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부모님 기도 - 제8장 신앙생활과 수련

2013. 3. 5. 23:29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참부모님 기도 - 제8장 신앙생활과 수련


1. 사명을 알게 해주시옵소서

생명의 부활을 약속하신 아버님, 사랑의 은사를 허락하신 아버님, 영원한 생명을 주신 아버님! 멀리 계시지 않고 저희의 마음에 계시고 저희의 몸에 계시오며 저희의 주위에 계시는 아버님이시여! 저희는 아버님의 사랑을 흠모하는 마음을 갖고 있사옵고, 아버님의 사랑에 잠기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사오며, 아버님의 영광을 노래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사옵니다.


이 시간에 저희들을 찾아주신 아버지, 기뻐하시는 영광을 나타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저희들도 기뻐할 수 있는 자체로 화하여 본심과 본성으로 화동할 수 있고 만물과도 화동할 수 있는 영광의 분위기로 이 시간에 각자의 몸과 마음을 바로잡아 주시지 않으면 안 되겠나이다.


약속의 아버지시여, 이 시간에 운행하옵소서. 능력의 아버지시여, 이 시간에 나타나옵소서. 보잘것없는 저희이지만 아버지의 명령에 순종하여 나설 때에는 영원한 생명의 노정을 개척할 수 있는 힘이 솟아날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사랑의 아버님! 이 시간에 서슴지 마시옵고 저희의 마음을 통하여 명령하시옵고, 저희의 몸을 통하여 명령하시옵소서.


지으신 본래의 형상을 다시 찾아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그 미를 보시사 아버지께서 즐기실 수 있고, 천상천하의 모든 피조물 앞에 어엿이 내세우실 수 있으며, 자랑하실 수 있는 아들딸로서 이 시간에 지켜주시옵고 세워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은 거룩한 날이옵니다. 만민의 생명을 책임져야 할 날이옵고, 사망권 안에 있는 원수들의 손에 붙들려 있는 뭇 중생들의 마음과 몸을 아버지 앞으로 인도하지 않으면 안 될 날이옵니다. 이 일을 책임지고 역사하는 분들이 예수님과 성신이옵고, 이 일을 협조해 나오는 이들이 천상의 천천만 성도들이오니 오늘날 땅 위에 있는 저희가 무장하여 그 뜻을 위해 협조하지 않으면 안 될 남아진 사명을 알게 해주시옵소서.


아버지! 남아진 사명을 감당하지 못할 힘없는 자리에 있다고 할진대는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축복의 뜻을 저희의 마음에 간직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들을 천륜 앞에 세워주옵소서. 슬픔을 자극시키는 불쌍한 아들딸들이 되지 말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아버님의 마음에 어리고 아버님의 품성에 어리어서 아버님이 세우신 전체의 뜻을 몸과 마음을 통하여 당신이 말씀하시기 전에 이룰 수 있고, 당신이 요구하시기 전에 행동할 수 있으며, 당신이 바라시기 전에 실천할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먼저는 이 민족을 축복해 주시옵소서. 민족을 대신하는 교단을 축복해 주시옵소서. 또 여기에 모여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을 축복해 주시옵소서. 이 일을 만방의 뭇 생명들에게 예고해 주시고 새로운 생명의 축복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만민에게 아버님의 뜻을 일깨워 주시고 만민의 생명의 터전을 높여주셔서 그 위에 평화를 나타낼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엎드린 아들딸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아버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자녀들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고, 아들의 몸이 아버지의 축복이신 영광의 미를 갖추고 그 사랑의 미를 갖출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아버지 앞에 합당치 못하여 서러움을 일으킬 수 있는 죄악의 쓴 뿌리를 품고 있는 아들딸이 있사옵니까? 아버님, 이 시간에 운행하시옵고 나타나시옵소서. 그리하여 직접적인 손길로 재창조의 역사를 일으켜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에 모인 아들딸들 위에 아버지의 충만한 은사를 나타내 주시옵소서. 지방에 널려서 외로운 제단을 쌓고 있는 자녀들과 당신의 말씀을 증거하는 아들딸들 위에 같은 은사로써 이 시간에 역사해 주시옵길 나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개개인의 마음의 주인이 되어 주시옵고, 개개인 몸의 본래의 주인이 되어 주시옵소서. 저희의 몸을 성별시켜 주시옵소서. 허락하신 은사를 이 시간에 저희의 몸 마음에 듬뿍 채워주옵고, 전체의 머리들 위에 임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면서 모든 말씀을 사랑하는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주! (1956.11.25)


2. 당신의 영광을 세워 드릴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아버님, 허락하신 은사를 품고 일주일 동안 악의 처소에서 싸우다가 아버지의 무릎 앞에 이날 다시 모였사오니 저희에게 부족함이 있다고 할지라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는 아버지께 드릴 무엇을 갖고 나오지 못했사옵니다. 아버지의 염려의 대상으로 나왔사오니 긍휼의 아버님, 능력의 아버님, 사랑의 아버님께서 저희들을 현재의 저희들로서 남겨두지 마시옵소서. 저희들을 맡아주시지 않으면 안 되겠나이다.


억만 사탄들이 저희들을 포위하고 저희의 생명을 노리고 있사오니, 아버님, 저희들을 지켜주시옵소서. 오늘날 저희들 개체들이 아버지의 깊은 사랑 가운데 잠기어 아버지의 영광을 마음으로 노래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고, 여기에 엎드려 경배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일주일을 지내는 가운데 허락하시지 않은 행동이 생활과정에 남아 있사옵고, 아버지의 뜻 앞에 나타나지 못할 요소가 많이 있을 줄 알고 있사오니 긍휼의 아버님, 능력의 아버님께서 승리의 권한을 갖고 나타나시옵고 재창조의 손길을 다시 허락해 주시옵길 간절히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이날은 거룩한 날이오니 민족을 대신하여 모이는 수많은 교단들 위에 축복해 주시옵고, 아버지의 뜻 하나를 이루기 위하여 숨은 제단을 쌓고 있는 외로운 아들딸들이 이 시간도 아버님 앞에 엎드려 있는 줄 알고 있사오니 그들 위에도 일률적인 은사로 역사해 주시옵고, 끝날에 예고하신 최후의 은사를 그들 앞에도 허락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최후에 승리의 제단을 쌓을 수 있으며 당신의 영광을 삼천리반도에 세워드릴 수 있도록, 아버지, 역사해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이 자리에 모인 당신의 아들딸들이 아버지 앞에 모든 것을 의탁하오니 산 제물로서 받아주옵시고, 한 생명이라도 아버지의 뜻을 벗어나지 않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사탄의 공격을 받더라도 꿋꿋이 아버지를 내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참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도 지방에 널려서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는 외로운 아들딸들이 있사오니 모이는 곳곳마다 아버지의 재창조의 능권을 일으켜서 아버지의 아들딸임을 증거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이 시간에 아버지 앞에 드리는 모든 내용을 오로지 맡아 주관해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올 때 모든 말씀을 주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사옵나이다. 아주! (1957.9.15)


3. 모든 것을 깨달을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한 많은 6천년의 모든 내용과 아버님의 내적인 사정이 이들에게 다 전해지지 못했을까 봐 염려되오니, 아버님, 이들을 당신의 품안에 품으셔서 모든 것을 깨달을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그리고 이들의 마음에 깨달은 바가 있다면, 이것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게 허락해 주시길 바라옵나이다.


아버님, 주는 자의 책임이 이렇게 귀중한 것을 느끼는 동시에 받는 자의 책임도 못지않게 귀중한 것을 깨닫게 되오며, 오히려 주는 자보다 받는 자의 책임이 더 중한 것을 알게 되옵니다. 주는 때는 한때이오나 받는 때는 영원을 두고 받아야 함을 알고 있사오니, 하늘로부터 한때 받은 그 진리를 영원히 보존할 수 있는 저희가 되게 허락해 주시옵고, 한때 받은 생명을 영원히 보존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오며, 한때 받은 사랑을 영원히 보존할 수 있는 저희가 되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그런 저희가 돼야만 하나님 아버지의 참된 자녀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허락해 주시길 또한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과거에 저희는 많은 말씀을 들었사옵고 많은 생명과 사랑의 은사도 받았사오나 이 시간에 저희의 마음이 비어 있사오니 빈 저희의 마음을 채워주시옵고, 이제까지 수십 번 하늘을 배반한 것을 이 시간에 회개하오니 용납해 주시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진리의 열쇠를 찾고 생명과 사랑의 열쇠를 찾아서 남아 있는 우주적인 진리와 생명과 사랑의 문을 열어서 천주의 중심으로 계시는 아버지의 내적인 사정을 풀어드릴 수 있는 자녀들이 되게 해주시옵고, 당신의 믿으실 수 있는 참자녀의 자리까지 나아갈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모든 것을 분별해 주시옵고, 미비한 모든 것을 채워주시오며, 영원한 천국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날까지 저희들을 이끌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을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주! (1957.3.17)


4. 새로운 생애를 향하여 달음질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아버님, 당신께서 그리시던 본연의 창조이상세계는 당신의 사랑을 중심삼고 참다운 자녀와 가정이 즐길 수 있고 모든 만물이 화동할 수 있어서 행복이 우러나오는 곳인 줄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나 타락으로 말미암아 본연의 세계, 본향 땅은 우리 인류 앞에 소망으로 남게 된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 어찌 통탄할 일이 아니겠사옵니까?


인류의 조상이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기나긴 역사노정 가운데 수많은 후손들이 침해를 받았으며 쫓기는 길, 눈물의 길, 피의 길, 죽음의 길을 자진하여 걷지 않으면 안 될 복귀의 길을 더듬어 나왔던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그것은 지루하고 슬펐던 역사노정이었음을, 아버님, 저희는 다시 한 번 절실히 느껴야만 되겠사옵니다. 타락으로 인하여 아버지를 잃어버리고, 본향 땅을 잃어버리고, 본연의 참부모를 잃어버리고, 본연의 참다운 이상적인 가정과 이상적인 종족과 이상적인 국가와 이상적인 세계, 이상적인 천주를 모두 잃어버렸사옵니다. 아버님을 중심삼은 권위의 세계가 자유로운 환경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었는데 타락이란 슬픈 운명에 부딪힘으로써 인류는 아버지와 아무런 관계가 없게 되었고, 아버지의 이상 하시던 세계와도 아무런 관계가 없게 되었사옵니다.


아버지, 저희의 주인이신 아버지께서는 주인이 되지 못하셨고, 당신의 원수인 사탄의 혈통을 이어받아 사탄이 주관하는 흑암권으로 저희가 끌려 내려왔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이 얼마나 원통하고 분한 사실인가를 다시 한 번 저희가 회고하면서, 이 지구상에서부터 수많은 영인들이 머무는 영계에 이르기까지 억천만세에 원수가 되었던 사탄을 추방하는 것이 아버지의 소원이며 참된 인류의 소원이었음을 이 시간에 저희가 명심해야 되겠사옵니다.


아버님, 사탄의 권위와 권세의 터전이 얼마나 남아 있는가를 생활 가운데에서 느끼지 못하는 저희이옵니다. 시간 시간을 보내면서, 한 날 한 날을 지내면서도 사탄의 권세와 권한이 저희의 생활권에 얼마나 침투해 있으며 저희의 생활무대에 얼마나 침투해 있는가를 지금까지도 느끼지 못하는 저희의 신앙생활이었음을, 아버님, 생각하게 되옵니다.


더럽혀진 것을 청산짓지 않고는 아버지 앞에 도저히 나갈 수 없는 것이 천리원칙인 것을 생각하면 할수록 저희는 눈물의 길 가운데서 아버지 앞에 울부짖으며 당신의 구원의 손길을 바라지 않으면 안 될 처량하고 불쌍한 자리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옵니다. 이와 같은 처지에 있는 저희들임을 잘 아시는 아버지, 긍휼의 마음을 펴시사 저희의 갈 길을 다시 한 번 지켜 주시옵고 저희의 주위를 맑게 하시어서 사탄권에서 저희를 분별시켜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저희의 몸과 마음은 하나님과 직접 관계를 맺을 수 없사옵니다. 사탄이 지배할 수 있는 죄악의 뿌리가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마음으로 원하는 선은 행하지 못했사옵고, 원치 않는 악의 행위를 즐겨하는 저희 자신과 그런 생활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저희 자체를 용납해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는 긍휼히 여기시는 아버지의 사랑과 생명의 권한 그리고 부활의 권한을 믿음으로써 아버지의 사랑권과 부활권 그리고 생명권 내의 인연을 따라서 지금까지 따라 나왔사옵니다. 이런 저희를 아버지께서는 기르시고 복귀섭리의 뜻을 펴시려는 사정이 있는 연고로 버리지 아니하시고 지금까지 품고 옹호하고 보호해 주신 것을 생각할 때 감사드리옵니다. 이제 저희는 복귀의 싸움터를 알았사옵고 생명의 은혜에 속하게 된 것을 깨달았사오니 이 자리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을 굽어살펴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니다.


저희는 생애노정에서 사탄과 격리돼야 하겠사옵고, 부활노정에 있어서도 사탄과 격리돼야 하겠사옵니다. 아버지와 일체가 되어 아버지께서 뜻하시는 생활과 생애가 되지 않으면 하늘의 백성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저희는 확실히 알았사오니, 여기에 모인 당신의 아들딸들이 몸과 마음 전체를 바쳐서 새로운 생활과 생애를 향하여 달음질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 다시 한 번 아버지 앞에 결의할 수 있는 무리가 되게 허락해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께서 저희의 모든 사정과 내용을 살피시옵고 ‘금후의 저희가 뜻 앞에 스스로의 입장을 밝히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해야 될 책임 그리고 사명에 대해 공고한 결의를 할 수 있게 다시 한 번 촉구해 주시옵소서.’라고 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은 안식일이옵니다. 남한 각지에 널려 있는 외로운 자녀들이 이곳을 향하여 무릎을 꿇고 기도할 줄 알고 있사오니 그렇게 모인 곳곳마다 친히 같이해 주시옵고, 그들이 울부짖고 호소하는 전체가 땅에 떨어지지 말고 아버지의 심정을 움직이게 하시어 아버지가 일하시는 소원을 전해 받을 수 있는 거룩한 이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아버지의 뜻을 받드는 자로서 이 땅 위에 있는 사탄을 정복하는 데 있어서 제2의 책임자 사명을 감당할 줄 아는 당신의 참된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저희로 하여금 당신이 소원하신 이상세계를 실현하여 탕감복귀를 완결짓는 무리가 되게 하시옵고, 아버지께서 자랑할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니다. 이 시간 전체를 아버지께서 친히 맡아 주관 주장해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을 참부모의 성호를 받들어 간절히 아뢰었사옵나이다. 아주! (1968.1.7)


5. 참효자 참효녀가 되게 하시옵소서

만우주를 지으신 아버님이시여! 당신의 영광을 모든 만물과 나눌 수 있는 그 한 날을 당신은 얼마나 간곡히 소원하셨던가를 이 시간 저희가 마음 깊이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담 해와를 창조하시고 그들을 아버지 품에 기르셔서 영원한 사랑의 생활을 하게 함으로 말미암아 인류의 복지를 건설하려 하셨고, 자라나는 아담 해와를 통하여 기쁨을 누리려 하셨던 아버지이심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옵니다. 그런 간곡한 소망을 가지셨던 아버님께서 아담 해와를 잃어버리시고 슬픔의 한 날을 맞이하게 됐다는 사실을 저희가 이 시간 다시 한 번 깨달아야 되겠사옵니다.


아버님, 이 땅에는 나라들도 많사옵고 민족들도 많사옵니다. 그들은 지난날 각각 역사를 달리했고, 현실 생활환경을 달리하고 소망도 달리하고 있사옵니다. 이것은 아버지께서 본래 경륜하신 뜻과 상반된 것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때에, 역사가 다른 것이 아버님의 한이옵고, 환경이 다른 것이 아버님의 한이오며, 소망이 다른 것이 아버님의 한인 것을 알게 되옵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할 때에, 아버님, 이것이 타락의 보응인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과거가 아버지로 말미암지 않으면 안 되고, 현재가 아버지로 말미암지 않으면 안 되고, 미래가 아버지의 이념과 인연을 맺지 않으면 안 될 것이온데, 오늘날 인류는 하나의 인연을 갖지 못하고, 하나의 생활적인 환경과 하나의 이념적인 터전을 갖지 못하고 비참한 현실에 처해 있사옵니다. 이와 같은 혼란된 자리에서, 방향이 뒤바뀐 자리에서, 자기 위치가 서로 상충되는 자리에서 살고 있는 인류의 신음 소리와 처절한 울부짖음을 저희가 다시 한 번 마음으로 듣게 해주시옵고, 아버님의 심정과 더불어 생각할 줄 알고 아버님의 심정을 느끼며 지난날의 잘못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진정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이 인류가 복된 소망을 갖게 해 달라고 애원하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있어야 되겠사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것을 느끼면 느낄수록 아버님 앞에 고개를 들 수 없사옵니다.


오늘날 수많은 종교와 수많은 교단이 하나의 목적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사오나, 당신이 가셔야 할 그 슬픈 길을 놓고, 인류가 받아야 할 처참한 심판의 서러움을 놓고 아버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눈물짓는 무리가 많지 않은 것을 아옵니다. 오늘 여기에 모인 이 불쌍한 무리는 서러움의 길을 연하여 나왔사옵니다. 당신이 분부하시는 명령을 안고 이날까지 싸워 나오며 지친 발걸음을 이끌고 오늘 이 자리에 남아진 당신의 아들딸들이오니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이 한 해에 저희가 복을 받으려 하기 전에 현실에 남아 있는 지난날의 죄를 회개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민족이 그러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불쌍한 삼천만 민족을 대신하여, 수많은 교단을 대신하여, 수많은 믿는 신도들을 대신하여 눈물로써 아버님 앞에 회개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사랑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당신의 상한 손길을 붙들고 당신의 사정을 위하여 염려할 줄 아는 아들딸이 되어야 하겠사옵고, 당신의 초초한 모습과 당신의 처절한 그 모습을 바라보고 내 아버지라고 달려들어 목을 껴안고 통곡할 줄 아는 참다운 아들딸이 되어야 하겠사옵니다. 그러나 그럴 수 없는 내 마음을 가졌을진대 스스로 죄인인 것을 직고하여 아버지의 긍휼의 품에 안길 수 있는 이 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사랑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눈물로 속죄받으며 가야 할 인생길인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님께서 그러하옵기에 그 아들딸인 저희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사옵니다. 지난해에도 그랬사옵고, 지지난해에도 저희를 그런 자리에 몰아넣으셨사오나 그래도 오늘날까지 참아 나오며 남아진 무리를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새해를 맞이하여 다시 허리띠를 졸라매고, 단발을 하고, 새로운 투지를 가지고 하늘의 무기를 갖추어 아버님의 명령을 받들어 달려나갈 수 있는 자녀들이 되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아버님! 저희는 따라가는 무리가 되어서는 안 되겠사옵니다. 아버님 앞에, 민족 앞에, 인류 앞에 선발대로 나타날 수 있는 모습이 되도록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많은 날들을 슬픔 가운데 애쓰신 것이 한이었사옵고, 많은 사람들이 하늘을 배반한 역적의 무리가 된 것이 한이었사오니, 이 한 많은 날과 한 많은 사연들을 짊어진 하늘의 십자가를 짊어져야 할 저희인 것을 잘 알고 있사옵니다. 이제 저희가 그 짐을 책임지고 맡아 이 온 우주 만물을 위하여 하늘 제물로 바쳐지는 것을 스스로 즐거워할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이 시간 저희는 지난날의 모든 것을 직고해 버리고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의 터 위에 아버님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흠모의 정만이 저희의 마음에 채워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사옵니다.


그리하여 당신이 어떤 사정을 갖고 계시든, 당신이 어떤 모습을 하고 계시든 그것을 개의치 아니하고 당신을 정성 들여 모셔 드릴 수 있는 참효자 참효녀의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 새해를 맞이하여 이 서울 본부를 향하여 외로운 자리에서 눈물지으며 기도하는 무리가 많은 줄 알고 있사옵니다. 그들에게 소망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그들이 소원하는 소망의 날을, 아버지여, 연장시키지 마시옵소서. 이 민족의 슬픔을 느끼게 하시옵고, 이 민족의 죄악사를 밟고 넘어설 수 있는 그들이 되게 하시오며, 아버님의 직접적인 주관 아래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저희가 참고 나오며 호소하는 내용을 당신이 귀 기울이실 줄 알고 있사오며, 저희가 외롭고 비참할 때 당신이 보호하여 주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사옵니다. 핍박당하고 몰리는 자리에 같이해 주신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하신 아버님, 저희의 사정 사정을 수습하여 주시옵소서. 이제까지 저희가 얼마나 당신을 슬프게 했는지 말로 할 수 없사옵니다. 이 한 해만은 그러지 않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저희들 아버님 앞에 온갖 정성을 다 묶어 바치고, 겸손히 엎드려 아버님을 부를 수 있으며, 아버님 품에 안겨 한없이 흐느낄 수 있는 간절한 마음을 이 시간 각자가 지니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지금까지 찾아오신 아버님께서는 딴 사람의 아버님이 아니셨사옵니다. 제 아버님이요, 저희의 아버님인 것을 알았사오니, 그 아버님과 인연을 맺어야 할 복귀의 운명의 도상에 서 있는 이 슬픈 자식들을 다시 당신의 품에 품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새해 벽두 첫 성일을 맞이하여 이들 앞에 섰사오나 무슨 말을 전하오리까? 전하는 자의 마음과 받는 자의 마음이 하나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당신께서 이 가운데 창조의 능력과 더불어 나타나 주시옵기를 바라옵니다. 저희의 심정 심정을 연결지어서 하나의 제물로 바쳐지는 이 제단이 되고, 민족을 대신하여 속죄의 분향을 드릴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만민을 대신하여, 아버지를 대신하여 눈물지을 수 있게 해주시옵고, 아버님께서 오셔서 아픈 심정을 토로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부탁드리옵니다. 만만세의 영광과 승리가 이 한 해에 저희와 같이하게 하여 주시옵고, 이 민족과 같이하게 하여 주시옵고, 인류와 뭇 영인들과 같이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주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주.(1966.1.2)


6. 아버님 홀로 영광 받으시옵기를 원합니다

아버님, 오늘은 안식일이옵니다. 이날을 맞이하여 전국에 널려 있는 수많은 자녀들이 각 제단 앞에 모여 머리를 조아려 경배하고 마음을 모아 정성 들이고 있사오니, 그 무리 앞에 당신의 무한하신 사랑과 긍휼이 같이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저희를 이 자리에 세워놓고 저희를 통하여 해원성사하시려는 아버님의 거룩하신 뜻이 있음을 아옵니다. 당신께서 해원성사하시려는 그 뜻 앞에 충성을 다하여 없어서는 안 될 자녀들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저희가 있게 된 것은 저희 자신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닌 줄 알고 있사옵니다. 시작도 당신이요, 끝도 당신인 줄 알고 당신 앞에 전체를 맡겼사오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로 말미암아 승리의 개인, 승리의 가정, 승리의 나라와 승리의 세계를 복귀하시옵고, 더 나아가서는 승리의 천국을 이루시어서 아버님 홀로 영광 받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희생되고 제물 되신 당신의 모든 억울한 사정들을 저희가 대신 맡아 탕감하여 기필코 당신의 한을 풀어드리고 기쁨과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는 자녀들이 될 것을 이 시간에 맹세하옵니다. 아버님, 저희를 중심삼고 3시대의 인연이 맺어져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과거에 왔다 갔던 수많은 선조들이 저희로 말미암아 해원성사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세계에 널려 있는 인류가 해방의 한 날을 고대하고 있고, 미래의 후손들이 해방의 한 날을 고대하고 있사오니 그들을 해방시켜 줄 수 있는 저희가 되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늘의 뜻을 받들고 땅의 뜻을 받들어 인륜의 도리를 찾아 세울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에도 동서양의 수많은 당신의 자녀들이 소망의 한 날을 바라보고 한국을 그리워하며 뜻을 위하여 끊임없이 정성 들이고 있사오니 그들을 당신의 깊은 사랑으로 품어주시고 보호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그들로 하여금 승리의 일로를 개척하여 천하 만민을 당신의 뜻 앞에 부복하게 할 수 있는 하나의 승리적인 산 제물들이 되게 해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로 말미암아 이 민족을 위해 저희 생명의 주춧돌이 되게 하시고 영광스런 제사장이 되게 하시어서 당신을 찬양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제물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축복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여기 축복받은 가정들 위에 아버지의 사랑이 같이해 주시옵고, 특별히 통일교단 위에 같이해 주시옵고, 대한민국에 같이해 주시옵소서. 한국을 위시하여 아시아 구라파 세계 전체를, 아버지, 사랑해 주시옵소서.


이제 온 천주를 당신의 품에 품으시어서 모든 자녀의 활동무대가 되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당신이 소원하시던 영광의 세계가 하나로 통일된 형태로 나타나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그날까지 저희가 제물이 될지라도 온갖 충성을 다하며 참고 갈 것을 맹세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해주시옵기를, 사랑의 아버님, 간절히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뜻을 위해 나아가는 자녀들과 세계 위에 아버지의 영광과 자비와 사랑이 길이길이 같이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면서 이 모든 말씀을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주! (1969.10.19)


7. 지상천국이 되게 해주시옵기를 바라옵니다

사랑하는 아버님, 하늘과 땅이 주시하는 이 자리에 온 천주의 만상이 일심일체가 되어 천지인참부모를 모시고 이날에 새로운 달을 맞는 축하의 경배를 드릴 수 있는 은사를 허락하심을 진실로 진실로 진실로 감사를 드리나이다.


역사적인 대전환시기를 지내고 새로운 천주이상 창건의 국권을 세울 수 있는 새로운 차원으로 전환할 수 있는 3월을 맞이했습니다. 이달에 엮어지는 모든 일들이 4월과 협력하여 하늘의 출발과 더불어, 새로운 역사와 더불어 계획했던 모든 대회들이 아버지의 심중으로부터 인연되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땅 위에 참부모와 더불어 만물을 합한 당신의 사랑의 지상천국과 천상천국의 태평성대를 찬양할 수 있는 사랑의 주권을 맞이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사옵니다.


하오니 아버지께서 중심이 되시어서 지금까지 이 땅 위의 타락한 인류를 위하여 개인시대로부터 천주까지 8단계의 기준을 세울 때까지 수고하신 모든 역사노정을 잊으시옵소서. 그간에 정성 들여 참부모와 더불어 일체권을 갖추어 승리한 때와 정초석을 놓았던 모든 나날들이, 당신의 승리의 마음을 갖추어 고개고개를 전부 잊어버리고 승리의 새로운 4월을 향하여 전진하는 소망의 일념을 가하던 당신의 사랑의 주권을 갖출 수 있는 천상세계와 지상세계에 하나님의 이상적인 가정을 중심삼고 평화이상세계의 왕권을 향하여, 해방적인 평화세계를 향하여 전진하는 모든 과정과 나날들이 기쁨으로 이어지게 하시옵소서. 이제 3월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시대에 촛불을 높이 쳐들고 새로이 심신을 태워 가면서 하늘 앞에 충효의 도리와 성인·성자 가정의 도리들을 완성하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천국민으로서 땅 위에 기반을 닦아 하늘을 시봉하는 데 온 천주가 일체의 모양으로 하나님을 모시는 세계가, 만민이 찬양하는 시대로 전환케 하시어 당신의 승리적인 패권 위에 무한한 사랑의 세계가 전개되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천상세계의 축복받은 가정들과 지상세계의 축복받은 가정들이 일심·일체·일념·일핵이 되어 가지고 당신의 몸 마음의 일체권에 연결시켜 만물만상까지도 심정의 일체를 갖추게 함으로써 당신의 창조이상적인 관점에서 승리 승리 승리를 자랑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자리를 흠모하면서, 만국에 널려 축도를 드리면서 찾아오는 기념의 날을 위하여 마음으로 준비하는 모든 움직임 위에 함께하여 주시옵고, 당신의 본연적인 창조의 출발일을 대신하여 승리의 패권을 바라보면서 타락하지 않은 아담 가정의 소망의 일념을 연결시켜야 되겠사옵니다. 모든 타락의 흔적을 잊어버리고 정오정착시대를 사랑을 중심삼은 주권의 시대로 이양하시옵소서. 그리하여 만세에 당신의 승리와 영광을 찬양할 수 있는, 독자적인 사랑의 주권으로서 천지를 자랑할 수 있는 아버님의 때가 되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제 천지인부모는 영계와 육계의 교량적인 책임을 완결하고 보다 높고 넓고 깊게끔 당신의 심정의 일치점을 이루어 당신이 환희하시는 영광의 모든 기쁨이 생활무대를 통하여 세계에 참부모의 심정과 일치되어 기쁨의 찬양으로 만우주와 아버지 앞에 봉헌해 드리는 해방의 지상천국이 되게 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날에 3·1운동을 기념하는 한민족이 한마음을 가지고 결속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세계를 향한 하늘의 축복받은 천민(天民)들이 한마음이 되어 한반도와 세계로 연결되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면서 이 모든 말씀을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보고드리고 선포하나이다. 아주! (200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