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해설] 종말론(3) : 말세의 의의를 모르는 불쌍한 사람들

2013. 1. 8. 10:40참사랑 영원까지/원리해설

말세의 의의를 모르는 사람이 가장 불쌍한 사람

 

사람들은 지진이 일어나거나 자연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오면 습관적으로 말세라고 합니다.

 

윤리도덕이 땅에 떨어지는 현상을 볼 때마다 "말세여 말세!"라고 말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숭례문이 불에 타 쓰러지는 모습을 보면서도 말세라고 하고, 유명인사가 자살을 해도 말세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가오고 있는 말세를 생각하면서 불안과 공포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 때를 틈타 종말론적 종교집단이 출현하여 사회를 혼란시키기도 합니다.

 

그들의 주장은 앞으로 지구를 멸망시키는 대재앙이 찾아오는데, 그 일이 벌어지기 전에 자기들의 주장하는 교리를 익히거나 믿는 일부 사람들은 구출되어 안락하게 살아남는 다는 자극적인 이야기로 유혹을 합니다.

 

이런 내용들이 옛 부터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신화와 전설의 소재가 되었으며, 현대에도 영상SF물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한국에도 광포전설 같은 이야기가 예부터 내려오고, 기독교 문화권 내에서도 사실 예수 이전 구약시대 때부터 돌던 소재이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휴거"라는 말은 비 기독교인들도 상식으로 알 정도가 되었습니다.
휴거는 인류의 대 재앙이 찾아오기 전에 선택된 사람들이 순간이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순간이동한 사람들은 안락하게 살고 남은 사람들은 재앙의 고통 속에 허덕인다는 이야기입니다. 한국에서는 1992년 10월 28일 예수가 다시 등장하는 사건과 함께 휴거가 일어난다는 소문 때문에 큰 소동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이런 일에 소동을 벌이면서 따라다니는 것은 말세의 의의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제 통일원리를 통해서 말세의 의의가 무엇인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류역사가 종말을 고해야 하는 이유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이 인간 조상(祖上)에게 허락하셨던 3대 축복(三大祝福)은 그들의 범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중심하고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사탄을 중심하고 비원리적(非原理的)으로 이루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인류역사는 죄악역사가 되었습니다.

 

인류역사가 종말을 고해야 하는 이유는 거기에 있습니다. 선의 역사로 시작되었다면 종말이나 말세가 필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죄악역사로 이루어짐으로 말미암아 종말을 섭리하시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악으로 시작된 인류역사는 하나님의 복귀섭리에 의해서 창조본연의 세계로 이끌려가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말세의 의의는 무엇인가?

 

그러므로 말세의 의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탄주권의 죄악세계(罪惡世界)는 메시아의 강림(降臨)을 전환점으로 하여 하나님을 중심하고 3대 축복(三大祝福)을 이룬 선주권(善主權)의 세계로 바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탄주권의 죄악세계가 하나님주권의 창조이상세계(創造理想世界)에로 교체되는 시대를 말세(末世)라고 합니다. 따라서 말세는 지상지옥이 지상천국으로 바뀌어지는 때를 이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때는 지금까지 기독교 신도들이 믿어 온 대로의 천변지이(天變地異)가 일어나는 공포의 때가 아니고, 창세 이후 유구한 역사노정을 통하여 인류가 유일한 소망으로 바라고 나왔던 기쁨의 한 날이 실현되는 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세는 절망의 때가 아닙니다. 역사상 가장 소망 있는 한 때인 것입니다. 이 때 하나님의 섭리에 맞게 산다면 기뻐 뛰면서 춤을 출 수 있는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창조본연의 세계에서나 볼 수 있는 좋은 일이 생기면 "말세로구나!" 하는 말을 하면서 기뻐해야할 것입니다.

 

말세를 여러번 섭리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인간이 타락한 이후 죄악세계를 청산하고 창조본연(創造本然)의 선한 세계를 복귀하시려는 섭리를 여러 차례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인간이 그 책임분담(責任分擔)을 완수하지 못함으로, 그 뜻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말세가 여러 번 있었던 것 같은 사실을 성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1. 노아 때도 말세였습니다

 

그러므로 창세기 6장 13절의 기록을 보면, 노아 때도 말세였기 때문에 "끝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왜 노아 때가 말세였을까요?
하나님은 인간시조가 타락함으로써 시작된 타락세계를 1600년의 죄악사(罪惡史)를 일기로 하여 홍수심판(洪水審判)으로 멸하시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신봉(信奉)하는 노아가정을 세우심으로 그 믿음의 터 위에 하나님 주권의 이상세계를 복귀하려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 때에도 사탄주권의 죄악세계를 하나님주권의 창조이상세계(創造理想世界)로 교체함으로 지상지옥을 지상천국으로 바뀌어지게 하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따라서 노아 때가 말세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노아의 둘째 아들 함의 타락행위로 인하여 인간책임분담(人間責任分擔)을 완수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죄악역사를 이루어 왔기 때문에 말세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2. 예수 때도 말세였습니다

 

복귀섭리(復歸攝理)의 목적을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뜻에 대한 하나님의 예정은 절대적이십니다. 그러므로 변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노아가정을 중심한 복귀섭리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다시 다른 선지자(先知者)들을 부르시어 믿음의 터를 닦으시고, 그 터 위에 예수님을 보내심으로써 사탄을 중심한 죄악의 세계를 멸하시고 하나님을 중심한 이상세계(理想世界)를 복귀하려 하셨습니다.
따라서 예수님 때도 말세(末世)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스스로 심판주(審判主)로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 5 : 22), 그리고 그 때에도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초개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이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말 4 : 1)이라고 예언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와 같이 창조이상세계(創造理想世界)를 복귀하려고 오셨던 것이었지만, 유대인들이 메시아 예수그리스도를 불신함으로써 인간책임분담(人間責任分擔)을 완수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중심하고 말세를 맞이하여 사탄주권의 죄악세계를 하나님주권의 창조이상세계(創造理想世界)로 교체함으로 지상지옥을 지상천국으로 바뀌어지게 하고자 하였던 하나님의 뜻은 연장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재림(再臨) 때로 섭리를 연장하여 말세를 섭리하시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3. 예수의 재림 때도 말세입니다.

 

말세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적인 사명을 가지고 타락한 세계를 창조이상세계로 복귀하려고 오신 예수님께서는 유대민족의 불신을 당하게 됩니다. 그 결과 예수님은 십자가(十字架)에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 지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지 못하셨습니다.

 

따라서 다시 오신다는 약속을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재림하신 후에야 구원섭리(救援攝理)의 목적을 완수하여 지상천국을 복귀하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재림 때도 또한 말세인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재림 때)에도 그러하리라"(눅 17 : 26)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재림때에는 반드시 타락으로 인한 죄악세계가 하나님의 창조이상세계로 바뀌어져야 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말세를 여러 번 맞이하는 사람들이 있다

 

타락한 인간으로 원죄 유전죄 연대죄 자범죄를 가지고 살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죄악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모든 타락한 인간에게 하나님께서는 말세를 섭리하시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개인적인 말세를 세 번 맞이하기도 합니다.
성화학생시절에 한 번, 장년시절에 한 번, 늙어 죽기 전에 한 번, 일생동안 세 번 맞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린 성화학생시절에 말씀을 듣고 수련을 받은 다음 지난날의 죄악된 삶을 회개하면서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겠다고 목숨을 걸고 다짐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결심이 대단하든지 일주일 금식기도를 하면서 맹세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사람은 그 때가 말세입니다.

 

그런데 세상의 유혹을 받아 다시 죄악에 빠진 삶을 살아가면 그에게는 또다시 말세가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타락한 모습으로 가정을 이루어 살면서 말할 수 고통을 받고 살다가 다시 말씀을 듣고 신앙생활을 출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이 그 사람에게는 두 번째 개인적인 말세인 것입니다. 저는 그런 사람을 많이 봤습니다.

 

70년대 초에 전도가 되어 기동대를 다니면서 '광야의 사나이'를 부르면서 활동했던 대원중에서 세상의 유혹을 받아 세상결혼을 한 다음에 교회를 등지고 살던 사람들 중에서 가족이 갑자기 남편이 죽음을 당하고 모든 재산을 탕진한 다음에 "뜻 길을 따르지 않다보니 이렇게 탕감을 받는구나" 하면서 스스로 교회에 다시 찾아와 새 출발을 결의하는 사람들을 보게됩니다.

 

저는 그 사람이 흘리는 눈물과 결의를 보면서 "저 사람은 이제 절대로 변하지 않고 뜻 길을 갈 사람인가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나고 나면 그 사람이 안 보입니다. 알고 보니 또다시 교회를 떠나 세상 속에서 타락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다시는 교회로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은 그 사람이 또다시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알고 보니 마지막 죽을병에 걸린 다음에 복귀의 심정이 생각나서 죽기 전에 다시 원리수련 받으러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서야 죄악세계를 떠나 하나님의 뜻 가운데 서려는 의지가 강해지는 것입니다. 비로소 진정한 말세를 맞이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세는 개인에게도 여러 차례 섭리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생동안 단 한번 개인적인 말세가 주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좋은 친구와 함께 자취를 했습니다. 그 친구가 먼저 원리를 듣고 감동하여 저를 이끌고 교회에 갔습니다. 그리고 함께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기동대에 나가 헌신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활동하던 중 형님의 손에 강제로 이끌려 집으로 돌아간 뒤 소식이 끊어졌습니다.

 

그 후 제가 잠을 자는 데 꿈에 그 친구가 나타났습니다. 얼마나 반가운지 꿈속에서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꿈을 깬 다음 친구의 고향 주소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답장은 형님에게서 왔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 죽어서 홀로 늙어간다는 내용의 편지였습니다.

 

그 친구는 형님에게 끌려간 다음에 교도관이 되어 뜻길을 벗어나서 세속에 취해서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그런데 28세의 나이에 자다가 심장마비로 너무나 허망하게 죽었습니다. 그 사람에게는 단 한번 말세의 기회가 주어졌는데 죄악세계에서 하나님의 창조이상세계로 가지 못하고 다시 타락권에 떨어져 영원한 죽음길로 가게 된 것입니다.

 

말세를 맞아 말세인지 모르고 사는 사람들


가장 불쌍한 사람은 말세를 맞이하여 말세인줄 모르고 때를 보내는 사람들입니다.

 

노아 때에도 말세였지만 말세인줄 모르고 말세를 보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 때도 말세였지만 말세인줄 모르고 살다가 영원한 심판을 받았습니다.

 

오늘 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말세가 언제인지도 모릅니다. 말세의 의의가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의 복귀섭리도 알지 못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섭리적으로 가장 불쌍한 자리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이 원리를 읽은 사람들은 보통 복된 사람들이 아닙니다. 말세의 의의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원리를 보다 더 깊게 공부하여 다시는 말세의 섭리가 필요없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가정적인 말세, 국가적인 말세, 세계적인 말세, 천주적인 말세시대를 넘어 하나님의 창조본연의 이상세계로 돌아갈 수 있도록하는 하늘의 섭리에 동참하는 복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말세의 섭리에 동참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세를 섭리하시는 이유는 인간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잃어버린 자녀를 찾으려는 부모의 심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복귀심정을 알기 위해서는 부모의 심정을 가지고 타락한 인간에 대해 말세의 섭리가 이루어지도록 정성을 드린 실적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전도생활입니다.

 

죄악에 빠져 사는 한사람을 전도하여 원리수련을 받은 다음에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한다면 말세섭리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도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갖지 않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가장 차원 높은 사랑을 가지고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랑이 바로 부모의 사랑입니다. 그래서 문총재님은 내 자식보다도 제자들과 세상을 사랑한다는 기준을 세우시고 일생을 살아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전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원리권에서 타락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한없이 긍휼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상속받지 않고는 전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말세는 희망입니다

 

말세의 의의는 사탄주권의 죄악세계(罪惡世界)는 메시아의 강림(降臨)을 전환점으로 하여 하나님을 중심하고 3대 축복(三大祝福)을 이룬 선주권(善主權)의 세계로 바뀌어지고, 사탄주권의 죄악세계가 하나님주권의 창조이상세계(創造理想世界)에로 교체되는 시대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인류역사 이래 수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바라고 소원했던 지상지옥이 지상천국으로 바뀌어 지는 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때는 지금까지 기독교 신도들이 믿어 온 대로의 천변지이(天變地異)가 일어나는 공포의 때가 아니고, 창세 이후 유구한 역사노정을 통하여 인류가 유일한 소망으로 바라고 나왔던 기쁨의 한 날이 실현되는 때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온 세상 사람들에게 말세의 기쁜소식을 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메시아의 강림을 전환점으로 하여 하나님의 창조이상세계로 옮겨 살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임과 사명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