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편 참부모 - 제2장 참부모와 메시아_ 3절

2013. 3. 6. 15:13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3절 메시아는 참부모의 기원

1 오늘날 타락한 인간은 소망의 이념과 하나의 귀일점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그의 최후 목적은 천지와 더불어 기뻐하고, 천지와 더불어 통하고, 천지와 더불어 화할 수 있는 하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 하나가 믿음의 목적체요, 소망의 목적체요, 사랑의 목적체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복귀원리를 통해서 알고 있겠지만, 믿음의 기대를 세우기 위한 탕감조건이라든지 타락성을 벗기 위한 탕감조건 등 모든 것은 믿음을 기반으로 하여 나오는 것입니다. 타락성을 벗기 위해서는 소망의 실체이신 메시아가 오셔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소망의 한때를 바라고 나오고 있는 것은 오시는 메시아에 귀결되는 것입니다. 메시아는 그 자체가 믿음의 목적체요, 소망의 목적체입니다. 그러면 메시아를 위주로 하여 목적을 달성한 그때에는 무엇만이 남을 것이냐? 사랑만이 남습니다. 그 사랑은 믿음의 완성실체를 통한 사랑이요, 소망의 완성실체를 통한 사랑입니다. 그 사랑 하나를 위주로 한 대표자로 오시는 분이 메시아입니다.


 메시아는 믿음·소망·사랑의 결실

2 인간은 불가능함이 가능함으로 될 수 있는 한때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 불가능함으로 말미암아 한때 한 분을 찾아 헤매는 것입니다. 믿음의 목적체요, 소망의 목적체요, 사랑의 목적체인 그 한 분을 찾기 위해서 타락한 인간은 허덕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믿음을 부르짖을 때는 믿음의 실체가 필요한 것이요, 소망을 부르짖을 때는 소망의 실체가 필요한 것이요, 사랑을 부르짖을 때는 사랑의 실체가 필요한 것입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실체는 타락의 인연을 받지 않고 타락의 세계와는 관계가 없는 참다운 사람입니다. 그분으로 천지는 수습되는 것이요, 그분으로 비로소 하늘의 영광이 시작되는 것이요, 그분으로 아버지와 아들의 사랑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또한 그분으로 말미암아 부자의 인연을 중심한 부부의 인연과 부부의 인연을 중심한 가정의 인연이 연하여 새로운 천지의 기원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3 오시는 메시아는 믿음의 실체, 소망의 실체, 사랑의 실체가 되는 분입니다. 믿음의 실체가 되기 위해서는 믿음을 위주로 하여 세계사적인 투쟁 과정에서 승리한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공로 없이는 안 됩니다. 소망의 실체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소망의 투쟁 역사에서 승리한 가치를 지녀야 합니다. 사랑의 실체가 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 개체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찾는 목적은 무엇인가? 개체를 구원하기 위하여 믿는 경우도 있을 것이요, 가정을 구하기 위하여 믿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종족·국가·세계·하늘땅을 위하여 믿음의 실체를 찾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개인보다는 가정을 더 구하기 힘든 것이요, 가정보다는 종족을 더 구하기 힘든 것이요, 종족보다는 민족을 더 구하기 힘든 것입니다. 범위가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더 구하기 힘든 것입니다.


4 오시는 메시아는 어떤 분이냐? 개인은 물론이거니와 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천주 전부를 걸어 놓고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실체로 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분이 이러한 자리에 서야만 비로소 인류역사상에 남아 있는 믿음이 결실될 수 있고, 소망이 결실될 수 있고, 사랑이 결실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결실될 수 없습니다. 그분이 하는 말은 개인적인 말이 아닙니다. 여러분도 그런 신념을 가지고 외치게 될 때, 그 말은 개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지만 세계사적인 내용과 인연을 갖춘 말이 된다는 것입니다.


 메시아는 접붙여 주는 분

5 하나님은 타락한 세계를 구원하기 위해서 종교를 세웠습니다. 세상은 사탄세계의 밭이 되었습니다. 성경을 보게 되면 돌감람나무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탄이 관리하는 감람나무입니다. 하나님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감람나무 밭을 만드는 것이 종교입니다. 돌감람나무 밭은 사탄이 마음대로 관리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관리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종교를 통해서 사탄이 관리할 수 있는 감람나무 밭을 하나님이 관리할 수 있는 감람나무 밭으로 만들어 확대해서 세계 사탄권, 악한 감람나무권 내의 그것을 능가하는 기반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한 것이 종교 문화권입니다.


6 사탄세계는 이미 국가가 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섭리도 국가를 전환시켜야 됩니다. 이 국가적 부모 입장으로 세워진 분이 온다는 것이 이스라엘 민족의 메시아사상입니다. 원래 타락하지 않았다면 참부모를 중심삼고 그대로 천국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대로 천국행, 하늘 궁전을 통해서 천국 국민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타락했기 때문에 그런 입장을 전부 잃어버리고 지옥으로 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것을 수습하기 위해서 돌감람나무 밭에 참감람나무를 보내는 것입니다. 참부모가 오실 때를 대비해서 준비하는 주인 입장에 세워진 것이 종교권입니다. 종교권은 아직 참감람나무가 아닙니다. 이 지구성, 돌감람나무 밭에는 그 나름대로 하나님 관할 내의 돌감람나무권이 있습니다. 참감람나무가 나타나게 되면 그것들이 전부 베어지고 한쪽에서 접붙이는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7 하나님이 지금까지 사탄에게 창조세계를 전부 빼앗긴 입장에 섰지만, 하나님은 질 수 없기 때문에 이 세상에 하나의 참감람나무 표본을 보내자 하는 것이 메시아사상입니다. 그런데 참감람나무, 메시아 혼자 와서는 안 됩니다. 사탄세계가 부부를 중심삼고 사회를 이루고 국가를 이루었기 때문에 메시아가 혼자 와서는 참감람나무가 못됩니다. 메시아 참감람나무와 메시아의 상대는 참감람나무를 중심삼고 하나되어야만 참감람나무로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땅에 신랑으로 와서 신부를 찾아 참감람나무 밭을 만들고, 사탄세계의 돌감람나무를 전부 잘라 버리고 접붙이는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관리하는 종족권, 일시에 전부 잘라 접붙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이 선민 이스라엘권이요 유태교였습니다.


8 6천년 전에 인간이 횡적인 부모로서 하나님을 종적인 부모로 삼고 종횡의 부모의 사랑을 중심삼고 기쁨의 출발을 볼 수 있었던 기원이 사탄으로 말미암아 침범을 받았기 때문에, 이것을 다시 빼앗아 참부모의 아들딸이 되게 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돌감람나무가 되었기 때문에 참감람나무의 가지를 받아 접붙임을 받아야 됩니다. 종교는 접붙이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사상입니다. 그래서 신랑 신부의 혼인잔치가 이 땅 위에 나타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이 나옵니다.


9 사탄이 인류를 지옥으로 전부 데리고 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하나 둘 갈라내는 것입니다. 전부 사탄세계의 돌감람나무였는데 하늘 편의 감람나무를 만들었습니다. 민주세계 기독교를 중심삼고 하늘 편 돌감람나무를 만들어서 세계를 이끌게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사탄 편 세계가 약화되고 기독교 문화권이 되면 재림주가 와서 한꺼번에 잘라 완전히 접붙여서 하나로 만들어 돌려 세우는 것입니다.


10 참부모란 핏줄을 바로잡기 위한 주인 양반입니다. 그 비밀을, 비결을 압니다. 처결 방법을 압니다. 타락한 부모가 거짓 부모가 되었기 때문에 참부모는 이 모든 것을 요리할 수 있는 내용을 알아서 주사를 주어 부활시켜서 거짓 사랑이 아니라 참사랑·참생명·참혈통을 연결시킬 수 있는 기준을 만듦으로써 이것을 뒤집어 박을 수 있는 것입니다. 뒤집어 박는데 가정들을 전부 같이 낳을 수 없으니 잘라서 가정을 접붙이는 것입니다. 돌감람나무 가정을 접붙이려면 참감람나무 가정이, 모델이 하나 있어야 됩니다. 모델을 접붙여서 3년만 지나면 전부 참가정 열매를 맺게 되어 있습니다. 그릇된 돌감람나무 가정들, 그 어미 아비들을 접붙여서 참부모 아들딸, 자녀의 가정을 만들어 주겠다는 것입니다.


 메시아를 맞기 위한 기대

11 인간이 타락함으로써 이 세계는 사탄세계가 되었기 때문에, 이 세계에는 사탄 편 개인도, 가정도, 종족도, 국가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늘 편은 없습니다. 개인은 있지만 그 기준에 올라온 가정이나 종족이나 민족이나 국가가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메시아 개인으로서 가정을 이기고, 종족을 이기고, 국가를 이길 수 있는 터전이 없어서는 일반 사람이 올라갈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땅 위에 메시아가 오게 된다면, 메시아를 따라 같이 올라갈 수 있는 권(圈)을 개인으로부터 가정을 거쳐서 준비해 놓았는데, 그것이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그리고 그 사상이 선민사상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나라는 아직까지 여기에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선에 걸린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민의 소망이 이 선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이 선을 넘어서야지 넘어서지 못하면 큰일 납니다. 그렇지만 이 선을 넘어서려고 해도 자기들끼리는 넘어설 길이 없습니다.


12 이스라엘 민족 앞에 메시아가 오게 되면, 그 메시아를 중심삼고 죽더라도 같이 죽겠다는 입장이 되어서 사탄이 떼려야 뗄 수 없게끔 온전히 하나되면 거기서부터 개인적으로 접붙이고, 가정적으로 접붙이고, 종족적으로 접붙이고, 민족적으로 접붙이고, 국가적으로 접붙여서 그들을 일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계에는 선민사상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택한 민족을 중심삼고 하나님이 택할 수 있는 국가를 형성해야 됩니다. 선민이 있다는 말 자체는 하나님이 있다는 사실을 증거합니다. 이런 원칙으로 볼 때, 메시아를 보내겠다고 하는 예언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있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13 우리가 메시아를 필요로 하게 된 것은 무슨 목적이 있어서냐? 타락함으로써 우리는 거짓 부모를 가졌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된 부모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될 수 있는 부모의 자리를 우리에게 갖다 주는 분이 메시아입니다. 이것이 첫째입니다. 둘째는 우리를 다시 낳아 주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 몸에 사탄의 피가 있으니까 그 피를 빼내어 사탄의 아들딸이 아니라는 입장으로 우리를 접붙여서 다시 낳아 준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메시아는 인간으로 하여금 사탄 마귀를 종으로 부릴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즉 인간 앞에 메시아가 와서 우리로 하여금 사탄을 굴복시켜 종으로 만들 수 있는, 그를 처단할 수 있는 자격자로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14 끝날에는 어떻게 되느냐? 천주주의입니다. 천주주의는 하나님과 나의 주의입니다. 부족하기 때문에 하늘이 있는지 없는지 알지 못하고, 생의 종말시대에 있어서 환경을 어떻게 수습하고, 그때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러므로 그때가 오고 환경이 이루어지는 때에 하늘이 수습할 수 있는 분으로서 보내신 분이 메시아, 구세주입니다. 그 구세주는 역사적인, 세계적인 위대한 스승이 아닙니다. 구세주는 아버지입니다. 하나님은 내적인 아버지요, 오시는 구세주는 외적인 아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