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편 참사랑 - 제2장 참사랑의 유형_ 3절 부부의 사랑

2013. 3. 6. 14:47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3절 부부의 사랑

1 사랑에는 희생이 따릅니다. 사랑의 길은 흘러가면서 희생해야 원만하지, 자기가 희생을 안 하면 모든 전체 사방의 균형이 깨지는 것입니다. 부부의 사랑이란 집안의 균형을 취하기 위한 심정 작용과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혼자 독자적으로 했다가는 문제가 벌어집니다. 크면 클수록 큰 분야에서 부부의 심정을 가지고 결여되는 것을 채워 주기 때문에 빈민굴에 있는 사람들도 사랑에 있어서 꿈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사랑의 자리를 찾기 위해서 이런 자리에 왔으니 여기에 행복이 있는 것이다.’라고 하면서 그 자리에 정착해서 살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체휼하는 부부사랑

2 사위기대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부의 심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래야 자녀의 심정을 가질 수 있고 부모의 심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남자는 하나님의 양성적 형상이요, 여자는 하나님의 음성적 형상입니다. 부부는 천하를 한 보자기에 싼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부부는 하나님의 이상적인 사랑의 심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위기대는 지상천국과 천상천국의 초석입니다. 천국은 혼자 세울 수 없습니다.


3 부부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된 자리는 창조 당시에 아담 해와와 천지만물을 짓던 하나님의 사랑을 체휼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 자리에서 자녀·형제·부부·부모의 실체적인 대신자로 완성했기 때문에, 첫 번 창조주인 하나님의 입장과 마찬가지로 영육을 중심삼고 제2 창조주의 입장에 서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자녀의 사랑, 형제의 사랑, 부부의 사랑, 부모의 사랑이 꽉 차 있기 때문에 제2 창조주의 자리, 대상의 자리에 서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창조하던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준 것이 자녀입니다. 자녀는 하늘나라의 왕자 왕녀입니다.


4 하나님의 사랑, 부모의 사랑은 종적인 사랑이고, 남녀 간의 사랑은 횡적인 사랑입니다. 남자 여자가 만나려면 횡적인 사랑을 종적인 사랑 위에 접붙여야 됩니다. 90각도로 맞춰야 됩니다. 이것을 맞추지 않은 사랑, 종적인 기준과 연결되지 않은 사랑은 떠돌이 사랑입니다. 파괴되는 것입니다. 종적인 사랑과 딱 90각도로 연결될 때는 작용하는 모든 것이 다 구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으로 나타납니다. 종횡이 일치된 사랑권 내에 들어가면 사랑을 중심삼고 만우주를 지배할 수 있습니다. 만우주와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지식도 권력도 돈도 생명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생명도 그 안에서는 영생하는 것입니다.


5 인간의 가치를 알아야 합니다. 남편도 하나님의 대신자요, 아내도 하나님의 대신자입니다. 또한 어머니 아버지도 하나님의 대신자이고, 나라는 존재도 하나님의 대신자입니다. 남편은 4대를 대표합니다. 할아버지, 아버지, 남편, 형제를 대표합니다. 이 넷의 사랑을 중심삼고 대표적으로 상속받아 나선 것이 부부입니다. 그래서 부부의 사랑이 귀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부가 깨질 때는 인류의 사랑, 조부모 사랑, 부모사랑, 형제사랑이 분해되어 떠나갑니다. 인간은 우주에서 하나님을 모시고 살게 되어 있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나에게는 할아버지의 사랑이 싹틀 수 있고, 아버지의 사랑, 형제의 사랑이 싹틀 수 있습니다. 천년만년 생명의 결탁과 더불어 혈통을 통하여 횡적인 번식의 터 위에서 발전함으로써 가정을 중심삼은 종족, 종족을 중심삼은 민족, 민족을 중심삼은 국가·세계, 천상의 나라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6 결혼하고 나면 여러분 마음대로 못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맞기 위해 가야 됩니다. 인간이 남자로 태어나고 여자로 태어난 것은 사랑 때문입니다. 사랑으로 부부가 하나되어야 합니다. 이성성상으로 분립된 자체가 합성일체화하면 어떻게 되느냐?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려면 여자는 남자와 하나되고 남자는 여자와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하나님의 사랑을 만날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만남으로써 동위격에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옆 자리에 가 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랑을 왜 하나님이 아담 해와에게 요구했느냐? 그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하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부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을 연결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되면, 하나님과 동등한 자리에 나아갑니다. 남자와 여자가 부부의 사랑이라는 개념 앞에서는 같은 자리에 당당히 설 수 있습니다. 사랑하고 난 다음에는 둘이 하나입니다. 도망갈 수 없습니다. 언제든지 연대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7 남자와 여자가 각자 몸 마음이 하나되었느냐는 것과 둘이 한 몸이 되었느냐가 숙제입니다. 우주가 좋다고 할 수 있게 완전한 일체가 되었느냐 할 때, 참사랑이 없으면 일체가 안 됩니다. 우주에서 내가 남자면 남자, 여자면 여자로 완전히 한 몸이 될 수 있는 자리에 섰느냐 하는 것이 숙제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철학과 종교가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남자는 여자가 절대 필요하고 여자는 남자가 절대 필요하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남자에게 절대 귀한 것이 여자이고, 여자에게 절대 귀한 것이 남자입니다. 하나님보다도, 하나님을 만나는 것보다도 먼저 필요한 것이 남자에게는 아내, 여자에게는 남편입니다. 한 몸이 되는 것은 여자와 남자가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입니다.


8 사랑이란 구형을 중심삼고 동서가 합하고 남북이 합하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하늘과 땅이 합하는 것입니다. 우주를 점령하기 위한 것입니다. 결혼하는 목적이 뭐냐? 우주를 점령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을 점령하기 위해서입니다. 남편은 동쪽 상측 대표요, 아내는 서쪽 하측 대표입니다. 이들이 사랑으로 묶어짐으로써 천하를 점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점령하고 우주를 점령하는 것입니다.


9 부부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 바탕 위에서 폭발할 듯이 서로 사랑한다면, 그 가정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취하고 우주가 취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사랑은 하나님을 위한 사랑이요 인류를 위한 사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사랑의 뿌리는 자기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사랑의 근원입니다.


10 남자 여자는 수평입니다. 수평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종적으로 볼 때는 상하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상대권을 중심삼고 모든 이상형이 그려지기 때문에 모든 말도 상대적인 말을 하게 됩니다. 사람 하면 남자와 여자입니다. 남자 여자는 무엇으로 하나되느냐? 남편과 아내는 각기 반쪽 세계입니다. 인류가 아무리 많더라도 분모를 따져 보면 남자 여자입니다. 거기에는 나쁜 남자 나쁜 여자도 있고, 오색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남자 여자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둘을 하나 만들 수 있는 모체는 돈도 아니요, 지식도 아니요, 권력도 아닙니다. 사랑입니다.


11 남녀 간에 사랑하게 되면 별의별 일이 다 벌어집니다. 하나님을 찾아갈 수 있는 길을 알고 하나님의 사랑을 진짜 맛보면, 하나님의 그 사랑은 세상의 어떤 것과도 비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사랑을 맛본 사람이 있다면 어떠한 고난도 그를 점령하지 못하고 어떠한 슬픔도 그를 점령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것을 확실히 알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하나님을 닮은 아들딸이 되어야 합니다. 돈이나 권력이 있다고 해서 절대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맛본 사람은 하나님의 권위와 하나님의 위신과 하나님의 체면을 중심삼고 법도대로 살아야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딸이 시시하게 살 수는 없는 것입니다.


12 여러분은 형제의 입장에서 서로 형제를 위하고, 그 형제의 입장에서 부부의 운을 갖출 수 있는 입장에 서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형제로서 사랑하지 못했던 것을 사랑했고, 부부로서 사랑하지 못했던 것을 사랑했고, 자녀로서 사랑하지 못했던 것을 사랑했다는 3대 사랑의 원칙을 복귀하게 됩니다. 이러한 3대 사랑의 원칙이 여러분 가정을 중심삼고 완전히 일치하게 되면 하나님의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가정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천주주의입니다.


13 복귀의 길에 선 우리 부부들이 세계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서 항시 하나님의 창조이상의 심정을 느껴야 합니다. 그것에 충만하여 생애를 걸고 나아가는 노정에서 감사의 일념을 가지고 지내야 합니다. 그것이 지금부터 축복가정이 창조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가야 할 노정입니다. 거기에 고생스러운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우리를 괴롭히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하늘에 지금까지 비밀로 쌓아 두었던 무한한 축복을 보다 더 많이 내려 주기 위해 이러한 고생스러운 길을 가게 합니다. 고마운 일입니다. 심정적인 사랑에 의해 맺어진 부부는 그 애정이 생활권을 타고 넘고 생애를 타고 넘어 하나님의 목적과 일치되었음에 틀림없다고 하는 가정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하나님이 계신 천국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이것이 창조하신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그러한 가정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부사랑

14 남자는 여자를 위해서, 여자는 남자를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므로 남자의 중요한 것은, 남자의 보물은 여자에게 보관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여자의 중요한 것은, 여자의 보물은 남자에게 보관돼 있습니다. 엇바꿔 놓았습니다. 남자의 보물을 여자에게 보관해 놨기 때문에 남자는 여자와 떨어질 수 없습니다. 또한 여자의 보물을 남자에게 보관해 놨기 때문에 여자도 남자와 떨어질 수 없습니다. 그것이 사랑의 줄입니다. 그러므로 남자의 사랑의 주인은 여자이고, 여자의 사랑의 주인은 남자입니다. 그런데 남자 여자들이 지금까지 요사스럽게 바람을 피워서 세계가 부패해 가고 있고 전부 망해 가고 있습니다. 주인 몰래 도적질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불변의 열쇠는 오로지 남자의 것은 여자가, 여자의 것은 남자가 갖고 있습니다.


15 내 귀한 사랑은 내게 있는 것이 아니고 상대방에게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편 것의 주인은 아내이고, 여자 것의 주인은 남자입니다. 주인을 엇바꿔 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남편이 자기 것인 양 요사스럽게 바람을 피우고 돌아다니면서 세상을 다 망쳐 놓았습니다. 아내도 그렇습니다. 그것이 자기 것이 아닙니다. 주인은 하나입니다. 자기가 주인이 아닙니다. 아내의 주인은 남편이고, 남편의 주인은 아내입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주인입니다. 그래서 사랑할 때는 몸 마음의 모든 세포가 같이 작동하는 것입니다.


16 여자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은 여자 것이 아닙니다. 횡적인 것은 아기 것이고 종적인 것은 남자의 것입니다. ‘여자가 갖고 있기 때문에 여자의 것이다.’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자기를 위해서는 아무 필요도 없습니다. 이것이 필요한 것은 남자입니다. 또 남자의 것은 남자에게 하등 필요가 없습니다. 여자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엇바꿔 놓았습니다. 그래서 오목 볼록이 있는 것입니다. 남자 여자를 통일시키기 위한, 하나 만들기 위한 길은 그 길 이외에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그 기관을 지을 때 ‘천지지간에 가장 고귀한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배포가 두둑하고 욕심 많은 남자가 모든 것을 치워 버리고 제일 좋아하는 것, 또 그런 여자가 제일 좋아하는 것을 자기에게서 찾게 된다면 자극이 없습니다. 상대 때문에 자극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자 것은 남자가 주인이요, 남자의 것은 여자가 주인입니다. 그것을 자기 것같이 여기고 행동하면 천지의 대도를 파탄시키는 것입니다.


17 만약 남자가 남자 것을 자기 것으로 가졌다면 절대로 이동하지 않으려고 할 것입니다. 여자가 여자 것을 가졌다면 그냥 그대로 맞서서 천년이고 만년이고 버틸 수 있지만 그럴 수 없습니다. 상대를 자기 쪽으로 오게 하고 내가 상대 쪽으로 가면서, 엇바꿔지면서 하나되는 것입니다. 사랑은 이런 작용인데, 주고받는 작용은 반드시 엇바꿔지면서 가치가 나타나게 돼 있는 것입니다. 여자와 남자를 볼 때, 여자가 갖고 있는 사랑의 기관이 여자 것입니까? 여자의 사랑 기관의 주인은 남자이고, 남자의 사랑 기관의 주인은 여자입니다. 이것을 지금까지 몰랐기 때문에 요사스러운 세상이 됐습니다. 절대적입니다. 절대적인 사랑의 주인이 엇바꿔 갖고 있기 때문에 위대합니다.


18 남자와 여자는 무엇이 서로 다릅니까? 성기관을 포함한 몸이 우선 다릅니다. 그러면 남자의 성기관과 여자의 성기관은 누구에게 절대로 필요합니까? 남자의 성기관은 여자를 위해서 있고, 여자의 성기관은 남자를 위해서 있습니다. 인간의 성기관이 하나는 오목하고 하나는 볼록인데, 왜 그렇게 되어 있겠습니까? 둘 다 뾰족하게 하든가, 둘 다 납작하게 할 수도 있는데 왜 그렇게 다르게 생겼습니까? 모두 상대를 위해서입니다. 남자의 것은 여자가 절대 원하고, 여자의 것은 남자가 절대 원합니다. 여자 것이 남자 것이고, 남자 것이 여자 것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19 사람의 말소리를 들어 보면, 그 사람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여자의 말소리가 높습니까, 남자의 말소리가 높습니까? 여자의 말소리가 높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높게 만들었겠습니까? 여자는 힘이 남자보다 약한데 어떻게 소리를 높이 내겠습니까? 사랑의 정, 그 사랑에 있어서는 여자가 높고 남자는 넓습니다. 남자는 넓은 사랑을 하는 것입니다. 여자는 자기 남편과 아들딸만 생각하는 그 사랑에 있어서는 남자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남자들은 친척이든가 나라든가 이런 것을 생각하는 그 사랑에 있어서는 여자보다 넓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들딸을 사랑하거나 가정을 사랑하는 것은 어머니한테 배우고, 세상을 사랑하는 것은 아버지한테 배워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엮어 놓음으로써 원만한 원형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20 여러분은 모두가 자기를 위주로 해서 ‘나만 잘살면 됐지.’라고 하는 이기주의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이기주의를 버리고 사랑을 나누어 주어야 됩니다. 가정도 그래야 됩니다. 행복한 가정은 남편이 나갔다 들어오면 밖에서 있었던 모든 일을 아내와 더불어 상의하고 새롭게 개척할 수 있는 요인을 발견해야 됩니다. 서로가 힘을 합해 연구하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입니다. 부모가 그렇게 하면 자식들도 거기에 힘을 보태어 우리도 이러한 가정을 만들자고 하며 동조하게 됩니다.


21 부부사랑의 자리는 만우주의 꽃입니다. 자기 아내라는 것은 인간 역사시대의 박물관에 전시한 모든 사람들의 종합체입니다. 거기에 꽃으로 나타난 것이 아내입니다. 하나님이 신방 자리에 참석한다는 것입니다. 역사 이래 기쁜 남녀의 사랑 가운데 하나님이 깃들어 정주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무서운 자리입니까? 내가 길을 이어 놓을 수 있는, 그것을 연결시켜 길을 이을 수 있는, 폭발할 수 있는, 완전한 마이너스가 못 되었으니 완전한 마이너스를 만들 수 있는 역할을 내가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천지에 사랑의 광명한 태양이 뜨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생명의 보금자리, 이상의 보금자리로 전부 화해서 자기 아내의 방을 찾아들어야 됩니다.


22 사랑을 중심삼은 생활에서는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욕심 많은 영감의 호랑이 같은 눈도 사랑을 하게 되면 누그러져서 그림에 있는 달님 같은 모습이 되고, 얼어붙었던 입도 히죽 벌어집니다. 얼었던 모든 것이 완전히 녹을 수 있는 것이 사랑이요, 녹았던 것이 얼 수 있는 것도 사랑입니다. 극과 극을 포괄하고도 남을 수 있는 것이 사랑입니다. ‘좋을 호(好)’ 자를 보면 남자 여자를 합해 놓았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싸움을 하게 되면 아주 화해할 길이 없는데, 좋기는 뭐가 좋습니까? 싸움을 열 번 하더라도 그 열 번 싸움한 것도 좋게 만들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힘이 사랑이라는 괴물입니다.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말이 있는데, 칼로 물을 베면 자국이 남지 않습니다. 한번 싸우고도 이마를 맞대고 낄낄 웃고 나면 끝나는 것입니다. 사랑 없이는 평화가 안 옵니다.


 사랑의 지성소와 본궁

23 사랑의 길은 하나님의 지성소를 찾아가는 길입니다. 법궤가 지성소가 아닙니다. 타락한 인간이 만든 법궤가 지성소가 아닙니다. 타락하지 않고 하나님의 본연의 사랑을 중심삼은 사랑을 지닐 수 있는 곳이 그 법궤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남자의 사랑의 생식기와 여자의 사랑의 생식기가 지성소와 같은 것입니다. 이것으로 잘못했다간 벼락을 맞습니다. 지성소를 잘못 건드렸다가 이스라엘 민족이 급살을 맞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것을 잘못 건드렸다간 천하가 망합니다. 서로가 사랑을 지키는 대제사장이 되어야 합니다. 부부는 사랑을 지키는 대제사장입니다. 부부는 하나님의 사랑을 상속시켜 주기 위한 대제사장입니다.


24 남자 여자의 생식기는 하늘나라의 왕궁의 보고입니다. 하나님도 마음대로 못합니다. 남자 것의 주인이 여자이고, 여자 것의 주인이 남자입니다. 하나님은 지혜의 왕이기 때문에 엇갈려 있게 했습니다. 그것이 최고의 귀한 것이니, 그것을 점령하기 위해서는 자기 남편과 아내를 최고로 귀하게 여겨야 됩니다. 자기 생명 이상, 자기 아들딸 이상 귀하게 여겨야 됩니다.


25 여자나 남자나 지성소를 갖고 있습니다. 그 지성소를 돈을 주고 살 수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아이고, 사랑은 하늘을 주고 땅을 주더라도 못 바꾼다.’라고 합니다. 그것이 지성소이기 때문입니다. 지성소는 하늘과 우주의 중심과 완전히 하나되고, 이상이나 모든 것을 소유하는 특권이 있는 곳입니다. 지성소에는 모든 것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생명과 사랑 중에 어느 것이 더 귀합니까? 이것이 인류역사에 정리가 안 되어 있습니다. 왜 사랑이 귀합니까? 생명은 아무리 있더라도, 남자의 생명과 여자의 생명이 지성소를 대신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생명에는 지성소가 연결 안 되어 있습니다. 사랑에만 지성소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사랑이 생명보다도 귀한 것입니다.


26 결혼은 반쪽 되는 남자와 여자가 생식기를 하나 만듦으로써 서로서로가 완성하는 것입니다. 남자는 여자의 사랑을 중심삼고 완성하고, 여자는 남자의 사랑을 중심삼고 완성합니다. 남자는 여자를 완성시키고 여자는 남자를 완성시킵니다. 참사랑으로 하나됩니다. 사랑이 중심이 되어 생명이 활성화돼 둘이 합하는 자리가 그 자리입니다. 남자의 피, 여자의 피가 한 도가니에서 하나될 수 있는 자리가 그 자리입니다. 그 자리에서 아들딸이 태어납니다. 그 자리는 아들딸보다도 귀한 것입니다. 남편보다도, 하나님보다도 귀한 것입니다. 그 자리가 자식보다 귀하고, 남편보다 귀하고, 부모보다 귀합니다. 그것이 없으면 부모도 무가치한 것이고, 남편과 아내도 무가치한 것이고, 아들딸도 무가치한 것입니다. 그렇게 귀한 것이기 때문에 보화 중의 보화같이 세상의 어느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고 일생 동안 자물쇠를 채우고 다니는 것입니다. 그 자물쇠의 열쇠는 남자의 것은 여자가, 여자의 것은 남자가 갖고 있습니다.


27 남자 여자가 사랑하는 본궁인 생식기는 사랑의 왕궁이요, 생명의 왕궁이요, 혈통의 왕궁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그것을 붙들고 살고, 어머니 아버지도 그것을 붙들고 살고, 자기 부부도 그것을 붙들고 살고, 앞으로 태어날 아들딸들도 전부 그것을 붙들고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나쁜 것, 쌍소리가 되었는데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원래는 거룩한 소리입니다. 거룩한 말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거기에서 영원한 사랑이 연결되어 영원한 생명, 영원한 혈통이 나옵니다. 가장 귀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범하는 사람은 생명의 세계, 사랑의 세계, 역사세계의 환영을 못 받습니다.


28 우리가 지금까지 사랑이란 말을 쌍것으로 알고 좋지 않게 생각한 것은 타락했기 때문이지, 사실은 신성한 본궁입니다. 본연의 사랑의 자리는 거룩한 궁전이요, 최고의 귀한 곳입니다. 그 궁전 문은 마음대로 열 수 없습니다. 사랑의 왕, 사랑의 왕비가 되어야만 그 궁전 문을 열게 되어 있는 것이 인간 본래의 사랑의 전통입니다. 참부모를 가진 왕과 왕비는 그 궁전 문을 열 수 있습니다. 그러한 궁전, 그러한 본궁으로부터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딸이 탄생합니다.


29 머리보다도 사랑의 기관이 더 중요합니다. 머리에는 참사랑의 기원이 없습니다. 참혈통의 기원도 없습니다. 그 기원이 생식기입니다. 생식기에 모든 것이 있습니다. 거기에 생명이 있고, 사랑이 있고, 혈통이 있습니다. 그곳이 사랑의 본궁입니다. 생명의 뿌리도 거기에 있습니다. 혈통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의 몸뿐만 아니라 인간세계와 인류역사를 통해서 제일 귀한 데입니다. 그것이 없으면 인류의 번식이 불가능합니다.


30 구약성경을 보면, 성소니 지성소니 하는 말들이 나옵니다. 성소는 사람을 상징하고, 지성소는 사랑의 집을 상징합니다. 사랑할 수 있는 집을 말합니다. 사람마다 성소를 갖고 있고 지성소를 갖고 있습니다. 성소는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집입니다. 지성소는 하나님만이 특권적 사랑의 주관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지성소는 하늘과 통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하나님과 직접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지성소가 바로 그곳입니다. 그것이 인간의 어디에 있느냐 하면, 여러분의 생식기입니다. 이것은 누가 건드리지 못합니다. 지성소를 지키는 제사장은 절대 둘이 아닙니다. 하나입니다. 옛날 해와 앞에 그 지성소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이는 아담이었고, 아담의 지성소 열쇠를 갖고 있는 이는 해와였습니다.


31 사랑은 투입에서 시작합니다. 참사랑은 주고자 하는 운동에서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우주는 그러한 법도와 내용의 원칙을 따라서 움직이는데도 불구하고 받고자 하는 것은 우주를 배역하는 행동입니다. 그런 것은 천운이 쳐 버립니다. 이 우주는 주체와 대상의 상대관계를 갖추게 될 때 보호하게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를 찾을 때까지는 크게 되고, 그다음에는 상대를 맞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못할 때는 없어지는 것입니다. 여자와 남자가 시집가고 장가가고 싶어하는 그 마음은 우주력에서 오는 것입니다.


32 주체대상관계를 가지면 우주가 보호하게 되는데, 사랑을 중심삼고 주체대상관계를 갖지 못하게 되면 그것을 밀어내는 우주력 때문에 섭섭함과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병이 나면 왜 아픕니까? 부부끼리 살다가 하나가 먼저 죽으면 왜 마음이 아픕니까? 그렇게 하는 힘의 작용이 우주력입니다. 우주력은 주체와 대상을 보호하게 되어 있는데, 이 우주권 내에 주체와 대상이 상충되면 추방하게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새 것이 보완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체대상관계를 유지하면 균형을 취하는 우주력에 의해 상대적 입장에서 보호를 받지만, 한 가지라도 없게 될 때는 우주력이 밀어내기 때문에 그 아픔에 죽겠다고 야단하는 것입니다.


33 광대무변한 대우주는 주체와 대상의 공동목적체이므로 자체를 보호하는 우주력을 갖고 있으며, 동시에 주체와 대상이 완전히 하나된 존재들을 보호 육성하는 한편 주체 대상이 하나되지 못한 존재는 배척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존재의 영속성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렇게 돕는 힘을 상응작용이라 하고, 반대의 힘을 상극작용이라고 합니다. 혹은 작용과 반작용이라고도 합니다.


34 마음과 몸이 하나되어 있을 때는 우주력의 보호를 받기 때문에 기쁨을 느끼게 되지만, 마음과 몸이 하나되지 않을 때는 고통을 느끼고 반발하게 됩니다. 병 때문에 오는 고통도 마찬가지입니다. 체내에서 주체적 요소와 상대적 요소가 조화 통일 되지 못할 때 우주의 보호력을 상실하는 한편 그 반작용에 의하여 고통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것이 큰 병고입니다. 이때 주체 대상에 조화 통일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한 것이 의사의 진단에 의한 투약입니다. 이것은 개인에서나 가정에서나 마찬가지입니다.


35 결혼 후에는 그 누구도 둘 사이에 개입하는 것을 반가워하지 않습니다. 결혼 후 주체와 대상이 완전 일체화하여 우주의 보호력에 힘입어 행복과 만족을 느끼고 있는데, 거기에 어떤 제2의 여자나 제2의 남자가 개입하면 부부가 하나되는 힘이 파괴될 우려가 있으므로 반발작용을 하게 됩니다. 이런 자극으로 말미암아 그들도 자기네들과 같이 주체와 대상을 맞아 일체를 이루어 우주력의 보호를 받아서 영속하게끔 하는 것입니다. 즉 완성을 촉진시키는 힘이 되는 것입니다. 전기작용도 주체인 플러스와 대상인 마이너스가 하나되면 원만히 작용하지만 플러스와 플러스, 마이너스와 마이너스끼리는 반발하게 마련입니다. 어떤 존재든지 이렇게 주체와 대상을 찾아 관계를 형성하면 같은 법칙에 의하여 안정과 기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36 어머니 아버지가 죽으면 왜 슬프냐? 우주의 힘이 몰아내기 때문에 슬픕니다.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고, 자녀가 부모를 사랑하는 그 사랑을 받고 가야 됩니다. 그래야 360도 박자가 맞는 것입니다. 또한 거기에서 부부 중에 남편이 죽으면 한 곳이 뻥 깨져 나갑니다. 천지 운세는 모든 것에 박자를 맞춘, 완전히 갖춘 것을 보호하게 되어 있는데 그렇지 못하고 결여되니 그 힘이 결여되는 만큼 냅다 몰아냅니다. 그 냅다 모는 것이 아픔으로 오는 것입니다. 병이 나면 아픈 것도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무엇이 결여되어 있으니 우주가, 천운이 보호하는 보호권 내에서 추방하는 힘에 의해서 아픈 것입니다. 그것이 추방하는 작용입니다. 그것을 잘 보호해서 존속하라는 예고입니다.


 절대 성과 참사랑의 교육

37 남자에게 절대 필요한 것이 볼록이 아닙니다. 볼록은 반발합니다. 거기에는 행복이 없습니다. 절대 볼록은 절대 오목이 필요합니다. 절대 볼록이 절대 오목을 대하는 데에는 하나님이 같이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으면 하나님이 떠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지 못한 것은 사탄의 핏줄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98퍼센트가 됐더라도 사탄 핏줄의 그늘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게 되면 하나님이 임하지 않습니다. 절대 성·절대 상대·절대 사랑을 중심삼은 종횡의 90각도가 돼야 하나님이 찾아와서 그 가정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38 참사랑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첫사랑은 한 남편을 거느리고, 한 여자를 거느리는 것입니다. 절대적으로 하나입니다. 그래서 절대 성이라는 말입니다. 프리섹스를 방어하기 위한 것이 절대 성입니다. 여자의 눈이 깜박깜박하는데, 아내의 눈이 자기 것입니까? 남편 것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딴 남자를 옆으로 보게 되면 눈이 썩어지고 뼈다귀가 녹아나는 것입니다. 우주에 있어서 이것을 범하는 날에는 용서가 없습니다. 구원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쫓아냅니다. 구원이 없습니다. 쫓아내서 수천만 대의 후손을 통해서 복귀하는 것입니다.


39 절개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절개 있는 여인을 무엇으로 표상했습니까? 춘향입니다. 한국은 절개 있는 예의지국입니다. 아내를 중심삼고는 춘향입니다. 효녀를 중심삼고는 심청을 말합니다. 그러니 여자들은 심청 이상 되어야 하고 춘향 이상 되어야 합니다. 변사또가 수청을 들라고 해도 말을 들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생명이 가리가리 찢어지더라도 그럴 수 없습니다. 사랑 때문에 생겨난 생명이니 나쁜 사랑 가운데서 희생하더라도 결국에는 빛나는 사랑으로 부활한다는 것입니다.


40 여자의 마음세계에 있어서 최고의 높을 수 있는 폭, 최고의 비참한 폭은 사랑 외에는 없습니다. 여자가 그렇다면 남자는 어떠하냐? 무뚝뚝하고 제멋대로 사는 것이 남자인데, 남자는 어떻습니까? 사랑의 마음은 남자가 많습니까, 여자가 많습니까? 상사병이 나는 비례가 여자보다도 남자가 높습니다. 그것은 남자에게는 품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자는 방향성 사랑이지만 남자는 사방으로 품는 마음의 사랑입니다. 사방의 방향성을 관측할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에 사랑의 충돌도 많은 것입니다.


41 아무리 잘난 남자라 하더라도 어떤 여자에게 홀딱 반해서 상사병에 걸려 죽을 지경이 된다면, 그 남자는 돈이고 지식이고 권세고 다 버리고, 황금 판에 누워 있더라도 그것을 다 버리고 살기 위해서 체면 불구하고 여자 궁둥이를 따라다니게 됩니다. 하나님이 진짜 사랑을 좋아한다면 진짜 사랑을 가진 하나의 상대역이 나타날 때는 하나님이 아무리 거룩한 분이라 하더라도 그 사랑을 따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사랑법은 배워 아는 것이 아니다

42 인간이 사랑의 무대를 찾아가는 데에는 교육이 필요 없습니다. 남자 여자가 시집 장가가는 데 있어서 첫날밤에는 어떻게 하라고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성교육이니 뭐니 아무 틀이 없더라도 곤충들도 잘 압니다. 만물의 영장으로서 부부사랑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이 필요 없습니다. 남자 여자가 사랑을 따라 완성하는 데에 교육이 필요하다면,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닙니다. 교육이 필요 없이 천하만국과 천하만상의 세계를 언제나 초월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는 길이 사랑의 길입니다.


43 여러분은 가정에서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까? 어떤 아버지가 자녀에게 아버지한테 사랑하는 법을 배우라고 합니까? 또 어머니도 자녀에게 어머니한테 사랑하는 법을 배우라고 합니까? 또 부모가 자식 사랑하는 법을 누구한테 배웁니까? 누구로부터 신랑 신부는 이렇게 사랑해야 한다고 배웁니까? 배우지 않지만 잘 알고 있습니다. 참 신비로운 일입니다.


44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데 있어서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서 합니까? 여러분은 아기를 낳아 사랑하게 될 때, 그 사랑하는 방법을 배웁니까? 어디에 사랑을 가르치는 학교가 있습니까? 없지만 누구나 그 기준은 만점입니다.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느껴질수록 더욱 완전하다는 것입니다. 완전한 것은 손댈 필요도 없고 배울 필요도 없습니다. 가감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 완전한 것이기 때문에 완전한 것은 변치 않는 것이요, 변치 않는 것은 영원히 갑니다.


45 ‘사랑’ 하게 되면 이것은 막연한 말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말로는 이해가 안 됩니다. 부모의 사랑을 아무리 설명해 보았자 부모를 갖지 못한 사람에게는 그것이 도달할 수 없는 경지입니다. 부부의 사랑을 아무리 설명해 보았자 혼자인 사람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부모의 사랑이 어떻게 크다고 해도 자녀를 낳아 길러 보지 못한, 이러한 체험을 갖지 못한 사람에게는 도달할 수 없는 경지입니다.


46 사람은 항상 자극이 필요합니다. 행복은 자극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자극이 있어야 됩니다. 항상 먹는 밥도 먹을 때마다 배가 고파야 맛이 새로운 것처럼 부부간의 사랑도 마찬가지로 항상 자극을 통해 새로워야 합니다. 부인과 남편이 서로 보면 볼수록 더욱 보고 싶고, 온종일 함께 있고 싶어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 자기에 대한 연구를 해야 하고, 하나님에 대한 연구를 해야 됩니다.


47 참사랑은 경험을 통해 얻고 체휼을 통해 알게 되어 있습니다. 참사랑은 말이나 글, 혹은 일반 교육을 통해 터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생활을 통해서만 완전히 체득할 수 있습니다. 아기로 지음 받은 아담과 해와는 성장하면서 참된 자녀의 심정, 참된 형제의 심정, 참된 부부의 심정, 참된 부모의 심정을 단계적 생활을 통해 경험하고 체휼함으로써 완성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참사랑을 전체적으로 체득할 때 비로소 창조목적을 완성한 이상적인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