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편 참사랑 - 제1장 참사랑의 근원_ 3절 참사랑의 속성

2013. 3. 6. 14:54참사랑 영원까지/천성경

3절 참사랑의 속성

1 사랑에는 끝이 없습니다. 다 되었다고 하는 끝을 느낄 수 있는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남편이나 아내에게 ‘당신, 나를 사랑하오? 사랑한다면 얼마만큼 사랑하오?’라고 물어봤을 때, 남편이나 아내가 얼마만큼 사랑한다고 말한다면 기분이 나쁠 것입니다. 사랑에는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만 위하여 사는 사람들의 사랑은 하루도 못 가서 끝납니다. 부부가 왜 싸움을 하느냐? 서로가 사랑을 받겠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서로가 사랑을 받겠다고 하는 패들은 오래 못 갑니다. 서로가 사랑을 받겠다고 하는 가정은 깨집니다. 그러나 서로가 사랑하겠다고 하는 가정은 깨지라고 제사를 지내도 안 깨집니다. 서로가 위해 주려고 하는 사랑은 영원한 것입니다.

 

 절대·유일·영원·불변한 참사랑

2 창조주가 남자 여자를 지은 목적은 사랑 때문입니다. 참된 사랑은 영원하면서도 변치 않는 사랑을 말합니다. 시대가 아무리 변천하고 환경이 아무리 변하더라도 그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유일하고 영원불변성을 지니고 있는 참사랑의 이상을 이루기 위해서 남자 여자를 지었습니다. 그것은 인간을 중심삼고 창조한 것이 아닙니다. 뿌리 되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창조가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모든 피조세계는 사랑 때문에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3 원래 사랑이라는 것은 인간의 사랑이 아니고 영원불변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접하여 하나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시는 그 순간 그분과 하나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내가 주고받을 수 있는 기쁨의 자리에 들어가게 되면 세계를 정복할 수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장면은 온 천상천하의 모든 것을 소유하여서 기뻐하는 것 이상의 기쁨에 취할 수 있는 장면이라는 것입니다. 만일 인간이 그런 것을 체험했다면 이 몸의 모든 오관을 통해서 느끼는 자극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4 참사랑은 누구나 다 원합니다. 천년만년 가도 참사랑은 싫다고 안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혁명하자고 하는 패는 없습니다. 그러면 참사랑이란 어떤 것이냐? 세상에서 처녀 총각이 좋아하는 것과 같은 일시적인 사랑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개재되어 있기 때문에 영원성·유일성·불변성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태양계에서 태양을 중심으로 행성들이 운행하고 있는 것을 보면 변하지 않습니다.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1년에 한 바퀴씩 돌고 있는데, 수억년 동안 1초도 틀리지 않고 돌고 있습니다. 이렇게 거대한 지구가 수억년 동안 1초도 안 틀리고 돌고 있는 것을 볼 때 놀라운 것입니다. 1초만 틀려도 큰일입니다. 이처럼 참사랑은 절대적이요 영원·유일·불변한 것입니다.

 

5 여러분이 태어난 것은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원인 없이는 결과가 나오는 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지의 모든 생명은 자기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을 중심삼고 더 큰 하나님의 목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영원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도 천리의 법도를 어기고는 나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법도를 취하지 않고 나온 사람이 있을 수 없습니다. 어느 한 개인을 중심으로 사랑이 나온 것이 아닙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누나와 동생이 서로 싸우다가도 어머니 아버지만 있으면 평화로워집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세계에도 사랑의 어머니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인간세상의 사랑을 보거나 우주 간의 사랑을 보아도 사랑의 어머니가 없습니다. 원래는 있었는데 인간이 잃어버렸습니다. 인간이 잃어버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6 참사랑이란 영원히 계속되는 사랑입니다. 봄에도 그 사랑, 여름에도 그 사랑, 가을에도 그 사랑, 겨울에도 그 사랑, 소년시대에도 그 사랑, 장년시대에도 그 사랑, 노년시대에도 그 사랑, 영원한 세계인 영계에 가서도 그 사랑입니다. 변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7 사랑은 절대·유일·불변·영원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내적인 속성의 요소를 갖고 있습니다. 이런 전반적인 면에 공통적으로 관계를 맺고자 하는 모든 속성의 근본이 참사랑 외에는 없기 때문에, 아무리 절대적이요 유일무이한 하나님이라 하더라도 참사랑 앞에는 관계를 맺지 않겠다고 하지 않습니다. 관계를 맺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참사랑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

8 통일교회는 뭘 하는 곳이냐? 종적으로는 하나님을 모시고 횡적으로는 참부모를 모셔서 완전히 공명된 자리에서 참사랑을 이어받자는, 상속받자는 것입니다. 이 참사랑의 속성에는 사랑에 동참할 수 있는 동참권과 상속권이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같은 자리에 설 수 있는 동위권이 있습니다. 또 사랑을 받는 데에는 어디든지 같이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디에 가더라도 동참할 권한이 있습니다. 이렇듯 참된 사랑의 속성 가운데는 3대 속성이 있습니다. 사랑의 인연을 맺게 될 때는 동위권·동참권·상속권을 갖습니다. 같은 자리에 대번에 서는 것입니다.

 

9 참사랑에 접하게 되면 동위권에 설 수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위(位)가 다릅니다. 그러나 아버지 앞에 사랑하는 효자는 같은 자리에 언제나 아버지도 있기를 원하고 아들도 있기를 원합니다. 그럴 때 아버지가 ‘애야, 너는 자식이니 위가 달라. 그러니 그 자리를 찾아 들어가라.’라고 하지 않습니다. 위가 다르더라도 같은 자리에 언제나 앉을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사랑의 속성은 권위가 언제나 같다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는 동참권이 있습니다.

 

10 참사랑과 하나되게 되면 동위권과 동참권을 갖습니다. 어디든지 떨어지지 않고 밤이나 낮이나 같이 참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면 대통령의 부인으로서 그가 빈민굴을 찾아가더라도 갈 수 있고 어디든지 동참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상속권이 있습니다. 이것이 우주 만민 앞에 공통적으로 부여된 법입니다. 공식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마음도 자연히 그런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11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목적은 참사랑과 그 대상인 참사람입니다. 절대자 하나님 앞에 인간이 어떻게 그의 상대적인 자리에 설 수 있겠습니까? 노력이나 외적인 조건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참사랑의 인연으로만 가능합니다. 주체와 대상이 온전한 참사랑의 인연을 맺으면 단번에 서로 동위권·동참권·상속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12 사랑을 지닌 자는 영원한 하나님을 소유한 자가 됩니다. 사랑의 속성에는 상속권이 있고, 동거권이 있고, 동참권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남편은 대통령이고 아내는 초등학교도 못 나왔을지라도 사랑하는 부부간에는 남편 것은 아내 것이 되며, 밤낮 언제라도 같이 동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모든 일에 동참할 수 있는 권한도 있는 것입니다. 사랑에는 이처럼 위대한 3대 속성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 불변적인 참사랑과 일치된 입장에 서게 되면 하나님이 계시는 곳에 내가 가세할 수 있고 언제든지 동거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내가 눈을 감지 않고도 하나님을 보게 되고, 하나님의 비통한 심정을 체휼한 자는 길을 가다가도 멈추고 서서 통곡하는 체휼적 세계가 있는 것입니다. 타락한 세상에서도 어머니의 사랑은 자식이 외지에 나가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면 느낌으로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다가도 ‘아, 아무개야!’라고 소리치고 일어나는 것입니다.

 

13 타락한 인간이라 하더라도 제일 높은 자리, 최고의 영광된 자리를 바라고 있습니다. 배운 사람이나 못 배운 사람이나, 흑인이나 백인 할 것 없이 최고의 자리를 바라는 인간의 욕망은 같습니다. 그러한 욕망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것이 사랑뿐입니다. 사랑은 영원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소유하게 되면 영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대등한 자리에, 동위권의 자리에 서려면 하나님의 사랑을 소유해야 됩니다.

 

14 인간은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게 되면 하나님과 동위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사랑으로 하나되면 동참적 권위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랑은 동참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사랑은 상속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에 들어가게 되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가진 모든 소유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인간은 본래 하나님이 가진 모든 소유권을 가질 수 있는 특권이 있기 때문에, 모든 인간이 최고의 존재가 되고 싶은 욕망을 지니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15 참사랑을 체험한 사람은 하나님 본래의 이상적인 세계에서는 하나님이 원하는 모든 것을 즉각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능력과 권한을 가집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격은 지상에서 이루어야 합니다. 영인체를 중심삼고 육신이 하나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사랑의 접속점이 참가정에서 이루어져야 그러한 자리에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참사랑은 동포를 사랑한다든가, 세계 사람을 사랑한다든가, 만물을 사랑함으로써 느낄 수 있습니다.

 

 직단거리를 통하는 참사랑

16 하나님은 종적인 참부모이고, 타락하지 않은 아담 해와는 횡적인 부모입니다. 참된 사랑은 직단거리를 통합니다. 인간의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이 어디에 가서 합덕을 해야 됩니까? 종횡이 어디서 만납니까? 참사랑은 직단거리로 통한다는 것입니다. 하늘에서부터 땅에 인연맺는 직단거리는 수직밖에 없습니다. 수직은 하나입니다. 천지대도의 참된 수직의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은 참사랑밖에 없습니다. 천지대도의 모든 것을 측정할 수 있는 표준적 기원이 참사랑이고, 그 참사랑이 통하는 직단거리는 수직 하나밖에 없습니다.

 

17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이 어디에서 합하느냐? 참사랑이란 최직단거리를 통합니다. 위에서 오는 사랑의 직단거리는 하나밖에 없는데, 그것이 수직입니다. 참사랑이란 위에 있는 아버지와 아래에 있는 아들의 사랑이 직단거리를 통해서 접촉하는 길이기 때문에 한 점, 수직점밖에 없습니다. 그 직단거리 앞에 동과 서의 입장에 선 남자 여자의 사랑, 부부의 사랑도 직단거리를 통하게 되니 90각도를 이루는 수평선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형제의 사랑도 전후를 중심삼고 직단거리를 통하기 때문에 수직, 90각도 외에는 없습니다. 그러면 이 우주 가운데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삼고 수직점을 마련할 수 있는 남자와 여자는 어디서 만나야 되느냐? 최단거리의 수직점에서 만나야 됩니다.

 

18 하나님의 참사랑은 직단거리를 통합니다. 참사랑은 최고 빠르고, 최고 가까운 직단거리로 가는 것입니다. 참사랑이 정착할 수 있는 자리가 이 지상에 있다면 직단거리 한 자리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절대적입니다. 영원한 것입니다. 이것을 타락으로 인해 잃어버렸습니다. 사랑이 정착하지 못하고, 축이 왔다 갔다 하는 것입니다. 참부모가 참사랑의 논리를 중심삼고, 천지의 사랑의 철학을 깨쳐서 정착시킬 수 있는 시작을 하지 않고는 이 세상은 사랑을 중심삼은 이상 경로를 찾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일치되어 수직적 사랑 앞에 수평적 사랑이 오는 것입니다. 타락하지 않았으면 남자 여자의 참사랑이 직단거리를 통하기 때문에 이 수직 앞에 90각도로 만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본연적 사랑과 상봉할 수 있는 공식입니다.

 

19 참사랑은 직단거리를 통합니다. 참사랑은 직단거리를 통하기 때문에 참사랑의 속도는 최고의 속도입니다. 여러분도 자기 사랑하는 자식이 외국에 나가 있다고 할 때, 자식을 생각하면 벌써 자식에게 갔다 오지요? 거리를 초월하는 것입니다. 참사랑의 속도는 최고 속도이기 때문에 이 방대한 대우주를 자기 생활의 활동무대로 측정하는 것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니 거리감이 없습니다. 다 눈앞에 있는 것 같습니다.

 

20 사랑의 속도는 최고로 빠릅니다. 사랑이 가는 길은 직단거리를 통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세상 사랑이 아닙니다. 하나님적 사랑입니다. 하나님적 사랑이 뭐냐? 참사랑입니다. 참사랑권 내에 들어가게 되면 직단거리를 통한 최고의 속도로 오갈 수 있기 때문에 우주를 자기 생각권 내의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딱 거짓말 같은 사실입니다.

 

21 사랑은 제일 가까운 거리를 통합니다. 사랑을 중심으로 수직이 되려면 사랑은 직단거리를 통해야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갈 때 이웃동네 찾아가듯이 슬슬 가지 않습니다. 그저 쏜살같이 직행합니다. 밤이든 낮이든 할 것 없이, 춘하추동, 아무리 역사가 길다 해도 사랑은 제일 직단거리를 통합니다. 종적으로 제일 가까운 거리가 수직입니다. 제일 위에 있는 것과 제일 아래에 있는 것이 연결되어 제일 가까운 데에 있어야 되니까 그렇게 된 것입니다.

 

22 하나님의 사랑은 무슨 사랑이냐? 주고 나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주고도 더 주고 싶어서 부끄러움을 느끼는 마음을 가지는 사랑입니다. 주고 나서 부끄러운 마음을 느끼는 사람일수록 진정한 사랑의 주인입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옷을 해 입히고 나서도 더 좋은 옷을 해 입히지 못해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주면서도 충만함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부족함을 느끼기 때문에 사랑을 통해서 그것을 보충해 주는 것입니다.

 

23 보다 위하는 사람이 중심이 됩니다. 보다 위하는 사람이 지배하고, 보다 위하는 사람이 주관하고, 보다 위하는 사람에게 상속이 벌어집니다. 그것이 천리입니다. 사랑에는 동참권이 있습니다. 밤이나 낮이나 어디서든지 동참할 수 있습니다. 자기 아들딸 방에 허락받고 들어갑니까? 자기 안방에 허락받고 들어갑니까?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의 작용을 가졌다면 하나님이 어디 가든지 동참할 수 있습니다.

 

24 참사랑은 주고 잊어버립니다. 기억하지 않습니다.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이냐? 악은 주고 이익을 받으려 하는 것이고, 선은 자기 것을 주고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집안에 있어서도 보다 위하는 사람이 선한 편입니다. 위하는 사람은 결국 그 집안의 주인이 됩니다. 열 친구가 있다고 할 때, 그중 제일 좋은 친구는 열 친구를 위해 주는 친구입니다. 그러면 열 사람이 위하는 그 친구를 중앙에 갖다 모시게 됩니다. 우주는 이렇게 상속되어 나갑니다.

 

25 주관의 본질은 사랑입니다. 그 사랑의 본질에 접할 수 있는 나 하나의 생명적인 요소가 완전히 주체 앞에 대상적인 가치를 지니게 될 때는 그 대상의 가치는 주체의 가치에 해당합니다. 그 대상의 가치는 원인과 대등한 자리에 설 수 있습니다. 그 말은 마음 앞에 우리의 몸은 언제나 대상의 가치를 지닌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몸 앞에 주체의 가치를 지니고 있고, 몸은 마음 앞에 대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둘이 합해서 ‘나’라는 존재가 구성됩니다. 우주는 이와 같은 연관관계가 맺어져 있음과 동시에 전후관계, 내적 외적인 관계, 오른쪽 왼쪽의 관계, 상하관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