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사상 - 제6장 윤리론(倫理論) - 1

2010. 1. 6. 16:35참사랑 영원까지/통일사상

제6장 윤리론 (倫理論)

( Ethics )


오늘날의 세계를 볼 때, 가장 개탄(慨嘆)스러운 것은 도덕관념(道德觀念)이나 윤리관념(倫理觀念)이 급속히 소멸되어 간다는 사실이다. 그와 동시에 반도덕적(反道德的)인 사고방식이 급속히 증대하고 있으며, 인간이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해도 좋다는 식의 사고방식이 만연되어 가고 있다. 그 결과 각종 사회범죄(社會犯罪)가 속출하고 있으며, 질서가 무너지고, 사회는 대혼란(大混亂)의 와중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와 같은 사회혼란의 원인의 하나는 인간의 의식이 물질위주의 방향으로 흐른 데에 있고, 또 하나는 종래의 가치관(價値觀), 윤리관의 붕괴에 있다. 그리하여 오늘날의 사회적인 대혼란을 수습하고 사회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여기에 새로운 윤리관(倫理觀)이 제시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미래사회(未來社會)를 대비하기 위해서도 새로운 윤리론(倫理論)이 요청된다. 미래사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으로 하여 진(眞)-선(善)-미(美)의 가치가 실현되는 사회일 뿐만 아니라 진실과 예술과 윤리가 혼연일체화(渾然一體化)가 된 영원한 사랑의 세계이다.

 

따라서 미래사회는 진실사회(眞實社會)인 동시에 예술사회(藝術社會)요 윤리사회(社會)이다. 그 중 윤리사회는 선(善)을 실천하는 선(善)한 사람들이 사는 사회이다. 선(善)을 실천하는 선(善)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윤리론(倫理論)이 수립되지 않으면 안 된다.

 

즉 기존 가치관의 결점을 보완하면서 새로운 윤리관을 대안(代案)으로 제시하여 혼란된 윤리관을 바로잡는 동시에 새로운 윤리생활을 보여줄 수 있는 이론체계(理論體系)가 요구된다.


미래의 윤리사회(倫理社會)는 또한 전인류(全人類)가 하나님을 부모로 모신 가운데 서로 형제자매(兄弟姉妹)의 관계를 맺고 사는 사회이며,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으로 하여 인간이 서로 사랑하는 사회이다. 그러한 사회속에서 사랑의 실천방안이 되는 것이 윤리론(倫理論)이다.

 

한편 인간은 지상세계(地上世界)와 영계(靈界)의 화동의 중심이 되기 때문에 미래의 윤리사회는 지상세계 뿐만 아니라 영계(靈界)까지 포함하는 윤리사회이다. 따라서 새로운 윤리론이 제시하는 규범(規範)은, 지상세계의 혼란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영계의 혼란까지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역할(役割)을 다 하고자 세워진 것이 본(本) 통일윤리론(倫理論)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