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편 참인간 - 제1장 참하나님이 창조하신 참인간_ 3절

2013. 3. 6. 14:30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3절 인간 창조목적과 3대축복

1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할 때 절대신앙·절대사랑과 절대·유일·불변·영원한 그 이상에서부터 지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입니다. 말씀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절대신앙 위에서 하나님과 하나된다는 것입니다. 그 창조는 하나님이 필요한 상대자를 찾자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 무형의 하나님이 보이는 하나님으로 나타나서 하나님 대신 형상을 쓰고, 하나님의 사랑의 상대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창조의 첫째 목적은 체를 입는 것입니다. 무형의 하나님이니까 앞으로의 인간을 중심삼고 창조이상이 완성되면 체를 쓴 아담 해와와 체를 쓴 아담 해와의 아들딸이 영계에 옴으로써 하나님이 영계에서도 아버지가 되고 왕이 된다는 것입니다. 체가 없으면 안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체를 쓰고 나타난 그 모양이 누구의 모양이었느냐? 완성된 부부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한 몸이 된 것이 아담 해와의 얼굴입니다. 그 아담 해와는 하나님의 사랑의 상대입니다.


기쁨의 대상으로 창조

2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기쁨입니다. 기쁨을 누리시고자 인간과 세상을 지으셨습니다. 그런데 기쁨은 홀로는 느낄 수 없습니다. 기쁨을 누리려면 반드시 대상, 짝이 필요합니다. 주체와 대상이 서로 상대기준을 이루어 주고받을 때 비로소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기쁨은 사랑을 주고받을 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을 대상으로 지으시고, 그 대상과 더불어 무한한 사랑을 주고받으면서 영원히 기쁨을 누리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그것이 곧 창조목적입니다. 이와 같은 창조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인간조상으로 아담과 해와를 지으셨습니다. 그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의 완전한 기쁨의 대상이 되어 사랑을 주고받으며 선한 자녀를 번식하였더라면, 바로 그 가정이 확대되어 사회가 되고, 그 사회가 발전하여 국가가 되며, 그 국가는 세계로 발전되어 이 지구는 아담족 일족으로 충만하고, 이 땅 위에는 하나님의 선과 사랑을 완성한 기쁨의 세계가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3 하나님이 아담 해와의 자리에 들어가 어머니 아버지로서 역사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형상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천지창조를 한 것은 형상을 입고, 인간과 더불어 실체를 가지고 사랑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랑하기 위해서 인간을 창조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세 가지인데, 첫째는 사랑을 성립시키기 위함이요, 둘째는 체를 입기 위함이요, 셋째는 인류의 아버지가 되기 위함입니다.


4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그 만물을 주관할 수 있는 인류의 조상을 세운 후 거기에 소망을 두셨습니다. 창조이념을 중심삼고 아담 해와를 바라보셨습니다. 소망의 실체로서 바라보셨습니다. 아담 해와가 성장한 후에 하나님은 그들을 찾아가고 싶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속에 찾아 들어가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마음뿐만이 아니라 심정 깊은 곳에 자리를 잡으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하나님의 심정을 인간의 심정 깊은 곳에 심는 것이었습니다.


5 본래 인간시조는 하나님의 심정과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완전히 하나되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심정의 목적을 완결짓기 위해 천지를 창조하셨기 때문에, 이 심정의 대상인 천지만물을 사랑하는 아들딸한테 사랑을 중심삼고 상속해 줘야 합니다.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것은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담 해와를 위해서였기 때문에, 기쁨 또한 하나님 자신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것이 아니라 아담 해와로 말미암아 생기는 것입니다. 세상의 부모들도 자식을 보고 기뻐합니다. 그렇듯 기쁨이란 대상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것입니다.


6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신 것은 아담 해와를 보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지은 목적은 좋기 위해서입니다. 좋은 데는 사랑함으로써 좋은 것입니다. 그 창조의 출발은 사랑 때문입니다. 모든 존재의 기원은 사랑입니다.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도 전부 사랑의 근거를 통해서 생겨납니다. 생물이 생명을 사랑 때문에 이어받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대해 짝짜꿍도 할 수 있고 맞장구도 칠 수 있는 무엇이 없이 어떻게 절대적인 하나님의 상대가 되느냐는 것입니다.


7 하나님은 우주의 제1 원인이시며 삼라만상의 창조주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사랑하는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은 특별한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만물을 창조하셨으며, 그 목적은 바로 사랑의 구현입니다. 하나님은 참사랑의 근원이지만, 아무리 전능하신 하나님일지라도 혼자서는 결코 사랑의 기쁨을 느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대상이 필요하며, 그 대상으로부터 자발적인 사랑을 돌려받기를 원하십니다. 그 대상으로서 최고의 피조물이 바로 인간입니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인간의 삶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인생의 목적은 성숙하여 하나님과 영원한 참사랑의 관계를 실현하는 데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평화를 이루는 근본원리입니다.


8 하나님의 뜻은 누구에게 열매맺혀야 되느냐? 이것은 어디까지나 상대적 관계입니다. 상대적 관계에서 뜻이 이루어집니다. 창조목적 완성이 결국은 누구에게 결과맺히느냐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에게 열매맺힙니다. 인간에게 열매맺히는 것입니다. 결국은 아담 해와가 완성하면 창조목적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완성하면 사위기대를 완성하게 됩니다. 그것이 원리입니다. 창조목적 완성은 사위기대 완성에서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만이 가진 뜻이 아니라 인간에게 절대 필요한 것입니다. 결국은 아담 해와가 하나님이 원하는 대로 어떻게 완성하느냐 하는 문제가 결부됩니다. 거기서부터 하나님의 뜻의 성사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뜻과 개체완성은 뗄 수 없는 인연입니다.


9 창조이상세계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아들딸인 아담과 해와가 하나되고, 그다음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아담 해와가 부모가 되어 자녀와 하나된 사랑의 이상적 가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조이상세계에는 첫째로 하나님이 계셔야 합니다. 그다음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참된 아들이 있고 딸이 있어야 됩니다. 그다음에는 참된 부부가 있어야 됩니다. 그다음에는 인간을 중심삼은 참된 부모가 나오고 참된 아들딸이 있어야 됩니다. 그러니 우리가 창조이상세계에 들어가려면 창조이상의 내용을 중심삼은 사랑을 다 찾아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 내가 태어나야 되고,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 개체를 완성해야 되고,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 부부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는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 아들딸을 가져야 됩니다.


하나님께 충효의 도리를 다해야

10 인간 개인은 물론 땅 위에 살고 있는 수많은 인간 중에서 선하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역사도 선을 지향하여 나왔으며, 교육자들이나 신앙자들도 선의 기준을 세우기 위하여 노력하며 싸워 나왔습니다. 그러므로 태어나는 것도 선을 위하여 태어나야 되고, 사는 것도 선을 위하여 살아야 되고, 죽는 것도 선을 위하여 죽어야 됩니다. 이것이 인생의 목적입니다. 인생의 목적뿐만이 아니라 인간의 생활을 엮어 온 역사의 목적입니다.


11 자기들이 잘사는 것도 중요하고 무엇을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먼저는 자신들이 종적인 하늘부모 앞에 효의 도리를 해야 됩니다. 종적인 하늘부모 앞에 충의 도리를 해야 됩니다. 종적인 하늘부모 앞에 성인 이상의 도리를 해야 됩니다. 그것이 인간이 태어난 본래의 목적입니다. 또 그러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하나님이 사람을 지은 것입니다. 그런 목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횡적인 부모 앞에 효자가 되어야 됩니다. 절대적으로 하나되어야 합니다. 절대적으로 하나가 되고 절대적으로 같이 살아야 됩니다.


12 사람은 자기가 좋을 때는 부모, 형제, 친척을 찾아 함께 즐기고자 합니다. 좋은 것은 행복한 것입니다. 행복은 영원한 것이요, 영원한 것은 심정입니다. 우주의 중심은 부모와 자식입니다. 즉 부모와 나입니다. 하나님과 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버지, 나는 아들입니다. 인생의 궁극적 목적은 아버지를 찾아 뗄 수 없는 관계를 맺어 기쁨을 느끼는 것입니다.


13 인간에게 최고의 소원은 무엇이냐? ‘믿음·소망·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라는 말씀은 참으로 좋은 말씀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이 여기에 대한 완전한 내용을 모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선한 것은 우주가 보호하고 육성합니다. 자유와 해방과 평화가 깃들어 있습니다. 거기에 정성이 같이하기 때문에 인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14 인간은 무엇을 목적으로 해야 되느냐? 개인을 목적으로 하는 것보다, 가정을 목적으로 하는 것보다, 단체를 목적으로 하는 것보다, 국가를 목적으로 하는 것보다, 세계를 목적으로 하는 것보다, 하늘땅을 목적으로 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인간이 합한 목적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느 목적이 최후에 남을 것인가? 개인을 위주로 하는 것은 흘러가고, 가정을 위주로 하는 것도 흘러가고, 자기 단체를 위주로 하는 것도 흘러가고, 나라를 위주로 하는 것도 흘러가고, 세계를 위주로 하는 것도 흘러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맨 나중에까지 남을 수 있는 하나의 목적은 하나님과 인간이 합동해서 추구하는 목적입니다. 그런 목적만이 인간 역사의 최후에까지 남을 수 있습니다.


15 여러분의 마음이 최후에 안착할 수 있는 종착점이 어디냐? 하나님을 찾아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거기에 여러분의 마음은 안식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마음의 최후 종착점은 하나님을 점령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점령하는 자리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하나님의 사랑을 점령하지 못하면 만사가 허사입니다. 인생 최후의 목적은 무엇이냐? 하늘의 중심이 되는 그분을 만나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분과 같이 살아야 됩니다. 그분을 어떤 자리에서 만나고, 그분과 어떤 자리에서 사느냐가 문제입니다. 그분을 중심의 자리에서 만나고 그분과 중심의 자리에서 살자는 것인데, 그 중심의 자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의 양심이 지향하는 최고의 목표는 천운을 따라가서 하나님과 일치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내 것으로 하자는 것입니다.


16 ‘나’라는 사람을 볼 때, 개인으로 살다가 죽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얼굴은 제멋대로 생겼지만 세계적인 사람,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망입니다. 그것은 인간이면 누구나 가야 할 길입니다. 누구나 따를 길입니다. 그것이 정상적인 욕망을 가진 사람입니다. 인간이 최후에 도달하고 싶은 곳은 최고 되시는 분의 사랑의 대상이 되는 자리입니다. 그 최고의 분이 인간 아버지인 동시에 하나님입니다.


3대축복과 참사랑의 완성체

17 하나님은 인간조상 아담 해와를 지으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만물을 다스리라.’라는 3대 축복을 내리셨습니다. 제1의 축복인 생육하라는 것은 인간이 자라서 하나님을 중심으로 완성된 인격자가 되라는 뜻이었습니다. 제2의 축복은 완성한 남녀가 참된 부부를 이루고 자녀를 낳아 참부모의 도리를 하면서 이상가정을 이루라는 것이었습니다. 제3의 축복은 인간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환경 속에서 불편이나 부족함이 없는 지상천국의 환경을 소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참사랑의 본체이신 하나님은 사랑의 대상체요 자녀로 지은 인간이 참사랑의 완성체가 되고, 그다음에 참사랑에 의한 부부의 이상을 이루어 천국 환경을 갖기를 소망했습니다.


18 인간의 첫째 소망은 개성완성, 곧 개인이 타락했기 때문에 부활한 하나의 개체를 중심삼고 새로이 태어나는 것입니다. 둘째 소망은 상대완성, 태어난 그 자체가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셋째는 선의 자녀를 번식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고 좋은 날이 있다 해도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좋은 날은 자기가 이 땅에 태어난 날, 자기 상대를 결정하는 날, 그리고 부부 사이에서 새로운 자녀가 태어나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날을 갖지 못한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에게 제일 기쁜 날은 아담이 태어난 날입니다. 이날은 실체세계의 하나님으로서 출발하는 첫날이기 때문입니다. 즉 우주적인 하나님의 가치로서 태어날 수 있는 실체적인 첫 출발이 아담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19 천국은 어떻게 가느냐? 천국은 하나님이 계신 곳이므로 하나님과 함께 살 수 있는 자격자가 되어야 가는 곳입니다. 그 자격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만물을 주관하라는 축복을 이루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부부가 자식을 데리고 함께 갈 수 있어야 천국입니다.


20 여러분의 자녀는 천국 백성입니다. 영원한 세계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자녀를 얼마나 많이 낳았느냐 하는 것이 여러분이 저나라에서 자랑할 수 있는 기준이 됩니다. 그것이 가장 자랑스러운, 최고로 소중한 재산이 됩니다. 믿음의 자녀를 많이 만드는 것이 하늘나라에 가서 여러분의 소유가 됩니다. 가인 편 자녀와 아벨 편인 자기 자녀가 하나되면 타락세계를 복귀하는 이상 기준이 벌어집니다. 그 둘이 하나됨으로써 확장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담은 아들 완성, 그다음에는 형님 완성, 오빠 완성, 남편 완성을 해야 됩니다. 해와는 딸 완성, 그다음에는 누이동생 완성, 아내 완성을 해야 됩니다. 이것이 딱 준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아담이나 해와는 출발해서 이제는 더 갈 데가 없습니다. 더 연장하려야 연장할 수 없습니다. 가만 보니까 남자나 여자나 상대를 찾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절대적으로 결혼을 안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21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고 축복하기를 ‘만물을 주관하라.’라고 하셨습니다. ‘땅에 충만하도록 번식하라.’라고 하셨습니다. 인간이 이 말씀을 다 이루어 완성하면 하나님은 그 완성한 인간을 친히 주관하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창조의 기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이 기준을 지금까지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땅을 주관하지 못한 자들이요, 참다운 사랑의 세계에서 번식하지 못한 자들이요, 참다운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한 자들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슬픔입니다. 이러한 인연권 내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사탄의 시험의 제물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류를 하늘은 다시 일으켜 땅을 주관하게 하셔야 하고, 선의 공적을 쌓아 악으로 엉클어진 타락한 인류의 모든 것을 청산해 버리고, 이들을 다시 화합해 하늘의 혈족으로 만드셔야 합니다. 이것이 인간이 지향해 나가는 역사적인 목적이요, 인류가 마음으로 동경하는 소망의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