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편 참부모 - 제3장 참부모와 중생_ 1

2013. 3. 6. 15:12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1절 중생과 복귀의 길

1 타락의 기원을 보면, 타락은 사랑으로 말미암아 시작되었습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몸을 받아야 할 인간이 사탄의 몸을 받게 된 것이 타락입니다. 본래 아담 해와가 하나님의 성전이 되어서 하나님과 하나되어 부부가 되었더라면, 영적인 기준이 하나됨과 동시에 실체적으로 하나되어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하나님을 중심삼은 아들딸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8장 44절을 보게 되면, 예수님이 우리 아버지이자 우리 인류조상이 사탄 마귀라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우리가 타락되었다는 것은, 인간이 사탄의 성전이 되어서, 사탄의 몸과 하나되어서 사탄의 아들딸을 낳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타락입니다. 결국 아담 해와가 하나님이 원치 않는 가운데 사탄과 짝지어 부정적 사랑을, 불의의 사랑을 맺게 된 것이 타락입니다.


 중생, 복귀가 필요한 인간

2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고자 하는 목적은 어디에 있느냐? 타락권 이하에서는 아무리 구원하려 해도 구원이 안 됩니다. 하나님은 타락하지 않은 아담 해와 이상의 참된 부모를 이 땅 위에 다시 보내 그 부모를 통해 인류가 다시 해산되는 노정을 거치게 하여, 사탄과 영원히 관계가 없게 하고 참소할 수 없게 해서 하나님만이 주관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서 인류가 다시 태어나지 않고는 원죄를 가진 인간이 원죄가 없는 자리에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3 다시 태어나야 된다는 것은, 타락한 아담 해와의 후손 된 부모의 혈육을 통해서 다시 태어나야 된다는 것이 아니라 타락과 관계없는 부모의 혈육을 통해서 다시 태어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죄의 근본 뿌리는 아담 해와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이것을 밟고 넘어서서, 원죄와 인연이 없는 자리에서 태어났다는 자격을 갖추지 않고는 하나님 곁으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4 여러분이 세상에 태어날 때 전부 원수의 핏줄을 타고났습니다. 하나님 앞에 역적의 팻말을 든 사탄의 핏줄을 타고났습니다. 옛날에 한국에서는 원수의 집안은 7족까지 멸한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원수의 핏줄을 타고났으니 4차 5차에 걸쳐 육신이 독수리 밥이 된다 해도 할 말이 없을 것입니다. 다행히 그렇게 되지 않았으므로 고맙게 생각해야 됩니다. 우리는 원수의 피를 받고 태어났기 때문에 이 피를 빼내서 없애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는 ‘금식을 해라, 온유겸손해라.’ 하는 등 자기 육신을 치는 역사를 해 나왔습니다.


5 인간은 본래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높고 넓은 천지처럼 높고 넓은 기준을 가져야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락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인간에게 그러한 기준을 부여하지 못한 것입니다. 세계를 제패하고 싶어하는 욕망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본능의 욕구라는 것입니다. 비록 인간조상이 타락하여 강도의 입장, 배신자의 입장, 역적의 입장에서 태어난 우리이지만, 인간 창조 시에 본심은 천륜을 향하여 작용하게 하는 그것이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은 우주의 제일로 높아지고 싶어하고 커지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내 몸에 있는 사탄의 정욕을 버리고 혈기를 버리라고 합니다. 금식을 해서 사탄의 핏줄을 전부 끊어 버리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영계에 갈 때에 일주일 이상 하늘을 위한 금식을 하지 못했을 때에는 저나라에 가서 입적을 못하게 됩니다.


6 예수님은 인간을 하나님의 혈통으로 복귀하기 위하여 오시기 때문에 복귀하기 위한 터전을 닦아 나와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복귀해 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 보니 이미 사탄세계의 인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로 복귀되기 위해서는 거듭나야 합니다. 어머니 뱃속으로 찾아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야 합니다. 중생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중생이란 거듭난다는 말입니다.


7 사람은 남자로부터 생명의 씨가 여자를 거쳐서 하나의 생명으로 태어납니다. 이 전환의 길은 어디에서 그 교차점을 만들어야 되겠습니까? 그것은 여자의 뱃속입니다. 그래서 여자의 배를 향해 되돌아가는 운동을 해 나왔습니다. 다시 말해 역사는 줄곧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조건을 세워 나온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자의 뱃속에서 생명이 잉태한다고 하더라도 그 생명은 아무렇게나 잉태될 수 없습니다. 거기에는 잉태해야 할 여자가 있는 동시에 잉태시켜야 할 남자가 있어야 합니다. 결국 한 가정을 중심으로 해서 하나님은 그와 같은 일을 해왔습니다. 완전복귀라는 것을 생각할 때, 남자의 골육 속에 잠재해 있는 아기의 씨가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남자의 혈육 속에 있는 아기의 씨에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일체가 되었다고 하는 조건을 세워 놓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것을 세우지 않으면 완전 혈통적 전환의 기대를 만들었다고 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습니다.


8 완전복귀의 길을 가려면 더럽혀진 핏줄을 맑게 해야 됩니다. 여러분의 몸은 사탄의 피를 받았습니다. 원리를 듣고 관념적으로 알지, 이 몸이 하나님의 원수요 인류의 원수요 역사의 원수요 천리의 역적 되는 그 역적의 피가 들어와서 소용돌이치고 있다는 것을 진짜 느끼느냐는 것입니다. 이 눈은 사탄의 눈입니다. 입도 손도 발도, 몸 전부가 사탄의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에서는 죄를 씻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맑게 하라는 것입니다.


9 만일 몸이 핏줄을 통해 사탄의 집이 안 되었더라면 하나님의 복귀역사는 순식간에 이루어집니다. 본래는 하나님이 아버지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인간은 사탄의 아들로 태어났기 때문에 하나님을 아버지로 느낀다는 것은 지극히 어렵습니다. 사탄을 북극이라고 한다면 하나님은 남극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에 제일 어려운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받은 이 핏줄을 부정하고 자기 아버지가 아니었던 하나님을 새로이 자기 아버지 이상으로 알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하늘나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 구원섭리의 길이기 때문에, 역사상에서 구원의 도리가 제일 어려웠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6천년 걸려 가지고도 아직까지 완성하지 못한 원인이 여기에 있습니다.


 중생은 혈통전환으로

10 아담 해와가 사랑의 전통을 파괴함으로써 핏줄을 잘못 섞었습니다. 거짓 부모가 거짓 사랑, 거짓 생명, 거짓 혈통으로 엮어서 이렇게 만들었기 때문에 참부모가 와야 됩니다. 참부모가 하늘부모를 알고 하늘나라의 비밀과 사탄세계의 비밀을 알아서 이들을 축복하여 하나님 왕권을 해방해 줘야 됩니다. 그러려면 하나님과 사탄이 싸우는 것을 정지시킬 권한이 누구에게 있습니까? 오시는 참부모 외에는 그 싸움을 말릴 자가 없습니다. 거짓 부모가 심어 놓았으니까 그렇습니다.


11 통일교회가 제시하는 내용은 가정입니다. 이것은 부모를 중심한 새로운 가정입니다. 새로운 가정제도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아들딸들은 과거를 청산짓고 나서야 됩니다. 여러분 각자의 혈통적 내용이 다르고 배후가 다를지라도 부모와 닮기 위해서는 접붙이는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접붙이려면 여러분 자체에 남아진 탕감노정을 다 청산지어야 합니다. 그것은 부모로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부모를 통해서 청산받아야 됩니다. 그래서 참부모에게 접붙여야 됩니다. 아담이 참부모가 되지 못하고 거짓 부모가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지금까지 참부모를 찾아 나오시는 것입니다. 재림시대에 신랑 신부니, 어린양잔치니 하는 것도 모두 부모를 찾기 위한 것입니다.


12 성약시대는 결혼하는 시대입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 인해 하나님이 결혼식을 해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재림주 참부모가 와서 하나님 대신 결혼시켜 줘야 됩니다. 천국은 부부가 들어가게 되어 있지 혼자 못 들어갑니다. 예수님도 지금까지 낙원에 가 있었습니다. 모든 성인들도 참부모가 다 결혼시켜 줘야 됩니다. 여러분도 참부모에 의해서 돌감람나무를 잘라 버리고, 거짓 핏줄을 잘라 버리고 거기에 참부모님의 혈통을 접붙여야 삽니다. 앞으로는 종교도 다 없어집니다.


 하나님을 절대 사랑해야

13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본연의 인간으로 만들고 하나님의 사랑을 인간과 결합시키고 싶어했던 분입니다. 자기 일신은 잊어도 상관없다고 하는 하나님을 대한 애정심(愛情心)에 접하지 않으면 생사의 경지를 극복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한 종교는 긍정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부정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완전부정입니다. 생명까지도 부정합니다. 그러한 입장을 통과하지 않으면 떳떳이 사탄 앞에 설 수가 없습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각 개인이 신앙생활을 해온 입장입니다.


14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타락했으니 구주를 믿고 따라가야 됩니다. 따라가서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야 됩니다. 그러고는 신랑 되신 예수님과 실체적으로 일체화하고 심정일체화해야 됩니다. 그래서 복귀해야 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과 참부모와 참자녀가 상봉하는 자리, 즉 하나님이 태초에 소망하신 자리가 이 천지간에 벌어지면 거기서부터 새 천지가 열리는 것입니다. 지금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곁을 떠나온 것들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어차피 탕감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오늘날 이러한 와중에서 통일교인들이 중차대한 입장에 있습니다. 우리가 잘해야만 민족을 살리고 세계를 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희생해 나온 것은 민족적인 제단을 마련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제는 세계적인 제물이 되기 위해 또 나아가야 합니다. 두 사명을 해야 합니다.


15 예수님이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것이 첫째 되는 계명이다.’라고 한 것은 무슨 말이냐? 이것은 절대적인 입장에서 공적이라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입장에서 공적이라는 것은 ‘나’라는 것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전체를 대표해서 그것을 주체로 삼는 것입니다. 이 타락한 세상은 사탄권 내에 들어가기 때문에 전체를 대신한 하나의 중심존재로서 하나님을 절대적인 주체로 모셔야 되는 것입니다. ‘나’라는 관념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나’라는 관념을 갖고 나오게 될 때는 반드시 사탄권 소유의 조건이 남아지는 것입니다. 나를 절대 부정하는 자리에서 절대 주체 관념을 중심삼은 외적 물질과 몸과 마음이 하나돼야 합니다. 이래서 제물을 드려야 됩니다.


16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네가 거듭나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라고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나는 어차피 역사적으로 부정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잘했다고 변명하고 스스로 세워 놓은 무엇이 있다 할지라도 나 한 자체는 부정되어야 합니다. 타락의 인간이기 때문에 그런 권내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부정되어야 할 생애요, 부정되어야 할 생활이요, 부정되어야 할 죽은 인생이었다는 것입니다.


 참부모의 심정세계에 들어가야

17 축복을 받아도 상대와의 인연은 나중에 맺어야 됩니다. 먼저 부모를 그리워해야 됩니다. 부모가 없으면 밤이나 낮이나 세상이 없고 자기 존재 가치가 없는 것 같은 마음을 느낄 수 있어야 됩니다. 부모를 향한 사모의 심정과 흠모의 심정이 여러분의 모든 생활을 점령해야 됩니다. 그래야 하늘의 아들이요 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생활과정을 통한 다음에라야 비로소 상대, 즉 아내면 아내, 남편이면 남편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러지도 않고 어떻게 남편을 맞이하고 아내를 맞이할 수 있겠습니까? 먼저는 부모를 진심으로 그리워해야 됩니다. 내 생명의 동기도 부모요, 내 소망의 일체도 부모요, 내 모든 이상과 행복의 근원도 부모라는 기준을 중심삼고 부모를 모시지 않고는 구원을 못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나는 참부모와 영원히 하나될 수 있는 아들딸이다.’라는 신념을 자신의 존재의식을 초월할 정도로 굳게 가져야 됩니다.


18 참부모를 모시는 것은 혼자서는 안 됩니다. 남자면 남자, 여자면 여자, 자기 상대적인 존재가 있어야 합니다. 만일 혼자일 때에는 아담의 입장에서 힘을 받아야 됩니다. 그래서 부모 앞에 그 무엇인가를 보답할 수 있고 바칠 수 있음으로써 비로소 여러분이 부모의 사랑을 상속받아 자기 후손들에게 혈통적 인연을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핏줄을 통하여 이런 인연을 연결시킬 수 있는 가치적인 내용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런 사랑의 터전을 기반으로 해서 모실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혈통적인 상대적 가치를 기준으로 해서 참부모를 모실 수 있는 것이지, 그러지 않으면 모실 수 없습니다.


19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신앙생활을 할 때에 최초의 출발점이 무엇이냐?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실감하는 입장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으로 한 자녀의 입장을 복귀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사람이 이 위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자랑으로 삼고 천주에 그것을 외칠 수 있는 심정이 되어 있지 않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딸로 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권위를 중심삼고 그 기반에 섰다는 권위를 갖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딸로서의 권위를 가지고 사탄의 본거지에서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바로 서서 갈 수 있는 기준이 서 있어야 합니다. 아담 해와를 범한 그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과정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축복의 기준이 서지 않습니다.


20 효자가 되려면 부모의 심정을 통해야 됩니다.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선생님을 알려면 선생님의 심정적 세계로 들어가야 됩니다. 별것 없습니다. 책임자들이나 전도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심정에 들어가서, 길을 가면서도 하루에 몇 번씩 자기도 모르게 통곡하는 생활을 하게 되면 그 교회는 잘될 수밖에 없습니다.


21 통일교회 축복받은 가정들이 의무를 다했습니까? 본래는 여러분이 승리의 기반을 안 닦았다면, 수많은 여러분 가정들이 이 길을 중심삼고 각자가 사방으로 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이 대표적으로 길을 닦아 준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정성껏 심정적 기준에서 가야 합니다. 심정일치입니다. 거리를 초월하고 환경을 초월하고 역사를 초월할 수 있는 자리에서 일치되는 것입니다. 시대와 시대권을 전부 단축시킬 수 있는 같은 심정으로써, 선생님이 슬퍼하면 여러분도 슬퍼해야 되고, 한 호흡과 같이 여기서 숨을 내쉬면 들이쉴 수 있게끔 박자가 일치되어 승리권을 맞아들일 수 있는 생활을 해 나와야 됩니다. 그래서 가정을 특별한 제단으로 삼고 언제나 기도하며 나와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