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해설] 종말론(4) : 말세의 징조에 관한 성구의 해명

2013. 1. 8. 10:39참사랑 영원까지/원리해설

말세의 징조에 관한 성구의 해명

 

오늘날 많은 기독교 신도들은 성서에 기록되어 있는 문자 그대로 말세에는 천변지이가 일어나고, 인간사회에도 현대인으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이 생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류역사가 하나님의 창조본연(創造本然)의 세계로 복귀해 나아가는 하나님의 섭리역사라는 것을 이해한다면, 성서에 기록되어 있는 말세의 징조는 문자대로 나타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말세에 관한 성서의 모든 기록은 각각 무엇을 상징한 것인가를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하늘과 땅을 멸하고(벧후 3 : 12, 창 6 : 13)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심(계 21 : 1, 벧후 3 : 13, 사 66 : 22)

 

창세기 6장 13절을 보면 노아 때도 말세가 되어 땅을 멸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사실상 멸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전도서 1장 4절에는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라고 하셨고, 시편 78편 69절 에 "그 성소를 산의 높음같이 영원히 두신 땅같이 지으셨으며" 라고 하신 말씀을 보더라도, 땅은 영원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피조세계의 주체로 계시는 하나님이 영원하시니 그의 대상도 영원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지전능(全知全能)하신 하나님이 사탄으로 말미암아 파멸되어 없어질 세계를 창조하시고 기뻐하셨을 리는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대상으로 창조된 땅도 영원한 것입니다.

 

그러면 그 말씀은 무엇을 비유하신 것일까요?
우리는 노아 때에 심판했던 것을 살펴보면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노아 때에 멸하긴 멸했는데 모든 것을 멸한 것이 아닙니다. 노아의 방주를 중심하고 홍수심판을 믿고 준비한 사람들은 하나님 주권하에 있는 사람이고, 불신하는 사람들은 사탄주권하에 있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은 하나님 주권하에 있는 노아가족은 살려두고 사탄주권하에 있는 사람들만 홍수심판과 함께 수장되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사탄주권을 멸하고 하나님 주권을 세우신 것이 노아 때에 홍수심판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도 한 국가를 멸한다는 것은 그의 주권(主權)을 멸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또 새 나라를 건설한다는 것은(계 21 : 1) 새 주권의 나라를 세운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늘과 땅을 멸한다는 것은 그를 주관하고 있는 사탄주권을 멸한다는 뜻이요, 또 새 하늘과 새 땅을 세운다는 것은 하나님 주권하의 새로운 천지(天地)를 복귀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악 주권이나 그에 속한 사람들은 멸망할 수밖에 없는 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은 자기스스로 악을 멸하는 생활을 함으로 하나님 복귀섭리에 순응하는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죄악을 회개하는 생활인 것입니다. 어제의 죄를 회개하고 새로운 나로 출발할 때 비로소 하나님 주권하의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 하늘과 땅을 불로써 심판하심(벧후 3 : 12)

 

베드로후서 3장 12절을 보면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말세에는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진다" 고 하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런데 구약의 말씀을 이루는 예수님 초림 때에도 불심판이 예언되어 있었습니다.
구약성경 마지막 부분인 말라기 4장 1절 이하를 보면 예수님 때도 그가 심판주(審判主)로 오셔서 (요 5 : 22, 요 9 : 39) 불로써 심판하신다고 예언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예언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내가 이 땅에 불을 던지러 왔노라 그러나 이 불이 붙었으면 무엇을 원하리요"(누가복음 12장 49절) 라는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불을 땅에 던지러 오셨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 예수님이 불로써 심판하신 아무 흔적도 우리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만약에 예수님이 유황불로서 심판하시고자 하였다면 방화범으로 체포되어 심판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무엇을 비유하신 말씀임에 틀림없습니다.

 

성경에 나와 있는 두 가지 불

 
성서에는 두 가지의 불이 있습니다.
그 하나는 초목을 불태우는 유황불이요. 또 하나의 불은 말씀의 불입니다.

 

성경 야고보서 3장 6절 에 "혀는 곧 불이요" 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불심판은 곧 혀의 심판이요, 혀의 심판은 곧 말씀심판을 의미함으로, 불심판은 곧 '말씀심판'임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말씀심판에 관한 성구(聖句)의 예를 찾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요한복음 12장 48절 에는 예수님을 저버리고 그의 말씀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예수님이 하신 그 말씀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고 하였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8절 에는 그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 즉 말씀으로 그를 죽이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사야 11장 4절에는 "그 입의 막대기(혀)로 세상을 치며 입술의 기운(말씀) 으로 악인(惡人)을 죽이리라"고도 말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악인을 선인으로 만드는 비결은 입술의 기운 즉 말씀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불효막심한 사람이 원리말씀을 듣고 감동이 되면 효자효녀가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평생 유물론을 중심하고 인생관을 정해 살던 사람이 원리말씀을 통해서 절대적인 유신론자가 되어 신앙심을 갖는 것도 입술의 기운덕분입니다.

 

요한복음 5장 24절을 보면 예수님이 자기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믿는 자는 심판에 이르지 않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긴다고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불심판은 곧 말씀심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말씀심판하시는 이유


그러면 말씀으로 심판하시는 이유 무엇일까요?

 

요한복음 1장 3절 에 인간은 말씀으로 창조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창조이상(創造理想)은 인간 시조가 말씀의 실체(實體)로서 말씀의 목적을 완수해야 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타락되어 말씀의 목적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또다시 말씀에 의하여 타락인간을 재창조(再創造)하심으로써 말씀의 목적을 이루려고 진리에 의한 복귀섭리를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메시아는 말씀의 완성자로 오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요한복음 1장 14절에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재림하시는 예수님은 또 말씀 완성자로 재림하셔서, 말씀심판의 기준이 됨으로써 모든 인류가 어느 정도 말씀의 목적을 이루었는가를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가복음 12장 49절에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라고 씌어 있는 말씀은 예수님이 말씀의 실체로 오셔서(요 1 : 14) 생명의 말씀을 이미 선포하셨지만, 유대인들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보시고 한탄하시면서 하신 말씀인 것입니다.

 

통일원리는 이 시대를 위한 말씀의 불

 

통일원리는 이 시대를 위해 하나님이 주신 성약시대 말씀의 불입니다.
그러므로 50년대 이 말씀의 불길은 대학가에 활활 타올랐던 것입니다. 그 불심판이 두려워 기성교회에서는 정권과 결탁하여 음녀가 앉은 더러운 물(요한계시록 17장 15절)로 원리의 불길을 진화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런 행위야말로 성령을 거스르는 죄를 짓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이 통일원리의 불길은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말씀의 불길은 옆으로 퍼지기 시작하여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190여 국가에서 활활 타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3. 무덤에서 시체가 일어남(마 27 : 52, 살전 4 : 16)

 

마태복음 27장 52절 이하를 보면, 예수님이 돌아가실 때에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예수의 부활 후에 저희가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문자 그대로 이미 썩어 버린 그들의 육신이 다시 일어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믿고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에 문자 그대로 구약시대(舊約時代)의 성도들이 성서의 문자 그대로 무덤에서 살아 나와 성에 있는 많은 사람에게 보였다면, 부활은 영생이기 때문에 지금도 예루살렘 성에 가면 살아있는 3,000살 4,000살 된 구약성도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함께 부활한 그들이 가만히 앉아 있었을리 없습니다. 모두가 예수님을 메시아로 증거하면서 나팔을 불었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그때 예수님을 믿지 않을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또한 구약시대의 성도들이 무덤 속에서 부활하여 육신(肉身)을 쓰고 다시 일어났다면, 그 후에 그들의 행적(行蹟)에 관한 내용이 반드시 성서에 남아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서에는 그들에 관한 아무런 기사도 씌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면 무덤에서 살아 나온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마치 모세와 엘리야의 영인체가 변화산상에서 예수님 앞에 나타났었던 것처럼(마 17 : 3), 구약시대의 영인들이 재림부활을 위하여, 지상에 재림한 것을 영적으로 보고 기록한 말씀입니다.

 

그러면 무덤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열려진 낙원(樂園)에서 보면, 구약시대(舊約時代)의 성도들이 머물러 있던 영형체급 영인의 세계는 보다 어둠의 세계이기 때문에 그 곳을 가리켜 무덤이라고 한 것입니다.

 
4. 지상인간들이 끌어 올리워 공중에서 주를 영접함 (데살 4 : 17)

 

여기에 기록되어 있는 공중은 공간적인 하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서에서 말하고 있는 땅은 타락된 악주권(惡主權)의 세계를 의미하고, 하늘은 죄가 없는 선주권(善主權)의 세계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무소부재(無所不在)하신 하나님은 땅에도 아니 계시는 곳이 없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마 6 : 9)라고 하셨고, 예수님은 땅에서 나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요 3 : 13)라고 말씀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공중에서 주(主)를 영접한다는 것은, 예수님이 재림 (再臨)하셔서 사탄주권을 물리치고, 지상천국을 복귀하심으로 그 선주권의 세계에서 성도들이 주님을 영접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기독교인들은 올라간다는 찬송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찬송가 중에도 "주를 앙모하는 자 올라가 올라가 독수리 같이",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 갑니다" 하는 찬송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공중으로 올라가려는 것이 아니라 보다 더 거룩하고 선하고 참된 곳을 지향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5. 해와 달이 빛을 잃고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짐 (마 24 : 29)

 

창세기 37장 9절 이하를 보면, 야곱의 열 두 아들 중 열한째인 요셉이 꿈에 대해서 이야기가 있습니다.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 형들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그가 그 꿈으로 부형에게 고하매 아비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너의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모와 네 형제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셉이 커서 애급의 총리대신(總理大臣)이 되었을 때, 과연 이 꿈대로 그 부모와 형제들이 가서 엎드려 절을 하였습니다.

 

이 성경 말씀을 보면 해와 달은 부모를 상징했고, 별들은 자녀들을 상징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와 성신(聖神)은 아담과 해와 대신 인류를 중생(重生)해 주실 참부모로 오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해와 달은 예수와 성신을 상징하고 별들은 자녀 된 성도들을 상징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해와 달이 빛을 잃는다는 것은 예수님과 성신에 의한 신약(新約)의 말씀이 빛을 잃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무슨 이유로 신약의 '말씀'이 빛을 잃게 될까요?

 

그것은 마치 예수님과 성신이 오셔서 신약의 말씀을 주심으로, 구약의 말씀이 빛을 잃게 되었던 것과 같이, 예수님이 재림(再臨)하셔서 신약의 말씀을 이루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시기 위한(계 21 : 1) 새 말씀을 주시게 되면 (본장 제 5장 I참조), 초림(初臨) 때에 주셨던 신약의 말씀은 그 빛을 잃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이 그 빛을 잃는다는 것은 새 시대가 옴으로, 그 말씀의 사명기간이 지나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별들이 떨어진다는 것은 말세(末世)에 성도들이 모두 실족(失足)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메시아의 강림(降臨)을 열망해 오던 유대교 지도자들이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반대하다가 전부 떨어진 것 같이, 예수님의 재림을 열망하고 있는 기독교인들도 그 날에 실족하게 됨으로써 그와 같이 떨어지게 될 것을 예언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가복음 18장 8절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7장 22절-23절에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고 하신 말씀은 끝 날의 성도들이 재림메시아를 불신함으로 실족하게 될 것을 미리 아시고 경고하신 말씀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