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편 참부모 - 제2장 참부모와 메시아_ 1절

2013. 3. 6. 15:15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1절 인류의 소망

1 역사시대에 참된 부모가 없었습니다. 지상에 타락한 부모만 있었기 때문에 천상에도 참부모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인류의 부모라고 하는데, 하나님은 어떤 입장에 있느냐? 하나님 자신이 참된 부모가 되려면 참된 자식을 가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입장에서는 참된 부모가 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자체의 입장을 보더라도 인류를 창조하기는 했지만 창조한 입장에서 부모, 참된 하나님으로서의 자리를 갖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즉 타락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참된 하나님이 되지 못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인류의 완성과 더불어 인류의 참된 부모를 중심한 인류의 참된 가정이 이루어졌을 것이고, 인류의 참된 가정과 더불어 참된 종족, 참된 민족, 참된 국가, 참된 세계가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이렇게 됐더라면 참된 하나님의 심정을 이어받은 참된 하나님의 혈족이 되었을 것이고, 참된 하나님의 혈족으로 말미암아 참된 하나님의 민족이 형성되었을 것입니다. 그 민족을 중심삼고 하나님이 직접 지배하는 하나의 나라가 형성되었을 것입니다.


 참부모는 역사적 소망

2 우리는 타락한 인간이기 때문에 참부모를 잃어버린 족속입니다. 참부모를 잃어버렸으니 참자녀가 되지 못한 무리입니다. 창조 당시 최대의 선의 이념으로 세우려 한 참부모와 참자녀가 다 깨져 나갔으나, 하나님은 역사적인 수고의 노정, 수많은 역경과 수많은 고통의 노정을 거쳐서라도 다시 참다운 부모의 인연을 세워 주겠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참다운 자녀의 인연을 세우고, 참다운 부부, 참다운 형제, 참다운 국가, 참다운 세계, 참다운 인류, 참다운 천주의 인연을 세워 주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타락한 인간의 마음 가운데 들어와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저 먼 곳, 상대적 입장에서 타락한 인간에게 만물을 연결시키고 참다운 아들과 연결시킨 후 나중에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와 심정의 아버지가 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섭리의 최후 종착점입니다.


3 타락한 세계의 역사를 볼 때, 이 세계에는 타락한 부모가 태어났습니다. 타락한 부모가 태어나서 타락한 세계를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이 세계는 타락한 부모와 인연된 세계이지, 참부모나 하나님이 이상 했던 본연의 세계와는 상관이 없는 세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랜 인류역사를 거쳐 오면서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살다 갔지만, 그들 가운데 행복을 노래하면서 ‘나는 인간으로 태어나 행복했고, 인간으로서 모든 면에서 성공한 한 사람이었다.’라고 우주 앞에 자랑하고 살다 간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4 인간의 역사적인 소원이 참부모를 모시는 것입니다. 참부모를 맞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나라와 유태교를 세우신 것은 메시아를 맞기 위한 것입니다. 메시아가 참부모입니다. 또한 기독교와 기독교 문화권을 만든 것은 재림주를 맞기 위한 것입니다. 재림주는 제3차 아담으로 오시는 참부모입니다.


5 우리가 품어야 할 소망이 무엇이냐? 하늘을 대신하여 이 땅에 오시는 참부모님을 진정으로 모시는 것을 소망해야 됩니다. 모시는 데는 승리의 터전이 이루어진 후에, 만민이 우러러보고 만민이 공경하게 된 자리에서 모시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슬픈 역사를 거치는 참부모를 모시기를 바라야 합니다. 슬픈 역사를 거치는 참부모를 모시지 못한 것을 선조들은 한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참부모를 진정으로 모시는 것을 모든 인류가 소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광의 자리에서 모시려고 하기보다 비참한 자리에서 모시는 참효자 참효녀가 되어야 합니다.


6 참부모가 오실 때가 되면 세계의 모든 국가가 형제의 인연을 갖기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 후에 전승국가가 패전국가를 해방시키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것은 형님 된 입장에서 동생을 때려잡았으니 동생에게 복을 빌어 주지 않으면 오시는 부모에게 벌을 받기 때문에, 그런 비정상적인 역사적 현상이 벌어져 나온 것입니다. 역사가 바라면서 찾아 나온 것이 참부모를 만나는 것입니다. 종교가 나오는 것도 참부모를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세계가 나오는 것도 참부모를 찾기 위해서, 나라가 나오는 것도 참부모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참부모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 나오는 것입니다.


7 참부모는 전체 소망의 상징입니다. 타락한 인류 앞에 절대적인 소망의 상징입니다. 그는 역사적인 결실체요, 시대적인 중심이요, 세계 국가권의 중심입니다. 참부모는 이상세계로 연결될 수 있는 미래선상에 있어서의 출발점입니다. 그러면 역사시대의 선조들은 무엇을 바라느냐? 통일의 세계가 누구를 찾기를 바라느냐? 참부모 찾기를 바랍니다. 다시 말해서 참부모와 영원히 상봉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8 참부모라는 말은 역사시대에 있어서 그 누구도 불러 보지 못했고, 그 누구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부를 수 있고, 알 수 있고, 모실 수 있는 영광된 자리에 섰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역사시대의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자리에 서 있고, 그 누구보다도 고귀한 자리에 서 있습니다. 참부모라는 이름과 더불어 역사는 지금까지 수고해 나왔고, 참부모의 승리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서 역사적인 수많은 희생의 대가를 치렀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참부모라는 명사야말로 인류에게는 복된 말씀 중에 복된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참부모로 말미암아 역사가 치리되고, 참부모로 말미암아 새로운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기원이 생겨나고, 참부모로 말미암아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내적인 인연이 결정되고, 참부모로 말미암아 외적인 세계를 점령하고 있는 사탄을 정복하여 비로소 하나님을 해원성사해 드릴 수 있는 중심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부모와 더불어 살고, 참부모의 명령을 받들어 행동할 수 있는 이 놀라운 은사에 감사해야 됩니다.


9 참부모는 인류역사의 최고 희망의 존재입니다. 역사의 최고 승리의 기대입니다. 어떠한 민족도 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역사의 희망의 중심점입니다. 역사가 바라는 곳은 나라도 아니고 세계도 아닙니다. 외적으로는 나라나 세계와 같이 보이지만, 외적 세계만 가지고는 해결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세계를 구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세계를 구하려면 선한 부모가 이 지상에 와서 완전한 기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생기지 않는다면 완전한 국가, 세계를 구하는 길은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역사 전체의 희망은 나라도 아니고 세계도 아닙니다. 참부모입니다. 여기에서는 민족관이라든가 세계관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민족관도 부모의 혈통을 계승한 뒤에 세워져야 합니다. 그것이 된 후에 종족을 편성하지 않으면 안 되고, 민족을 편성하지 않으면 안 되고, 세계를 복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부모가 없으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참부모를 맞이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됩니다.


10 역사는 무엇을 찾아 나왔느냐? 시대는 무엇을 찾아 나왔느냐? 미래는 무엇을 찾아야 되느냐? 참부모입니다. 전체가 여기에 귀결되지 않고는 행복의 기준을 역사과정이나 우주 가운데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사랑의 기원은 본래 하나님과 인간을 중심삼고 종적 횡적 기반이 다 같아야 합니다. 이 기반이 다르게 된 것을 같게 하자는 것이 타락한 인류의 소원입니다. 이런 점에서 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을 중심삼고 신랑 신부의 인연을 맺어 나온 것입니다.


11 우리는 목적을 천년 후의 미래에서 찾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찾는 목적은 미래의 후손들도 과거에서 찾을 것입니다. 그것이 참부모입니다. 이것은 과거의 것이요, 현재의 것이요, 미래의 것입니다. 이것은 영원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이념을 중심삼고 다가올 세계를 환영만 해서는 안 됩니다. 참부모를 그리워하면서 모시고 나가야 합니다. 따라서 오늘날 이 시대권 내에 있는 여러분은 현재에 살고 있지만 과거의 열매요 미래의 기원이 되어야 합니다. 이 3시대가 하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뒤로는 과거, 앞으로는 미래를 통합시킬 수 있는 현재의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무엇으로 통합하느냐? 참부모의 사랑으로 통합시켜야 합니다. 누구에게 통합시키느냐? 아들딸에게 통합시켜야 합니다. 그 아들딸은 참부모의 사랑을 중심삼은 아들딸입니다. 다시 말하면 타락하지 않은 아담 해와가 낳은 아들딸과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부터 천국의 아들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3시대의 사랑의 인연을 갖고 태어난 자리가 참부모의 아들딸이 되는 자리입니다. 비록 인간이 타락했을망정 역사과정을 거꾸로 올라가 그 자리를 되찾아야 합니다.


12 본성의 인연을 중심삼은 본연의 부모가 죽은 줄 알았는데 그 부모가 회생할 수 있다면, 그 길을 내가 개척하기 위해서는 말할 수 없는 정성을 들여야 됩니다. 또한 누구보다도 하늘의 서러움에 가슴이 미어지게 아파하며 억울함과 분함을 느끼는 그 자리에서 충성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부모가 살아날 수 있는 길을 닦아야 합니다. 그것이 자식의 도리이며 효자의 자리에 서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사를 개의치 않고 이 길을 개척해야 됩니다. 세상의 좋은 것과 세상의 핍박과 죽음의 길도 개의치 않고 이 길을 개척하기 위해 충효의 인연을 가져야 됩니다.


 참부모의 아들딸이 된다는 것

13 오늘날 우리가 사는 이 세계에 참부모를 모셨지만, 이 땅에는 참부모의 아들딸만이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타락한 부모의 아들딸도 살고 있습니다. 원래는 참부모의 혈육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딸이 될 것이었는데, 타락함으로써 타락한 아들딸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인류시조가 잘못한 그것을 해원성사해 주기 위해서 다시 오시는 부모가 재림주요 구세주입니다.


14 예수님은 타락하지 않은 참부모였습니다. 참부모의 사명을 갖고 왔습니다. 인간조상 아담 해와는 타락함으로써 타락된 혈통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바라는 본연의 이상세계, 타락하지 않은 세계에서 하나님과 일체가 되어 하나님의 직계 혈통을 받아 아들딸을 낳아야 할 참부모가 되지 못하고, 사탄과 인연을 맺어 죽은 자식을 낳은 사탄의 괴수가 된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날 인류는 전부 거짓 부모를 만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짓 부모의 혈통을 부정하고 참부모를 만나야 합니다.


15 타락은 악마의 거짓된 사랑과 거짓된 생명과 거짓된 혈통이 뿌려진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사랑이 있습니다. 생명이 있습니다. 선조로부터 이어받은 핏줄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은 역사 이래 조상들로부터 이어받은 사랑의 결실이요, 생명의 결실이요, 혈통의 결실입니다. 사탄의 사랑과 사탄의 생명과 사탄의 피를 받아서 하나님의 원수가 될 수 있는 입장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뿌리치고 벗어던져 버리지 않으면 지상의 평화는 올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참부모의 이상을 들고 나온 것입니다. 참부모는 이 거짓된 사랑을 깨끗이 청산하고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가 분립될 수 있도록 평화와 반대되는 악의 요소를 깨끗이 청산하기 위해서 투쟁하는 것입니다.


16 기독교가 세계적인 판도를 이루기까지 얼마만한 희생의 대가를 치렀는지 모릅니다. 순교의 제단에서 끊임없이 희생함으로써 그 비참한 함성이 지구상에 울려 퍼져 그 울음소리가 안 들린 곳이 없을 만큼 되었습니다. 그 피의 제단이 연속되어서 오늘날 목전에까지 도달한 역사적인 한이 엉클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이어받아 해원해야 할 엄숙한 역사적인 과제를 안고 있는 우리는 하나님을 해방하고 기독교를 해방해야 됩니다. 기독교를 세운 이래 지금까지 기독교가 얼마나 비참한 역사를 가졌습니까? 이것을 해방해야 됩니다. 천주를 대표한 천지의 주체국으로서, 주체교로서 인류를 수습해야 될 뿐만 아니라 후대 천추만대에 승리적 왕자권인 장자권을 부여받아야 됩니다.


17 인간의 소원이 무엇이냐? 인간의 이상이니, 희망이니 하는 것이 무엇이냐? 어디에 귀결되느냐? 그 첫째가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것이 인간의 최대 희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다음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아들딸이 되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하나님의 모든 존재를 내가 상속받는 것입니다. 그 이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소망이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것,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아들딸이 되는 것, 하나님의 모든 존재를 상속받는 아들딸이 되는 것입니다.


18 행복은 무엇이냐? 부모를 잃어버린 고아와 같은 백성이 6천년 만에 부모를 찾는 것입니다. 이 이상 기쁜 일이 어디에 또 있습니까? 종교를 갖는 것은 이러한 부모를 찾는 일에 가담하는 것입니다. 죽은 부모가 영원히 죽은 줄 알았는데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살 수 있다면 우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릴 수 없습니다. 부모를 찾는데 재산이 문제입니까? 친척이 문제입니까? 나라가, 세계가 문제입니까? 그 무엇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제쳐 놓고 부모를 찾는 일에 온갖 정성을 다해야 됩니다.


19 하나님은 사랑하는 참된 아들과 딸을, 사랑을 담뿍 주고 싶은 자녀를 잃어버렸습니다. 남녀관계를 놓고 볼 때는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부부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자식으로 볼 때는 참부모를 잃어버렸습니다. 타락 행동 하나로 이 셋을 다 빼앗겼습니다. 어떻게 이 세 가지의 심정을 탕감복귀 원칙에 의해 일시에 탕감하고, 하나님이 인정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우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선 하나님 앞에 참된 아들, 참된 딸로서 하나님이 사랑하실 수 있는 기준을 복귀하고, 그 과정을 통과하여 나이가 차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으로 한 부부로 결합하고, 거기에 다시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위기대를 이루기 위해 선한 자녀를 낳지 않으면 안 됩니다.


20 인류의 소망은 참부모를 만나는 것입니다. 역사의 결실이 참부모를 만나는 것이요, 시대의 중심이 참부모를 만나는 것이요, 미래의 출발 기지가 참부모를 만나는 것입니다. 거기에 접붙인 여러분은 가지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역사시대의 소원은 전부 미래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일생을 중심한 참부모와의 인연은 영원히 한때밖에 없습니다. 한 번밖에 없는 귀중한 것입니다. 선조들도 못 가졌고 후손들도 못 가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망이 딴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참부모의 아들딸이 되는 것입니다. 참부모의 아들딸이 되어 참효자 참효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 참부모가 앞으로 천하를 중심삼고 지상의 만왕의 왕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의 소망이니 역사의 소망이니 시대의 소망이니 하는 모든 소망의 중심이 결실할 수 있는 곳이 여기입니다. 여러분의 소망이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21 오늘날 만민이 소원하는 것은 무엇이냐? 세계 국가를 맞기 전에 참부모를 맞이하는 것입니다. 또한 미래의 후손들은 누구로부터 출발하고 싶어하느냐? 여러분의 새로운 아들딸은 참부모의 핏줄을 통해서 태어나고 싶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부모는 새로운 미래의 출발점이 된다는 것입니다. 참부모를 완전히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역사를 완전히 사랑하겠다고 나설 수 있는 사람이요, 참부모를 완전히 사랑하려는 사람은 세계를 참되게 사랑하겠다는 사람이요, 참부모를 완전히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미래세계의 후손들까지 사랑할 줄 아는 가치를 지닌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참부모의 사랑을 받기 위하여 자기 생명을 다 바쳐 희생하더라도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 사람은 참부모의 사랑을 상속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입니다.


22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지음을 받고 태어났지만, 하나님의 아들딸로서의 행세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 첫째는 하나님이 인간을 아들딸로 사랑하시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시지 못하고 또 인간은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사랑받은 아들딸로서 성례식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셋째는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한 하늘의 가정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를 그들이 다 이루었으면, 인간이 오늘날과 같이 비참하게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후에 우리가 가서 상봉해야 할 곳, 최후에 우리가 가서 머물러야 할 곳, 그곳을 찾아가야 합니다. 세계의 국가가 본연의 조국을 찾아야 하고, 세계의 수많은 인간이 본래 자기의 고향, 본향을 찾아야 하고, 수많은 종족들이 본래의 부모를 찾아야 합니다. 이것이 지금까지 하나님이 섭리해 오신 목적입니다.


23 구원이란 본연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본연의 상태로 복귀하는 데에도 기준이 있을 것인데, 그 기준은 무엇이냐? 인간은 남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또 여자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복귀의 제1 기준은 하나님의 아들이나 딸이 되는 것만이 아니고, 자녀의 자리를 거쳐 부부의 인연을 맺고 참된 부모가 되어서 새로운 혈족의 인연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창조목적이요, 인류역사의 새로운 출발 기준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나라가, 민족·종족이 문제가 아닙니다. 또한 어떠한 아들딸이 문제가 아닙니다. 인류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인류 앞에 필시 있어야 할 참부모, 하나님께서 실체로 현현하실 수 있는 참부모를 결정짓는 것입니다. 참부모를 어떻게 결정짓느냐 하는 것이 인류의 최고 문제이자 목적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