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치우는 날
2011. 1. 6. 20:38ㆍ삶이 깃든 이야기/가족
한 밤중 우연히 내다본 창문 밖에
하얀 눈이 소록소록 내리는것을 보고 그데로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나가보니 온통 하얀~~
설국의 감탄은 잠시...
그래도 다행인것은 식구가 모두 집에서 쉬는날.
미끄러운 길 운전걱정만 덜어도 한시름 덜었다는것
포근하고 아늑한 동네 정경이 싫지는 않았다.
식구가 모두나와 한나절 눈을치우고 큰 녀석은 집으로 들어가 버리고
마지막 마무리에 열심인 아내와 준성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우리집 사람 참!
작은 체구에 깡다구가 보통이 아닙니다.
내가 하는 일 마땅치 않으면
뺏어서 야물딱치게 해 버린다니까요.
정말! 뭐라고 할~말이 없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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