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편 참인간 - 제2장 인간의 책임분담과 타락_ 1절

2013. 3. 6. 14:27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1절 인간의 성장과 책임분담

1 아담 해와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하나님과 완전히 하나될 수 있는 기준, 하나님의 사랑의 중심 기준과 아담 해와의 사랑의 중심 기준이 한 점에서 모여야 됩니다. 아담 해와는 횡적인 대표 존재요, 하나님은 종적인 대표 존재입니다. 그러니 이 셋이 일치가 돼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사랑의 구형이 이루어져야 됩니다. 내재적 핵의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외재적 아담 해와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어 구형이 벌어져야 됩니다. 세포에도 핵이 있습니다. 핵을 중심삼고 주체와 대상적인 기준이 주고받아야 됩니다.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역사시대를 거쳐서 이것을 다시 수습해야 됩니다.


인간 책임분담과 성장기간

2 인간 책임분담은 타락하지 않은 아담 해와에게만 있었습니다. 참부모가 생겨난 후에는 지상의 모든 부모가 품어 주기 때문에 사탄이 간섭할 수 없습니다. 사탄이 참소할 무엇이 없습니다. 타락 전에는 아담 해와에게만 가능했습니다. 지금까지 역사상에서 아담 해와 완성이 안 되었기 때문에 이 원칙의 영향은 모든 역사과정에, 전체 분야에 걸려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락한 세계의 인간은 참부모가 나오기를 얼마나 고대했고, 영계에 간 영인도 얼마나 재림의 날을 고대했는지를 알아야 됩니다.


3 아담 해와 앞에 놓인 책임분담은 한번 잘못하면 억천만세 동안 인간에게 암이 될 수 있는 무서운 구렁텅이가 됩니다. 이런 책임을 해야 할 입장에 있는 아담 해와이기에 하나님은 사탄의 공박이 있을 것을 예상해서 ‘따먹지 말라.’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선악과를 따먹었으니 그것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그런 입장에서 어그러지는 경각에도 하나님은 너만은 그러지 않으리라고 믿고 싶었을 것입니다.


4 창조의 원칙을 두고 볼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든지 여러분 자체를 책임져야 합니다. 95퍼센트의 책임은 하나님이 하는 것이요, 5퍼센트의 책임은 인간이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합해져서 백 퍼센트가 됩니다. 이것이 창조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조주의 권한에 가담하기 위한 특권적인 권한을 부여받아야 합니다. 이렇듯 95퍼센트의 책임은 하나님이, 5퍼센트의 책임은 인간이 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인간은 이러한 기준을 넘지 못하였기 때문에 역사는 시작했다가 참된 세계의 맛도 보지 못하고 시작과 더불어 저물어 버렸습니다. 그리하여 인간은 참된 세계의 맛을 모르는 세계에서 살게 된 것입니다.


5 책임분담이란 뭐냐? 첫째는 참된 자녀가 되는 것이요, 둘째는 참된 형제가 되는 것이요, 셋째는 참된 부부가 되는 것이요, 넷째는 참된 부모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들딸로 태어나서 자녀가 되고, 형제가 되고, 부부가 되고, 부모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대신 창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짓고 좋아하던 그 사실을 내적 외적으로 체험하는 것입니다.


6 원리결과주관권과 직접주관권을 연결시켜야 되는데, 그것을 연결시키는 것이 참사랑입니다. 아담 해와가 연결시키지 못했던 그것을 연결시켜야 됩니다. 그것을 연결시켰더라면 거기서부터 모든 전체가 하나의 문화권, 하나의 국민, 하나의 국가, 하나의 국토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안 되었기 때문에 악마를 중심삼고 분열해서 복잡하게 많은 나라가 되었으니, 이것을 다시 통합해서 본연의 세계로 돌아가야 됩니다.


7 책임분담이란 직접주관권과 간접주관권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마음대로 천상세계와 지상세계를 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일체적 심정권에 들어가야 됩니다. 그것이 원리 기준입니다. 거기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종적인 부모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횡적인 면만 결정되면 거기서부터 사탄은 없는 것입니다. 직접주관권입니다.


8 인간에게 책임분담 기준을 세워 준 것은 사랑이상을 완성하기 위해서이고, 하나님이 창조과정에서 인간에게 책임분담 5퍼센트를 부여한 것은 그 대상권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혼자 이룰 수 없습니다. 아무리 전지전능한 하나님이라도 그 대상 없이는 사랑이 현현할 수 없습니다. 10대들이 자기 혼자 있을 때는 사랑이 있는지 없는지 모릅니다. 상대가 나타나게 될 때 비로소 사랑이라는 것이 운동하기 시작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책임분담이라는 과정을 중심삼고 어느 때까지 기다려서, 인간 자체가 스스로 성숙기를 맞이해서 꽃이 피고 향기를 풍길 수 있는 때가 됐다면 하나님의 영이 아담과 해와 속에 들어가 인류의 내적인 아버지, 내적인 어머니의 자리를 차지해서 인류의 가정을 이루었을 것입니다. 인류의 가정뿐만 아니라 종족·민족·국가·세계로 발전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인류 전체는 하나님의 직계 혈족이 됩니다.


9 하나님은 어찌하여 인생 가운데 책임분담을 세웠느냐? 전지전능한 분이니 그 전지전능한 창조성까지 부여하고, 또 영원불변한 사랑의 주체이시니 그 사랑의 주체를 대신할 수 있는 자리에 세우기 위해서 책임분담을 주시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복의 조건이 되고, 전체를 점령할 수 있는 하나의 열쇠와 같은 것이기에 이것을 안 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임분담이 문제가 되어서 타락하였습니다.


10 하나님은 왜 인간 앞에 책임분담을 주었느냐? 참사랑을 인간에게만 부여했기 때문에 너희만은 이 법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사랑에 도착할 수 있는 책임분담을 인간에게 준 것입니다. 원리결과주관권 내에서 하나님을 위하고 서로서로 위하는 자리에 들어갔더라면 자연히 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악마가 알고서 자기 각성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자기 각성은 천사장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천사의 유혹을 해와가 받아서 제2 자아 각성으로 말미암아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생활은 사탄세계에 대해서 완전부정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세계의 혈연관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참사랑의 참부모로부터 여러분의 생명이 시작되면 여기서부터 심정권이 조성되는 것입니다.


11 인간이 책임분담 완성 단계에 나갔다면 하나님 사랑의 5퍼센트를 창조해서 완성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완성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완성할 수 있다는 사랑이상의 창조 위업을 하나님이 인간에게 부여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니 인간의 가치가 얼마나 고귀합니까?


12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사람은 책임분담 완성을 해서 참부모의 혈육을 지닌 자식이 되어 하나님의 직접적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에 가야 됩니다. 그런 자리에서 주관을 받으며 살던 사람들이 가는 곳이 천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모르면 천국에 들어가서 입적을 못합니다. 덮어놓고 안 됩니다. 그러니 책임분담을 알아야 됩니다. 책임분담을 왜 주었느냐? 그것은 인간에게 무한하고 고귀한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창조의 위업에 가담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인간에게 책임분담을 부여하지 않았다면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대할 수 있는 대상의 자리에 설 수 없습니다.


13 하나님이 백 퍼센트 만들어 주면 안 됩니다. 95퍼센트는 하나님이 만들고 5퍼센트는 인간 자신이 책임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백 퍼센트를 채우는 데 있어서 협력자로서의 동등한 자리에 설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절대적 주체인 하나님 앞에 당당하게 상대적인 자격을 갖춘 자리에서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사랑이상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책임분담이 없다면 우리 자체로는 하나님의 사랑이상을 대등한 자리에서 받을 만한 위신을 세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위신을 세워 주기 위해서 책임분담을 설정한 것입니다.


14 인간은 성숙기간에 책임분담을 해야 됩니다. 책임분담을 함으로 말미암아 95퍼센트 창조된 거기에다 5퍼센트 창조의 협조적 조건을 세워 창조자의 권한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대상인 인간을 전부 만들었다면 그 인간은 인형과 마찬가지이며 아무 권한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대상의 자격을 부여하기 위해서 하나님도 간섭할 수 없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인간이 인간 자신을 짓는 데에 협조했다는 조건을 세우게 하기 위해서 책임분담을 준 것입니다.


15 인간에게는 책임분담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책임분담을 준 목적은 하나님의 창조 위업에 동참시키기 위해서입니다. 95퍼센트는 하나님이 만들고 5퍼센트는 인간이 만듦으로 말미암아 인간을 창조하는 데 있어서 하나님만이 창조하지 않고 인간도 스스로 창조했다는 조건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동등한 가치권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 책임분담입니다. 이것은 위대한 것입니다. 인간에게만 책임분담이 있습니다. 그런데 역사 이래로 책임분담을 완성한 사람이 없습니다. 책임분담이라는 것 자체를 몰랐습니다.


16 인간 책임분담을 왜 주었느냐? 창조 위업에 가담시키기 위해서이고, 하나님의 창조성을 닮게 하여 만물을 주관할 수 있는 자격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다음에는 원리의 절대성과 완전무결성을 위해서입니다. 이 세 가지 내용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창조 위업에 가담해야 됩니다. 원래 타락하지 않았어도 그런 책임은 있습니다. 타락해서 인간 책임분담이 설정된 것이 아니고, 타락하지 않아도 인간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으로서 완성할 수 있는 하나님의 95퍼센트 창조이상적 형태를 다 갖추었더라도 자기의 5퍼센트 책임을 완수해야 됩니다. 인간 자체의 완성을 하나님만이 시키는 것이 아니고, 자기가 거기에 보태서 완성해야 되는 책임이 있습니다.


17 원리란 용서가 없습니다. 어차피 가야 합니다. 죽어서도 가야 됩니다. 영원을 두고 가야 됩니다. 하나님 자신이 이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하나님이 지금까지 복귀섭리노정에서 수난길을 갈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책임분담적 한계선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 코에 걸려서 지금까지 인간을 복귀하기 위해 수많은 수난길을 걸어온 것입니다. 그 책임이란 하나님에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과 공동으로 책임지고 있습니다. 타락하지 않았어도 그렇습니다.


18 오늘날 타락한 인간은 어떻게 돼 있느냐? 타락한 인간은 인간 책임분담뿐만이 아닙니다. 전체 창조의 97퍼센트를 유린해 버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창조를 해야 되는데 재창조란 것은 뭐냐? 책임분담 한계선에 나아갈 수 있는, 한계선에 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창조과정 전부가 무너졌습니다. 그러니 그것이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그러므로 인간이 97퍼센트에 해당하는 책임을 해주지 않고는 책임분담을 완성할 수 있는 길이 영원히 없습니다. 재창조해야 됩니다. 복귀섭리는 재창조역사인데 재창조가 왜 반드시 필요하냐? 인간 책임분담 때문입니다. 인간 책임분담을 하여 그 자리까지 나아가기 위해서도 반드시 재창조의 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책임분담과 뜻 성사

19 섭리에는 수행해야 할 주체가 있고 수행해야 할 대상이 있습니다. 주체는 하나님입니다. 대상은 사람입니다. 그 주체와 대상이 섭리의 뜻을 중심삼고 하나로 완성되지 않고는 승리의 기원을 찾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주체와 대상이 하나되게 만들지, 왜 안 되게끔 만들었느냐? 그것은 인간 책임분담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 책임분담이 있기 때문에 이런 복잡한 문제가 연장되어 내려왔습니다. 만약 인간 책임분담이 없었다면 하나님은 언제나 승리의 역사로부터 승리의 과정을 거쳐서 승리의 종착점까지 갔을 것입니다.


20 타락한 후손인 여러분에게는 책임분담권이 다 남아 있습니다. 개인적인 책임분담을 중심삼고 볼 때, 개인적인 원리결과주관권에서 개인완성을 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연결시켜 하나님과 직접적인 사랑의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개인적인 직접주관권 기반을 가졌느냐 할 때 못 가졌다는 것입니다. 탕감복귀는 사탄을 분립시키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사탄을 분립하지 않고는 책임분담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임분담 길을 가서 성숙하여 17, 18세가 되어 남자에게 절대 필요한 것이 여자이고 여자에게 절대 필요한 것이 남자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21 하나님이 인간에게 책임분담 기간을 왜 두었느냐? 어찌하여 하나님이 책임분담이라는 과정을 중심삼고 서로 접근하지 않으면 안 되게 했느냐? 왜 하나의 공동목적인 창조 위업 완성이라는 과제를 완성시켜야 할 공동적인 한때를 바라면서 가야 되느냐? 그것은 다름 아닌 사랑 때문입니다. 청년 남녀들은 사춘기를 맞이하는데, 영적이나 육적으로 완전히 성숙해서 꽃이 필 수 있는 때가 사춘기입니다. 사춘기는 18세를 전후해서 인간에게 반드시 찾아옵니다. 그 사춘기에 있어서 영적인 사람과 육적인 사람이 있으면 비로소 그들이 하나되어서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만물의 중심인 인간이 그 향기를 풍기면 이 모든 우주가 화동할 수 있는 하나의 봄절기를 맞는 환경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 봄절기는 인간의 봄절기인 동시에 하나님의 봄절기입니다. 하나님이 기쁜 가운데 향취를 맡고 노래를 부르며 ‘기쁘다.’라고 할 수 있으면 거기에서 비로소 하나님의 완성적 이상 생활권이 출발하였을 것입니다.


22 사랑의 중심은 인간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하나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리에 있어서 책임분담 완성은 인간의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이 하나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한 사랑이니만큼 영원한 사랑을 중심삼고 상대의 자리에서 하나되는 것은 영원한 일체를 이루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분립이 있을 수 없습니다.


23 아담 한 사람의 책임분담 완성으로 개인 책임분담 완성뿐만 아니라 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천주 책임분담 완성을 할 수 있는 기반이 아담 일대에서 닦아집니다. 그러면 아담의 후손은 책임분담 완성권에 서기 때문에 하늘나라의 직접 통치를 받을 수 있는 세계사적인 기준에 서게 됩니다. 거기에는 세계 책임분담이니 국가 책임분담이니 하는 것이 남지 않습니다. 아담 완성과 더불어 세계 책임분담 완성이 벌어집니다. 책임분담을 완성함으로써 원리결과주관권과 직접주관권이 연결됩니다.


24 직접주관권과 원리결과주관권이 연결된 그 길, 그 접선은 사랑으로 말미암아 시작됩니다. 그것이 연결되기 때문에 사랑으로 연결되는 사랑의 다리가 생겨난 것입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사랑의 다리가 비로소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책임분담 완성을 하지 않은 자리는 인간과 하나님의 사랑에 원래의 이상적 다리가 놓이지 않습니다. 이상적 사랑의 자리는 책임분담을 완성하게 될 때 이루어집니다.


25 직접주관권이란 뭐냐? 사랑을 중심삼고 비로소 주체가 생기고 객체가 생겨나서 주체의 의도에 의한 객체의 환경권이 연결됩니다. 그러한 세계는 아담 가정 완성이자 전체의 완성입니다. 거기에는 사탄도 없고, 오늘날과 같은 타락한 세계도 없습니다. 책임분담권이라는 자리에는, 아담 해와를 지어 놓고 책임분담을 하라고 한 자리에는 사탄이 없었습니다.


26 원리결과주관권과 직접주관권 내에서 아담이 책임분담을 완성함으로써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하나님이 임재하여 가정에서부터 참사랑의 정착 기지가 시작됩니다. 그 가정은 개인적인 가정이 아닙니다. 그 가정은 천주를 대표한 가정입니다. 세계를 대표한 가정입니다. 세계 국가를 대표한 가정이고, 세계 종족, 세계 가정, 세계 개인들을 대표한 가정입니다.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천주, 전부를 거꾸로 대표한 자리입니다. 밑에서부터 천주·세계·나라·민족·종족·가정·부부가 됩니다. 이 대표가 되어 여기에서 사랑을 중심삼고 하늘과 하나됨으로써 이 전체가 하늘 가정에 연결된 왕권시대로 전진할 것이었습니다.


27 하늘과 땅과 사람이 갈라진 것이 어디서 합하느냐? 남자가 사춘기까지 성숙하고 여자도 사춘기까지 배우고 성숙해서 결국은 남자를 알고 여자를 알게 됩니다. 여기에 와서 비로소 복수가 되기 때문에 복수로 연결됩니다. 그럼으로써 운동이 벌어집니다. 이 자리가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5퍼센트 책임분담입니다. 이 자리는 하늘과 땅이 접하는 자리입니다. 세계가 횡적으로 접하는 자리요, 하늘땅이 종적으로 접하는 자리요, 전후로 우주 전부가 합하는 곳입니다. 남자 여자가 근원에서부터 갈라져서 출발했기 때문에 이곳으로 돌아가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온 우주의 중심입니다. 가장 귀한 우주의 중심을 다시 한 번 찾아야 됩니다. 그 우주의 중심을 찾아가는 길은 돈도 아니고, 지식도 아니고, 권력도 아닙니다. 참사랑 외에는 없습니다.


28 남자와 여자는 천주의 압축된 핵입니다. 부부가 참사랑을 하는 데는 온 우주가 걸려듭니다. 남자와 여자는 사랑을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주관권이 종적인 것입니다. 본래 인간은 종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책임분담을 완성함으로써 종적인 주인이 설정되고, 그다음에 횡적인 주인이 설정됩니다. 그것은 참사랑에 의해서 설정됩니다.


29 원리결과주관권에서 직접주관권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숙한 자리에서 부부의 사랑을 이루어야 됩니다. 그럼으로써 책임분담이 완성됩니다. 사랑 기준이 하나님과 절대적 기준에서 연결된 부부를 통해서 태어난 그 아들딸은 절대적인 혈연입니다. 그 기준을 목표로 해서 성사시켜 놓아야 할 책임이 인간에게 있습니다.


30 원리결과주관권과 직접주관권, 지상과 천상을 통일하고 심신을 통일하는 것이 책임분담 완성입니다. 하나님과 횡적인 참부모는 하나입니다. 거기에 있어서 통일된 사랑, 하늘과 지상을 연결하는 사랑, 몸과 마음이 하나된 사랑, 남자와 여자가 하나된 사랑이 문제입니다. 통일된 사랑의 기반을 닦음으로써 처음으로 하늘의 사랑과 하늘의 생명과 하늘의 혈통이 연결될 수 있고, 그것의 횡적인 확대가 팔방으로 전개됨으로써 왕권이 생기는 것입니다.


31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간섭하지 못한 것은 인간 책임분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소생·장성 기간을 거쳐 완성의 자리인 직접주관권 내에서 축복을 받았더라면, 인간의 책임분담 5퍼센트를 완성했더라면 모든 것이 다 끝났을 것입니다. 거기서부터 새로운 출발, 개인적인 인생살이와 가정적인 인생살이가 시작되었을 것이고, 역사적인 모든 출발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의 완성을 봤을 것입니다. 그랬더라면 거기서부터 참된 사랑을 중심삼은 하나님의 혈족 되는 참된 부모가 나와서 참된 가정, 참된 자녀를 이루어 종족·민족·국가를 편성해서 지상에 하나님이 소원하던 이상 실현의 국가가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그것이 지상천국입니다.


32 아담 해와가 책임분담을 완수했더라면 우리에게는 한이라는 말이 남아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책임분담을 다하지 못한 까닭으로 우리의 역사과정에는 한스러운 길이 남아 있습니다. 만일 책임분담을 완수했더라면 인간과 천사세계, 전 피조세계는 기쁨과 영광 가운데서 하나님의 주관을 받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원칙입니다. 책임분담 미완성으로 인해 사탄세계가 형성되었고, 이 땅이 사탄 주관권 내에 남아졌습니다. 이 책임분담 미완성으로 인해 하나님도 수고의 길을 지금까지 가려 나오고 있습니다. 이 책임분담은 어느 시대나 어떠한 개인이나 어떠한 민족이면 민족, 어떠한 세계에도 남아져 있습니다. 한 개인을 볼 때도 이 책임분담이라는 과제를 자기 생애를 중심삼고 언제나 앞에서 이미 추구하고 있습니다.


33 창조 위업을 경륜한 이후의 하나님은 완성의 뜻을 보지 못한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을 모시고 나온 인류는 완성을 보지 못한 채 신음하고 있는 인류입니다. 그러면 어느 때에 하나님의 해방의 날이 올 것이냐? 어느 때 인류 해방의 날이 올 것이냐? 그 해방이라는 것은 책임분담을 중심삼고 와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인간이 바라는 이상세계, 통일교회가 바라는 지상천국 실현은 불가능합니다. 책임분담을 완성한 자리에 선 인간은 하나님과 같이 완전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95퍼센트 창조했지만, 인간이 백 퍼센트 완성한 창조물의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는 자리에 서기 때문에 인간 완성이자 하나님 창조 위업의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창조 위업의 완성이자 뜻의 완성이요, 뜻의 완성이자 하나님의 완성이 된다는 말입니다.


책임분담이 중요한 이유

34 하나님은 모든 생명의 중심인 동시에 사랑의 중심입니다. 물론 생명도 사랑의 중심이요, 사랑도 생명의 중심입니다. 하나님은 인류가 고통 받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왜 행복한 인류가 되게끔 못하였느냐? 얼핏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계시다면, 어떤 절대적인 신이 계시다면 어찌하여 전 세계 인류가 역사를 통해 어느 때를 막론하고 수난길을 가야 되며, 알지 못하는 길을 방황하며 더듬어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에 처하였느냐?’라고 할 것입니다. 이런 자체를 보게 될 때 사랑의 신이 없다고 속단하기 쉽습니다.


35 비참한 복귀역사는 하나님 자신이 여하한 권력을 가지고도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인간 책임분담의 5퍼센트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아무리 눈물을 흘려도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이 중대한 기준은 사람이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인간에게는 책임이 있습니다. 그것을 지금까지 인간이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한 신이니까 그 신이 하려고만 든다면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신자가 많지만, 하나님에게는 이렇게도 저렇게도 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36 하나님은 인간이 타락할 때 왜 간섭하지 않았느냐? 절대적인 창조자로서 인정한 이상, 완성할 때까지는 그 자신이 책임을 지게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중간에 간섭하면 절대적인 권한의 기준이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위대하신 분입니다. 제2 창조주의 권한을 맡겨 주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개성진리체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도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37 인간 책임분담이라는 이 확실한 사상적 근거로 말미암아 탕감복귀라는 제일 싫은 원한의 술어가 나왔습니다. 그 탕감복귀노정은 하나님도 절대 후원할 수 없으며, 혼자서 가야 됩니다. 도와주게 될 때는 탕감이 안 됩니다. 왜 그러냐? 인간 책임분담이라는 원칙이 있으니, 그 원칙에 있어서 도와주는 것은 탕감이 안 됩니다. 도울 수 있었다면 인간이 타락할 때 하나님이 간섭해서 타락 안 하게 했을 것입니다. 책임분담이 있기 때문에 돕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38 지금까지 신학자들이나 영계를 통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사탄이 있는 줄은 알았지만, 전지전능한 하나님 앞에 반대하는 사탄을 왜 방어하지 못했느냐 하는 문제는 모릅니다. 이것은 영계를 통해서도 문제입니다. 어느 때든지 하나님 편으로 가려면 반드시 사탄이 방해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방면에서, 일방이 아닌 팔방에서 반대하게 되는데, 왜 하나님이 그것을 간섭하지 못하고 제재하지 못하느냐? 이런 문제가 지금까지 수수께끼입니다. 영계를 통해도 그것만은 모릅니다. 그래서 이렇게 된 모든 것을, 사탄으로 말미암아 이렇게 된 비참한 사실을, 영계가 왜 이렇게 되었고 지상이 왜 이렇게 되었는가 하는 것을 풀어야 됩니다. 그것을 하나님이 안다고 해서 가르쳐 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책임분담이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39 책임분담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은 본래 타락하지 않고 완성해야 할 아담 해와, 참부모가 되어야 할 아담 해와였습니다. 부모만이 책임질 수 있는 책임분담이었습니다. 부모가 책임분담을 하지 못하여 이런 결과의 세계가 되었기 때문에, 누구한테도 책임분담이라는 것을 가르쳐 줄 수 없습니다. 부모한테 못 가르쳐 준 하나님이기 때문에 누구한테도 가르쳐 줄 수 없습니다. 통일원리에서 말하는 책임분담이라는 말이 안 나왔다면 역사는 풀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40 책임분담이라는 것을 모르면 큰일 납니다. 책임분담을 중심삼고 뒤집어엎기 위한 탕감노정을 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면 종교세계의 역사가 풀리지 않습니다. 이것이 풀리지 않으면 영계에 가서도 전부가 풀리지 않고 다 맺힌다는 것입니다. 풀릴 길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알기로는 책임분담이라는 말이 간단한 것 같지만 엄청난 역사적인 복음입니다.


41 통일교회에서 인간 책임분담이라는 것을 알아냈다는 사실은 우주적인 발견입니다. 원자폭탄을 발명한 것,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원리를 발견한 것은 비교도 안 됩니다. 그것을 모르면 역사의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역사의 모든 일이 두루뭉술입니다. 정의로운 사람들이 역사시대에 왜 희생해 나왔고, 지나간 후에야 왜 그 사람들의 이름이 나타나느냐 하는 문제는 역사학자도 철학자도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42 책임분담을 완성했다고 할 때에 사탄세계는 내 앞에 나타나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 앞에 사탄세계가 안 나타났습니까? 이것이 문제입니다. 선생님이 이 책임분담을 몰랐으면 오늘날 복귀역사니 세계 구도니 금의환향이니 해방권이니 하는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신·구약 역사가 찾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책임분담권을 어떻게 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신·구약의 소망입니다. 메시아가 왜 필요하냐? 메시아는 책임분담권 상위의 사람입니다. 메시아하고 하나되면 사탄이 참소할 수 없습니다. 하늘 권한을 가지고 책임분담 완성권 기반 위에 하나님의 사랑에 일치된 혈통권을 갖고 나타나기 때문에 사탄세계가 반대할 수 없습니다. 반대받는 것은 왜냐? 사탄세계의 사람을 붙잡고 죽더라도 안 놓겠다고 하니까 십자가에 죽인다고 야단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책임분담을 완성하지 못한 사람은 천국 갈 수 있는 권한이 절대 없습니다. 사탄의 혈통을 이어받지 않은 아담 해와도 책임분담을 못하니까 사탄이 끌어갔습니다.


43 탕감복귀가 없으면 아벨권을 찾을 수 없습니다. 아벨권을 찾지 못하면 부모가 나올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부모를 찾지 못하면 하나님이 이상 하는 본연의 세계를 찾을 길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인간은 개인적 책임분담에 걸려 있고, 가정적 책임분담에 걸려 있습니다. 그리고 종족적 책임분담, 민족적 책임분담, 국가적 책임분담, 세계적 책임분담에 걸려 있습니다. 이것을 풀지 못했기 때문에 영계까지 지옥과 천국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영원한 영계까지도 지옥과 천국으로 갈라져 있는 것은 책임분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사탄의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하등의 관계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책임분담과 탕감복귀는 절대 필요합니다.


44 여러분은 책임분담을 하루에 몇 번이나 생각합니까? 밥 먹을 때 책임분담, 숟가락 쥘 때 책임분담, 숟가락과 접시를 씻을 때도 책임분담, 변소 가서 대변을 누거나 소변을 보면서도 책임분담, 걸어가면서도 책임분담을 외워야 합니다. 아담 해와가 책임분담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망했습니다. 여러분도 책임분담을 하지 않고는 망합니다. 우리는 아담 해와와 같이 책임을 못해 타락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복귀해서 승리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24시간 책임분담을 존중하고 생각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