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편 참사랑 - 제1장 참사랑의 근원_ 4절 참사랑의 힘

2013. 3. 6. 14:53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4절 참사랑의 힘

1 세상에서 제일 빠른 작용은 사랑의 작용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속도가 빠른 것이 전파가 아닙니다. 제일 빠르고, 제일 놀랍게 날 수 있는 힘을 가진 것이 사랑입니다. 이 땅 끝과 저 땅 끝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사랑하게 되면 그 땅 끝을 넘어서 잡아당깁니다. 사랑은 그러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종교를 중심삼고 ‘사랑을 찾아라. 사랑의 하나님 앞에 가까이하라. 심정을 가져라. 기도해라.’라는 것은 뭐냐? 사랑의 세계에 접촉함으로써 하나님의 모든 사랑의 작용에 동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반이라는 말은 같이 참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동서남북, 사방으로 확대할 수 있는 인연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렇게 볼 때, 전후·좌우·상하관계가 사랑을 중심하고 이상적으로 조합하고 순환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주가 순환운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우주가 돌면 그 가운데 있는 것은 아무리 싫어도 보조를 맞춰 돌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것은 무엇을 중심으로 도느냐? 그것이 축인데, 그 축은 영원히 변하지 않습니다. 돈도 변하고, 지식도 변하고, 권력도 변합니다. 인정마저도 변하는 시대에 영원·불변의 축이 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이냐? 단 하나 변하지 않는 것이 바로 부모와 자식의 관계입니다. 동물세계를 보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것, 그것만은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참사랑은 주고받는 작용의 힘

3 사람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에서부터 먼저 주고받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남자와 여자도 상대적 요건을 갖추어서 서로 주고받아야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일 남자는 여자가 필요 없다고 하고, 여자는 남자가 필요 없다고 한다면 백년도 못 가서 세계는 다 망하고 말 것입니다. 사람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즉 주고받기 위해서는 상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남자와 여자가 서로 사랑하며 가정을 이루어 왔던 것입니다. 이 때문에 사랑이란 주고받는 작용을 일으키는 힘입니다. 그것은 남자와 여자가 주고받는 작용의 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라는 힘의 모체가 생겨나기 위해서는 주고받는 작용이 있어야 되고, 주고받는 작용이 있기 위해서는 남자와 여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즉 상대요건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4 물질은 힘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힘은 그 자체만으로는 생길 수가 없습니다. 상대적인 기준이 조성되지 않으면 주고받는 작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힘이 나오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몸에서 발생하는 힘도 사지백체에서 주고받아서 나오는 것입니다. 주고받는 그것에 비례해서 힘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힘이 있기 전에 먼저 주고받는 작용이 있어야 됩니다. 주고받는 작용을 하려면 어떻게 되어야 하느냐? 혼자서는 절대 주고받는 작용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주고받는 작용을 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상대입니다. 이것은 모든 존재 양상의 절대적인 요건입니다. 상대가 없으면 주고받을 수 없습니다.

 

5 사랑은 하면 할수록 더 큰 것으로 보태집니다. 망하는 것이 아니라 흥하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이 흥하는 법은 없습니다. 또한 사랑이 없이는 영생도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계명입니다. 사랑의 인연과 사랑의 도리에서만 흥하는 것입니다.

 

6 참사랑은 도수의 한계선과 생명까지 넘어 투입하게 될 때, 힘이 몇 천만 배 발동하게 됩니다. 참사랑을 투입해서는 망하는 법이 없습니다. 참사랑을 열만큼 투입했으면 그것이 몇 배로 증가해 나가는 것입니다. 참사랑의 힘은 작동하면 할수록 자꾸 커 가기 때문에 세계를 품고, 우주를 품고, 하나님까지 품을 수 있는 운동이 벌어집니다.

 

7 참사랑에는 소모가 없습니다.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커집니다. 역학에서는 입력이 출력보다 크지만, 사랑의 세계에서는 입력보다 출력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 모든 것의 핵입니다. 그래서 상대에게 공급하고도 남을 수 있는 것이 참사랑입니다. 공급하고 모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참사랑은 상대가 되는 그 전체에게 나눠 주고도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운동을 하면 할수록 커 갑니다.

 

8 참사랑의 관계에서는 입력보다 출력이 큽니다. 그래서 역사상의 성인들이 그 시대에 박해를 받고 사라졌지만, 그들은 입력보다 출력이 커지는 참사랑을 투입하고, 또 투입하고 또 투입했습니다. 하나님도 그러다 보니 우주 창조가 가능했습니다. 투입하면 커집니다. 크고, 크고, 크고, 크고, 더 크게 된다는 것입니다. 투입하는 심정권이 있으면 생명의 존재기대는 영원히 남습니다.

 

9 작용하는 세계가 영원히 순환할 수 있게 자극적인 힘을 보충할 수 있고, 소모되는 힘을 보강할 수 있는 가중적 보강의 힘을 갖고 있는 것이 참사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사랑만이 영존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제일 귀한 것은 생명과 사랑입니다. 생명은 사랑에 의해 생깁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가진 사람은 사랑을 따라가게 마련입니다.

 

10 참사랑이 우주에 존속할 수 있는 생명의 원천이라고 할 때, 이 우주를 위해서 저기압적 입장에서 주고 주고 또 주면 절대적 저기압 방향에서 우주는 나를 중심에 세우든가 올라가게 하든가 합니다. 중앙의 중심이 되든가 꼭대기에 올라서는 것입니다. 참사랑이란 어떤 것이냐? 완전히 투입하고 투입해서 영원한 영점까지 가게 될 때는 우주가 플러스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자리에 가게 되면 하나님이 발동해서 가는 것입니다.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잊어버릴수록 나를 밀어줍니다. 나를 밀어주고 자꾸 투입하다 보니 중앙이 되는 것입니다. 중앙이 되어서 자꾸 투입하면 땅으로 파고들어 가지 않고 올라가게 됩니다. 부풀어집니다. 중앙에서 자꾸 운동을 하니 둥그레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운동하는 우주는 구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11 사랑의 상대는 영원한 것이므로 영원히 그 상대가 나올 때까지 투입합니다. 또 상대를 가진 것도 무한히 투입하려고 합니다. 자기의 근본까지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무한하니 그 사랑의 세계에서 운동하는 모든 짝은 영원성을 지닙니다. 그러므로 무한한 절대적인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 되면 영생하는 것입니다.

 

12 하나님의 사랑은 위하는 사랑, 위하려고만 하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자꾸 주려고 하니 참사랑도 자꾸 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서로가 주니까 돌아갑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자꾸 주려고 하니까, 이 사랑의 본질도 자꾸 주려고 하니 돌더라는 것입니다. 우주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느냐 할 때 도는 데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돌게 마련이라는 것이 본질입니다. 어떤 것이 영원히 가느냐? 영원히 주겠다고 하는 것, 영원한 사랑을 중심삼고 영원히 주려고 하는 그 사랑이 영원히 도는 것입니다. 주는 힘과 받는 힘이 하나되어 자꾸 주려고 하니까 확대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러한 원칙의 힘이 있어서 확대되어 우주가 생성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13 사랑은 돌아갈 수 있는 윤활작용과 궤도작용을 합니다. 사랑 없이는 윤활작용이 안 됩니다. 자동차도 움직이게 하려면 기름을 쳐야 합니다. 우리가 운동하는 데에도 기름을 칩니다. 윤활작용이 있어야 합니다. 무엇이든지 운동하려면 윤활작용이 있어야 합니다. 최고의 기쁨의 윤활작용은 사랑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뿌리가 영원한 하나님이기 때문에 없어지지 않습니다. 작용하면 할수록 발전하게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