아가서, 지역을 넘나들면서 사랑을 이룹니다. 영원히 돕니다. 인간은 이와 같은 사랑을 하나님이 지은 박물관의 교재를 통해서 배웁니다. 인간과 하나님이 좋다고 사랑하게 되면 천하의 모든 만물은 거기에 박자를 맞춰서 화동합니다. 하나님이 사랑하고 좋아하게 되면 천사세계도 좋아하고, 이 모든 피조세계가 좋아서 박수를 보내고 찬양을 보냅니다.
6 예술은 정서적인 배후가 깊이 개재되어 있지 않으면 가치가 없습니다. 천년 전의 것을 몇 천년 후에 봐도 그 이상의 감정을 느낄 때 명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림 한 폭을 볼 때도 그런 감동이나 자극을 느낄 때 걸작품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작품 가운데 최고의 걸작품은 인간입니다. 또 인간 가운데 있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바라던 이상적 사랑의 주체 앞에 대상적인 사랑의 미를 갖추고 서면 하나님이 눈물을 글썽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녹아서 미궁으로 쏙 끌려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사랑의 아름다움입니다. 따뜻한 봄이 되면, 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도 않는 조그마한 벌레들도 암놈 수놈이 사랑을 합니다. 그것을 보면 참 신기합니다. 암놈이 있으면 수놈이 있어서 서로 사랑할 줄 압니다. 그것을 누가 가르쳐 주었는지 모르지만 사랑을 해서 새끼를 칠 줄 압니다. 그것이 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사랑을 가르쳐 주기 위한 사랑의 박물관입니다.
7 아담 해와가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자기 자신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자신이 자신의 몸인 아담과 그의 상대인 해와로 갈라놓았던 것끼리 충돌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극과 극이 갈라졌다가 합쳐지면 폭발하는데, 그런 폭발적인 충동을 느낄 때 하나님도 사랑에 취해서 나가자빠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얘기한다고 해서 불경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사랑에는 불경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좋아하는 사랑만 있으면 그만입니다. 세상에서 여자 앞에 제일 좋은 것이 남자입니다. 아무리 잘나고 천하가 부러워할 정도로 아름다운 여자라 하더라도 그 여자 앞에 사랑할 수 있는 남자가 없다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집에 들어가더라도 쓸쓸하고 모든 것이 귀찮습니다. 비단 이부자리를 펴 놓았더라도 차 버립니다. 그렇지만 남자만 있으면 누더기 포대기를 깔고 자더라도 구수하다는 것입니다.
8 모든 자연은 사랑의 전시장입니다. 주인 될 수 있는 아담 해와가 중심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볼 때에 그 보이는 모든 존재들이 교재가 되는데, 그것은 사랑의 교재입니다. 식물도 전부 상대적 조건이고, 동물도 마찬가지이고 곤충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부가 상대인데, 아담 해와가 이상적인 사랑의 길을 가도록 가르쳐 주기 위한 박물관입니다. 사랑의 교시를 위한 하나의 자연박물관이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아담과 해와를 위해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사람을 사랑하지 못합니다.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가정을 가질 수 없습니다.
9 남자는 여자 때문에 태어났습니다. 또 여자는 남자 때문에 태어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의 생식기와 여자의 생식기가 자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지혜로운 분입니다. 주인을 엇갈리게 해 놓았습니다. 통일교회에서는 바람피우는 것을 절대 용서하지 못합니다. ‘오른쪽’ 할 때는 왼쪽을 선유조건으로 하고 말하는 것이고, ‘위쪽’ 할 때는 아래를 선유조건으로 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여자’ 할 때는 남자를 선유조건으로 하는 것입니다. 남자가 남자 때문에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볼록이 필요로 하는 것은 오목입니다. 볼록의 주인은 남자가 아닙니다. 그것은 지극히 거룩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생명, 하나님의 사랑이 연결됩니다. 영원한 사랑이 발굴되어 계속되는 사랑의 원천지입니다. 남자가 이 원천지를 통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사랑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그곳이 사랑의 원천이요, 생명의 원천이요, 핏줄의 원천입니다. 사랑이 움직이게 될 때 생명이 끓고 피가 약동합니다.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을 하나로 교류시켜서 백 퍼센트 구형으로 섞어 놓은 것입니다.
10 하나님은 사랑의 지성소에 계시려고 했습니다. 타락하지 않았으면 인간의 생식기가 하나님의 지성소입니다. 그 지성소는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만든 것 중에서 제일 복잡하고, 제일 자극적이고, 제일 신경이 예민한 것이 무엇이냐?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이룰 수 있는 접촉 부분을 무엇이라고 합니까? 번갯불이 피뢰침에 접촉할 때는 끄트머리에 접촉합니다. 사람의 모든 신경의 끄트머리가 남자와 여자의 단 한 가지 다른 기관입니다. 그 한 가지가 다르기 때문에 여자이고 남자입니다. 그것이 뭔지는 설명하지 않아도 다 잘 알 것입니다. 그것이 귀한 것입니다. 타락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이 임재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 거할 수 있는 지성소였다는 것입니다.
11 원래 지성소는 완성한 아담 해와를 상징합니다. 두 석판이나 만나와 메추리, 그리고 아론의 싹난 지팡이는 아담과 해와를 상징합니다. 성경의 비밀 얘기는 아담과 해와에 대한 내용이 많습니다. 구름기둥 불기둥도 아담 해와이고,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아담 해와를 말합니다. 아담 해와의 비밀적인 사랑을 암시적으로 전부 다 그렇게 기록해 놓았는데, 그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고 성숙해서 부부를 이루었다면 만사는 다 끝나는 것입니다. 거기서부터 천국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사랑한 기반 위에서 천국이 벌어집니다. 그러나 타락함으로써 그 사랑한 기반이 없습니다.
12 남자가 왜 태어났느냐 하는 것이 문제인데, 남자 때문이 아니라 여자 때문에 태어났습니다. 남자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여자입니다. 여자도 자기 때문에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생존의 기원이 자기가 아니라 남자입니다. 여자가 여자로 태어나 갖고 있는 그 미모는 자기 것이 아닙니다. 가슴이 여자 것입니까? 큰 엉덩이가 여자 것입니까? 여자 때문에 그렇게 태어났습니까? 남자를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또 남자의 어깨가 큰 것은 으스대며 힘써서 폭력의 괴수가 되라고 그렇게 생겨난 것이 아니라 여자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여자는 엉덩이가 크고 남자는 어깨가 큽니다. 그렇게 되어야 균형을 이룹니다. 태어나기를 자기를 위해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자기를 위해서 태어났다고 주장하게 될 때, 참된 사랑은 다 파탄되어 버립니다. 참사랑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인류를 위해 계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주고 주고 주고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것이 참사랑입니다.
13 생명의 근원지, 사랑의 근원지, 혈통의 근원지가 여러분의 생식기입니다. 그것을 뒤집어 박았기 때문에 제일 쌍소리가 된 것입니다. 그것이 그릇되지 않았으면 쌍소리가 아니라 왕소리입니다. 거룩한 소리입니다.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으면 남자 여자의 생식기가 사랑의 왕궁입니다. 그것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생명의 왕궁입니다. 거기서 생명이 생겨납니다. 또 혈통의 왕궁입니다. 거기에서 내 생명이 혈통을 이어받아 태어나는 것입니다. 내 생명의 근원지요, 내 혈통의 근원지요, 내 사랑의 근원지입니다.
14 우리 기관 중에 제일 귀한 것이 뭐냐? 사랑의 근본도 여기서, 생명의 근본도 여기서, 후대 인류의 혈통적인 모든 것도 여기서 연결됩니다. 구조적으로 볼 때 가장 귀하게 모든 신경계와 규합돼 있는 것이 생식기관입니다. 그러니까 참된 사랑을 원하는 사람은 생식기관을 지킬 줄 알아야 됩니다. 생식기관을 범하게 되면 자기 조상을 침범하는 것이요, 하나님을 침범하는 것이요, 생명의 근원을 침범하는 것이요, 혈통과 사랑, 모든 것을 침범하는 죄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인류를 유린하는 것이요, 역사시대의 모든 인간을 유린하는 것이요, 모든 이상적 사랑을 파탄시켜 놓는 것입니다.
15 남자 여자의 피살이 어디서 화동하느냐? 이것이 부부관계에서 이루어집니다. 남자 여자가 이렇게 눈만 보고서 피가 섞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부부생활, 부부관계에서 섞어지는 것입니다. 부부관계를 하는 곳이 생명의 원천지입니다. 남자 여자의 생명의 피가 딴 데서 섞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단 한 곳밖에 없는데 부부가 사랑하는 관계에서 섞어진다는 말입니다. 그다음에는 혈통이 연결되는 것도 그 자리입니다. 생명의 결합, 생명의 유착도 그곳이요, 혈통의 기원도 그곳이요, 사랑의 결착도 거기서 이뤄집니다. 사랑이 하나되는 그 점밖에 없습니다.
책임분담과 이상상대
16 사람이 복 받는 길은 어떠한 길이냐? 정상적인 원리원칙을 따라서 하나님의 최고 걸작품인 사람을 사랑하는 길입니다. 그러면 사랑의 순서가 있는데 어디서부터인가? 자식부터가 아니라 부모한테 사랑받는 데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제일 꽃다운 시기, 꽃이 활짝 피는 청춘시대가 언제냐 하면 사춘기입니다. 그 시기가 바로 18세부터 24세까지 7년간입니다. 이 7년간은 일생에 둘도 없는 사랑의 꽃이 필 시기입니다. 한 번밖에 없는 꽃다운 이 시절이 얼마나 귀하냐는 것입니다. 함박꽃은 그 꽃봉오리가 색다른 노란 꽃송이로 쉽게 헤칠 수 없도록 꽁꽁 싸여 있습니다. 남자나 여자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의 붉은 사랑, 노란 꽃과 같은 그 사랑의 봉오리를 어느 때에 활짝 피울 것이냐? 천지의 조화 가운데 아름다움이 가장 잘 드러나는 때가 그 시기입니다. 인간으로 볼 때에도 최고로 피는 때입니다. 하나님의 걸작품이 되어 제일 중심의 결정으로서 반짝이는 기간입니다. 자라면서 제일 꽃다운 시절, 제일 아름다운 시절이 청춘시대입니다.
17 사랑은 원형을 그리며 나갑니다. 점점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커 가야 됩니다. 사랑은 더 커 가야 하기 때문에 개인적 사랑보다도 가정적 사랑을 추구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가정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종족이 필요합니다. 종족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선형으로 확대운동을 하면서 발전하는 작용을 합니다. 통일교회에서는 ‘개인은 가정을 위해서’라고 하는데, 나라는 세계를 위해서, 세계는 천주를 위해서, 천주는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은 사랑을 위해서 생겨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땅의 모든 존재들은 사랑에 흡수되려고 합니다. 사람도 남편하고 부인 둘이 살게 될 때 남편이 잘 사랑했는데 남편에게 부부의 사랑보다 더 강한 사랑이 있다면 남편은 그 사랑에 달라붙는다는 것입니다. 부처끼리 사는 사람도 세계를 중심삼고 전부 품을 수 있는 사랑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는 가정을 버리고 떠나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 큰 사랑을 따라 나서는 사람들이 하나님 편에 더 가까이 가기 때문에 그것을 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18 하나님은 아담과 해와가 완전히 성숙하기를 바랐습니다. 이것은 밤송이와 마찬가지입니다. 6월이나 7월쯤이면 밤송이의 크기는 수확할 때의 크기와 같습니다. 그런데 이때 그것을 까 보면 알이 없습니다. 밤알의 형은 다 있는데, 먹을 수 있는 알이 아직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알이 안 생겼습니다. 성숙해야 알이 생기므로 하나님은 알이 생길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아담 해와가 성숙하면 우주의 중심이 됩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이 우주의 중심 자리에 서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7, 18세 이상으로 자랄 때까지 하나님은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은 아담 해와를 성숙한 사람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자연의 법도에 따라 어린아이로 지었습니다. 아담 해와가 그렇게 성장해서 하나님과 하나되어 사랑했다면 오늘날 인류는 비참하게 되지 않았습니다.
19 하나님의 사랑 이상 귀한 것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만 갖게 되면 우주는 내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이자 내 것입니다. 여자가 가진 그 사랑의 기관은 남자의 것이요, 남자가 갖고 있는 그 사랑의 기관은 여자의 것입니다. 네 몸이 내 몸이고, 내 몸이 네 몸이라는 말이 그래서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엇바뀌어 있습니다. 남자에게 있다고 해서 남자가 주인이 아니요, 여자에게 있다고 해서 여자가 주인이 아닙니다. 그러니 함부로 썼다가는 큰일 납니다. 그것은 절대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에서는 연애를 못하게 합니다. 첫정을 자기 남편에게 주어야 합니다. 아담 해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첫사랑이 귀합니다. 첫사랑은 하나님이 인도합니다. 하나님이 첫사랑의 다리를 타고 지옥과 천국을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지옥이 없어집니다.
20 책임분담이 중요한 줄 알아야 됩니다. 책임분담에 대해서 하나님이 아담에게 선생님같이 이렇게 설명해 주었으면 아담이 타락을 안 했을 것입니다. ‘책임분담, 이 녀석아! 이래서 따먹지 말라고 그랬어. 책임분담, 책임분담!’이라고 하면서 밤이나 낮이나 언제든지 책임분담을 외쳤더라면 타락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여자들은 허우대 좋은 남편을 얻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허우대가 좋고 키가 좀 멀쑥하고 그래야지, 쩨쩨하거나 키가 작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그런 여자에게는 제일 키가 작은 남편을 얻어 줘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탕감복귀입니다. 그리고 키 작은 사람이 키 큰 여자를 한번 얻어 봐야 한을 푸는 것입니다. 홀쭉이가 뚱뚱한 남자를 얻어야 한을 푸는 것입니다.
21 춘하추동으로 계절이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도 다 다릅니다. 태어날 때 여름절기에 난 사람이 있고, 가을절기에 난 사람이 있고, 겨울절기에 난 사람이 있고, 봄절기에 난 사람이 있습니다. 봄절기에 난 사람은 여름을 통해야 되고, 겨울절기에 난 사람은 봄절기를 따라가야 됩니다. 가는 방향이 다릅니다. 지구가 도니까 방향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는 올라가는 운세로 가야 되고, 하나는 내려가는 운세로 가야 됩니다. 그런데 내려가는 운세로 가는 사람이 내려가는 사람을 만나면 둘 다 악살박살 나는 것입니다. 사고가 나서 둘 다 죽든가 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러므로 내려갈 수 있는 운세이면 힘 안 들이고 올라갈 수 있는 운세를 타야 남습니다. 그러므로 그런 남자는 될 수 있으면 밀고 올라갈 수 있는 여자를 얻어야 됩니다.
22 여러분은 태어난 천성이 무슨 절기에 부합됐느냐? 내려가는 절기냐 올라가는 절기냐, 아니면 건너가는 절기냐 상대형이냐 반대형이냐? 전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처음에는 맞춰 가야 됩니다. 맞추는 데에 몇 개월로는 안 됩니다. 3년 동안은 맞춰야 됩니다. 그런 운명길을 개척해야 할 길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결혼한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결혼이 참 문제입니다. 결혼을 잘해야 됩니다. 길거리에서 만나서 좋아 보인다고 결혼하면 오래 못 갑니다. 여러분의 눈에는 전부 여름이니까 푸르게 보입니다. 푸른 나무인데, 아름다운 열매가 있고 까막까치가 날아들고 있으니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 그 열매가 무슨 열매인지 압니까? 소나무는 소나무끼리 접붙여야 됩니다. 분과가 있고 분과의 경계선이 있는 것입니다.
23 완전한 플러스가 있으면 완전한 마이너스는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완전한 마이너스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완전한 플러스가 없어지는 법은 없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완전한 플러스 입장에 있는 하나님 자체도 마이너스가 없게 될 때는 없어져야 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한 플러스는 완전한 마이너스를 창조해 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하나님이 해와를 아담의 갈비뼈를 빼서 만든 것이 아닙니다. 해와는 아담의 본을 떠서 만들었습니다. 완전한 플러스가 있으면 완전한 마이너스는 자연히 생겨나기 때문에, 아담이 완전한 플러스라면 완전한 마이너스인 해와는 아담을 통해서 태어났다는 말이 됩니다. 이것이 천지이치입니다. 이렇게 알고 보면 하나님은 참 과학자입니다.
24 하나님이 완전한 남자를 지은 것은 그 완전한 남자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완전한 플러스는 완전한 플러스를 위해 지은 것이 아니라 완전한 마이너스를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완전한 마이너스인 여자를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근원적인 하나님이 절대적인 주체자라면 하나님은 절대적인 대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완전한 플러스인 절대적 주체자라면 완전한 마이너스의 대상을 창조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한 플러스는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마이너스를 만들어 냅니다. 완전한 인격자는 가만히 있더라도 그 환경의 모든 양심적인 존재들이 그 주변에 모여서 그를 닮으려고 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그 주체자 앞에 대상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모든 존재물, 모든 원소세계, 모든 물질세계는 움직입니다. 보다 가치 있고 보다 차원 높은 단계로 올라가기 위해서입니다. 모든 원소들은 한 단계 올라가 높은 단계의 보다 원만하고 보다 이상적인 자기를 추구하게 됩니다.
25 내가 완전한 주체가 되느냐, 완전한 상대가 되느냐 하는 것이 결정되어야 완전한 이상상대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결 문제는 어떻게 나 자신이 완성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사춘기가 되면 이성에 대해서 사랑하려고 하는데, 그보다 부모님을 더 사랑했다는 조건을 세워야 됩니다. ‘효자 효녀다.’ 이렇게 되어야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천리원칙이요 창조원칙입니다. 이상상대를 생각하기 전에 먼저 자기 스스로가 부모 앞에 효자가 되어야 하고, 부모가 효자로 공인할 수 있는 사랑의 인연을 가져야 됩니다. 그러려면 부모와 하나되어야 합니다. 효도를 하려면 형제들끼리도 하나되어야 합니다. 가정에 있어서 누구든지 참 모범이라고 할 수 있는 얘기들이 나와야 됩니다. 그것이 끝난 후에 이상상대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26 하나님은 사람을 볼 때에 마음을 꿰뚫어보고 그다음엔 과거를 보고 현재를 토대로 미래를 봅니다. 젊은이들, 나이 어린 여러분은 앞으로 그런 면을 중요시해야 됩니다. 얼굴을 보고 사람을 택하지 말고 그 사람의 마음이 어떠냐, 그 사람의 과거와 생활을 중심삼고 미래는 어떠냐, 이런 면을 보고 택할 줄 알아야 됩니다. 얼굴은 창구와 마찬가지입니다. 이 얼굴을 보면 네 가지밖에 안 봅니다. 얼굴은 못생겼어도 품행을 단정히 하고 후덕한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계를 전부 뒤져서 사람을 찾는다면 어떤 사람을 찾으려고 하겠습니까? 세계만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눈도 세계만하고 손도 세계만하면 어디 가든지 환영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마음을 크게 가질 때 조화가 되는 것입니다. 얼굴보다는 덕망 높은 마음을 지니고 살아야 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미래에 얼굴이 좋은 아내를 맞겠습니까, 마음이 좋은 아내를 맞겠습니까? 마음이 좋은 사람을 맞아야 합니다.
참된 결혼은 창조이상을 이루는 것
27 결혼은 창조이상을 완성하기 위해서, 즉 창조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합니다. 창조목적은 아담의 목적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그러니 아담이 기뻐하기 전에 하나님이 기뻐해야 됩니다. 이렇게 볼 때 결혼은 하나님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창조목적이라는 뜻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뜻은 창조이상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창조이상은 자신을 중심삼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심정이 주체적인 하나님과 일체가 되어 그가 동하면 내가 동하고 그가 정하면 나도 정하여 심정적 일치점을 이룸으로써 안팎이 하나되어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 앞에 화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우지 않으면 창조목적을 이룰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창조목적을 완성한 아담이 되고 해와가 되려면 결혼을 해야 되는데, 이 결혼을 하나님 때문에 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뜻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28 내가 태어난 것은 사랑 때문입니다. 우주의 근본은 참사랑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왜 결혼합니까? 결혼하는 것은 하나님을 점령하기 위해서입니다. 횡적으로 먼저 이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종적인 사랑, 수직적인 사랑이 먼저입니다. 하나님이 직단거리로 90각도를 세워 수직이 된 거기에 90각도로 맞게 되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의 몸 마음은 언제나 영원히 싸우지 않습니다. 화합하게 됩니다.
29 남자 여자가 결혼을 사랑 때문에 합니다. 왜 사랑 때문에 결혼해야 되느냐?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남자 여자가 어디에 가서 만나야 되느냐? 수직적인 우주의 중심, 부자관계의 인연을 통해서 자라 오던 그 종적 기준에 가서 이마를 맞대야 됩니다. 여자가 한 발짝 빨리 와도 안 되고, 남자가 한 발짝 빨리 와도 안 됩니다. 같이 와서 서로 붙들고 딱 하게 되면 도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춤을 추게 될 때 버티고 서 있습니까, 돕니까? 잡아당기게 되면 돌아가는 것입니다. 돌아가면 수평선에서 올라갑니다. 운동을 빨리 하면 올라갑니다.
30 타락한 세상에서는 사랑이란 것이 위험합니다. 에덴동산에서는 아담 해와밖에 없었습니다. 여자는 해와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기 타락한 세상에는 여자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니 그 여자들이 밤낮없이 남자들을 꼬여 넘기려고 야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남자들이 자기 입장을 지켜 나가기가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여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결혼한 다음에는 남자는 다른 여자를 만나지 말아야 됩니다. 결혼하고 난 다음에는 부부가 꼭 붙어 다니라는 것입니다. 타락한 것은 관리를 잘못했기 때문입니다. 그 아내가 남편 관리를 잘못했기 때문이고, 남편이 아내를 잘못 관리했기 때문입니다. 또 자기만의 남편이요 자기만을 절대시할 수 있도록 교육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가까운 사랑을 못했다는 것입니다.
31 가정에 아들딸이 없으면, 부부끼리만 있으면 횡적 기준은 세우지만 종적 기준은 세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결혼한 모든 부부는 아들딸을 바랍니다. 천리 운행법도의 힘이 작용해서 그렇게 바라는 것입니다. 왜 시집가면 힘든데도 아기 낳기를 바라느냐? 왜 그렇게 고생하면서도 아기를 낳아야 되느냐는 것입니다. 자기 생명을 희생해서라도 남편을 사랑해야 되고, 자기 생명을 희생해서라도 아들딸을 사랑해야 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것은 우주의 중심 되는 하나님의 사랑에 접하기 위한 것이요, 하나님의 사랑에 접함으로써 만사에 다 승리하고 만사가 형통하기 때문에 그 사랑 때문에 그런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그것은 여러분에 의해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여러분이 원한 것도 아니지만, 본래 창조하신 하나님의 창조원칙이 그러한 프로그램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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